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시사窓 / YTN 뉴스 보고 전쟁나는 줄 알아... 철원 GOP 근무 병사 피격 속보 보도, 철원 GOP병사, 총기사고로 사망

시사窓

by dobioi 2010. 4. 16. 00:10

본문

반응형


조금 전이었다. YTN 뉴스를 보다가 갑자기 아나운서 들이 당황해하며 긴급 속보를 보도했다. 철원 GOP 근무 병사가 북의 피격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었다. 깜짝 놀랬다. 순간 전쟁이 일어나는 것 아닌가? 천안함 인양작업으로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어서, 방심한 틈을 타서 남한으로 간첩단이 쳐들어왔나 생각했다. 여차하면 6자회담이고 뭐고, 국제 사회에서 또 다시 고립될 것을 우려해서 발악을 할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다. 하지만... YTN에서 더이상 긴급속보를 계속하지 않았고, 다른 방송사들도 일반적인 방송을 계속했기에... 뭔가 잘못됐단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합동참모본부의 해명을 찾아볼 수 있었다. 15일 밤11시35분께 YTN이 보도한 '근무병 피격 사망'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총기사고로 사망한 듯 보이며 피격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YTN은 철원 GOP에서 근무하던 병사가 피격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군에 보낸 부모들의 마음이 탈 것 같다.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사고를 당했는지, 명백하게, 의심가지 않게 밝혀주길 바란다.

우리나라의 안보도 크게 위협받는 느낌이고, 뭔가가, 어디서부턴가, 조금씩 잘못되어가고 있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말세에 사건, 사고, 기근, 지진, 가뭄, 천재지변, 전쟁이 생긴다고 했는데... 걱정스럽다.

(희한하다. 자기 총 4발에 맞아 자살했다는 것이 가능한가? 자동으로 해놓고 한번에 갈겨버렸나? 헐~ 게다가 아레께 오전에 있었던 일이 왜 이제... 속보로 떴는가? 이것도 보고가 늦었는가? 수습이 늦었는가? 짜맞추기가 늦었는가? 참... 군 당국.. 한심타~)

오늘(2010.04.16) 아침 노컷뉴스에는 자신의 총이 아니라고 했는데,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 바란다. 군이 어딘가? 아무도 모르는 곳 아닌가? 그런 곳에서 진실이 밝혀지기 어렵겠지만, 한 생명을 고귀하게 생각해서 잘 처리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