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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잠언에는 지혜로운 격언이 무한한 것 같다. 훅~ 지나가면서 봐도 주옥같은 말씀들이다.

성경말씀묵상

by dobioi 2010. 2. 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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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은 첫 장부터 지혜, 공의, 정의, 정직에 대해 훈계를 받으라 한다.
자라나는 자녀에게는 물론이고,
부모에게도 너무나도 와닿는 귀한 삶의 지혜가
철철 넘치는 것이다.

한 절 한 절 묵상하게 되면
당시 세계 제일의 지혜의 왕인 솔로몬의 말씀을
그대로 듣게 되는 것이다.

구구절절,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어쩜 이리 딱 맞을 수 있는 건지...

생각나는 걸 훅~ 훑으면서 얘기해보고자 한다.
훅~ 하고 지나가기에
보석같은 말씀을 그냥 넘기는 경우도 있겠으나,
하나라도 건지자....

"스스로 부한 체하여도 아무 것도 없는 자가 있고,
 스스로 가난한 체하여도 재물이 많은 자가 있느니라"

(잠언 13장 7절)

ㅎㅎㅎ 하지만 나랑 조금 다르다....
스스로 가난하다고 하고,
실재로도 재물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재물 말고 다른 것이 많다. :)

"사람의 재물이 자기 생명의 속전일 수 있으나
 가난한 자는 협박을 받을 일이 없느니라"

(잠언 13장 8절)

이 말씀은 정확하다.

차도 없으니, 이렇게 속 편할 수 없다.

차 빼라고 전화가 오나,
유가 급상승 전전 긍긍 이라는 기사가 나와도,
그건... 그냥 남의 이야기일뿐...
(전세값 상승은 좀 쪼린다....
 우리 집 주인 아주머니는 여의도 순복음 교회에 다니시는 권사님이시란다.
 한번은 우리집에 오셔서 우리 집이 복많이 받아 얼른 집 살 수 있도록 기도한단다.
 혹... 가끔 기도해주신다 하더래도, 이 얼마나 든든한가...
 주인 아주머니, 감사함돠~)

"지혜로운 여인은 자기 집을 세우되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느니라"

(잠언 14장 1절)

ㅋㅋㅋ 딱 우리집을 이야기 하는 거 같다.... 8)
여인뿐이랴...
남인은 어떤가...
아무리 여인이 집을 세워도
그 옆에서, 바로 옆에서 집을 허물고 있다면
집안 꼴이 좀 그렇겠지?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려니와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으니라"

(잠언 14장 4절)

집에 소가 있으면 얼마나 손이 많이 가는가...
여물 줘야지, 몸 긁어줘야지, 배설물(똥,오줌) 치워야지,
소도둑 들지 않게 문단속해야지,
새끼 낳았다고 한턱 내야지,
뭐, 이만 저만 번거로운게 아니다.

하지만 소가 없으면 성가신 건 없겠지만
밭가는 데 힘이 무장... 들 것이다.
요즘이라면 경운기, 트랙터 등의 농기구라고 생각하면 되겠지...

장인 어른, 전남 화순에서 농사짓고 계시는데,
농기구 빌려 쓰려면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란다.
농기구 주인이 자기 것, 친한 사람 것 다 해주고,
늦게 늦게 해주면 속타시는 거다.

하지만 그렇게라도 해주면
시간이 늦어 밤이 되었더래도
감사할 따름이겠지...
그렇게 농사 지으신 걸로 3딸에게 보내시고,
2아들에게 보내주신다.
덩달아 유기농, 훌륭한 밥상을 얻어먹는다.
정말 감사할 따름이쥐...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잠언 15장 1절)
"온순한 혀는 곧 생명나무이지만
 패역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하느니라"

(잠언 15장 4절)

ㅋㅋㅋ 백%(백프롬돠~) 동감한다.
화난 사람 앞에서 맞장 뜨면 여차하면 볼썽 싸나운 일이 생길 수 있지만
살짝 부드럽게 얘기하면
화난 사람... 잠시 고민한다...
"내가 왜이렇게 오바(over)하고 있지?"

그러면서 태도가 살짝 바뀐다.

여차하면 전세(戰勢)를 역전시킬 수도 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

맘상하지 않게 살아야.... 얼굴이 빛나는겨~

"명철한 자의 마음은 지식을 요구하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즐기느니라"


미련한 걸 즐기면 미련한겨~

"고난 받는 자는 그 날이 다 험악하나
 마음이 즐거운 자는 항상 잔치하느니라"

항상 잔치하는 삶이 되어야 겠다. 부족해도... 마음이 즐거우니... (우린 바보라 부른다...)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딱 우리 집이길 바란다. 그래도 크게는 아니더래도, 약간 부하면 좋겠다.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나, 채식주의자다. 하지만 아내는 육식을 해야 힘이 난다.
밥 한끼에 기분이 좌우되는 경우가 있다.
힘내라~ 아내여~

"분을 쉽게 내는 자는 다툼을 일으켜도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시비를 그치게 하느니라"

나 좀 분을 쉽게 낸다. 하지만 곧 후회한다. 노하기를 더디하자!
좀 더~ (곧 공중부양 가능자)

"게으른 자의 길은 가시 울타리 같으나
 정직한 자의 길은 대로니라"

하나님께서 나의 앞길을 이렇게 대로로 만들어주심을 믿고 감사드린다.

(잠언 14장 13절~19절)

너무 주옥같은 말씀이라서
다 적고 묵상을 나누기가 힘들 정도다....ㅅ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잠언 16장 1절~3절)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잠언 16장 33절)

"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예비하거니와
 이김은 여호와께 있느니라"
(잠언 21장 31절)

어떤가?
내가 뭘 할 수 있겠는가?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내가 할 수 있는 걸
최선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리고, 기대하는 것이
사람의 해야할 일 아니겠는가...
생각해보게 되는 말씀이다.

이런 하나님의 뜻을 잘 알고 이해했던
솔로몬 왕도....
결국에는 하나님을 저버렸다는 생각한다면
쉽지만은 않은 일인 게다....

변치 않고 하나님을 바라는 삶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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