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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태블릿PC가 대세, 네비,PMP,MP3는 들러리, 어쩔까~

시사窓

by dobioi 2011. 1. 1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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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을 사려고 하는데, 고민이 있다. (사실, 차도 아직 안샀다. 고려만 하고 있다... ^_^;)
겔럭시 탭을 사게되면 네비게이션 기능에, 블랙박스 기능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차에서 떼어내면 곧바로 태블릿PC가 되고,
블루투스 헤드셋이 있으면 전화로도 사용 가능하고,
PMP 기능이라고 볼 수 있는 동영상 기능 되고,
MP3 기능 당연히 되고...
게다가 인터넷용 PC를 대용할만큼 간단하게 인터넷 가능하고,
게임 할 수 있다.

뭐, 남부러울 것 없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으니,
단순 네비게이션 기능에, 간단한 영화, MP3 재생 기능되는 차량용 네비게이션을 사기에는 돈이 아까운 것처럼 느껴진다. 게다가 허접한 네비게이션을 잘못 샀다가 더이상 서비스를 받지 못하거나, 맵 업그레이드가 안된다면 그것도 안되는 일이다.

하지만 갤럭시탭과 같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선수가 나타났으니,
당연 관심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이겠다.



게임기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의 실정에는 게임기의 수요가 좋지 못할 수밖에 없다. 놀거리도 많을 뿐 아니라, 놀 수 있는 시간이 태부족하기 때문이다. 공부가 우선인 우리나라에서 게임기를 들여놓고, 한가하게 게임이나 때리는 걸 그냥 보고 있을 부모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학이나, 학습 효과를 줄 수도 있을 것 같았던 PMP가 우리나라에서 히트를 치게 되는 것처럼, 뭔가 학습과의 연결고리가 있지 않으면 인기를 지속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일본처럼 인구가 많고, 게임기의 역사가 긴 나라라면 가능한 일일 수도 있겠으나, 우리나라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닌텐도가 별 매력이 없다는 걸 쉽게 알아차리게 될 것이다.

전자책? 글쎄... 해리포터 를 책으로 본 사람은 우리나라에서는 극히 드물다.
책이라 해봐야, 기껏 진급을 위한 책이나, 일부 소설, 일부 특화된 책, 수험서 등이 판매되고 있지 않나?
전철을 타고 다니다보면 책을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1칸에서 2,3백명이 타고 내리는 짧은 순간에도 책을 들고 있는 사람을 만나기 조차 힘든 것이 현실(?)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전자책이라... 출판사의 입장에서는 책을 제작하는 단가가 현저히 줄어들고, 책의 판매량이 현저히 줄어드는 시점에 어쩔 수 없는 대비며, 자구책일 수 있다. 하지만 책을 읽는 독자층이 옅은 우리나라에서는 전자책의 미래도 그리 밝지만은 않다. 특히나, 다른 기능 없이 단순한 책을 읽는 용도의 전자책은 더 그럴 것이다.

전자책을 개발하려고 한다면... 가능하다면 말리고 싶다.



MP3, PMP 꼴 나지 말란 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자책이란 뭔가... 텍스트만 유출되어도 그냥 책을 읽을 수 있는 시스템 아닌가?
그렇다면 해커들이 간단하게 전자책에서 복사를 방지하는 기능을 심어놓고, 아무리 보안을 강화해도, 그게 어디 몇일이나 가겠는가? 특히나 우리나라나, 중국의 놀라운 해커들의 실력에 누구도 당해낼 수 없는 것이다.
물론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겠나? 하겠지...

이 모든 기능을 아우르는 멀티 기능의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한 태블릿, 기기들이 쏟아지는 상황인지라, 아직은 안개같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안개 걷히고 나면 부질없는 짓에 돈을 쏟아부었구나 생각하게 될 것이다.
뾰족한 돌파구는 찾기 힘들 수 있다. 어쩌면 돈들여 만든 전자책을 그냥 무상으로 주고, 책사면 끼워주는 세상이 올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예상컨대, 그렇게 끼워줘도 별로 호응은 없을 거라는 것이다. 그러니, 수익은 기대하지도 못할 상황이 아닐까?

전자책 업계에 너무 쓴소리가 될 것 같긴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게 현실이 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네비게이션? 이젠 정말 떨어야 할 순간이다.
아직은 차량에 매립하는 경우, B2B로 매출이 일어났겠지만
이제는 네비게이션 대신에 갤럭시탭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도 있다.
아니면 갤럭시탭을 능가하거나, 네비게이션을 능가할 스마트한 기기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네비게이션 매출은 뚝 떨어질 것이고,
중고 차량이나 기존 네비게이션에 문제가 발생해서 구매해야하는 고객들에게만 어필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그렇게 되면 정말 명검 승부가 있거나, 어줍잖은 네비게이션은 그냥 사라지는 것이겠다.

스마트폰, 태블릿PC 가 여럿 죽이는 결과를 낳게 되는 거고,
그걸 고스란히 먹는 곳은 대기업이 될 거라는 것이다.
좋은 시절은 순식간에 훅~ 지나가버릴 수 있다.

대형 마트에 아무리 중소 마켓이 떼를 써봐야, 훅~ 날아가버릴 일장춘몽에 지나지 않는 것처럼,
과거의 부귀영화는 이제 찾아보기 힘든 어려운 시기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얼른 대기업에 붙거나, 아니면 다른 곳을 찾아봐야 한다.
대기업의 마수가 뻗치지 않는, 그들이 하기에는 힘든 일들을 찾아야 한다.
대기업의 마수가 뻗치면 얼른, 주저없이, 재빠르게 피해야 상책이다.

아니면 인구가 좀 늘어난 미래에 다시 한번 도전해봄직도 하다. 판이 바뀌어야, 룰도 바뀌고, 돈도 벌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겠다. ^^;


스마트폰·태블릿PC에 우는 기업들
팅크웨어·코원·아이리버 ‘나 떨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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