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말씀을 읽었다.

다니엘은 좋지 않은 포로의 상황에서 뜻을 정하였다고 했다.
보통 자신에게 손해가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눈치를 보거나
이익이 되지 않으면 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다니엘은 하나님 앞에서 뜻을 정하였다.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정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하겠다는 결심을 한 것이다.



그의 결심은 나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인 것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이냐,
사람을 기쁘게 할 것이냐의
기로에 서서 언제나 고민하게 된다.

법은 멀고, 주먹이 가깝다고 했던가.
상식 이하의 상황에서는 무조건 반사처럼
비굴해지거나 강압에 의해 뜻을 굽히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목숨을 내놓아야할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을 위해 뜻을 정하는 다니엘을 보면
부럽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만일 다니엘이 뜻을 정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극단적으로 생각해본다면 뜻을 정하지 않고,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을 먹고,
마음이 상하고, 영혼이 상했을 것이고,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지켜주시지 않았을 수도 있었기에
다른 포로들보다 빼어나게 뛰어나지 않았을테니
특별한 일을 하지 못하고,
그냥 바벨론에서 포로로 살다가 죽었을 것 같다.
 
그냥 성경에도 기록되지 않았지 않았을까?

조금 흔들렸다면 뜻을 정하지 않았다가
혼쭐 난 뒤에 뜻을 정했다면 어땠을까?

처음엔 뜻을 정하지 않고, 왕의 진미를 먹다가,
우상에게 절하라는 소리를 듣고 뜻을 정하고,
우상에게 절하지 않다가
풀무불에 들어가게 되는 것부터 시작된다면 어떨까?
 
하나님께서 풀무불에서 세 친구와 다니엘까지 풀무불에서 건지시고,
그 때부터 다니엘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게 된다면
하나님께 지었던 죄로 인하여 눈물 흘리며 회개한 뒤,
하나님의 크게 쓰심을 감사하며, 찬양하며, 영광을 돌렸을 것이다.

지금 현재의 삶이 어떻든
이보다 더 나쁜 상황에서도 승리하며, 감사하며, 찬양한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을 기억하여
그 본을 받아 살아야겠다 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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