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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머물다 / 서울 폭설...이젠 눈이 그만 오려나... 개구리가 얼어죽겠다. 며칠전 눈온 공원풍경(촬영,노키아5800)

마음머물다!

by dobioi 2010. 3. 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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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마지막 눈일 것 같아서 점심 먹고 오는 길에 찍어봤다.
흰색 눈이 덮여서 운치있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지저분해보이는 전깃줄 마저도 괜찮게 보인다.
어르신 조심조심 내려오셔서 무사히 가던 길을 가셨다.

내가 이 차를 왜 찍었지? ㅋㅋㅋ 기아 프라이드 같은데..

눈덮인 계단 어떤가... 게다가 나무로 된 계단에 눈이 수북히 쌓여있고, 발자국도 나있고...

잿빛 하늘은 내가 좋아한다. 난시로 눈이 부시지 않아서 좋아한다고나 할꺼나...
어쨌든 흐린 하늘에 편지라도 쓰고 싶은 분위기였다. (안썼다. 편지...)

좀 아까 봤던 그 계단을 올라가면서 멋있길래.. 한컷 더 찍어봤다.
사무실이 산 근처라서리... 이런 것도 있다 싶었다.

어떤 높은 산 정상에 오른 듯한 이 사진을 보샘...
윗부분만 보게 되면 연무에 가려진 듯한 산세가 느껴지는 듯한... (ㅋㅋㅋ 그냥 구름임...)
하지만 오르고 올라야하는 계단이 보일 뿐...

여긴 어떠신가... 좀더 괜찮아보이지 않으신가...

하늘에서 내리는 것 중에서 눈이 가장 신비롭지 않은가?
그리고 그게 이렇게 쌓인다. 물도 아닌 것이 얼음도 아닌 것이...

별 모양새는 아니었다. 그래서 찍고나니... 별로네... 아쉽~

아레께 저녁에도 퇴근하는데 눈이 내렸다.
진눈깨비 같은 눈이 밤새 내렸다. 하지만 그래도 봄이라 길에 쌓이지는 않고, 차에나 좀 쌓였더라... 그나마 다행이었다. 교통 대란 일어나지도 않고, 출근길 그냥 문제 없었다. (게다가 난 지하철로 이동하뉘... 별... 걱정 없지만서두... 넘들을 걱정하는 마음에서리~)

내일이나 모레도 눈이 오려나... 부산에서는 걱정하지 않았을 일을 서울살이 하면서는 하고 있다...

(클릭 한판씩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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