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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6.04 죽어 마땅한 사람들 - 피터 스완슨 글
  2. 2017.06.04 토지(박경리) - 책 리뷰
 

그냥 우연히 읽게 된 장편 소설이다.
도입부를 읽다가 글솜씨가 장난 아닌데 생각했다.
(번역도 훌륭했다 싶었다.)

 

읽으면서 점점 빠져들었고, 상상 그 이상의 스토리가 무척 재미있었다.


남자 주인공(이라고 생각했으나)이 읽찍 죽어버리자 실망했다.

뭔가 찜찜한 것이 기분이 우울해졌다.

 

 


그러다가 여자 주인공이 진정한 주인공임을 눈치 채는 순간
또다른 여자와 또다른 남자의 등장에다가
화자가 각각 바뀌는 걸 보고는
누가 주인공인가 생각하게 됐고,


읽는 동안 흥미를 잃지 않게 만들어줬다.


대단히 재밌는 구조였다.


(내가 숨쉬는 공기 (The air I breathe, 2007)란 영화랑 유사...

한국 감독 헐리우드 진출 영화, 이것도 완전 재밌었음)

 

당연히 마땅히 죽어야할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주인공, 릴리의 신념은 뭔가가 뒤틀려버린 세상에
기생하며 살아가는 또다른 마땅히 죽어야할 사람이 
존재하는 걸로 생각하고 있었고,


백인들이 흑인들을 형오해 죽였던 KKK,
종교적 혐오인 IS의 자살 테러 등처럼
또는 그냥 눈부셔서 사람을 죽인 소설의 주인공처럼
나름의 잘못된 논리로 범행을 저지른다.

 

마무리조차도 평범하지 않은 놀라운
영화같은 쓰릴러 소설을 읽어보았다.

 

 

 

책소개

 

"메스처럼 예리한 문체로 냉정한 악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가 <퍼블리셔스 위클리>"라는 극찬과 함께 단숨에 길리언 플린 같은 스릴러 소설의 거장과 대등한 반열에 올라선 피터 스완슨 소설. 낯선 공간에서 우연히 만난 두 남녀가 서로 내밀한 사생활을 털어놓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히스로 공항 라운지 바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남녀. 사업에 성공한 결혼 3년차의 테드는 빨간 머리에 깡마르고 바닷물처럼 투명하고 초록빛이 도는 푸른 눈동자를 지닌 릴리를 만난다. 마침 비행기가 지연되었기에, 테드는 언제든 반대 방향으로 갈라설 수 있는 공항의 법칙에 입각해 그녀에게 일주일 전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우연히 아내가 바람을 피운다는 것을 눈치 챘고, 마침내 현장을 목격했다고. 그래서 출장 내내 고통스러웠다며 릴리에게 쏟아내듯 속마음을 말했다. "이제 어떻게 할 거예요?"라고 묻는 릴리에게 "아내를 죽이고 싶어요. 그게 내가 정말로 원하는 거죠"하며 테드는 농담이라는 신호로 윙크를 해보인다. 하지만 "나도 당신과 같은 생각이에요"라고 말하는 릴리의 눈빛은 너무나도 진지한데….

 

목차

 

1부 공항 라운지 바의 법칙 _9
2부 짓다 만 집 _211
3부 시체를 잘 숨겨라 _355
옮긴이의 말 _452

 

 

저자 : 피터 스완슨 (Peter Swanson)

 최근작 : <아낌없이 뺏는 사랑>,<죽여 마땅한 사람들> … 총 50종 (모두보기)
 소개 : “메스처럼 예리한 문체로 냉정한 악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가 <퍼블리셔스 위클리>”, “무시무시한 미치광이에게 푹 빠져들게 하는 법을 아는 작가 <가디언>”라는 찬사를 보내며 전 세계가 주목한 작가 피터 스완슨. 《시계 심장을 가진 소녀The Girl with a Clock for a Heart》로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데뷔했다. 《죽여 마땅한 사람들》은 두 번째 장편소설로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등 세계 18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거장 아그네츠카 홀란드가 영화화할 예정인 이 작품은 숨을 멎게 하는 반전을 거듭하며 독자를 우아하게 사로잡는다.


역자 : 노진선 

 최근작 : … 총 84종 (모두보기)
 소개 :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잡지사 기자 생활을 거쳐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감칠맛 나고 생생한 언어로 다양한 작품들을 번역해왔다. 옮긴 책으로 《블러드 온 스노우》 《미드나잇 선》 《스노우 맨》 《데빌스 스타》 《네메시스》 《아들》을 비롯한 요 네스뵈의 책들과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토스카나 달콤한 내 인생》 《아빠가 결혼했다》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만 가지 슬픔》 《새장 안에서도 새들은 노래한다》 《금요일 밤의 뜨개질 클럽》 등 80여 권이 있다.

 

토지(박경리) - 책 리뷰

리뷰/도서(책) | 2017.06.04 15:05 | Posted by dobioi

토지를 읽었다.

많은 인물들이 지리산을 무대로 만났다 헤어졌다 사랑했다 미워했다.

아웅다웅하며 여러 모양으로 살아내는 모습을 보았다.
오랜 인연이 이어져 관계를 맺고
해악을 끼치기도 하며
도움을 주기도 한다.

그리워하며, 잊혀지며
만났다 헤어지기를 반복하며
우연인듯 필연인듯 스쳐 살아간다.

 

그물망처럼 몇대에 걸쳐진 이야기가 산만한 느낌도 있었으나
있을 법한 이야기로,

모두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이해할만한 이야기로 그려지고 있고,

나비 효과처럼 영향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한다.

 

잊혀져간 인물들이 누군가의 기억으로 되살아나고,
오해가 꼬리에 꼬리를 물기도 하고,
고집스러운 사랑으로,

대쪽같은 성질로,

풋풋한 짝사랑으로,

무던한 성격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각각의 인물이, 사건이, 배경이
소설이라고만 말하기에는 아쉽다.
오히려 역사책이라 해도, 인물열전이라 해도 틀리지 않아보인다.

 

애정이 가는 인물도 있고, 끔찍한 인물도 있고,
호감가고, 얄밉고... 참으로 다양한 이야기에 버무려져있다.

 

가슴 아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간
선배들이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글쓴 이가 취재라도, 인터뷰라도 한 느낌이다.

그게 사실이면 어떻고 거짓이면 어떻고...
진실도 입장에 따라 달라지는 판에
이해관계에 따라, 이념에 따라, 개인사에 따라
주관적인 스토리만 남는 것 아니겠는가!

 

아마도 글쓴이의 건강이 허락되었다면
일제강점기를 지나 사회주의, 민주주의 대결 구도까지도 확장될 수 있었을 거라 짐작된다!

일본천황의 항복으로 허무하게 훅~ 끝나는 소설이 아쉬웠다.

하고픈 이야기는 많았으나, 황급히 마무리한 느낌이 든다.

나머진 독자의 상상과 역사에 맡겨둔 것처럼...

나름 빠르게 읽어(들어)나갔음에도 3달 정도 걸렸다.

틈틈히 읽어내는 맛을 그동안 제대로 봤다.

내 인생에 성경 말고는 장편을 이렇게 꾸준히 읽어본 책은 없다.

그것도 나름 고전을...

삶을 살아내는 것이, 살아남는 것이 삶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젠 뭐읽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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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우리나라 역사는
이렇게 흘러왔나보다.
(우리나라뿐만은 아닌가....)

그나마 다행인 건
중원에 고수가 많다는 건데,
욕심없이 고수 중수 하수가
행복하게 어울려 살 수 있었음 좋겠다.

지지받지 못하는 대표는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능력이 특출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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