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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02 [감상] 내사랑 내곁에, 너무 슬프지만 담담하게 풀어쓴 영화인듯
 


   김명민,하지원과 여러 주연같은 조연분들의 실감나는 연기때문에 스토리에 푹 빠져서 가까운 사람의 이야기인듯 함께 슬퍼했던 작품이다. 어쩌면 뻔할 것같은 사랑과 삶과 헤어짐을 두 연인의 사랑으로 애틋하게 표현했고, 살고 싶어도 살지 못하는 분들의 삶까지도 소중하게 책임감을 갖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살고싶어 무모하지만 희망을 갖고 힘을 내는 주인공들의 용기가 대단하고, 결말이 어떻게 될지 알고서도 사랑을 불태워준 여주인공의 사려깊은 사랑이 더 슬프게 만든다.

  덤덤하지만 애정어린 조언을 주었던 의사선생님과, 아내가 깨어나는 기적을 기다리며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아저씨(임하룡), 형 병원비를 대느라 회사고, 퇴직금이고 뭐고 다 말아먹은 동생, 척추를 다쳐 총맞은 것처럼 삐뚤어졌으나 삶과 죽음을 간접으로나마 경험하다 철든 전동 휠체어로 트리플 악셀을 돌은 소녀와 잘 참아준 엄마, 의식없이 누워있는 남편의 따귀를 치지만 더 억장이 무너지는 할머니...

  이런, 두번 돌아온 딸을 묵묵히 지켜봐주는 의족한 아버지.

  사랑하는 사람을 가장 마지막까지 지켜줬던 사랑을 가슴에 파묻고, 삼키는 지나치지않은 절재된 명연기들에 흐르는 눈물을 멈추기 어려웠다.

  게다가 슬프지 않을 수도 있는 노래가 너무나도 슬프게 느껴졌다. 기교를 부리지도, 그렇게 잘부르지도 않은 꾸밈없는 노래였는데, 그 장면과, 그 노래가 오버랩 되면서 눈앞에 아른거린다.

  외로울 수도 있는 인생을 훈훈한 사랑의 외롭지 않게 만든 것 같고, 사는 이유, 존재 의미, 사랑, 삶, 죽음, 행복 등을 생각하게 만든다.

  잃어버릴 것이 더이상 없을 때 더 절박해지고, 오히려 담담하게 삶의 한 부분으로 순응하는 걸 배울 수 있었다. 짧은 인생,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미래를 생각한다면 현실에 더 충실해야하지 않을까!

  더 사랑하고, 더 이해해주고, 더 기뻐해주고, 더 안아주고, 더 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결심도 하면서 반성도 해보게 된다.

  더 늦기 전에 표현하고, 더 늦기 전에 사랑하자.




줄거리...

말할 수도 움직일 수도 없는 그가 당신을 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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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노트...

심금을 울리는 감동 소재,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병’ 루게릭병을 조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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