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김제동을 보면 걱정스럽다. 이제 그는 연예인이 아니라 연예인 출신 정치인이 되어가고 있다. 노무현 전대통령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고, 이제는 김제동 자신이 스스로를 만들고 있는 것 같다. 돌아가신 분이 직접 되살아나서 말해주지 못하기에, 돌아가신 분의 뜻과는 상관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추모문화제에서 "투표로 말하십시오" 라고 종용하는 것이... 이미 노무현 전대통령을 추모하는 것이 아닌 "야당 밀어주기의 총알"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안타깝게도... (순수한 의도도 더이상 순수해보이지 않아버리는...)

우리나라에서는 살아있을 때보다는 죽으면 신(神)이 되는 것 같다. 아무 말도 없지만 일본의 가미사마(
神樣)가 되어 큰 영향력을 끼치는 것처럼 말이다.



더보기


김제동의 돌출 행동이 불안불안하게 만든다. 안그래도 눈밖에 나서 이상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사람 중의 한사람인데, mbc 노조의 파업에도 관심을 보였다. 그냥 있거나, 다른 사람처럼 익명으로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김제동이 정치권에 뛰어들 생각이 있는 건가?

mbc 파업은 뭔가? mbc 라는 회사의 인사권에 대한 노조의 반발 아닌가? 사장이 인사를 어떻게 하겠다는데, 직원이 그러지 말라고 하는 건데, 의견이야 피력하는 게 문제겠나? 그것을 넘어서서 사장보다 위에 있겠다는 생각을 해서 발생되는 문제가 아닐까? 다른 세력의 사주를 생각해볼 수도 있는 문제다.

쌍용자동차 사태를 봐서도 알지만 결국 피해보는 건 회사와 노조원, 직원들 모두 다이다. 경쟁력만 잃게 될 뿐, 나아지려면 더욱 힘들게 노력해야만 가능한 일이고, 아니면 회사 문을 닫아야 옳다.

윈-윈 하는 게 아니라 쌍방에게 큰 손해를 입히는 결과를 맞이할 수도 있다.




내가 만일 야권의 고위층에 있다면 김제동을 적극 활용할 것이다. 인지도며, 현정권에서 받고 있는 부당한듯한 대우에 피해자로서의 대표 주자격이니 말이다. 겸손한 사람으로, 좋은 사람으로 보고 있는데, 만일 정치권과 결탁이 된다면 그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 것이다. 어쩌면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은 일이 벌어지지 말란 법이 없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진솔한 입담, 선한 이미지, 친숙한 외모, 기분 나쁘지 않은 눈빛 등이... 계속 팬들에게 기억되고, 유지되고, 남기를 바란다.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고, 김제동은 김제동이다.

변질되지 않기를 바란다.





김제동, MBC 노조에 과일상자 전달 “응원합니다”


 방송인 김제동이 파업 중인 MBC 노조에 과일을 전달하며 응원의 뜻을 보냈다.

20일 MBC 노조 측에 따르면, 김제동은 “MBC 여러분 힘내세요. 큰 도움 못돼서 미안합니다. 힘내세요”라며 과일 3상자를 전했다.

이외에도 네티즌과 익명의 시민, MBC 각 부서의 선배들과 87사번 부인 일동 등 각계의 시민들과 관계자들이 MBC 노조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에 파업 15일째인 19일까지 모인 성금만 무려 3,125만원이다.

더보기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