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그림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샘표 깻잎은 통조림으로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걸로 알고 있다. 외국인에게는 나뭇잎을 먹는다는 신기한 인상을 심어주기도 하지만 맛을 보면 "김치"처럼 "깻잎" 맛에 푹 빠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위의 그림을 자세히 보면 뭔가 이상한 것이 있다.
우측의 깻잎 통조림에 바닥에 비친 부분이 그렇다.
상식적으로는 거꾸로 보여져야 옳을 것이다.
하지만 디자이너는 과감하게 뒤집지 않고, 그냥 깻잎을 한번 더 강조하기로 했던 것 같다.
아니면 디자인 실장이나 홍보 담당이 아이디를 내서 수정하도록 하지 않았을까?

아이폰4의 굴욕인지, 샘표 깻잎의 묻어가기 전략인지... 어쨌든 맛있는 깻잎 반찬으로 한정식 제대로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갑작스럽게 들게 만드는 광고다.

앞으로 샘표 깻잎의 디자이너께서는 색상을 아이폰처럼 만들거나,
아니면 아이폰을 "샘표 깻잎 통조림" 디자인으로 리모델링(?) 하는 특이한 분들도 나오지 않을까... (ㅋㅋㅋ)

아이폰4의 나름 디자인 센세이션에 선구자가 있었다니... 너무 재미있는 착상이닷~

GS25 같은 편의점에 가면 뭘 먹을지 고민을 잠시 하게 된다. 그러다가 운좋게도... 1+1 행사라도 한다면 꼭 그걸 먹어보게 된다. 왜냐하면 반값 행사는 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번씩은 실패를 맛보게 된다. 영 아닌 녀석들을 떨이처럼, 땡처리를 한 건지, 영~ 먹고 나면 괜히 먹었다는 생각이 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놈들은 괜찮았다. 몇번 사먹었다.
디자인도 잘 되었단 생각에 사진으로 담아봤다.

LGE | LB3300 | Flash fired | 2009:10:22 15: 4:20

우선 특이하게 녹색으로 뚜껑 색상을 선택했다. 아마도 과일 음료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색상의 과일 색상과 어울릴 수 있는 "녹색"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었다.

그리고, 가운데 수축 포장의 디자인도 잘 됐단 생각이 든다. 상품명이 눈에 확 띄고, 딸기인지, 멜론인지를 정확하게 표기했기 때문이다.
녹색 라운드 안에 노랑 바탕을 쓴 것하며... 보라색(?) 같은 걸로 살짝 둘러 꾸며뒀고, 반전시킨 글씨도 넣어뒀다.

그리고, 주변에는 실재 과일의 사진을 넣어둠으로 몇 프로의 생과즙이 들어있는진 모르겠지만 정말 과일을 먹을 수 있겠단 착각을 하기에 충분하게 만들어뒀다. 아마도 그냥 착향으로만 소비자를 후렸을지라도 말이다... (후린 뒤에는 이미 돈은 벌어져있다는....)

한번씩 이런 디자인을 보게 되면... 그 제품 포장 디자인한 디자이너가 참 뛰어난 감각을 가졌단 생각을 해본다. (우습게도... ㅋㅋㅋ 일종의 약간의 직업병....)

어쨌든 맛있게 마셨다. 양이 좀 많아서 배 좀 불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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