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인천 강화에 다녀왔다. 평소 1시간 걸리던 길이 2시간 넘게 걸렸고, 강화 대교를 넘다가 죽을 뻔했다고 한다. 초지대교로 빠졌던 우리 일행은 그나마 시간을 단축 시킬 수가 있었으나, 그쪽도 마찬가지로 막혔다. 가는 길은 그랬고, 돌아오는 길은 더 엄청 났다. 강화대교로 멋도 모르고 간 일행은 한참을 막혀서 차를 돌려 초지대교로 돌아왔고, 초지대교로 가는 길도 엄청나게 막혀서 거의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막내아들을 안고 있느라 팔에 평소 안쓰던 근육이 놀래서 며칠 째 얼얼하다.

뒤에 들어보니, 우리가 탄 차는 곧바로 초지대교로 향했기에, 2시간 정도 걸려서 7시에 도착했지만 11시에 도착한 팀도 있다고 하니... 얼마나 고생이 심했을까?

근데, 화가 나는 건 대교를 건너는데, 방역이랍시고 있는게, 차바닥에 분무기 같은 걸로 소독약 뿌리고, 좌우 옆에 역시 분무기 같은 걸로 차에다 뿌리고 있으니... 그게 어디 방역인가? 사람 한사람 한사람에게 뿌려야 제대로일텐데... 사람은 무시하고 차에다가만 디립다 뿌리고 있으니...

방역망 뚫릴만도 하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도로는 다 막아서 사람들 시간 뺏고, 소독약 낭비하고, 차막혀서 기름 낭비하고...
에이... 전시행정...





“방역망 뚫렸다” 내륙 공포 확산 
구제역 김포 상륙… 반경 500m 194마리 살처분


인천 강화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내륙인 김포까지 상륙하면서 보건당국의 방역망에 구멍이 뚫렸다.

농림수산식품부와 김포시는 20일 “전날 의심 신고된 김포시 월곶면 이모씨(55)의 농장 젖소 1마리에 대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정밀검사한 결과, 구제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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