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교실

유진 옐친 글 그림 (멋진 그림은 보너스)

김영선 옮김 (아주 그럴 듯했다.)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이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다.

무심코 봤는데, 그 충격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이야기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었고,

황당함에 어쩔 줄 몰라하며 슬픈 영화를 봤던

오래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번 책도 비슷했다.

무슨 이야기일까 하며

무심코 첫장를 넘겼다가 쉬지도 못하고 읽어버린...

또다른 황당함으로 기분이 몹시 나빠졌다.

안타깝고 슬펐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어린 샤샤는

KGB인 자기 아빠를 무척 좋아하지만

자기가 엄마의 장례식에 가지 못한 이유를 궁금해한다.


그러다 갑작스럽게 끌려간 아빠와 함께

모든 걸 잃어버리는 상황을

덤덤하게 그려나가고 있다.


아이의 눈으로 본

암울한 소련의 슬펐던 현실을

저자의 경험으로 그려나간 거 같았고,

여운과 함께 아쉽게 마무리 된다.


제목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아이러니한 이야기다.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살고 있는지,

그렇게 살아지는지

고민도 되는 거 같다. —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교실   읽는 중





책소개


마음이 자라는 나무 시리즈 32권. 절대 권력으로 소련을 공포에 몰아넣은 스탈린 시대를 배경으로, 열 살 소년 사샤에게 일어난 이틀간의 사건을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강한 울림을 던져 주는 수작으로 평가받으며, 뉴베리 아너 상과 혼북 최고의 소설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저자는 어린 사샤의 천진한 눈을 통하여 절대 권력의 횡포, 맹목적인 신념이 가져오는 폐해, 인간다운 삶에 대해 반추해 보게 한다. 또한 쉴 새 없이 펼쳐지는 사건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통해 권력에 순응해 살아가는 인간의 나약함과 잔인함을 고발한다.


그토록 간절히 꿈꾸던 소비에트 소년단 입단을 하루 앞두고 아빠가 비밀경찰에게 끌려가면서 사샤의 운명에 짙은 그림자가 드리운다. 사샤는 분명 누군가의 실수로 아빠가 끌려간 거라고, 위대한 지도자이자 스승인 스탈린 동지가 모든 것을 바로잡아 줄 거라는 희망을 품는다.


하지만 다음 날 학교에서 뜻하지 않은 사고가 벌어지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치닫는다. 사샤가 소년단 발대식에서 쓸 소년단 깃발을 가지고 교실로 돌아가다가, 실수로 깃대를 놓치면서 학교 중앙 현관에 놓인 스탈린 동상의 코를 부러뜨리고 만 것인데….


목차


편지

행복한 대가족

아빠의 약속

한밤중에 울린 초인종 소리

방을 빼앗기다

혼자 남겨지다

붉은 과장

고모의 눈물

내일은 괜찮아질 거야

미친 전차

눈깔 네 개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교실

붉은 깃발

스탈린 동상의 코

난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

용의자 찾기

가짜 범인

다른 사람에게 누명을 씌워라

보브카의 반격

뒤바뀐 운명

수상한 선생님

루비얀카 교도서에선 누구나 자백을 한다

진짜 범인

은밀한 제의

내 삶을 영원히 바꾼 날

끝이 없는 길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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