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책읽는다. 우연히 받아 전달하는 틈에 읽는다.

 

책은 참 귀한 것 같다. 생각하고 변화하고 안심하게 만든다.

 

힘과 여유를 갖게 된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

십자가의 능력으로 사는 그리스도인, 예수쟁이가 되고 싶다.

Shall We?

 

 

나를 포기해야 내 안에 주님이 들어오신다!

유기성 목사의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 한 남자가 있었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그도 목회의 길을 가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십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이 두려웠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십자가의 능력을 통해 예수님 안에서 자아가 죽는 경험을 하게 되었는데…….

 

이 책은 우리가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라고 스스럼없이 떳떳하게 고백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예수님이 아니라 자아를 주인으로 섬기는 우리를 따끔하게 꾸짖기보다는 부드럽게 권면하면서,

기독교 신앙의 정점이자 핵심으로 십자가의 능력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십자가의 능력으로 자아를 죽여 그것의 자리에 예수님이 들어오게 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읽은 게 오래 전 일이라...

가물가물하다. 기회되면 다시 읽어봐야지.

 

근데, 어디 있나? 앗... 전달됐겠구나... 없겠구나... 그럼 빌려야지.... 꿈꾸는 도서관에서... ㅎㅎㅎ


그것 역시 하나의 권력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니, 그나마 진솔한 분이며, 정말 정직하면서도, 용감하다고 말하고 싶다.

"죽음" 앞에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은 "죽음"이 무엇인지, "죽음" 뒤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를 알고 있다라는 것인데, "죽음"과 "부활"을 알았던 "예수"도 "죽음"의 괴로움을 이기기 위해 3번이나 기도를 했고, 십자가에서 죽을 때에는 괴로움을 온 몸으로 받고 돌아가셨다.

"문수 스님의 소신공양" 후의 사진을 봤다. 어떻게 "소신공양"을 하면서 절이 아닌 다른 곳에서 하게 됐는지, 또 인터넷을 통해서 본 시신(? 이렇게 말하는게 맞는지?) 사진이 무척 괴로워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중학교 시절엔가... 책에서 본 "등신불"이라는 소설에서 보았던 내용과는 사뭇 달랐기에, 당시의 참혹한 상황에 몸서리가 쳐진다.


인간은 죽음을 두려워 하게 마련이다. 하나님의 아들이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라 "십자가에 못박혀 죽기"로 했던 그 예수도 "십자가" 위에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라고 부르짖기도 했고, 최후에는 "다 이루었다"라는 말을 나즈막히 내뱉으며 운명하셨다고 한다.


괴로워할 틈도 없이 죽게 되거나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조치를 한 경우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고 정상적으로 고통을 인지할 수 있는 상태에서라면 그 고통으로 인해 엄청난 괴로움 끝에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죽음이 두렵다. 내 생사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 사람이다." 라는 말은 인간적으로도 그렇고, 종교인, 현자로서도 전혀 문제가 없는 진솔한 이야기라 생각된다. "스스로를 속이는 위선적인 삶을 이어갈 자신이 없다."라는 자기 성찰, 반성 어린 고백이 듣는 이에게 숙연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그나마 죽은 지 3일 뒤에 다시 살아나는 "부활"의 예수가 더 좋지 않을까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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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교회에서는 부활절 행사를 했다. 그 중에 어른들은 부활절 칸타타가 있었고, 어린이들에게는 고난당하신 예수님의 행적과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 부활하심을 사진, 그림, 여러가지 소품으로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보여줬다.
우리 딸들과 아들도 동참했다.

아무 것도 모를 것 같은 네살배기 아들도 적잖이 충격을 받은 것 같다.

특히 십자가에 매달려 피를 흘리고 있는 모습에 큰 충격이었는지, "하나님이가... 십자가에....피흘렸대요~" 라고 아빠에게 이르는 모습은 너무나도 귀여웠다. 행사가 재밌기는 했으나 시간이 좀 길었기에 막내는 지루했는지 "자유"를 찾아 어디론가 헤매곤 했다. 그래서 마침 소품으로 구비되어 있는 십자가와 대못(공사장에서 쓰는 목공)과 큰 망치를 이용해 손에다가 못박는 시늉을 했더니, 기겁하며 "안돼~"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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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왔던지, 아빠 등에 엎혀서 이 그림, 저 그림을 아빠를 종부리듯이 이리 저리 이끌며 살펴보곤 했던 이야기를 다시 곱씹어 이야기 하곤 했다.

그리고 그 날 집에 돌아와서 한숨 푹 잠을 자고는 길다란 사랑의 매(드럼 스틱을 주워다가 약간 꾸민...)를 보고는 "예수님이가...십자가..(어쩌구 저쩌구)..." 라고 이야기 하는 거다. 그 뒤로 십자가 모양을 발견하면 또 다시 "주절주절" 이야기를 했다.

아빠인 내가 보기에는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복음" 전하는 모습으로 보여져서 내심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 아침에 출근하면서 갓피플(God People) 이라는 기독교 잡지를 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느낀 오늘 아침의 감정을 여백에 볼펜으로 적어봤다. 지하철 안에서, 버스 안에서 적은 거라 글씨가 좀 그렇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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