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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06 마음머물다! / 이 세상을 아이들의 눈높이로 본다면...
 

막내가 4살이다. 이제 어린이집을 가게 되어 조금 더 의젓해졌다.

어제는 교회에서 체육대회를 갔다. 교회에서 교회버스를 타고 가까운 체육공원으로 향했다. 그리고 재미있게 유익하게 놀다가 돌아왔다.

교회 버스에 앉아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데, 화장실을 다녀온 아내가 더운지 머리핀(집게 타입)을 빼서 셔츠에 찝어 두고 머리를 묶었다. 그런데 엄마 품으로 가던 아들이 하는 말이 "엄마, 옷 아프게 왜 찝었어?" 하는 거다.

그렇다. 아들은 그런 찝게로 찝혔을 때 아팠던 거다. 그래서 두개나 찝혀 있는 셔츠가 아파보였던 것이다.

어찌나 귀엽던지... ^^

남에게 해로운 일은 하지 말아야 하는데, 아무렇지 않게 해버리는 나쁜 어른들이 많이 있다.
그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남의 아픔을 헤아릴 수 있다면 세상은 조금 더 아름다워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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