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 가 힘든 이유는 사귈 때의 문제가 아니라 헤어졌을 때 발생되는 여러가지 문제들 때문이다. Campus Couple 이든, Church Couple 이든 주변에 이목이 많다는 게 화근인 거다. 총각 처녀시절의 연애는 아무런 흠이 되질 않는다. 또한 아무것도 아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다. 좋으면 만나는 거고, 싫으면 헤어지는 거니까 말이다.



만일 몸을 섞었거나... (그래도 요즘은 상관이 없는 것 같더라만...) 관련 자료가 남아서 유출되어 그들을 괴롭히게 되면 그건 좀 힘든 거다. 그러나... 그게 아니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게 요즘의 추세(?)다.

예전엔 그러지 않았다. 주변의 이목에,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걸 싫어해 무척이나 주의를 기울였던 것이다.

오래전 일이 기억 난다.

교회에 다니던 형님, 누나 커플이 있었다. 이른바 Church Couple인데... 형님이 누나보다 어렸다. 몇살이던가? 어쨌든... 그런데 그 형님 누나들이 길거리를 쏘다니며 데이트하다가 아는 교회 사람을 만나면 잡았던 손을 훅~ 떼고, 멀찌감치... 마치 같이 걷는 게 아닌양... (누가 봐도 어색하게...) 걸어오다가 멋적게 인사하던 기억이 난다.
나랑 같이 가던 친구랑 둘이서 막 놀려댔던 기억이 난다.

그 형님, 누나, 지금 너무 행복하게 잘 사는 것 같다. 아들 딸 낳고, 열심히, 행복하게... 참 보기 좋은 커플이다.

그런데, 요즘은 이런 데이트를 찾기 어렵다. 대놓고 사귀고, 뒷감당은 고려하지 않고 즐긴 뒤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를 종종 본다.

하지만 앞서도 말했지만 청춘 남녀의 사귀고 헤어지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주면 어떨까 생각한다.

그런데, 우리 딸들, 아들이 나중에 커서 애인이랍시고 데려오면 어떨찌 걱정이다. 내 품의 딸,아들은 너무 귀하고 순결하게 키웠으니 말이다. ㅋㅋㅋ 아직 애들이 어린데... 걱정이 너무 이른 감이 있다. 하지만 이건 우리 부부의 기도제목이 될 거다.

노홍철과 장윤정은 나름의 선남선녀들이다.
노홍철의 오바를 사랑하는 수많은 팬들이 있고, 장윤정의 노래에 껌뻑 죽는 숱한 어르신들과 젊은 팬들이 있는, 연예계에서는 젊은 성공자들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정말 좋은 커플이 되려면 대중들에게 알리지 말아야 했다.
연애는 연예와는 달리 개인적인 것이기 때문이고, 대중들이 모를 때 더 순수하고, 예쁜 사랑을 할 수 있는 거다. 하지만 알려지게 되면 의무감과 부담감이 두 커플을 사로잡게 되고, 연애라고 보기에는 좀 힘든... 결말이 정해져있는 추리소설 같은 방향으로 진행되게 마련이다.

박상민의 경우가 그나마 나은 케이스라고 봐지는 건 왜일까...
그래도 사랑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구설수에 휘말리는 걸 걱정해서 과도하게 보호해준 거다. 물론 다 잘한 건 아니다. 아이가 둘이나 되면서 그걸 알리지 않은 건... 또 다른 오해를 낳을 수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렇게 지켜낸 것이 대견한 거다.

가볍게 떠들고, 참지 못하고, 쉽게 뜨거워지고, 쉽게 식는 건 별로다.
은근하게 사랑을 키우고, 그걸 지키고, 더 큰 사랑으로 결실을 만들어가는 것이 더욱 보기도 좋고, 당사자인 두사람에게 행복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TV를 통해 알려진 청춘 남녀의 연애는 더욱 조심해야할 것이다.

노홍철과 장윤정에게 다시 사랑이 찾아오면 잘 해보라고, 조심하고, 개인적으로, 은근하게 사랑을 키워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언젠가는 더 좋은 사랑이 찾아 올거다. 걱정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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