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에서도 브랜드를 완전히 바꾼 업체들이 더러 있다.

대표적인 예가 LG 일 것이다. LG 는 예전의 브랜드는 금성(Gold Star)였다.




GoldStar 는 일반 CRT 모니터로 수출도 상당히 한 것으로 안다. 그래서 어떤 미국 영화였더라... 거기에서 사용하는 모니터에 GoldStar가 적혀져 있었던 걸 TV 연예프로에서 보여줬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럭키금성 하더니, Lucky GoldStar 하더니, LG로 바뀌고, 로고도 백제의 미소로 바꿨다. 그러면서 골드스타일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파워있는 브랜드로 탈바꿈하고 말았던 것이다.
(1995년의 일이니까, 벌써 15년이 지난 거다... 계속 "골드스타"였으면 골때렸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삼성은 그렇지 않다. 로고만 바꿨을 뿐, 그대로 삼성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LG의 네이밍도, 삼성의 네이밍도 그 중요한 점은 두글자 이다.
[엘지], [삼성]...
브랜드를 짧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소니], [컴팩], HP, [야후], [구글], GE, [인텔], [애플], [혼다], [삼성], [펩시], [포드], [볼보], [샤넬], [현대], [대우]  등... 2글자, 2음절 정도의 브랜드가 있다.
심지어는 1음절짜리 브랜드도 있다.
그 대표적인 브랜드는 바로 세계적인 컴퓨터 기업 [델](Dell) 이다.
IBM, 애플 등도 있지만 컴퓨터 하면 델을 떠올리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좀 틀리겠지만 말이다.
모든 것이 삼성, LG로 통하니... 뭐 특출난 게 없다는게 좀 아쉬운 부분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샙](SAP) 정도...

그 이외에는 3글자, 4글자 정도이며, 다양하다.

여기에 덧붙여 중국에 진출하게 되면 또 이야기는 달라지게 된다.
중국의 브랜드 네이밍의 기술은 과히.. 상상을 초월한다. 그리고, 상상이하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나 일본은 발음 그대로를 발음하고 이해를 하지만 중국은 한자문화권인지라 한 자, 한 자에 의미를 부여하고, 붙여서 어떤 의미를 갖게 되는지에 관심을 많이 쏟게 된다.
그래서 더 좋은 브랜드로 각인되기도 하고, 예기치 않게 나쁜 브랜드로 낙인 찍히기도 한다.

 
        원 브랜드             한자             발음          뜻(의미)
 코카콜라  可口可樂  커코우커러  입을 즐겁게 한다
 켄터키치킨  肯德基  컨더지  좋은 닭을 즐기는
 까르푸  家樂福  자러푸  집에 즐거움과 복을 주는
 미놀타  萬能達  완능다  다 된다
 야후  雅虎  야후  우아한 호랑이
 오리온(동양)  好麗友  하오리오우  좋고 멋진 친구
 이마트  易買得  이마이더  사기 쉽다
 놀부  樂富  러푸  즐거움과 돈을 가져다 준다
 투다리(꼬치구이)  土大力  투다리  흙을 강력하게(?)
 
이 외에도 많은 브랜드들이 중국에서 더 좋은 의미로 자리 잡고 있다.

        원 브랜드             한자             발음          뜻(의미)
 미샤  美思  메이스  아름다움을 생각한다
 롯데(호텔)  樂天  러티엔  좋은 날
 롯데월드  樂天世界  러티엔스지에  좋은 날 세상
 에버랜드  愛寶樂園  아이바오르위엔  사랑스럽고 진귀한 놀이동산
 휘닉스파크  普光鳳凰城  푸광펑황청  널리 빛나는 봉황의 성
 나이키  耐克  나이커  참고 인내하여 어려움을 극복하고 승리로 나간다
 피자헛  必勝客  삣씽학 (방언)  반드시 승리하는 손님
 펩시  百事可樂  바이스 크어러  만사가 (백가지 일, 많은 일) 즐겁다
 구글  谷歌  구거  골짜기에서 노래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브랜드 네이밍이 제대로 되지 않아 별 이득 없거나 손해 보는 업체들도 있다.

        원 브랜드             한자             발음          뜻(의미)
 농심  快樂農心  콰이러농신  즐거운 농부 마음
 마츠다  松田  송티엔  소나무 밭
   送天  송티엔  하늘로 보내다
 馬自達  마쯔다  말 스스로 달린다
 삼성  三星  싼씽  삼형제별
 두산  斗山  도우샨  산과 경쟁하다
 BBQ  比比客  비비커  고객을 비교해 보다
 
   


이외에도 더 많은 브랜드가 있겠다만은... 오늘은 여기까지...

예로 부터 이름을 짓는 것은 인간에게 주어진 선물이다.
태초의 인류인 아담에게 창조주가 시킨 일이라고는 놀고 먹되, 이름을 짓게 하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담의 한 일은 이름 짓는 일이었다. 창조주의 피조물의 이름을 하나 하나 지으면서 아내인 하와(살중의 살, 뼈중의 뼈)라는 이름도 짓고, 온갖 동식물, 사물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지어나간 거다.

그랬듯이 그의 후예인 우리들도 이름을 부지런히 지어본다.
그리고, 그런 직업이야 말로 천직이 아닐까 생각한다.
작명소.... 말이다.
적어도 자기의 자녀의 이름은 기본적으로 지어보지 않나?
자녀의 이름을 짓게 되면 그때부터 어른인 거다.(ㅋㅋㅋ)



중국진출 두산, 한자식 기업명 때문에 '울상'


한국 기업들이 중국 진출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이 이름짓기(네이밍)다. 중국에서는 영어 기업명보다는 중국인 특유의 정서가 반영된 기업명(브랜드명)이 성패를 좌우한다. 특히 음식·화장품 등 소비재의 경우. 작명이 좋아야 중국에서 성공할 수 있다. ‘한국식’ 한자어를 그대로 쓸 경우. 징크스나 미신에 의지하는 중국인 특유의 정서에 반해 망치는 수가 있다.

 


◇이름 덕분에

현재 중국 진출 외국기업 중 잘된 이름으로 현지화에 성공한 거대 기업들이 있다. ‘입을 즐겁게 한다’는 코카콜라(可口可樂·커코우커러)를 비롯해‘좋은 닭을 즐기는’ 켄터키치킨(肯德基·컨더지).‘집에 즐거움과 복을 주는’ 까르푸(家樂福·자러푸) 등은 유명하고. ‘다 된다’ 미놀타(萬能達).‘호랑이(길조)’ 야후(雅虎)가 꼽힌다. 한국 기업으로는 중국에서 일본제국주의로 통하는 ‘동양’ 대신 ‘좋아하는 친구’ 하오리오우 (好麗友)를 채용한 오리온과 ‘사기 쉽다’는 뜻으로 현지 소비자 공략에 성공한 이마트(易買得·이마이더)가 대표적이다. 2006년 중국에 진출한 ‘놀부’ 역시 ‘즐거움과 돈을 가져다 준다’는 러푸(樂富)로 인기를 끌었다. 꼬치구이 투다리(土大力)와 화장품 미샤(美思)는 이름 덕에 각각 영양가 높은 음식과 고급품의 이미지로 자릴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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