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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05 핸디소프트 상장 폐지 위기, 토종 SW 기업의 한계인가?
 


우리나라의 국가의 경제에 대한 일부 실패한 정책들을 보면 언제나 빈수레와 같은 요란함이 문제이다. 빈수레라 함은 짐을 싣지 않아서 아무것도 없음에대 불구하고... 또는 조금밖에 실리지 않아서 조그만 걸림돌에도 시끄러운 소리를 내고, 실려있는 짐들마저 깨지거나 밖으로 튀어나가 버리는 그런 상황인 거다.

그래서 국가의 정책 중 일부는 그 반대로 하면 오히려 손해를 보지 않는 경우가 있다.

도덕성을 잃은 토종 SW 업체들의 행태는 기업하기 어려운 우리나라의 현실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좋은 조건에서 경쟁력을 키운 글로벌 기업들이 전세계를 공략할 SW를 개발해서 국내에 들여오는데, 우리나라의 열악한 환경에서 SW 개발하고, 판매하고, 그리고, 힘든 로비를 하게 만드는 현실이 문제가 아닐까? 뒷주머니를 차지 않으면 영영 기회가 없어져버리는 상황을 우려해서 만들어둔 보호장치가 법을 벗어나게 되는...

회사 내부에 있는 자만이 내부의 문제를 제대로 알고 있다. 아니 알 수 있다. 외부에서는 내부에서 무슨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지, 은폐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그야말로 도덕성에 맡기는 수밖에 없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생선가게를 맡은 고양이 꼴 날 수밖에 없는 거다. 그렇다고 해서, 그 고양이를 감시할 개를 가게마다 두기에는 역부족이고...

이미 생선 쳐먹고 난 뒤에야, 그것도 여러마리, 다년간 쳐먹고 난 뒤에야 빠진 게 있겠다 생각해내고, 다년간 그랬겠다 하고, 없어진 건 이것뿐일거라는 위로와 함께 고양이 한마리 뒈지게 팬 뒤에 쫓아내는 수밖에 없는 거다. 그 고양이가 어디 냉장고에 모아뒀고, 식솔들에게, 잘 아는 고양이들에게 나눠줬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는 거다. 어쩌면 감시하는 개하고 짜고 치는 고스톱을 했을 수도 있다. 감시가 아닌 비호를 받았을 수도...

여차하여 발각되면 고양이 한마리 물 싫어해도 잠수타면 그만이고, 하와이 가면 그만이고, 자살하면 그만이고... 자살 같은 타살하면 또 그만이고....

(너무 극단적인 상상인가???)


정부에서 이걸 규제하려면 내부부터 먼저 훑어야 옳다고 본다.
먼저 윗물부터 맑게 만들어야 아랫물도 맑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중간, 중간 정화작용이 일어날 수도 있다. 반대로 윗물이 맑아도 중간, 중간에서 물을 흐릴 수도있다. 어쨌든 윗물에서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 거다. 윗물이 맑아진다면 아랫물은 자동적으로 맑아질 수 있을 거다. 그리고, 아랫물 마저도 맑아질 수 있도록 윗물에서 잘 제어해준다면 안될 것이 없을 것 같다.

이번 정부에서 잘 안되면 다음 정부에서 더 나아지길 기대해본다. 생선가게, 고양이, 개 등의 관계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을 하나 하나 잘 짚어본다면 분명 답이 나올 것이다.

(핸디소프트의 그룹웨어를 사용해본 사람으로서.... 안타까움이 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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