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제자리로 돌아오는 건데, 무슨 생색이람... 불로소득, 돌려나줘라~

전화요금은 매우 민감하다. 하지만 어떻게 꼼꼼하게 따져보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통화시간에 대해서는 통신사에서 관리하기 때문이고, 볼려고 하면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초단위로 요금을 과금한다니, 환영하는 바이다. SK텔레콤에서 처음 한다고 했을 때, 사실 부러웠다. 나는 통화를 짧게 하는 편이라, 짧은 통화에도 10초 요금을 낸다면 그건 낭비이기 때문이고, 통신사에서 공돈을 먹는 거기 때문에 아까웠다.

통신사만 살찌워주고, 내 지갑은 얇아졌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 좋지 않았는데, 이걸 어떻게든 바꿨다고 하니, 다행이다. (그런데, 올해 12월이라니... 뭐여? 할거면 빨리 해라~)

13년만에 초당 요금방식으로 바뀐다고 한다.
그동안 통신사들 너무 많이 해먹었다는 생각이 든다.
(월 700원 정도라는데, 가입자로 곱하고, 13년으로 곱해보면 도대체 얼마가 되겠는가? 그들이 꽁으로 먹은 우리 돈은. 말이다...)

그래놓고 이제는 생색내기에 바쁘다.
이젠 경쟁 항목이 안된다는 생각이다. 통신사의 불로소득에 대해 가입자에게 돌려줬음 좋겠다. 모두에게 평등하게... 포인트카드, 행사, 암암리에 하는 일부 고객에게 돌아가는 서비스 말고, 모두에게 저렴하게 통화할 수 있도록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그들에게 "윤리경영"이란 뭐라고 생각할까?

전산 시스템 교체 비용만 크다는데, 도대체 전산 시스템을 얼마나 엉망으로 만들어뒀길래, 과금 시간이 바뀌는 걸로 그렇게 비용이 많이 든단 말인가?

내 생각에는 10초 해놓은 걸 1초로 해놓기만 하면 될텐데... (0.1, 0.001초 단위로도 가능하겠다, 뭐....)
전산 개발을 손으로 안하고 발로 짰나? 머리로 안하고 엉덩이로 했나? (ㅡ_ㅡ;)

제발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양심적으로 돌려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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