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거미집 짓기

도서(책)/소설 | 2020. 4. 7. 17:52 | Posted by dobioi

책제목 : 거미집 짓기
저자 : 정재민

처음엔 뭐지? 이 평범함은? 했다.
뒤이어 이어질 끔찍하고 놀라운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알지 못한 채였다.
서서히 뭔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스토리는 진행됐다.
발전되고, 가지를 치고, 이쪽 저쪽을 오가며,
화자를 바꿔가며, 몰입도 있게 진행되었다.
큰 줄기에서 가지가, 뿌리가 스믈스믈 나오듯
이야기가 펼쳐졌다. 그래, 펼쳐졌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을 읽으며
찐 화자가 쭉 나오던 그 화자가 아닌
그 화자에 의해 죽음으로 내몰렸던
다른 화자가였음을 알게 되는 순간...
내가 읽은 게 뭐지?
토탈리콜 같은 장편 소설이었다.


잘 알지 못하는 탄광촌의 어두운 모습과
간호사가 되려했던 강원도 산골 소녀,
그 아들로 태어나 복지사가 됐던 화자,
그 화자를 추적하다 죽음으로 내몬 또 다른 화자,
힘겨워 하는 소설가, 힘겹게 복지사일을 해내는 복지사...
정말 놀랍게 잘 짜여진 소설을 읽었다.

작가가 직업인 인물이 나오는 설정은
좀 식상하다는 생각을 했던 터였는데,
허를 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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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반일종족주의

도서(책)/역사 | 2020. 4. 7. 10:57 | Posted by dobioi

책제목 : 반일종족주의
저자 : 이영훈 등

 

친구의 권유로 이 책도 읽게 됐다.

이 책을 읽으면서 궁금한 점이 생겼다.

 

어릴 적 기억을 더듬어 보면 일본에 고모할머니가 계셨다.

 

한번씩 한국에 오셔서 일본 약을 주시곤 했다.
당시 용각산을 드셨던 할머니께 일본 용각산을 주시며, 먹기 힘든 가루를 얇은 찹쌀종이에 싸서 먹으면 기침도 안나고 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며, 일본 기술이 좋다 하셨었다.
자세한 이야기를 전해들은 것은 아니지만 일본에서 잘 살고 계신 모양이었다.

아직까지도 재일교포가 많이 생존해계신 걸로 알고 있고, 나름 차별도 있으셨겠지만 그곳에 계신 분들이 왜 국내로 들어오지 않으셨을까? 생각해본다.
나빴으면 왜 안오셨을까? 당시에는 살기가, 형편이 더 좋았기 때문인가?

또 강제징용에 동원된 조선(? 대한제국?) 사람 사진이란 게 거짓이란 얘기를 듣고 충격 먹었다. 그것도 1,2개가 아닌 모양이다. 한참 서경덕(성신대 교양학부) 교수가 2억의 성금을 모금해서 타임스퀘어에 광고도 했다고 당시에는 TV 프로에도 나오고 해서 아무 의심없이 잘한다 생각했는데, 이게 잘못된 사진을 사용한 거라니... 혼란스럽다. (답을 정해놓고 잘못된 사진이라도 활용할만큼 빈약한??)

 

어릴 적에 공산당이 싫어요 했던 이승복 어린이를 이해했던 것이, 요즘 아이들하고는 괴리가 있어서 놀란다. (정말 그랬는지 모르겠는 건 피차 일반인데...) 요즘은 반미친중, 친북 분위기여서 과거의 친미반중,반북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분위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혼란스러워던 경험은 나만 느끼는 걸까?

 

20여 년 전에 나온 "그 섬에 가고 싶다" 라는 영화는 이런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과연 이념이란 무엇이며, 누가 아군이고, 누가 적군인가? 꽃을 머리에 꽂은 미친년(배우 심혜진?), 아무 것도 몰랐던 당시 이념의 희생자는 누구 때문에 죽어야만 했는지 감독은 묻고 싶었던 건 아닐까 싶다.

아버지는 1945년 해방둥이시다. 6.25 때는 외할아버지께서 마산(?) 어느 산에서 북한군에 맞서 싸우셨다고 전해들었다. 아버지는 월남전에 참전하셨고, 어려운 시절 새끼들 건사하시느라 안해본 일이 없으실 정도로 치열한 삶을 살아오셨고, 나 또한 IMF 있기 몇년 전에 직장 생활을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고 있고, 놀랍게도 큰 아이는 회사 입사 후 코로나로 재택근무 중이다. 누가 봐도 역사는 흐르고 있고, 지금도 또 다른 역사가 펼쳐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역사가 누군가의 당리당략에 의해 우매한(? 일부...) 백성들에게 각인되어진 왜곡된 역사관을 갖고 있다면 얼마나 서글플까 싶다. 왜냐하면 순진한(? 일부...) 사람들이 휘둘리며 살아왔고, 그렇게 살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되돌아봐도 모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치우치지 않으려면 부화뇌동하면 안된다. 순간의 선택이 사기 당하기 쉽상이기 때문이다. 손바뀜 상황에서는 더군다나 더 주의가 필요하겠다. 나를 위한 손바뀜인가, 큰 손의 득실에 의한 나는 총알인가... (ㅋㅋㅋ 갑자기 주식... 어이쿠 하는 마음이 들지 않는가...)

 

사회적인 지탄을 받는 책을 읽는 것이 꼭 금서를 읽는 것 마냥 겁나지만 읽을수록 그간 치우친 생각을 바로잡아 오히려 상식적인 생각을 하게 도와주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하도 폄훼하길래 근거도 없는 완전 잡서인 줄 알았다가 깜짝 놀랐다.

 

찬란한 문화. 유산이 그래도 남아있는 우리나라가 과거와 과거 청산에만 매몰되지 말고, 앞날을 향해 달려가야 함에 반대는 없을 것이다. 인기를 위해서라면 양잿물이라도 마실 기세로 덤비는 정치인들을 보면 놀라고 겁난다. 무슨 짓인들 못할까 싶기 때문이다. 게다가 순식간에 이해득실에 따라 돌변하는 그들의 면면을 보면 식겁하겠다. 말바꾸는 실력은 혀를 내두를 판이고, 눈가리고 아웅하는 건 야바위꾼 저리가라다. 요쪽 보라고 해놓고 저쪽으로 빼돌리는... 묘기대행진이 아니겠는가...

 

아, 책이 그렇다 보니 독후감도... 정치를 보는 개인적인 의견이다. 그리고 이 책에도 일부는 동의하고 일부는 미온적이며, 일부는 부정되는 부분이 있다.

 

다양한 의견 중 하나로 보기에는 논조나 근거에 나름 일리가 있다 생각된다.

 

온고이지신이라고, 옛것을 익혀서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자유민주주의를 계승해나가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래본다.

 

(또 다른 견해 참고하시라고...

http://www.donga.com/news/dobal/article/all/20190813/969477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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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컴 클로저 COME CLOSER

도서(책)/인문 | 2020. 4. 5. 14:51 | Posted by dobioi

책 제목 : 컴 클로저
나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세상과 가까워지는 심리 수업
저자 : 일자 샌드

 

엇, 예상치도 못한 고급진 책에 깜짝 놀랐다.
여러 심리학 책을 읽어보았지만
이런 책은 오랜만에 만나본다.

 

우선 나를 돌아보게 만들어줬다.
나 스스로를 보호

하려고 하는 행동들이 있음을
알게 해준 것만으로도 나를 이해하게 만든다.

 

나를 이해하게 만든 것 뿐 아니라
남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주는 것 같다.

 

왜 그런지,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
어떻게 하면 될지 등등을
전문 상담 사례를 들어 말해주고 있는데,
간접경험이더래도 원격상담을 받은 기분이다.

 

문제점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반은 해결된 기분이 든다.
(물론 곧 잊어버리고 예전으로 돌아갈지라도

작은 변화 중 하나라 생각하고 싶다.)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해 - 분노 - 갈등 - 노력 -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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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디지털뱅크, 은행의 종말을 고하다
저자 : 크리스 스키너

 

좀 두꺼운 책이지만 유익한 내용이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인터넷은행이 2군데지만
딴 나라들은 이미 여러 인터넷은행이 생겨나고 사라지고

또 생겨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해왔다.


우연찮게 이 책을 읽게 되어 재밌었다.

 

 

현재는 인터넷은행이 2개지만
곧 토스가 합류해서 3개가 될 예정이다.

(참고 :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1216/98819670/1 )

 

‘토스뱅크’ 2021년 출범…제3인터넷은행 생긴다

‘한국토스은행(토스뱅크)’이 재수 끝에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임시회의를 열어 토스뱅크에 대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결정했다고…

www.donga.com

 

듣기로는 카카오뱅크가 중금리대출로 나름의 포지셔닝을 했다는 기사를 봤다.

자금이 딸리고 있는 케이뱅크도 우려를 떨쳐내고 정상화될 거라 기대해본다.

 

인터넷은행은 매력이 있다.


예를 들어 카카오뱅크는 지점은 없지만 카카오톡이 친숙하고, 편리해서
카카오뱅크마저도 친숙해지고, 편리하다.


현재 1금융권 대출금리가 2~3%대인데 카카오뱅크는 7~8%대이다.
그래서 중금리대출이다.

 

2금융권으로 가면 대출금리가 15%이상인 걸로 알고 있다.
그러니 수요가 있는 것 아니겠는가.

(참고 :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13/2020011301160.html)

 

카카오뱅크, 작년 중금리대출 1조원 공급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중금리대출 1조원을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책중금리 대출상품인 사잇돌대출과 카카오뱅크 자체 중신용대출 상품을 합친 실적..

biz.chosun.com

이 책에서는 데이터전쟁이라고 말하고 있다.
디지털 이주민이 원주민으로 정착될 거라 전망하고 있다.
빅데이터가 수집되는 금융기관은 빅브라더은행이 될 수도 있다.

기존은 수동적인 은행이었다면 인터넷은행은 적극적인 은행이 되고,
예측, 선행 마케팅이 가능할 거라 본다.

 

옛날 ATM 자동화기기도 대단한 혁신이었다.
그러다가 전화로 이체가 가능해졌고,
인터넷으로 신규계좌 개설이 가능해지더니,
스마트폰으로 은행이 들어와버렸다.
모바일뱅킹은 내가 텔러가 되는 거다.


주식 객장에서 사주시오, 팔아주시오 하던 걸
스마트트레이딩이 가능했으니...
혁신이 아니겠는가.

 

제목이 좀 도전적이긴 하지만
디지털뱅크는 기존 은행의 종말이라기 보다는
기존 은행의 변신으로 봐야할 듯 하다.

 

MS 도 나름 성공했고,
APPLE 도 나름 성공했으니,
누가 혁신이니, 누가 더 낫니
하는 건 답이 없고,
오직 선호도만 있을 뿐이라 생각한다.
(말만 바꾼 거지, 본질은 별로...)

 

자신이 만들면 비례정당이고
남이 만들면 위성정당이라는 거랑
내로남불이랑
아전인수랑
누워서 침뱉기랑
돌려막기랑
뭐가 다른지 역지사지해볼 일이겠다.
(책 내용 중 MS와 APPLE을 비교하는 부분이 있어서 개인적인 반감에 몇가지 더 확장시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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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클리닝 솔루션 - 버그크리너

프로그래밍 | 2020. 4. 3. 14:35 | Posted by dobioi

IT에 몸담은지 어언 20여년이 지나가고 있다. 예전에도 이렇게 경제적인 이슈로 IT업계가 힘든 시절이 있었다. 그런 시절을 다 지나가고 오늘에 이르러 반복되는 불경기가 또다시 왔나 두려워 하고 있다.

 

어린 시절에는 처음 세상에 선보인 퍼스널 컴퓨터가 재밌었고, 당시 막 PC 세상이 시작되는 시기였고, 애플에서 아크릴판 박스에 기판을 넣은 컴퓨터가 공학대학생들 사이에 유행이 되고, IBM PC 가 전자상가에서 막 만들어지고, CPU, 메모리 등이 막 수입되던, 세진컴퓨터랜드가 전국에 만들어지던 시기에 마침 살고 있었던 터라 IT 업계에서 자연스럽게 일하게 됐다.

 

학교에서는 어샘블리, 포트란, 코볼, C 등을 배웠고, 회사에서는 주로 IBM 메인프레임에 더미 단말을 연결해서 녹색에 흑백과 밝기로 구분되는 텍스트, COBOL로 프로그램을 짰고, 언제부턴가 에뮬레이터에 연결해서 PC에다가 인터넷도 하고, 업무도 보던 시절(?)이 있었다.

 

언제부턴가 4GL(델파이, 파워빌더, 비주얼베이직?) 세상이 도래했다며, 인터넷 세상이 도래했다며 교육을 받으래서 받았더니, 4GL은 훅 지나가버리는 듯하더니, 어느새 죽은 줄 알았던 코볼로 은행에서 차세대를 하다가 좀 지나니 이번엔 자바로 차세대를 한다더라고...


코볼은 주로 버그가 쩜(.)에서 많이 났던 시절이 있었다. 업무를 가르쳐주고 알려주던 선배들이 파리똥을 주의깊게 봐야 한다며 주의를 주던 기억이 난다. 여차하면 루핑 돌아 서버가 마비된다던, 그리고 실재 신입이라면 한 번 쯤은 해봤다던 무한루핑으로 서버실에서 연락이 온 적도 있다. 잡을 죽인다고...

 

만일 버그를 자동으로 잡아주는 솔루션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 일이 있었다. 분명 완벽하게 테스트를 했고, 심지어는 팀내에서 여러사람이 달라붙어 교차테스트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디서 숨어있던 버그는 나를 괴롭히는 건 물론이고, 프로젝트에 지장을 초래해서 골머리를 앓게 만드는 것이 아닐 수 없었다.

 

AI로 사람이 프로그래밍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문제는 내가 IT를 시작하던 시점에 이미 있었던 화두였다. 문제는 사람이 코딩하던 거랑 소스가 지저분해질 수 있고, 쓸 데 없는 더미 코드가 있어서 속도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대두되어서 자동 코딩이라는 건 쑥 들어갔다.

 

ERP가 제조, 유통회사 등에 유행처럼 도입되던 시절에는 미국의 ERP를 들여와서 공장자동화(?)에 현실화시키느라 선후배들과 함께 투입되기도 했다.


IMF의 어려운 시기를 그렇게 어렵사리 보내고 버텼더니, 놀랍게도 IT는 쉽게 사그러들지 않고 개비를 거듭하며 일거리가 넘쳐나는 듯 보였다. 그렇게 쉬지도 못하고 일해왔다고 볼 수 있다.


어떠한 프로그래밍 언어도 버그가 있기 마련이다. 의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의외의 실행, 결과를 보이는 건 프로그래머에겐 골치 아픈 문제이다. 그런데, 획기적으로 그 버그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 나왔다.


이 솔루션을 발견하고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함께 일하는 닷넷 개발자가 어느 날 구입해서 갖고 온 것이다. 심지어 골치아픈 걸 깔끔하게 해결했노라 경험을 입에 침을 튀기며 설명해주는 것이다.


과연 그 효과는 얼마나 좋을 것이며, 어떤 종류의 버그까지 해결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궁금한 건 버그크리너 솔루션 제조 업체이다. 소프트웨어 회사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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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수상하다는 포스팅(https://dobioi.com/602)을 했었는데, 역시나 문제가 터지고 있다. 그런데 아직도 그래프상으로는 우려할만하지 않아 보인다.
단, 그들의 정직성에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다. 올림픽 개최를 위해 확진자 체크도 하지 않았다가 연기를 결정한 날부터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는 얘기인데, 합리적인 의심을 해볼 수 밖에 없지 않은가...

 

우리나라도 이제 1만명을 넘겼음


일단 아직은 징후가 정확하게 드러나진 않고 있다. 하지만 어제(4/2) 신규 확진자 폭증된 상황을 보면 아무래도 이게 시작이지 않을까 싶다.


병상이 부족해서 호텔에 임시병상을 꾸미게 될 거란 얘기도 나오고, 그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던 아베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진이 나오고 있다. 아마도 위급한 환자는 최소한의 조치를 했을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도쿄 올림픽 때문에 병원에도 가지 못하고 돌아가신 분이 많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의료 기술적으로 대응을 못하는 나라도 있는가 하면, 충분히 의료 수준은 되는데 일부러 대응하지 않은 나라가 있다는 걸 보면 세상은 참 다양하다, 쉽지 않다 생각하게 된다.


중국과 대한민국은 큰일 치룬 뒤 나름 잠잠해지는 수순을 밟고 있는데, 일본은 이제 시작이라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우리나라도 또 다시 문제를 키우지 않게 정책 방향을 잘 세워 대응해야할 일이겠다.


곰은 재주만 부리고, 박수와 영광은 주인에게 돌아가는 일은 없도록 주의 당부한다.

일선에서 애쓰는 분들에게 특히 감사를 표하는 바이다.

 

"도쿄도·효고현, 병원 등 4곳씩으로 가장 많아"
NHK "2일 신규확진 276명…또 사상 최다 기록"
출처 : https://news1.kr/articles/?3895376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겼습니다. 도쿄 올림픽 연기를 결정한 날부터 일본의 확진자 수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위기에 대비해 현금 확보에 나섰고, 닛케이지수는 나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출처 : 이진우 경제 평론가
요즘 증권사가 계속 문제입니다 http://now.rememberapp.co.kr/?p=7453)

 

요즘 증권사가 계속 문제입니다

경기가 침체하면서 증권사들이 자꾸 위기에 빠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아파트를 지을 때 필요한 돈을 빌려주는 상품에 문제가 생겼는데요. 한국은행이 개입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now.rememberapp.co.kr

 

이미지 출처 : https://coronaboar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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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사를 읽다 보면 누구나 아는 것처럼 영어로된 약어를 반복해서 사용하는 걸 본다. 알면 다행이로되, 모르면 그 내용을 오해하거나 이해하기 어렵다. 대충 알고 있으면 그 내용도 대충 이해하기 마련이다.


'부동산 PF 대출이 뭔가요' 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단어를 분해해서 설명해주니 너무 쉽고 이해가 잘됐다. 경제 기사를 읽으며 카타르시스(ㅋㅋㅋ)를 느낀 건 오랜만이다.
전후좌우 문맥을 훑어주기 때문이라 생각되는데, 그 때 왜 그랬지를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해준다는 것이 주효하지 않았나 생각해보게 된다.

 


댓글을 보면 기자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을 하고 있는데, 경제는 어느 박사가 나와서 말해도 보는 관점에 따라, 문맥에 따라 논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부분이지 않을 수 없다.


큰 그림으로는 틀린 말이 아니기도 하거니와 아주 깊숙히, 소소한 것을 건드려 말한 것이 아니기에 어느 정도 봐주는 것이 옳지 않겠나 싶다.
같은 사건을 다르게 해석하는 것의 극단을 우리 민족은 계속 겪고 있다. 우리나라 고대 역사가 그렇고, 조선왕족가 그렇고,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해방, 6.25한국전쟁, 남북분단, 공화국, 문민정부, IMF, 세월호, 코로나19 등등 어느 하나 모두를 만족할만한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겠나 싶다. 당사자가 그렇고, 가해자가 그렇고, 제3자가 그렇다, 적어도.

 

어느 누구도 뫼비우스띠 같은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란 생각이다.

 

다행인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는 흐른다는 거다. (경제도...)

부동산 PF 대출
아파트를 지을 시행사가 땅을 사야 하는데 아파트값의 대부분은 땅값이니 시행사가 돈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아파트 지을 땅을 구입할 돈을 빌려야 하는데 그게 부동산 PF 대출입니다. PF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약자입니다. 아파트 짓는 프로젝트를 위해 돈을 조달하는 파이낸싱을 했다는 뜻입니다.

PF ABCP
투자자들은 위험을 떠안기 싫어하기 때문에 중간에서 증권사가 보증을 섰습니다.
투자자들에게 파는 그걸 PF ABCP(Asset Backed Commercial Paper)라고 하는데요, 기업어음(CP)이되 토지라는 자산(Asset)이 담보로 제공된(Backed) 기업어음이라는 뜻입니다.

(출처 : 이진우 경제 평론가
요즘 증권사가 계속 문제입니다 http://now.rememberapp.co.kr/?p=7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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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심폐소생 이라니??? 좀 거창하지만 황당한 IT언저리(주변)의 쉽게 풀리지 않는 문제를 또 나름 쉽게 해결하는 걸 나눠보려고 한다.

 

[발단]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배급받은 마우스를 쓰다가 짜증이 났다. 오른쪽 클릭이 안되는 거다. 가끔 쓰는 건 맞지만 왼쪽 클릭보다 빈도가 낮다 뿐이지, 엄청 많이 사용된다. 그런데, 그게 제대로 동작되지 않았으니, 얼마나 짜증이 났겠는가!!! (경험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

심폐소생 작업이 완료된 모습

[전개] 그래서 다른 마우스로 바꿔 사용하다가, 9개월 쯤 뒤에 다시 그 마우스를 발견했다. 왜 이렇게 처박혀있지? 생각하며 컴퓨터에 꽂아 사용했다.
'음, 잘 움직이고, 휠도 어느정도 움직이고, 어, 클릭도 잘되네... 잠시만, 뭐야, 오른클릭이 안되는 구나... 힘을 줘야 됐었네... 에잇'
했다.

그런데, 겉으로 보기엔 너무 멀쩡하다. 가볍고 유선형으로 생겼고...
한번 살려볼까? 했다.

[위기] 바닥을 봤다. 나사가 하나도 없고 알다시피 3군데 검정 프라스틱 스티커가 있고, P/N 인쇄된 종이 스티커 뿐이다.


난감했다. 그런데 다른 마우스에서는 보지 못한 직사각형 구멍이 있다. 뭔가 걸쇠가 있는 걸로 봐서 저걸 밀면 열릴 것 같았다. 그런데, 갖고 있는 드라이버는 십자드라이버~

그렇다, 사진에 나온 찌그러진 모양은 십자드라이버를 들고 사투를 벌인 결과다.

혹시나 나사가 있나 하고 검정 프라스틱 스티커도 떼보고, 종이 스티커를 손톱으로 죽~ 그어봐도 나사는 없어 보였다.
그래서 부숴지면 버리자는 심정으로 힘을 줘서 꾹 눌러봤다.
그러자 꽁지부분이 살짝 열렸다.
드디어 개방~ 어렵사리


[발전] 자, 안쪽을 살펴봤다. 역시 나사는 하나도 안보였다. 설계를 잘했으니 칭찬해줘야 한다. 단가도 엄청 떨어뜨렸을테니, 누군가는 엄청 고심하며, 고생했을 거란 생각이 든다.
(뚜껑 연 김에 먼지를 좀 제거해줬다. 휠을 열어서 보는 건 쉽지 않기 때문에 휠을 집중 닦아줬고, 버튼 쪽, 몸통쪽 손때를 닦아줬다.)


잘 살펴보니, 오른쪽 클릭 부품과 왼쪽 부품이 동일하다. 손가락으로 눌러보니, 둘 다 성능에는 문제 없어 보인다.


[결말] 그렇다면 꾹 눌러야만 했으니 접촉간격이 맞지 않나? 그럼 뭘 붙여서 간격을 줄여주면 되려나? 뭘로 하지?
오~ 스카치테이프가 있었다. 그걸 가위로 조그맣게 잘라서 붙였다. 혹시나 해서 왼쪽 클릭도 잘되라고 붙여줬다.


자, 어떻게 됐을까?
결론은 엄청 클릭감이 개선됐다.
둘다~
그럼 마우스 심폐소생 성공~~~

(금액은 얼마 하지 않지만 이렇게 사용하는 게
인류평화를 위해 좋은 거라는 생각으로
 IT 심폐소생 해보았다. 보람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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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예수의 난해어록

도서(책)/기독교 | 2020. 4. 1. 00:53 | Posted by dobioi

책 제목 : 예수의 난해어록
저자 : 한중식

 

성경을 이해함에 있어서 오해가 있을 수밖에 없음은 성경이 이스라엘의 문화, 언어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바꿔 말하면 그들의 문화, 언어로 이해하지 않았기 때문이겠다.
그래서 그 뉘앙스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우리의 문화와 유사하게 생각해서

오해를 한 게 많을 것이다 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주옥같은 내용으로 100개의 난해 어록을 풀어주고 있다.
쭉 읽다 보면 저자의 고견, 혜안이 느껴지고,
가끔 날카로운 해학도 들어있다.

(89 땅에 있는 자를 아버지라 부르지 말라 에서 교황(Pope)은 이탈리아어로 Papa와 같은 어원인데

예수님 명령이 기이한 것이 아니라 한다. 풋 하며 웃었다. 다음의 그림들을 찬찬히 보면 역시 웃음이...)

 

- 공동번역, 이 세상 누구를 보고도 아버지라 부르지 마라는...
- NIV, do not call anyone on earth 'father'
- 위키백과, 교황 설명
- 네이버 라틴어 사전, papa는 아버지


애매한 것을 완벽하게 정해주는 건 아니다.
하지만 합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놓치고 있는 부분을 잘 짚어준다.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는 말씀은
지금 물의를 일으키는 신천지의 이만희나 안상홍증인회(하나님의교회)나
많은 사이비 신도가 다시 생각해봐야 할 말씀이 아닌가 생각된다.
세상 죄를 지고 십자가에서 고난 받으시고 피 흘려 우리 죄를 씻어주시고
무덤에 머무르셨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하나도 닮지 않은 사람이 어찌....
요 4:22 롬 9:4,5 행 4:12 읽어는 봤나?)

 

같은 말씀도 배경과 관련 성구를 함께 보니
이해되는 부분도 있고, 좀 더 살펴보고 싶고,
재미도 있고 그랬다.


당시에 사람들은 다 이해했을 말씀이
우리에게는 난해가 되었다는 건데,
그걸 알아가는 것도 의미 있다 하겠다.

 

독수리가 썩은 고기 먹는 Condor 일지
사냥고기 먹는 Eagle 일지
가까운 지평선과 먼 지평선을 중의적으로 말한 거다라든지 ㅎㅎ 재밌는 게 참 많다.

목록을 보고서 궁금한 걸 찾아서 읽어보는 것도 재밌겠다. 쭉 훑어보는 것도 재밌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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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6:9-10은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그들의 귀가 막히고 그들의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하건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하시기로”

이 예언은 이사야 당시의 유대인들의 완고함에 대한 고민의 부르짖음이었다. (중략) 이것은 단순히 구약이 쓰여진 히브리어 성격상 결과를 목적인 듯이 표현하는 경향 때문이다. (중략) 하나님이 실제로 하신 말씀은, 가서 나의 메시지를 전하거라, 그러나 그들이 네 말에 어떠한 주의도 기울이기를 기대하지는 말아라. 네 메시지의 효과는 그들이 네가 말한 것을 받아들이기를 끈질기게 거절할 것이며, 그들 자신이 이것을 받아들이기를 할 수 없는 지경에 까지 이르리라. 그 결과는 정확하게 다가오는 40년 동안 이사야가 이것을 체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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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히브리어 성격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들어도 깨닫지 못한다"만 가져다가 경우에 맞지 않게 악의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는 것이겠다. (이단들이 자주 인용하는 말씀인데, 정통교회에서는 이런 걸 모르고, 이단인 자신들은 그걸 제대로 아는 사람이다 라는 식으로 꾀어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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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6:29에서 오른쪽 뺨 대신 이 뺨이라고 한 것은, 누가는 때리는 행위, 폭력의 행위에 초점을 맞춘데 반하여, 마태는 품위를 떨어뜨리는 행위의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었다. 오른편 뺨을 때린다는 것은 때리는 사람이 손등으로 때리는 것을 함축하는데, 이것이야말로 유대인에게는 특히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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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알 수 있듯이 단순하게 오른 뺨이래서 왼쪽 뺨의 반대 개념이겠거니 생각할 수 있는데, 유대인은 더 치욕스럽게 생각했다는 얘기이다. 같은 말이지만 뉘앙스가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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