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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03:07

 
 

우리나라가 잘하는 게 참 많다.

그 중에 하나가 애니메이션, 어린이가 좋아하는 상어가족 같은 애니메이션이다.

손재주가 좋고, 스토리를 잘 만들어내고, 감정 표현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강점이라 생각되고, 유튜브, 웹툰, 스마트폰 등 IT도 저력이 있는 나라라 생각한다.

문화적인 수준이 높고, 유행에 빠르고 민감하면서, 유행을 선도해나가는 케이팝 등 놀라운 일들이 현실로 만들어져 가는 나라다.

정치와는 다르게 상당히 선진국에 속한다 생각된다.

레드슈즈 애니의 미국진출 소식을 들으니, 다시 한번 자랑스럽단 생각이 든다.

 

대박나길 바라며, 기회가 되면 한번 보고싶다.

https://youtu.be/f8KJe8VOwmU 

cbs.kr/73Dmec

 

'레드슈즈', 韓 애니 최초 현지 배급사 통해 美 진출

모든 과정을 한국 제작진이 만든 국산 토종 애니메이션 '레드슈즈'가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미국 배급사를 통해 현지에 진출한다. '레드슈즈'는 한국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싸이더스 애니�

m.nocutnews.co.kr

'레드슈즈', 韓 애니 최초 현지 배급사 통해 美 진출

 

'라라랜드' '존윅' '헝거게임' 등 제작·배급한 라이온스 게이트가 배급 맡아
목소리 연기에 클로이 모레츠·샘 클라플린 참여
18일 북미 지역에 애플·아마존 등 TVoD로 공개
22일, 블루레이·DVD 발매 예정
싸이더스 "애니메이션의 본고장 미국에 우리 작품 진출…매우 기뻐"

(사진=싸이더스 애니메이션 제공)

모든 과정을 한국 제작진이 만든 국산 토종 애니메이션 '레드슈즈'가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미국 배급사를 통해 현지에 진출한다.

'레드슈즈'는 한국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싸이더스 애니메이션이 제작한 3D 가족용 애니메이션으로, 2019년 한국에서 첫 개봉해 관객 수 약 82만 명을 기록했다. 또한 '2019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기획 및 연출은 홍성호 감독이, 캐릭터 디자인과 애니메이션 감독은 김상진 디자이너가 맡았다. 목소리 연기는 할리우드 배우인 클로이 모레츠와 샘 클라플린이 참여했다.

이번 북미 지역 배급은 '라라랜드' '존윅' '헝거게임' 등을 제작·배급한 미국의 대형 영화제작·배급사 라이온스 게이트가 맡았다.

 



라이온스 게이트는 '레드슈즈 앤드 더 세븐 드워프스'(Red Shoes And The Seven Dwarfs)라는 제목으로 오는 18일 미국을 포함한 북미 지역에 애플, 아마존 등 TVoD(건당 요금제 주문형 비디오)로 공개한 후 9월 22일 블루레이와 DVD로 발매할 예정이다.

싸이더스 애니메이션 사업팀 임현지 팀장은 "애니메이션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 우리 작품이 진출한다는 생각에 매우 기쁘고 설렌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성사된 배급계약인 만큼, 디지털 공개를 통해 가정에서 많은 북미 지역 관객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레드슈즈'는 올해 1월 개봉한 폴란드에서 애니메이션으로는 드물게 130만 달러(한화 약 15억 4310만 원)의 성과를 거뒀고, 7월 호주에서는 254개 관에서 개봉하여 약 140만 달러(한화 약 16억 6180만 원)의 성적을 냈다. 호주와 같은 달 개봉한 스페인에서는 특히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미국 공개 이후에도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남미와 북유럽, 일본 등에서 개봉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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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건이든 이해관계자가 끼면 일이 더 꼬이는 거 알지 않는가? 짜고치는 고스톱은 들통 날수도 있는 거 아니겠나?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손목아지 걸 수 있는 건가?

 

진중권 교수는 보수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한 분이다. 진보에 속하는 논객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분이 하는 행보는 의외이면서, 오히려 왠만한 보수논객보다 더 보수같고, 대깨문을 깨부쉬기에 뛰어난 분 같으다.

 

얼렁뚱당 넘어가려는 민주당의 이강한 행동을 콕콕 집어내서 온 천하에 까발려주는 나팔수가 되어주고 있는 기분이다.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00913/102906138/1 

 

진중권 “어쩐지 軍설명 이상하더라…골수 친문 황희 등이 국방부와 짜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여권의 방자함이 하늘을 찌르다 못해 이젠 국민까지 찌르고 있다며 작심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 장관 아들 ‘황제복무’ 의…

www.donga.com

 

진중권 “어쩐지 軍설명 이상하더라…골수 친문 황희 등이 국방부와 짜고”

 

더불어민주당 국방위 간사인 황희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을 제기한 당직 사병 실명을 공개하고 ‘단독범이 아닌 듯하다’며 범인 취급을 해 논란을 빚고 있다. © News1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작심 비판

“(황희 의원이) 나름 골수 친문이라는 말을 이번에 처음 들었다”

“정권 초기에 ‘부엉이 모임’이라는 거기 멤버였다고 한다”

 

“(부엉이 모임이) 이를 테면 ‘친문 하나회’로 그 존재가 발각되는 바람에 해산한 적이 있다”

 

“이번에 병사들의 비웃음 산 국방부의 그 해명이 국방부와 민주당에서 협의해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어쩐지 (이상하더라)”

“국방부 해명이 아니라 민주당의 입장, 한 머디로 짜고 친 고스톱으로 거기에 (국회 국방위원인 황희 의원) 이름이 보이더라”

 

“그 판에 끼어서 광도 팔고 그랬던 모양이다”

“국회의원이 국민을 공격한 사건으로 절대 용서해선 안 된다”

“(그 동안) 이분들의 방자함이 하늘을 찔렀다”

“이제는 그걸로 국민을 찔러 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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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은 논란인데, 이정도는 좀 심한 것 같기도 하고, 또는 시기적절한 문제인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뭔가 박원순 전시장의 문제가 석연치 않은 민주당의 처신이나, 성인지감수성에 대한 문정부 지지자들에 대해서 언론인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대처할 건가에 대해 물어본 건 나쁘지 않다고 보지만서두...

 

만일 이것이 언론탄압에 대한 반대급부라면 문제가 좀 있겠지만, 언론의 공정성을 위해서라면 나름 발전을 위해, 변별력을 위해 궁여지책이라 생각한다.

 

참 문정부 눈치도 봐야하고, 공정한 언론도 되어야하고, 사람은 잘뽑아도 걱정, 못뽑아도 걱정, 게다가 뽑아놔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안한 정부이니 말이다.

 

언론사 휘두르는 것보면 참, 미래가 암울하다. 전두환 때 뉴스만 나오면 전두환이, 이순자가 뭐 어쨌다는 뉴스 나오는 거랑 비슷한 기분이 드는 이유는 뭔가 모르겠다.

 

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009134323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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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한 일이다.

사과는 했지만 검찰개혁은 계속하겠다 한다. 그건 사퇴할만큼 잘못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건데, 과연 국민들이 그렇게 생각해줄까 걱정이다.

검찰개혁할 인물로는 좀 아니라고 보는데, 무슨 역사적 사명인줄 아나본데,  문대통령은 윤석렬에게 살아있는 권력이라도 수사하라고 했고, 그 권력은 추미애기 때문이고, 그걸 거부하는 건 추미애니, 이건 문대통령의 명을 거역하는 것이라, 민주당에도 부담이고, 문정부에도 부담인 것이 아니겠나.

어떤 게 정말 나라를 위하는 거고, 어떤 게 당을 위하는 건지 잘 생각해보길 바란다.

 

어쨌든 여론이 돌아 선 건 확실하다.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0/09/13/DTTF5QA4IBHGRGUOLHY6VIH7FA/ 

 

[속보] 추미애 사과는 했지만, 사퇴는 거부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3일 “국민께 정말 송구하다”면서도 “기필코 검찰개혁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야당의 사퇴 요구를 거부한 것이다.추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코로나 위기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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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사과는 했지만, 사퇴는 거부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3일 “국민께 정말 송구하다”면서도 “기필코 검찰개혁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야당의 사퇴 요구를 거부한 것이다.

추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제 아들의 군 복무 시절 문제로 걱정을 끼쳐 드리고 있다”며 아들의 군(軍) 특혜 복무 의혹에 대해서 사과했다.

곧이어 “저는 그동안 인내하며 말을 아껴왔다. 법무부장관으로서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 영향을 줘서는 안된다는 우려 때문이었다”며 이번 의혹에 대해 길게 해명했다.

추 장관은 아들이 입대 전 왼쪽 무릎 수술을 하고도 입대를 선택했고, 군 복무 중이던 2017년 오른쪽 무릎이 아파 수술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2017년 당시) 병원에서 수술 후 3개월 이상 안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지만 아들은 한 달을 채우지 못하고 부대로 들어갔다”며 “이것이 전부”라고 했다. 또 “군대에서 일부러 아프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딱히 절차를 어길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했다. 그는 “일각의 의심대로 불법이 있었는지에 관하여는 검찰이 수사하고 있고 저는 묵묵히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

또 추 장관은 “제 남편은 교통사고로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이라며 “그런데 아들마저 두 다리를 수술 받았다. 어미로서 아들이 평생 후유증으로 고통을 겪지는 않을까 왜 걱정이 들지 않겠느냐”고 했다. 앞서 장애인인 추 장관 남편이 아들과 1대 99의 지분으로 절세가 되는 장애인용 차량을 구입해 논란이 됐다.

추 장관은 “아들이 군에 입대하던 날이나 전역하던 날 모두 저는 아들 곁에 있어 주지 못했다”며 “아들에게 혼자 헤쳐나가도록 키워왔지만 늘 이해만 바라는 미안한 어미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진실의 시간”이라며 “거짓과 왜곡은 한 순간 진실을 가릴 수 있겠지만, 영원히 가릴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검은 색은 검은 색이고, 흰 색은 흰색이다. 저는 검은 것을 희다고 말해 본 적이 없다”며 “상황 판단에 잘못이 있었으면 사죄의 삼보일배를 했다. 그 일로 인해 제 다리도 높은 구두를 신을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다”고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된 ‘삼보일배’를 언급하며 친문 지지 세력에 호소한 것으로 해석됐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저도 스스로를 되돌아 보겠다”며 “검찰개혁과제에 흔들림없이 책임을 다 하는 것이 국민의 뜻이고 저의 운명적인 책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필코 검찰개혁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추 장관의 페이스북 글 전문.

 

 

1. 코로나19 위기로 온 국민께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십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 아들의 군 복무 시절 문제로 걱정을 끼쳐 드리고 있습니다. 먼저 국민께 정말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2. 저는 그동안 인내하며 말을 아껴왔습니다. 그 이유는 법무부장관으로서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 영향을 줘서는 안된다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검찰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히 진실이 밝혀지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아들은 검찰 수사에 최선을 다해 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누구도 의식하지 말고, 오로지 실체적 진실을 밝히라는 국민의 명령에만 복무해야 할 것입니다.

3. 제 아들은 입대 전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엄마가 정치적 구설에 오를까 걱정해 기피하지 않고 입대했습니다. 군 생활 중 오른쪽 무릎도 또 한 번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왼쪽 무릎을 수술했던 병원에서 오른쪽 무릎을 수술 받기 위해 병가를 냈습니다. 병원에서 수술 후 3개월 이상 안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지만 아들은 한 달을 채우지 못하고 부대로 들어갔습니다. 물론 남은 군 복무를 모두 마쳤습니다.

이것이 전부입니다. 군대에서 일부러 아프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군은 아픈 병사를 잘 보살필 준비가 되어 있었고 규정에도 최대한의 치료를 권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딱히 절차를 어길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각의 의심대로 불법이 있었는지에 관하여는 검찰이 수사하고 있고 저는 묵묵히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4. 제 남편은 교통사고로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입니다. 그런 남편을 평생 반려자로 선택하며, 제가 불편한 남편의 다리를 대신해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들마저 두 다리를 수술 받았습니다. 완치가 안된 상태에서 부대로 복귀했습니다. 어미로서 아들이 평생 후유증으로 고통을 겪지는 않을까 왜 걱정이 들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대한민국 군을 믿고, 군에 모든 것을 맡겼습니다.

그리고 아들은 대한민국의 다른 아들들처럼 치료 잘 받고, 부대 생활에 정상 복귀하여 건강하고 성실하게 군 복무를 잘 마쳤습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군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아들이 군에 입대하던 날이나 전역하던 날 모두 저는 아들 곁에 있어 주지 못했습니다. 군대 보낸 부모들이 아들이 가장 보고 싶어진다는 8주간의 긴 훈련 시간을 마친 그 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들에게 혼자 헤쳐나가도록 키워왔지만 늘 이해만 바라는 미안한 어미입니다.

5. 이제 진실의 시간입니다.

거짓과 왜곡은 한 순간 진실을 가릴 수 있겠지만, 영원히 가릴 수는 없습니다.

검은 색은 검은 색이고, 흰 색은 흰색입니다. 저는 검은 것을 희다고 말해 본 적이 없습니다. 상황 판단에 잘못이 있었으면 사죄의 삼보일배를 했습니다. 그 일로 인해 제 다리도 높은 구두를 신을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습니다. 저와 남편, 아들의 아픈 다리가 국민여러분께 감추고 싶은 부끄러움이 아니라 오히려 당당히 고난을 이겨낸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더 성찰하고 더 노력하겠습니다.

6. 저는 그 어떤 역경 앞에서도 원칙을 지켜왔습니다. 이 원칙은 지금도, 앞으로도 목숨처럼 지켜갈 것입니다. 그건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이자 목적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저도 스스로를 되돌아 보겠습니다. 저의 태도를 더욱 겸허히 살피고 더 깊이 헤아리겠습니다.

7. 검찰개혁과제에 흔들림없이 책임을 다 하는 것이 국민의 뜻이고 저의 운명적인 책무라 생각합니다.

기필코 검찰개혁을 완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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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도 필요하고, 또 직접 테이크 아웃도 좋겠단 생각이다.

 

플랫폼 노동자는 위험을 감수하고 편리를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정당한 서비스의 댓가를 받는 것이 당연하고, 플랫폼은 과도한 이익을 먹기 보다는 실재 노동자에게 수익을 배분해주는 구조로 개선되야할 것이겠다.

 

일단 현재의 코로나시대에 생기는 문제 라 생각되지만 코로나시대가 장기로 접으든다면 심각하게 고려해야할 일이 아니겠는가.

 

정의롭고 평화로운, 공평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https://youtu.be/GEyeRiLbGX8 

 

인터뷰 전문

9/11(금) [시선] 플랫폼 노동자는 지켜주고 싶지만 치킨은 먹고싶은 당신에게

시사자키| 2020-09-11 17:35:07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MHz (18:25~20:00)
■ 방송일 : 2020년 9월 11일 (금요일)
■ 진 행 : 정관용(국민대 특임교수)
■ 출연자 :  김만권 박사(정치철학자), 강유정 교수(강남대학교)

◇ 정관용> 매주 금요일 날카롭고 예리한 시선으로 다양한 사회, 문화 현상들 짚어보는 강유정, 김만권의 <시선> 코너입니다. 강남대학교 강유정 교수, 정치철학자 김만권 박사 두 분 어서 오십시오.

◆ 강유정> 안녕하세요, 강유정입니다.

◆ 김만권> 안녕하세요. 김만권입니다.

◇ 정관용> 오늘 제목이 플랫폼 노동자는 지켜주고 싶지만 치킨은 먹고 싶은. 그것도 한밤중에 비 오는 날 치킨은 먹고 싶은 당신에게. 플랫폼 노동 문제에 대해서 오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겠지만 그래도 김만권 박사, 플랫폼 노동 뭐죠?

◆ 김만권> 지금 현재 우리가 플랫폼이라 사실 플랫폼 노동을 이해하려면 플랫폼 자본부터 이해해야 될 것 같은데요. 실질적으로 어떻게 보면 지금 현재 휴대폰이 없으면 지금 안 되는 거죠. 사실 이 휴대폰이 만들어낸 새로운 경제 형태인데요. 휴대폰 앱을 이용해서 이제 노동이 필요한 사람과 그리고 노동을 제공하고 싶은 사람들이 그냥 앱상에서 만나게 해 주는 역할을 하는 그런 앱들이 있고 그걸 통해서 노동력을 주고받는 그런 것들이 지금 현재 플랫폼 노동이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그런데 조금 더 자세히. . .

◇ 정관용> 대표적인 게 배달.

◆ 강유정> 배달의민족. 우리 대리운전 그다음에 심부름 온갖 게 다 있죠.

◆ 강유정> 그러니까 노동력의 디지털 인프라라고 얘기하면 조금 더 이해하기 쉬우실 듯해요. 그러니까 과거에는 오늘 내가 한 번 그냥 노동을 해서 하루 돈을 벌고 싶다 그러면 인력시장이라고 얘기하는 곳에 가서 사람들이 모여서 승합차를 타고 모인 다음에 일을 배분하고 이랬다면 그 시장 자체가 어떤 웹상으로 들어오고 앱이 된 그런 형태라고 할 수 있겠죠. 인프라 자체가 거기 있다 보니. 저는 이 플랫폼이라는 비유가 상당히 흥미로웠어요. 우리가 승강장에 서서 기차가 오면 타는 것처럼 사람들을 서 있게 모아두는 일종의 받침대 역할을 플랫폼 노동이라고 얘기하는데. 방금 얘기하신 것처럼 부릉, 배달의민족 같은 배달앱도 있지만 원밀히 말하면 대리운전도 사실 그런 플랫폼 노동이고 그리고 요즘에 참 사용하지 않지만 우버라든가 이런 것들도 사실은 그것도 플랫폼을 제공해서 여러 플랫폼 자본들과 여러 가지 경제가 흘러가게끔 하니까 디지털 인프라라고 얘기하면 조금 더 가볍지 않을까, 이해하기 쉽지 않을까 합니다.

◆ 김만권> 그런데 저는 사실 이게 되게 불만이 많아요.

◇ 정관용> 뭐요?

◆ 김만권> 플랫폼 자본이나 플랫폼 노동이나 이쪽에 불만이 많은 게 뭐냐 하면 실질적으로 지금 현재 플랫폼 노동 같은 경우에는 전통적인 노동자들이 지지 않던 비용까지 다 지불하면서 노동을 해야 되는 구조거든요. 왜냐하면 과거에는 자본이라는 뜻이 생산수단을 소유하고 유지하고 관리하고 그런 걸 하는 비용을 댐으로써 자본이 힘을 가졌거든요. 그런데 지금 플랫폼 노동은 뭐냐? 만약에 우리가 택시다. 만약에 우버를 예를 든다면 택시도 네가 가져와라라는 거죠. 그리고 택시를 제가 가져오게 되면 거기에 유지 관리 비용도 네가 내라. 그리고 거기에 드는 사고가 나면 그 보험도 네가 내라. 다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소위 말해 거기서 오는 노동자들 실제 노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자영업자를 만들어서 모든 비용, 전통적으로 자본이 지던 비용을 다 떠넘기는 구조로 가고 있거든요.

◇ 정관용> 배달 노동하시는 분들 오토바이도 자기 거죠?

◆ 강유정> 이게 좀 복잡한 구조라고 합니다. 제가 배달 일 하시는 분들, 유니온 협회장 말을 한번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우리가 예를 들어서 배달의민족에 배달을 주문하면 거기에 소속되어 있거나 거기와 계약된 배달하시는 분, 라이더분들이 움직이는 게 아니라 또 중간에 왜 우리 약간 중간 하청 비슷하게 이걸 도맡아 하시는 분들도 있답니다. 그분들은 그러니까 가지고 있는 거죠. 그래서 연락을 받아서 자기와 연락하고 자기와 관계가 있는 계약이 되어 있는 다른 라이더분들을 부르는 경우도 있고. 배달의민족 띵동 뜨면 또 업주께서 직접 가시는 경우도 있다는 거예요. 업주가 있고 어떤 업주는 자기가 오토바이를 가지고 가서 내 배달원만 고용한 상태에서.. 생각보다 굉장히 복잡한 문제고 우리가 단순하게 배달의민족에 전화하면 거기에 고용된 라이더분들이 온다라는 문제가 아니라서 오히려 이분들이 사고가 생기거나 문제가 생기면 어디에서도 귀속되지 않는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얘기를 합니다.

◇ 정관용> 경우에 따라 다 다르네요.

◆ 강유정> 맞습니다.

◆ 김만권> 그런데 실제로 고용됐다고 절대 표현 안 하죠, 그쪽에서는.

◆ 강유정> 그때는 고용이라는 표현을 안 쓴다고

◆ 김만권> 고용이 됐다고 표현하는 순간 보험을 제공해야 되고 책임을 져야 되기 때문에 절대로 고용됐다고 표현도 안 해요.

◇ 정관용> 그러니까 김만권 박사가 얘기한 것처럼 옛날식으로 자본이라고 하면 요기요가 됐건 배달의민족이 됐건 그런 회사를 차려요. 그러면 자기가 오토바이랑 모두 수만 개를 다 사고 노동자들은 공채 형식으로 뽑아서 4대 보험 들어주고 이렇게 하는 게 옛날이었다면.

◆ 김만권> 지금 그걸 다 없애버린 거죠.

◇ 정관용> 그러네요.

◆ 김만권> 그리고 그 비용을 전부 다 노동자들한테 떠넘긴 거죠.

◇ 정관용> 전부 다. 맞아요, 그러네요.

◆ 김만권> 사실상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금 플랫폼은 뭐냐 하면 마치 부동산같이 표현했어요. 지금 이 플랫폼 회사들은. 노동하는 사람과 노동이 필요한 사람을 연결시켜주고 거기서 중간 수수료를 한 10%에서 20% 정도 떼는. 그러니까 이게 노동 중개인으로 변해 있는 상태죠.

◇ 정관용> 자기는 음식도 안 만들잖아요.

◆ 김만권> 아무것도 안 만들어요. 이게 어떤 거냐면 법률시장 같은 데 플랫폼으로 들어가잖아요. 그러면 법률이 그 법률 수요가 필요한 사람이 있고 그 법률 수요를 제공하는 사람이 있을 텐데. 그런데 이 플랫폼은 법률 지식이 하나도 필요가 없어요.

◇ 정관용> 맞아요. 중개만 해 주면, 연결만 시켜주면 되는 거니까.

◆ 김만권> 그러니까 법률시장에서 플랫폼 같은 경우는 법률 지식이 없어도 이익을 다 얻어갈 수 있는 그런 구조로 움직이고 있는 거죠. 정말 새로운 발상을 하고. 그리고 이걸 뭐라고 부르느냐. 공유경제라고 불러요. 그리고 더 나아가서 이걸 뭐라고 그러냐? 이게 노동자에게 이걸 전업이라고 이야기하면 이게 기본적으로 보호를 제공해 줘야 되니까 이걸 부업으로 만들어야 되거든요. 그래서 부업으로 이 일을 하고 있다라는 걸 강조해 주려고 노력을 하고 있고 이게 배달의민족 같은 경우에도 라이더들이 지위소송 같은 걸 하고 하니까 이제 배민커넥터로 옮겨가거든요. 이건 공식적으로 20시간 이상 일을 못 하게 박아놓은 거예요. 그리고 제가 아까 다 비용 전가한다고 그랬는데 배민커넥터 같은 데 들어가보면 이게 배달에 필요한 게 뭐가 있습니까? 질문을 만들어놓고 뭐라고 이야기하느냐? 휴대폰이 필요하고 그다음에 또 뭐냐? 운전면허가, 킥보드로 하는데 운전면허가 필요하고 여기까지는 괜찮아요. 그런데 이외에 보온, 보냉 기능이 있는 배달 가방, 경량 헬멧 등은 배민커넥터 전용 온라인몰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생산 수단을 자기들이 팔아요, 노동자들한테. 이게 정말 기이한 구조인 거죠, 지금.

◇ 정관용> 김만권 박사가 굉장히 화를 내는데.

◆ 강유정> 맞아요.

◇ 정관용> 자기 이거 불만이 많다고.

◆ 김만권> 이건

◇ 정관용> 그런데 김 박사가 아무리 불만이 많아도 세상의 대세가 지금 그리 흘러가고 있잖아요. 우리나라만이 아니잖아요, 사실. 그렇죠?

◆ 김만권> 그런데 이게 전통적으로 노동자들이 가지고 있는 보호망들이 있었는데 사실 이 보호망들을 계속 벗겨내는 방식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첫 번째 저는 그게 비정규직의 등장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나마 그래도 비정규직은 이게 고용과 실업 상태가 굉장히 명확했어요, 비정규직이라고 했을 때 전통적으로. 그런데 지금 이 플랫폼이 있는 노동자들은 뭐냐 하면 고용이 되어 있는 상태인지 실업 상태인지가 경계가 굉장히 불분명한. 그런 상태로 만들어버렸거든요.

◇ 정관용> 자기가 핸드폰에 어플을 켜서 일을 하고자 하면 일하고 있는 거고 꺼버리면 안 하는 거잖아요.

◆ 김만권> 그런데 더 웃긴 건 뭐냐 하면 많은 곳에서 상시 대기를 하지 않으면 또 일거리를 안 줘요. 콜을 줬는데 안 받았다. 그러면 그 사람들이 몇 번 반복된다. 그러면 그 사람한테 콜이 더 가지도 않아요. 그리고 더 나아가서 뭐냐. 여기 중개업체 쪽에서는 이제 일을 더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그래서 내가 더 콜을 받고 싶다. 그러면 노동자가 돈을 줘야 된다니까요.

◇ 정관용> 계속 김 박사 화만 내고 있는데 지금 제가 여기서 짚을 게. 맞아요. 그런 문제점이 있는데 그런데 왜 세상의 대세는 그리 흘러가느냐 이거예요. 많은 소비자들이 이걸 이용하기 때문? 그런가요?

◆ 강유정> 많이 이용들을 하기도 하고요. 어떤 점에서는 아까 잠깐 말씀드렸지만 오히려 업주가 가지고 있어야 될 여러 가지. 오토바이를 가지고 내가 배달부로 고용함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비용 자체가 전가가 되니까 어떤 점에서 그분들한테 훨씬 더 간단한 이용방법이 되기도 한다는 거죠. 그런데 우리가 플랫폼을 아까 제가 디지털 인프라라고 표현을 했던 것처럼 이 세계가 조금씩 변해 가면서 많은 분들이 불편함도 있고 불공정이 있고 불평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편리하니까 사용하기 때문에 이걸 우리가 고쳐가고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문제점을 얘기하는 게 전보다 훨씬 더 많이 보편화돼 있다는 게 문제라고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지금 얘기하셨지만 우리 쿠팡 노동자분들을 얘기할 때도 그분들 역시도 자신의 차를 가지고 와서 자신이 배달 임무에 뛰어들고 문제가 생기거나 이럴 때는 전혀 보호받지 못하고 당신이 그냥 다. 자영업자로 다 등록이 되어 있는데.

◇ 정관용> 쿠팡은 직고용 아닌가요?

◆ 김만권> 쿠팡은 직고용 일부

◆ 강유정> 쿠팡은 일부 직고용이기는 하지만 한편으로 또 그런 부분이 여전히 남아 있기도 하다라는 겁니다.

◇ 정관용> 남아 있어요. 혼재하고 있죠, 거기도.

◆ 강유정> 그렇죠, 혼재하고 있는 겁니다.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 세 가지 형태가 이 모든 플랫폼에 다 들어가 있다 보니까 하나로 얘기할 수 없는 복잡함이 있다라는 거죠.

◇ 정관용> 그러니까 우선 옛날 방식의 생산자. 간단히 말해서 중국집하고 그다음에 무슨 뭐를 예를 들까요? 우산을 판매하는 분들을 예를 들어봅시다. 그러면 옛날 같으면 중국집에서 오토바이 사고 배달원을 고용했잖아요. 그런데 지금 그거 안 해도 누군가가 와서 자기 음식을 배달해 주니까 중국집 사장님도 한편에서는 플러스되는 게 있다는 얘기예요. 물론 수수료는 나가지만. 그렇죠? 그런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옛날에는 중국집 하나하나 전화번호를 외웠어야 되는데 이제는 어플에 들어가기만 하면 수만 군데가 나오니까 소비자들은 또 이게 편해졌단 말이죠. 그다음에 우산 파시는 분도 옛날 같으면 우산매장을 다 차려놓고 손님들이 와서 사갈 때까지 매장 임대료도 내고 그래야 되는데 이제는 매장 하나 없어도 되죠. 그렇지 않습니까? 온라인 마켓을. 그러니까 우산 판매하는 사람도 좋고 우산 사는 사람도 좋고. 그 중간에 있는 사람들이 필요해지는 거죠. 여기까지가 대세란 말이에요.

◆ 강유정> 여기서 소비자 얘기를 제가 좀 하고 싶어요. 뭐냐 하면 하루 만에 택배가 오는 나라 우리나라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배달을 할 때 25분, 30분을 미리 정해 두고 사정이 어떻든 간에 이 시간 안에 배달을 하겠습니다라고 약속하는 이 빠름이 상당히 우리 경제에 도움도 되고 사람들이 여러 가지 문화 발전에도 도움이 되었기는 했습니다마는 여기서 소위 말해서 방송계에서 많이 쓰는 용어 중의 하나가 뭐냐 하면 간다라는 표현을 해요. 사람을 갈아서 만든다라는 표현이거든요. 진짜 이 노동력을 가는 겁니다. 바로 누구냐. 플랫폼 노동자들을 갈아서 30분 안에 배달하지 않으면. 아까 잠깐 말씀하셨지만 제가 MBC에서 기자분들이 직접 이 플랫폼 노동자로 뛰는 그 프로그램을 봤던 기억이 나요. 거기서 보면 이번에 너무 힘들어서 좀 쉬려고 이번 콜을 안 받으면 아예 다음 콜을 배제해버리는 그런 알고리즘을 가지고 움직이더라고요. 이건 한편으로는 소비자들 역시도 제가 지금 기억이 나는 게 그 라이더 유니온 회장께서 어떤 말을 하셨냐면 비가 오는 날에는 시켜주시면 더 고맙습니다. 하지만 위험하니까 조금 더 배달료를 더 지불할 마음도 소비자도 갖고 두 번째 늦어도 너무 원망하지 마세요라는 말을 했는데. 이 두 가지는 업주만 가지고 있을 마음이 아니라 이건 사실 소비자들도 같이 도와줘야 되는 마음인데 굉장히 늦으면 한편으로는 여러 가지로 좀 불편을 표현하는 것도 있는 거죠.

◇ 정관용> 강 교수님 말씀도 맞는데 소비자들이 그런 제도를 만들었냐고요. 당일 배송이라는 걸 소비자들이 만들었습니까?

◆ 강유정> 그런데 거기서 옮겨가려면

◇ 정관용> 그런 배송업체들이 경쟁하다가 자기들이 만든 거예요. 25분, 30분 배달 시간 어기면 이것도 자기들끼리 만든 거예요. 그렇지 않습니까?

◆ 김만권> 그런데 아까도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건 뭐냐 하면요. 이건 결국은 사회가 어느 정도 제도적으로 규제를 들어가야 되는 부분이거든요. 그리고 더 나아가서 이걸 자꾸 비용의 부분으로 생각만 하다 보면 그리고 더 나아가서 우리가 지금 현재 전통적인 일자리에서 사람들이 그 일자리가 줄어드는데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그렇게 안 늘어나는 이유가 뭐냐 하면 이런 쪽에서 일자리를 커버해 주고 있기 때문이거든요. 그럼 이쪽에서 보호의 공백이 생기고 있다는 거죠. 그러면 국가나 사회적 제도가 분명히 이 공백을 인식하고 이 사람들이 노동자라는 지위를 정확하게 확인해 주면서 보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들어가야 된다는 거죠.

◇ 정관용> 맞습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그렇게 보호에 들어가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가 되어 있는 나라가 있나요?

◆ 김만권> 미국에서 실제로 우버 캘리포니아의 우버 운전사들이 자기들이 노동자 지위를 확인해 달라는 소송을 한번 냈었어요. 그런데 이 소송이 진행되는 가운데 우버가 거액을 제시하면서 거기에 들어오는 노동자들과 합의하면서 법정에서 싸움을 중간에 마무리시켜버렸죠. 그런데 실제 이게 우리나라 같은 경우도 지금 현재 자기 노동자들 지위를 소송을 확인하는 그런 소송이 얼마 전에 제가 들어간 걸로 알고 있거든요.

◇ 정관용> 그리고 노동조합도 조금씩 만들어지고 있고.

◆ 김만권> 만들어지고 있고요. 그래서 그런 방식으로 우리 여기서도 전통적인 산업현장에서의 노동자들이 자신의 지위를 지켜냈던 그런 일들이 다시 이 영역에서도 전개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이 들고 더 나아가서 그걸 노동자들한테 맡길 뿐만이 아니라 노동자들한테 맡겨두지 말고 사회가 이 사람들을 보호하는 제도를 짓는 데 앞장서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같은 경우는.

◆ 강유정> 그렇지만 그게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이게 워낙에 다양한 플랫폼 노동자들이 있으니까 우리가 노조라고 하면 노동자들의 연합이라고 한다면 비슷한 직종이 모인 사람들이 모이는데 플랫폼 노동자라고 하면 굉장히 어렵다라고 해요, 노조를 만들기 자체가. 아까 박사님 말씀 들으면서도 사회적으로 어떤 일을 해야 될까라고 생각하면 저는 조금 약간 답답한 부분이 어디서부터 손을 어떻게 대야 할까라는 그런 질문들이 생기고요. 아까 말씀하셨던 배송에 있어서의 어떤 일종의 제한들, 시간제한들을 어떻게 규약을 할 것인가. 사회적 합의나 얘기가 되어야 되는데 이런 부분에서 얘기가 잠깐 나왔다가 그러지 맙시다라는 식의 이상한 담론, 도덕적인 담론 안에서 멈추고 실행력을 가진 행정력을 가진 이야기로 못 넘어간다는 거예요, 늘. 그런 부분들이 결국은 계속 이렇게 해서 우리는 삶의 편의를 얻지만 누군가의 굉장히 소중한 권리는 침해되는 상황들이 연속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 정관용> 일각에서는 윤리적으로 소비하자, 이런 운동도 있대요. 그러면서 밤에는 배달 이용하지 않기, 새벽 배송 이용하지 않기. 또 배달 요청란에 조심히 오세요 쓰기 이런 게 있다는데. 배달 요청란에 조심히 오기 쓰기는 저는 별거 아닌 것 같고. 밤에는 이용하지 않기, 새벽 배송 이용하지 않기. 이런 게 무슨 윤리적 소비라고 볼 수 있나요? 저는 조금 생각이 다른 게 어떻게 보면 밤이나 새벽에 꼭 필요하니까 이런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은 거거든요. 직접 자기가 갈 수 없기 때문에. 그렇지 않습니까? 대신에 밤이나 새벽 시간 배달은 돈을 더 지급해야 되는 거예요. 또 돈을 더 지급한 그 돈을 가지고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개선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되는 게 답 아닙니까?

◆ 김만권> 제가 또 사실 이 부분은 되게 저도 어려운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긴 드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약간 좀 생각이 조금 달랐던 경우가 뭐냐 하면 저는 인류는 탄생 이래로 낮에 일하도록 몸이 맞춰져왔다고 생각해요, 사실 생각해 보면. 그리고 우리가 학교 교육도 다 낮에 시키잖아요. 그런데 어느 날인가 직업시장에 들어가면서 밤에 일하는 일자리들이 생기고 그렇게 되는데 그런데 저는 또 한편으로는 그런 것들이 뭐냐라고 하면 밤에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저는 이게 장기적으로도 좋지 않은 게 결국은 더 많은 에너지들을 쓰게 되고, 인공적인 에너지들을 쓰게 되고 이런 것들이 저는 생태적인 파괴하는 데도 이게 그런 결과도 낳을 거라는 생각도 들거든요.

◇ 정관용> 그 말씀은 밤에는 일하지 말자 그 얘기인가요?

◆ 김만권> 저는 약간 그렇습니다. 밤과 새벽에 굳이

◆ 강유정> 사실 이 플랫폼 노동이라는 게

◇ 정관용> 우리 김 박사님이 굉장히 고전적인 분이네요.

◆ 강유정> 수도권에서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방금 얘기하셨지만. 밤에만 필요한 어떤 배달이 왜 있느냐. 수도권에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말 그대로 주문만 하면 오토바이로든 차로든 배달 가능한 이 인프라 자체가 이런 플랫폼 노동을 가능하게 했다는 건데 그런 점에서 밤에는.. 저는 그래서 저는 이게 만약에 경제라면 더 많은 위험이나 더 많은 노동력이나 그만한 가치가 있는 말 그대로 좀 더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플랫폼 업자들이 가져가면 안 된다는 거죠. 지금 너무 이를테면 그분들이 가져가고 노동자들은 똑같은 금액으로 일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정말 손을 봐줘야 된다라는 거죠.

◇ 정관용> 그러니까 강 교수랑 저랑 생각이 같은 거예요. 꼭 필요하신 분들 한밤이든 새벽이든 시키세요. 다만 비용은 더 지불해야 합니다. 그건 그 시간에 어려운 노동하시는 노동자분들이 가져가야 합니다. 이 구조 아닙니까?

◆ 강유정> 그렇죠. 그런데 그게 왜 이렇게 힘들까요? 너무 간단하게 보이는데.

◇ 정관용> 한마디로 플랫폼 노동이란? 김만권 박사?

◆ 김만권> 저 같은 경우에는 자유라는 이름의 사슬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관용> 그렇네요.

◆ 강유정> 저는 어느새 도시의 관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이 없으면 좀 구부러질 수 없을 정도로, 특히 코로나19 이후로 정말 인구밀집 지역에서는 플랫폼 노동에 완전 의존하는 상태라서.

◇ 정관용> 꼭 필요한 분들이니까 이제는 우리가 그분들의 노동 조건을 어떻게 같이 개선해 나갈지 머리를 맞댈 때가 된 겁니다. 강남대 강유정 교수 그리고 김만권 박사 두 분 수고하셨어요.

◆ 강유정> 감사합니다.

◆ 김만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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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대한 두려움도 어느정도 막아준다는 기분이고, 에볼라, 메르스 때도 이미 학습효과로 주가가 요동이 반복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허황된 것에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것응 투기일 것이다.

제대로된 투자를 해야돠겠다고 생각은 하는데, 단타치는 현실이 아쉽다.

이유는 가치투자를 하고 싶지만 현재 주힉시장은 투기 형태로 움직여, 가치와는 다르게 움직이는 것 같은 것이 개인적인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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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제 말하던 제약사들, 지금은?

지난 6월, 일양약품·부광약품·신풍제약 등 3개 중견 제약기업의 총 시가총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 이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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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코로나 치료제 말하던 제약사들, 지금은?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렘데시비르. 연합뉴스

 

지난 6월, 일양약품·부광약품·신풍제약 등 3개 중견 제약기업의 총 시가총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 이른바 코로나19 수혜주들이다. 매출액 1조 클럽에 가입한 대형 제약사인 GC녹십자·종근당·대웅제약 세 곳의 합산 규모보다 1조원 가까이 많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정보가 쏟아지면서 이들 제약사 주가도 요동쳤지만 쏟아지는 정보 중 상당수가 큰 의미는 없다. 이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정보도 있지만 제약사들은 이를 방관하고 있다.

신풍제약과 부광약품은 자사의 기존 치료제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고 밝히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그 근거로 자사 치료제가 코로나19 1차 치료제로 사용된 클로로퀸(말라리아 치료제), 칼레트라(에이즈 치료제)와 비슷하다는 점을 들었다. 1차 치료제는 표적 치료가 없는 상황에서 쓰이는 치료제다.

 

클로로퀸이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이 중국·일본 등에서 나오자 신풍제약 주가가 요동쳤다. 신풍제약도 말라리아 치료제인 피라맥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2월 3일 6470원이었던 주가는 2월 6일 997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신풍제약의 피라맥스와 클로로퀸은 다른 제품이다. 그럼에도 신풍제약은 피라맥스의 화학구조가 클로로퀸과 비슷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당시로서는 신풍제약에 손해될 게 없는 발표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클로로퀸을 두고 연일 ‘게임체인저’, ‘신의 선물’이라고 극찬할 때다. 6월 중순까지 신풍제약은 클로로퀸이 언급될 때마다 관련주로 묶이며 주가가 10%씩 상승했다.

그런데 미국식품의약국(FDA)은 6월 15일(현지시간) 클로로퀸에 대한 긴급 사용을 취소했다. FDA는 심장 합병증 보고를 언급하면서 클로로퀸이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잠재적인 혜택보다는 더 큰 위험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FDA 발표 직전 3만4300원이었던 신풍제약 주가는 2만9250원으로 떨어졌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말라리아 치료제라고 해도 다른 제품이다. 피라맥스가 클로로퀸과 화학구조가 비슷하다고 홍보한 것이 지금 상황에서는 신풍제약에 유리하지 않다”고 말했다. 신풍제약 피라맥스는 현재 2상 임상을 진행 중이다. 2상 임상에 들어간다는 발표가 있었던 날, 주가는 16만원까지 올랐다.

 

“시험관 시험으로는 아무것도 보장 못 해”
부광약품의 항바이러스제 레보비르도 비슷한 상황이다. 부광약품은 3월 10일 시험관 내 시험(인비트로)에서 레보비르가 코로나19 1차 치료제인 칼레트라와 유사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부광약품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후 오르락내리락하던 부광약품 주가는 레보비르 임상을 신청했다는 소식 이후 계속 상승세다.

하지만 칼레트라 역시 상황이 바뀌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6월 16일 브리핑에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인 칼레트라도 미국 치료 가이드라인을 통해 전문가들이 사용 권고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도 코로나19 치료제 목록에서 클로로퀸과 함께 칼레트라를 제외했다.

나아가 부광약품뿐 아니라 시험관 내 시험으로는 사실 아무것도 보장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시험관 시험을 했더니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었다고 하는 건 냉정하게 봐야 한다. 시험관에서는 소금을 넣어도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다. 사람 인체에서는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코로나 수혜주인 일양약품은 러시아에서 3상 임상에 들어간 이후 주가가 급등했으나 이후 별다른 소식을 내놓고 있지 않다. 일양약품은 3월 13일 자사의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시험관 내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일양약품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발표 전 2만2300원이던 주가는 16일에는 3만6450원까지 올랐다. 과열현상을 보이자 한국거래소는 17일 일양약품을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5월 28일 일양약품은 러시아에서 슈펙트 3상 임상을 시험한다고 밝혔다. 3만2950원이던 주가는 발표 직후 상한가를 기록했고, 다음 날인 5월 29일에는 4만8000원까지 올랐다. 이어 6월 5일 동물실험에서 효과를 확인했다는 소식에 또 상한가를 기록했다. 6월 9일 일양약품 주가는 8만4000원까지 올랐다.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동안 일양약품 창업주 일가는 주식을 처분했다. 6월 초 창업주 일가가 처분한 주식은 총 5만주가량이다. 차익을 노린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일양약품 측은 고 정형식 명예회장이 별세하면서 받은 주식의 상속세를 내고자 주식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에볼라·메르스 때에도 주가 요동

이처럼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주가가 요동치는 현상은 전염병이 유행할 때마다 반복됐다.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 2015년 메르스 당시에도 제약사들이 치료제·백신 등은 개발하겠다고 발표해 주가가 요동쳤다. 현재까지 에볼라·메르스와 관련해 백신은 물론이고 치료제를 만든 회사는 없다. 메르스 당시 임상을 시작한 업체도 한 곳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한 제약사 관계자는 “논문이 아니라 언론에 자잘한 정보를 발표하는 회사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흐름을 이용해 살아남는 제약사도 있다. 진원생명과학이 대표적이다. 진원생명과학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계속 적자를 기록해왔다. 하지만 전염병이 유행할 때마다 백신 개발에 나섰고 주가가 요동쳤다. 회사는 주가가 오르면 증자를 통해 부족한 자금을 조달했다. 그 와중에 대표이사는 매해 10억에서 20억 사이의 연봉을 챙겼다.

통상 백신 개발에는 10년 정도가 걸리고 1조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현재까지 개발된 백신 중 가장 빨리 개발된 것은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백신이다. 해당 백신 개발에는 4년이 걸렸다. 백신은 동물 시험 단계인 전임상 안전성을 확인하는 1상 임상, 효능을 확인하는 2상 임상, 실제 보호력을 확인하는 3상 임상, 보건 당국 승인을 거쳐야 완성된다. 네덜란드 과학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1상에서 3상까지 백신의 성공 확률은 6%에 불과하다.

백신이 만들어진다고 해서 끝도 아니다. 김우주 교수는 “개발 이후에도 생산, 배포, 접종 모든 단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기종 대한백신학회 간행이사도 “백신이 성공하는 것과 실제로 생산해서 쓰게 되는 건 또 다른 차원이다”라고 말했다.

치료제 역시 전임상·1·2·3상을 모두 거쳐야 한다. 다만 치료제는 기존 치료제를 코로나19 치료제 목적으로 다시 검토하는 경우 시간이 단축된다. 현재 국내에서 임상 중인 치료제 상당수가 1상은 건너뛰고 2상 단계에서 시작하는 이유다. 홍기종 간행이사는 “백신은 대충 시간 계산이 나오지만, 치료제는 한 달 뒤가 될지 3년 뒤가 될지 아무도 모른다. 일단 해봐야지 아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확실한 건 치료제 역시 3상 임상까지 끝나야 어느 정도 윤곽을 잡을 수 있다는 점이다. 김우주 교수는 “최근 치료제를 대량생산하겠다는 보도가 있었다. 보도만 보면 마치 치료제가 만들어진 것 같다. 하지만 이는 그냥 대량생산을 하겠다는 것이다”라며 “3상으로 갈수록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3상은 끝나야 성공 여부를 알 수 있다. 이런 상황일수록 신중하고 냉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 현황 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와 한국임상시험포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해외에서 진행 중인 임상 정보는 세계보건기구(WHO) 홈페이지와 미국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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