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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4'에 해당되는 글 12

  1. 2020.10.14 [이슈시개]中, BTS 트집잡다 역풍…불붙은 '차이나치' 운동BTS 밴플리트상 수상소감 트집잡은 中, 전세계 네티즌에 역풍 맞아SNS에 해시태그 차이나치(#Chinazi) 운동 다시 활발
  2. 2020.10.14 스페셜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이렇게 쫓아내면 안되죠" 단식 돌입 27년 경력 이스타 조종사 이스타항공 605명 해고, 슬퍼할 틈없이 건설현장으로
  3. 2020.10.14 스페셜김현정의 뉴스쇼현택환 "노벨상 그 날, 학생들에게 BTS '낫투데이' 들려줬죠" 나노 기술? 니나노? 그 시절 넘기니 노벨상 문턱
  4. 2020.10.14 스페셜김현정의 뉴스쇼"최순실도 나왔던 국감... 이번엔 맹탕" vs "야당 무능 탓" 한동훈, 현병장, 네이버 모두 증인 거부3%룰, 세계 어느 국가에도 없는 제도
  5. 2020.10.14 스페셜김현정의 뉴스쇼[인터뷰] 김원웅 내 부모가 가짜 유공자? 이종찬측 모함,친일 청산 반대하는 분들의 모함,국가가 편찬한 독립운동사에 담겨 광복군 특성상 문서 자료 빈약하다
  6. 2020.10.14 스페셜김현정의 뉴스쇼 주호영 "심판이 추미애...라임·옵티머스 수사 믿을 수 있나"정쟁 국감 지시했다? "명백한 오보"라임,옵티머스 사건..비리게이트 이강세 돈 받는 장면 CCTV에 담겨
  7. 2020.10.14 "스마트폰과 거리 두면 학생들의 뇌가 확 변해요" '중학생 뇌가 달라졌다' 스마트폰의 절제 방법 부모들의 생생한 후일담
  8. 2020.10.14 위기의 김종인…지지율 정체·후보군 가뭄 내홍 조짐국민의힘 경선준비위 출범 잡음…지도부간 갈등 표면화 불협화음 '초심 잃어선 안된다' 경고 선거앞 김종인 견제 분위기 형성
  9. 2020.10.14 '덮죽덮죽' 표절 논란→보이콧에 결국 '사업 철수' 선언'덮죽덮죽' 이상준 대표 12일 공식 사과문 게재 "포항 덮죽집 대표님께 사죄…프랜차이즈 사업 철수하겠다" 백종원 효과
  10. 2020.10.14 100쇄 찍은 <라틴어 수업> 천 부도 안 팔린다 했던 아직 어리둥절 대학 수업? "어떻게 살아야" 답 찾는 것끊임없이 방황..마음 따뜻한 사람 되고파 한국엔 '신들만 사나' 인간은 어디에
 

이미 겪어왔던 일이라 놀랍지도 않다.

얼마나 수준 낮은 짓임을 알 수 있다.

그럼 우린 어떻게 해야 하나?

우리도 수준을 높여야 옳다.

BTS가 세계를 호령하듯, 악플을 선플로 응대하고, 전세계의 지원을 등에 업고, 잘해보자.

또 이런 상황이 역지사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

사실 우리도 일본에게, 중국에게 그러고 있다. 반성할 일이다.

 

http://cbs.kr/UGO4oF 

 

[이슈시개]中, BTS 트집잡다 역풍…불붙은 '차이나치' 운동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밴 플리트상' 수상소감을 트집 잡던 중국이 전세계 네티즌에게 역풍을 맞고 있다. BTS의 리더 RM은 지난 7일 미국 비영리재단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진행한 '밴 플리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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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시개]中, BTS 트집잡다 역풍…불붙은 '차이나치' 운동

BTS 밴플리트상 수상소감 트집잡은 中, 전세계 네티즌에 역풍 맞아
SNS에 해시태그 차이나치(#Chinazi) 운동 다시 활발

코리아소사이어티 온라인 갈라에서 '밴 플리트 상' 수상소감 전하는 방탄소년단(사진=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밴 플리트상' 수상소감을 트집 잡던 중국이 전세계 네티즌에게 역풍을 맞고 있다.

BTS의 리더 RM은 지난 7일 미국 비영리재단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진행한 '밴 플리트' 시상식에서 "올해 행사는 한국전쟁(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의미가 남다르다"며 "우리는 양국이 함께 겪은 고난의 역사와 수많은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밴 플리트상은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지난 1992년부터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매년 수여 하는 상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의 기리는 의미로 제정됐다.

그러나 중국은 BTS의 수상소감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양국'이라는 표현이 한국과 미국을 의미하며 전쟁 당시 중국 군인들의 희생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이유에서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도 지난 12일 '중국 네티즌이 BTS의 정치적 발언에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비난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중국은 한국전쟁에 자국군이 참전한 것을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움)라고 부르고 있으며, 최근 미국과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애국주의·영웅주의·고난극복의 의미를 담은 '항미원조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2019년 8월 31일 송환법 반대 시위에 나온 시위 참가자들이 중국 오성홍기와 나치 문양을 결합해 만든 깃발을 들어보이는 모습.(사진=연합뉴스)

하지만 주요 외신들은 오히려 중국의 이런 반응을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다. 특히 뉴욕타임스는 "(BTS는) 공공연한 도발보다는 진심 어린 포용성으로 잘 알려진 인기 보이 밴드이다. (수상소감은) 악의 없는 말 같았다"며 "하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BTS를) 공격하는 글을 올렸다"고 꼬집었다.

BTS의 글로벌 팬클럽 '아미'를 비롯한 전세계 네티즌들도 SNS에 해시태그 '차이나치(#Chinazi)'를 건 게시글을 올리면서 중국을 비판했다. '차이나치'는 중국의 차이나와 나치의 합성어로 중국 네티즌들의 극단적인 민족주의를 나치에 빗대 만들어진 단어다. 지난 2019년 9월 홍콩시위 때에도 사용된 바 있다.

한 네티즌은 "(차이나치) 상징은 언제 어디서나 따라다닐 것"이라며 "자기 스스로 무덤을 판 것"이라고 비판했다. 해외의 한 네티즌은 히틀러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사진을 같이 올리며 "두 사람의 차이점은 독일인이 더 나은 자동차를 만들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중국의 오성홍기와 나치의 하켄크로이츠 문양을 합성한 이미지를 공유하기도 했다.

BTS 지지의사를 밝혔던 홍콩 민주화 활동가인 조슈아 웡은 14일 자신의 SNS에 "BTS 사태의 배후에는 중국 민족주의의 고조와 중국과 다른 나라 간의 갈등에 대한 우려할만한 조짐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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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황당한 일이다. 회사를 정리하려고 해도 그간 회사를 위해 모든 걸 걸고거 일했을텐데, 사장이란 작자가 뭔지 모를 사기 행각으로 회사를 공중분해시켜버리다니, 놀랍고 황당하다.

 

법으로 이런 상황을 제재해야한다고 본다. 또 부당함이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

식구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으로는 더 그럴 거라 생각한다.

 

http://cbs.kr/gAU4b6 

 

"이렇게 쫓아내면 안되죠" 단식 돌입 27년 경력 이스타 조종사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MHz (18:25~20:00) ■ 방송일 : 2020년 10월 14일 화요일 ■ 진 행 : 정관용(국민대 특임교수) ■ 출연자 : 박이삼(이스타항공 조종사노동조합 위원장) ◇ 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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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이렇게 쫓아내면 안되죠" 단식 돌입 27년 경력 이스타 조종사

이스타항공 605명 해고, 슬퍼할 틈없이 건설현장으로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MHz (18:25~20:00)
■ 방송일 : 2020년 10월 14일 화요일
■ 진 행 : 정관용(국민대 특임교수)
■ 출연자 : 박이삼(이스타항공 조종사노동조합 위원장)


◇ 정관용> 이스타항공 오늘자로 직원 605명 정리해고, 이스타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의 박이삼 위원장을 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위원장님, 나와 계시죠?

◆ 박이삼> 안녕하십니까.

◇ 정관용> 박이삼 위원장님은 해고된 지가 좀 더 오래됐다고요?

◆ 박이삼> 아닙니다. 저도 역시 마찬가지로 오늘부로 이제 해고가 된 것이죠.

◇ 정관용> 그래요? 그럼 그동안 앞서 해고되신 분들은 없었고 이번이 처음입니까?

◆ 박이삼> 그렇습니다. 대량 정리해고는 이번이 처음이고 제주항공과의 매각 과정에서 희망퇴직과 구조조정 등으로 500여 명이 이미 나간 상태였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이제 605명의 정리해고와 98명의 희망퇴직자들이 발생을 한 거죠.

◇ 정관용> 8개월 동안 임금을 못 받으셨죠?

◆ 박이삼> 네, 그렇습니다. 지난 2월달에 40%의 임금을 마지막으로 단 한 푼도 받지 못한 거죠.

◇ 정관용> 그리고 4대 보험료도 내지 못해서 심지어 해고되신 분들, 대출도 안 된다고요?

◆ 박이삼> 그렇습니다. 4대 보험료 중에 의료보험 납입 내역이 있어야 되는데 의료보험 납입 내역이 없으면 신용대출이 불가하죠.

◇ 정관용> 지금 무슨 방법이 없었을까요?

◆ 박이삼> 글쎄요, 애초에 회사가 결국은 제주항공에 매각돼서 매각 대금을 챙겨 나가려다가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힌 셈이죠. 그 이후에 어떤 노력도 없이, 해고 회피 노력도 없이 일단 무턱대고 인력 감축에만 몰두한 나머지 결국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이죠.

◇ 정관용> 이미 여덟 달 월급 못 받고 그러면 지금 노조원들 어떻게 지냅니까?

◆ 박이삼> 지금 조합원뿐만 아니라 전 직원들이 해고된 자나 아니면 해고되지 않은 자나 지금 다 똑같은 상황이거든요.

◇ 정관용> 그렇죠.

◆ 박이삼> 임금을 어차피 8개월 동안 못 받았기 때문에 그 생활고는 이루 말할 수 없을뿐더러 당장 해고통지서를 받았어도 슬퍼하거나 이렇게 할 겨를이 없이 바로 내일 먹고살아야 될 문제를 걱정해야 되는 셈이죠. 다들 일용직 알바, 건설현장, 그다음에 택배 노동 이런 것들을 하면서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면서 지금 생계를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이상직 의원 쪽에서는 아무런 조치가 없었죠?

◆ 박이삼> 네, 그 어떤 조치도 없이 결국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겠다고 더불어민주당마저 탈당해버리고 더불어민주당 역시 마찬가지로 이미 자기네 당 의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더 이상 책임지려고 하지 않고 있는 것이죠.

 



◇ 정관용> 그런데 또 객관적으로 보면 코로나 때문에 경영이 악화되고 그런 또 현실은 분명히 인정하지 않을 수도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 박이삼> 저희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코로나19로 경영이 악화됐다라고 보지 않고요. 이미 이스타항공은 2019년도에 영업적자를 790억을 냈었습니다. 그런데 2019년 영업 내역을 보면 2018년 31%의 영업이익을 냈는데 그거에 비해서 약 2.5%의 영업 감소밖에 일어나지 않았는데 790억의 적자를 냈다는 게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는 것이죠. 그렇다고 한다면 고의적으로 이스타항공을 매각하기 위해서 벌인 일이다라고밖에 생각이 안 드는 것이죠.

◇ 정관용> 그러니까 그런 문제에다가 게다가 또 코로나까지 겹쳤으니. 그렇지 않습니까?

◆ 박이삼> 그렇죠. 최종적으로는 코로나가 모든 실질적인 오너 이상직 의원의 계획을 발목잡은 것이겠죠.

◇ 정관용> 지금 노조 측의 요구는 어떤 것들입니까?

이스타항공 노조, 정리해고 철회 촉구 단식투쟁 돌입 (사진=연합뉴스 제공)

 

 

◇ 정관용> 고용유지지원금이라는 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 측은 그 제도를 왜 이용 안 하죠?

◆ 박이삼> 제주항공과의 매각 과정에서는 공정위 기업결합심사를 통과를 하려면 어느 한 기업이 완전한 지급 불능 상태나 회생 불능 상태를 만들었어야 되기 때문에 고의적으로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것이고요. 제주항공이랑 매각이 불발된 이후에는 인력 감축을 해서 그나마 남아 있는 회사도 팔고 이익을 챙겨야 되기 때문에 고용유지지원금을 당연히 신청할 수 없는 것이죠.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을 하면 일정 기간 동안 정리해고나 구조조정을 못 하니까요.

◇ 정관용> 벌써 한 달 넘도록 국회 앞에서 농성 중이시죠?

◆ 박이삼> 네, 그렇습니다. 35일 차 됐습니다.

◇ 정관용> 거기 혹시 이상직 의원 온 적 있나요?

◆ 박이삼> 그분은 오히려 저희를 피해 다니죠.

◇ 정관용> 우리 박 위원장께서 이제 단식농성에 돌입하신다고요.

◆ 박이삼> 그렇습니다. 오늘부터 단식농성에 돌입했습니다.

◇ 정관용> 그 단식농성은 언제까지 하실 계획이신지...

◆ 박이삼> 노동자가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수단인지라 언제까지를 못박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어쨌든 우리가 요구하는 정부와 정부 여당 그리고 이상직 의원 이 모든 사람들이 이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를 기다리는 것이죠.

◇ 정관용> 저가 항공사들을 하나로 모아서 국유화하는 방안을 제시하신 바 있죠?

 



◆ 박이삼> 그렇습니다.

◇ 정관용> 현실성이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 박이삼> 정부의 의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정부가 기간산업을 안정시키겠다면서 40조 원의 자금을 투입을 하지 않았습니까? 사실은 그 40조 원을 어느 누구도 빌려쓰고 있지 않다라는 게 더 문제라는 것이죠. 이자율 7%가 넘는 것을 기업이 과연 그 고리대금업 형식으로 빌려주는 돈을 누가 빌려다 쓰겠냐는 거예요. 그렇게 쟁여놓고 있을 게 아니라 기간산업 말로만 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저비용 항공사나 항공산업에 투자를 하라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코로나19 상황에 저비용 항공사들이 굉장히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한다면 저비용 항공사 통폐합 내지는 일정 항공사들을 묶어서 거기에 국유화를 시켜서 일단 코로나19 정국을 넘겨보자라는 것이죠. 그리고 코로나19가 좋아지면 그때 다시 재매각하는 그런 방법으로도 충분히 고용 유지를 할 수 있다라는 것이죠.

◇ 정관용> 정부의 앞으로의 응답 같이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고맙습니다.

◆ 박이삼> 감사합니다.

◇ 정관용> 이스타항공 조종사노동조합 박이삼 위원장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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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연한 자세를 가지신 분이라 호탕해보이신다. 오늘은 아닐지라도 언젠가는 후학들과 함께 노벨상 탈 날이 반드시 올거라는 희망을 갖게 만드는 것이라 하겠다.

 

진일보한 것은 당연하다. 큰 고비를 넘으니 노벨상 후보로 거론된 것이다.

지금은 아닐지라도 가까워졌음은 전국민이 느꼈을 것이다.

 

박수를 보낸다.

 

 

http://cbs.kr/CWZL0m 

 

현택환 "노벨상 그 날, 학생들에게 BTS '낫투데이' 들려줬죠"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현택환(2020 노벨화학상 후보, 서울대 석좌교수) 지난 수요일, 온 국민이 함께 바라던 일이 있었죠. 현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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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김현정의 뉴스쇼

현택환 "노벨상 그 날, 학생들에게 BTS '낫투데이' 들려줬죠"

 

나노 기술? 니나노? 그 시절 넘기니 노벨상 문턱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현택환(2020 노벨화학상 후보, 서울대 석좌교수)

지난 수요일, 온 국민이 함께 바라던 일이 있었죠.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가 노벨화학상을 수상했으면 좋겠다, 이런 바람이었는데 결과는 아쉽게 됐습니다마는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아주 귀한 순간이었습니다. 그 가능성을 잡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지원을 해야 될지. 지금 우리 과학의 위치는 어느 정도인지 이분께 답을 직접 듣고 싶어서 모셨습니다. 노벨화학상의 유력 후보로 거론됐었던 서울대 현택환 석좌교수, 스튜디오에 나오셨어요. 어서 오십시오, 현 교수님.

◆ 현택환>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 김현정> 귀한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일단 저는 아쉬워요. 저는 사실 교수님이 ‘노벨상 타면 <김현정의 뉴스쇼>에 꼭 나오겠습니다.’라고 약속을 해 주셨기 때문에 그걸 위해서라도 꼭 되셨으면 좋겠다 했는데. 좀 아쉬우셨어요. 어떠셨어요?

◆ 현택환> 그날 아침에 계속 기자 분들에게 연락이 오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문자를 드렸습니다. “제가 오늘 저녁에 노벨상에서 이름이 불릴 확률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신경 그렇게 안 쓰셔도 됩니다.” 했는데 그럼에도 기자분들이 계속 연락이 오는 거예요. 제가 오후 2시에 대학원 강의가 마침 또 나노 소재 관련된 강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평소에 좋아하던 제 생각을 그대로 담은 음악을 틀어주면서 시작했습니다.

◇ 김현정> 어떤 음악인가요?

◆ 현택환> 그게 바로 BTS의 ‘Not Today’입니다. 제가 학생들한테 어차피 그게 제 나노 소재 강의이기 때문에 이미 그 주제에 대해서 강의도 했었고요. 강의하면서 “오늘 저의 날은 아니다.”

◇ 김현정> Not Today.

◆ 현택환> 그러면서 왜 그런지 설명을 했습니다. 첫 번째, 화학 분야에서 여러 분야가 있는데 실제로 정확하게 그 시퀀스를 가지고 돌아가는 게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정통화학 분야가 한 해 받으면 그다음 번에 생화학. 그러니까 이번에 받은 생화학 분야가 받게 되고 그리고 또 그다음 번에 제가 있는 광범위한 범위인 에너지나 아니면 응용과학, 재료과학 이런 쪽인데 작년에 아시겠지만 리튬이온 배터리가 노벨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분야가 전혀 아니고요.

설사 나노입자 분야가 한다 할지라도 저보다 20년, 15년 선배 되신 두 분의 선각자들이 계십니다. 당연히 그분들이 먼저 받고 혹시나 그다음 번에 저한테 기회가 올 수도 있겠지만 이번에는 전혀 아니다. 그래서 강의를 마치고 또 기자 분들이 제 연구실 밖에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여기 계실 필요가 없다고 그러면서 학생들한테 설명했던 그대로.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다이너마이트' 공연하는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 김현정> Not Today라고.

◆ 현택환> ‘Not Today’ 틀어줬던 이야기도 하고요. 설명을 드렸는데도 기자분들 집념이 대단하시더라고요.

◇ 김현정> 아니, 그럼 순서대로라면 내년에 이 분야가 맞으면 현 교수님이 받을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 현택환> 아닙니다. 그것도 순서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하는 분야에서도 나노 입자 크기가 달라지면 성질이 변한다, 입자크기에서 성질이 달라진다는 것을 처음 이론을 제시한 논문이 82년, 83년에 알렉산더 에프로스 박사님, 콜롬비아대학에 있는 루이스 브루스 교수님이 발표를 했습니다.

◇ 김현정> 그 선구자들부터 차례로 받게 될 것이다.

◆ 현택환> 그분들이 받고 나면, 그 다음에 그거를 실제로 구현해낸 이번에 같이 선정이 된 MIT 교수나 저나 찬스가 있는 거죠. 순서가 그렇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래서 크게 기대했다가 실망하고 이런 건 아니라는 말씀을 하신 거예요.

◆ 현택환> 전혀 아닙니다.

◇ 김현정> 하지만 이렇게 유력한 후보로 거론이, 유수 언론에 거론이 될 정도로 대단한 연구를 하신 건 맞아요. 나노 승온법이라는 건데 잠깐 말씀은 해 주셨어요. 균일하게 나노 입자들을 커팅하는 거라고 보면 되는 거예요?

◆ 현택환> 이제 그러면 왜 균열에 맞는 게 중요한가, 그 이야기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82년, 83년 논문에서 입자 크기에서 성질이 결정된다. 예를 들면 QLED TV에서 입자의 크기에 따라서 형광빛깔이 결정되게 됩니다. 그러니까 선명한 색깔을 내면 당연히 똑같은 입자 크기로 만들어야 되겠죠. 그런데 그런 이론을 제시하고 93년에 MIT 교수가 처음으로 균일한 나노입자를 만드는 걸 보여줬는데 문제가 뭔가 하니 바로 균일한 입자를 만들어낸 게 아니라 어느 정도 입자 사이즈가 다양하게 섞여 있는 걸 만들고요.

그다음에 그거를 하나 골라내는 거예요. 그런데 그 골라내는 과정이 굉장히 힘드니까 1g도 못 만들었어요. 그런데 저희들이 2001년 미국 화학회지 그리고 2004년에 그것들을 바로 승온법이라는 것을 개발해서 자세한 과정은 너무 길기 때문에 설명 못 하고요. 승온법을 개발해서 균열한 나노 입자를 바로 찍어내듯이 만들었습니다.

출처 노벨상 홈페이지


◇ 김현정> 이렇게 만들어서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시겠죠. 모르는 게 당연합니다. 그 정도로 어려운 기술인데 그 어렵다는 걸 해내신 거예요. 그런데 저는 제가 쭉 교수님 자료 준비를 하다가 너무 놀랐던 게 이 나노기술이라는 게 역사가 얼마 안 됐더라고요?

◆ 현택환> 네, 맞습니다.

 



◇ 김현정> 97년에 나노기술을 전공해서 서울대에 와서 다른 동료 교수들한테 나노를 전공했다고 했더니 다른 동료교수들의 반응이.

◆ 현택환> 제가 실제로 나노기술을 전공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게 굉장히 중요한 겁니다. 왜냐하면 제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 중에 하나가 제가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소위 말해서 음파 화학이라는 걸 했는데 전혀 이름도 생소하죠. 그런 분야를 했었는데 가장 잘한 게 뭔가 하니 한국에 와서 그 당시에 떠오르고 있는 분야인 나노기술 분야에, 나노과학기술 분야를 제가 하기로 한 것이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이었습니다.

◇ 김현정> 완전히 했던 기존 걸 버리고 시작하신 거군요.

◆ 현택환> 네, 전혀 다른 분야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그 분야를 처음에 와서 보니까 교수님들이 나노가 굉장히 생소했거든요. 저보고 원로 교수님이 그러시더라고요. 현 박사 당신 전공이 뭐냐고, 뭐하려고 그러냐고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나노과학 분야, 나노 기술 분야를 하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나노? 니나노? 뭐 그런 학문도 있나? 그러시더라고요. 니 자 빼고 나노입니다. 그런데 요즘 보면 서울공대 300분이 넘는 교수님들이 계시는데 우리 공대만 해도 100분 이상이 실제로 나노 관련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활발하게 하고 있죠.

◇ 김현정> 이제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 걸 우리도 다 잘 알고 있죠.

◆ 현택환> 가장 중요한 기반기술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래서 미국 의회도서관에 그 방대한 자료도 나노기술을 접목시키면 각설탕 하나 분량이 나올 수 있다, 이렇게 설명하니까 확 와 닿더라고요. 정말 중요하네요.

◆ 현택환> 그게 클린턴 대통령이 한 얘기입니다. 클린턴 대통령이 미국에서 소위 말해서 대통령이 국가적 어젠다를 제시한 거거든요. 그러면서 내셔널 나노테크놀로지 이니셔티브를 99년에 발표를 하고 한 달 후에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가서 연설한 내용 중에 방금 앵커께서 말씀하신 그 부분이 되겠습니다.

◇ 김현정> 교수님, 지금 세계에서 우리나라 과학의 위상은 어느 정도예요?

◆ 현택환> 전체적으로 결국은 과학의 위상이나 이런 것이 경제적인 위상하고 같이 가기 때문에. 저는 전체적으로 볼 때 한 과학의 수준은 한 10위권?

◇ 김현정> 10위권 정도.

◆ 현택환> 10위권보다 조금 이렇게 9위 그 정도까지는 갈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실제로 나노기술 분야는 저희들이 상당히 많이 앞서 있습니다. 그래서 단연 최고 앞서 있는 나라는 미국이고요. 그다음 번에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전통적인 기술 강국인 독일과 일본 포함해서 그나마 최근에 굉장히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중국까지 해서 한 4개 나라가 거의 분야만 나눠도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어떤 분야는 우리가 앞서 있고.

◇ 김현정> 2위권에서 결정하고 있군요.

◆ 현택환> 2~5위가 서로 경쟁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상당히 앞서 있습니다.



◇ 김현정> 저는 노벨상을 꼭 타야 된다. 노벨상 만능주의, 이런 사람은 아니에요. 하지만 탈 수 있다면 세계시장에서 그만큼 세계 시장에서 위상이 올라가는 일이고 우리 과학이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기쁜 일은 분명한 거 아니겠습니까? 언제쯤 가능할 거라고 보세요?

 



◆ 현택환> 그것은 예측하기 어려운데요.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우리나라가 실제로 연구비가 대학의 기초과학 분야나 과학 분야 연구비가 제대로 투입되기 시작한 게 기껏해야 90년대 초반부터입니다. 아주 짧은 그런 기간에 비해서 벌써 제가 네 번째로 이렇게 선정이 된 거거든요. 소위 말해서 노벨 프라이즈 위시리스트 또는 노벨 클래스라고 얘기하는데 거기에 제가 네 번째인데 그만큼 우리나라 과학의 위상이 많이 올라갔다.

◇ 김현정> 맨 파워로 해낸 거네요, 사실상. 사람이 그냥 노력 갈아 넣은 거네요.

◆ 현택환> 그 결과들이, 특히 한국인 세 분인데 저를 포함해서 다 메이드 인 코리아입니다.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여러분, 일단 여기까지 말씀을 좀 듣고요. 잠시 후 유튜브 댓꿀쇼로 조금 더 교수님 말씀을 이어가죠. 교수님, 오늘 고맙습니다.

◆ 현택환> 감사합니다.

◇ 김현정> 현택환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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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할 것도 없는 국감이다. 쉴드도 그렇고, 방망이도 그렇다. 뭘 뚫을 수도 없고, 뚫리지도 않는다. 어쩌면 서로 짜고 치는지도 모르고, 그 소설 같이 작성 중인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실력은 양측에 다 해당되는 단어라 볼 수 있다. 이러라고 이들을 뽑은 게 아니란 생각을 늘 해보게 된다.

공수 바뀌면 잘할 줄 알았으나, 남은 게 소실이라 아쉽다.

나라의 발전을 위해 진일보 하기가 이렇게 어렵다니...

 

 

http://cbs.kr/b34LnD 

 

"최순실도 나왔던 국감... 이번엔 맹탕" vs "야당 무능 탓"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박용진(민주당 의원), 박성중(국민의힘 의원) 미국에는 나스닥, 우리나라에는 코스닥이 있다면 뉴스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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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김현정의 뉴스쇼

"최순실도 나왔던 국감... 이번엔 맹탕" vs "야당 무능 탓"

 

<박용진 민주당 의원>
맹탕국감? 野 실력 탓, 다른 팩트가 없다
공정경제 3법, 문재인 공약 전에 박근혜 공약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한동훈, 현병장, 네이버 모두 증인 거부
3%룰, 세계 어느 국가에도 없는 제도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박용진(민주당 의원), 박성중(국민의힘 의원)

미국에는 나스닥, 우리나라에는 코스닥이 있다면 뉴스쇼에는 뉴스닥이 있습니다. 뉴스쇼 증권시장, 뉴스닥. 오늘도 두 분의 패널 나오셨어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어서 오십시오.

◆ 박용진> 안녕하세요. 서울 강북구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박용진입니다.

◇ 김현정> 그런가 하면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 어서 오세요.

◆ 박성중> 네, 서울 서초을의 박성중 의원입니다. 반갑습니다.

◇ 김현정> 반갑습니다. 진짜 두 분 오랜만에 나오셨는데. 국감 시즌이잖아요. 어느 정도 바쁜 거예요? 국회의원들은 국감 때요.

◆ 박용진> 아마 국감 때가 국회의원한테는 제일 바쁜 시기고요. 그리고 갑자기 뜬금없이 아이템 하나 얻어서 하는 게 아니라, 저희 보좌진들이 하는 걸 보면요. 1년 내내 상임위 활동을 통해서 갈고닦았던, 그리고 취재하고 분석했던 것들을 최종적으로 내놓는 자리거든요. 역시 마찬가지로 5분, 7분밖에 시간을 안 줘요.

◇ 김현정> 짧죠.

◆ 박용진> 그 짧은 시간에 증인을 세워놓고 혹은 피감기관의 수장들을 놓고서 정책적인 문제, 그리고 예산에 관련된 문제, 이런 것들을 막 지적을 하고 답을 받아내고요. 그래서 제도 변경을 만들겠다라고 하는 다짐까지 받아내는 거라면 정말 어려운 일인데 그거를 5분, 7분을 위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추석 연휴를 갈아넣는. (웃음)

◇ 김현정> 갈아넣는.

◆ 박용진> 보좌진들한테 정말 경의를 표합니다.

◇ 김현정> 아이템이라고 하잖아요. 그거는 제보가 들어오나요? 박성중 의원님. 어떤 식으로 발굴하세요?

◆ 박성중> 평소에 신문이라든지 활동하면서 ‘이것은 문제가 있다’ 이런 부분도 있고요. 또 일부에는 제보가 들어오고, 또 거기에 대한 자료도 전부 확보해야 되고.

◇ 김현정> 제보가 들어오면 취재를 막 보좌관이 나가서 하는 거예요?

◆ 박성중> 잘못하면 팩트가 틀릴 수 있으니까요. 잘못하면 팩트가 틀려서 굉장히 망신당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래서 통상적으로 하루에 아침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12시간을 보통 하게 되는데요. 보통 한 질문을 7분, 5분, 3분 이렇게 한 4개 내지는 5개 정도를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걸 매일 바뀌지 않습니까? 그걸 준비하려면 토요일, 일요일도 없이 할 수밖에 없고요. 저 같은 경우에도 또 간사다 보니까 협상을 진행해야 되잖아요.

◇ 김현정> 과방위 야당 간사시죠.

◆ 박성중> 그러다 보니까 정신이 없죠.

◇ 김현정> 그러다 보니 두 분이 약간 살이 빠지셨어요. 핼쑥해지셨어요. 이유가 있군요.

◆ 박용진> 국회의원도 좀 그럴 때가 있어야죠.

◇ 김현정> 오늘 상한가, 하한가 어떤 걸 골라오셨을지 박성중 의원부터 가겠습니다. 어느 쪽입니까?

◆ 박성중> 저는 하한가로 ‘맹탕 국감’ 골라왔습니다. (웃음)

◇ 김현정> 국감 얘기입니까? (웃음) 그런데 맹탕이라고 지금 스스로 말씀하셨어요? 국감을 치르고 계시는 분이?

◆ 박성중> 저희들이 저희들을 평가하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조금 그렇게 하기는 합니다만 국민들이 그렇게 평가하고 또 언론이 그렇게 평가하니까 일단은 겸허하게 받아들이죠.

◇ 김현정> 맹탕이라고 스스로도 좀 느끼세요? 간사로서?

◆ 박성중> 느끼죠.

◇ 김현정> 어떤 부분에서 그렇습니까?

◆ 박성중> 예를 들어서 국민들한테 뭔가 시원한 사이다의 개념을 좀 넘겨주고 국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줘야 되는데요. 실제 중요한 핵심적인 증인들이 다 빠져버립니다. 증인들이, 참고인들이, 굉장히 중요한 분들이 다 빠져버리니까 참 국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없어서 굉장히 어렵고요. 또 두 번째는 중요한 자료 요청에 대해서는 무슨 개인정보보호라든지 이런 이유로 자료를 제출하지 않습니다.

◇ 김현정> 피감기관에서요?

◆ 박성중> 네, 피감기관에서요. 그래서 자료제출을 하지 않으면 국회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에 의해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해도 끝까지 버티니까.

 

◇ 김현정> 끝까지 버티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 박성중> 끝까지 버티면 사실상 지금으로서는 할 수가 없습니다. 그걸 고소, 고발을 해야 되는데 고소, 고발까지 하게 되면 여러 가지 또 문제가 제기될 수 있잖아요. 그에 곁들여서 여당 같은 경우는 물타기 발언을 많이 합니다. 우리가 예를 들어서 강경하게 얘기를 하고 이것은 문제가 있다고 하면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얘기하다 보니까 또 기자분들이라든지 국민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헷갈릴 수가 있다. 그러다 보니까 맹탕 국회가 돼 간다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지금 간사로 계시는 과방위 같은 경우에는 증인은 누구를 꼭 불러야 하는데 안 됐어요?

◆ 박성중> 지금 저희 과방위 같은 경우는 30여 명의 국감의 증인과 참고인을 했습니다. 그중에 한 25명 정도는 서로 합의가 됐고요. 당초 사장 부르려던 걸 부사장이라든지 이렇게 해서 저희들도 기업이라든지 이런 데 피해를 주려는 생각은 추호도 없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합의는 됐는데요.

진짜 핵심 증인들, 예를 들어서 포털의 여론 조작 관점에서 네이버에 이해진 의장이라든지 또 다음카카오의 김범수 의장이라든지 이런 사람들. 또 포털에서 지난 대선 이후로 여러 가지 댓글이라든지 이런 문제가 그동안 많이 제기됐지 않습니까? 대선, 지방선거, 총선에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돼서 드루킹인 김동원 씨, 지금 감옥에 들어가 있지만요. 얼마든지 그런 사람이 한 40여 명이 나와서 증언도 했거든요. 예전에 최순실도 했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불러서 여러 가지 정황, 이제는 좀 지났고 또 고등법원에서 진행되고 있으니까 그런 문제.

◇ 김현정> 하고 싶었는데 그럼 여당이 반대했다는 말이세요? 아니면 그쪽에서 안 나온다는 얘기예요?

◆ 박성중> 아예 그냥. 채택을. 증인은 합의가 돼야 됩니다.

◇ 김현정> 합의가 안 된 거예요?

◆ 박성중> 합의가 안 되죠, 안 해 주죠.

◇ 김현정> 박용진 의원님?

◆ 박용진> ‘맹탕국감’이라고 얘기하시는데. ‘한방 없는 맹탕국감은 야당 무능 탓이다’ 이게 제 주장이에요.

◇ 김현정> 증인 문제가 아니라 무능 탓이다?

◆ 박용진> 일단 고기 뼈다귀 하나라도 있어야 사골 국물을 낼 텐데 건더기 하나 만들어놓지 못 하시고 ‘국물 맛이 없네, 맹탕이네, 물을 탔네’라고 얘기하는 건 야당의 무능이다. 왜냐하면 저희가 야당일 때도 여당은 비슷하게 저렇게 핵심증인 채택 못하도록 하고 그다음에 자료도 잘 도움 안 되고 이랬단 말이죠.

◇ 김현정> 늘 이랬다?

◆ 박용진> 네. 그럴 때 어떻게 돌파하느냐? 이거는 저희가 뭐 비법을 알려드릴 수는 없지만 야당이 이런 문제를 잘하셔야 되고요. 또 하나는 이미 언론에 난 이야기를 다시 확인하는 수준 가지고는 국감 돌파가 안 돼요. 그러니까 제가 고기 뼈다귀 얘기하는 것은 야당이 따로 하나 확인한 것, 정말 현장 취재를 통해서 확인한 이야기들, 그리고 물증들, 이런 것들을 가지고 와서 그렇게 출발하는 거거든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 김현정> 언론에 나온 거 들고 흔드는 정도가 아니라 그걸 뛰어넘어야 된다?

◆ 박용진> 그럼요. 언론도 확인 못 하는 것들을 찾아가서 이야기할 수도 있고 끌어내야 되는데요. 잘 생각해 보세요.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 과정에서 그 당시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의 팀플레이와, 되게 작은 것 하나하나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 밤 10시에 국감 중단하고 이화여대 가서 이화여대 총장을 불러서 확인하던 그 과정들을 생각을 해 보세요. 이게 사력을 다했던 일이고 팀플레이를 통해서 했던 일이고 하나하나 물어왔던 뭔가 다른 팩트들이 있었던 거거든요.

그런데 그런 거 없이 ‘왜 국감에 핵심증인 채택해 주지 않느냐? 자료 안 주냐?’ 이러시는데 자료는 여당도 못 받아요. 그리고 여당 의원인 저도 핵심증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신청하면 잘 안 받아들여져요. 특히나 기업인들이요. 제가 이 말씀 꼭 드리고 싶은데요. 기업인들이 고생하시는 거 잘 알지만 그래도 1년에 한 번 정도 대한민국 국민들이 느끼고 있는 불만과 시장에서의 교란 행위, 그리고 불법행위 등과 관련해서는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 국회에 와서 한번 확인하고 이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미국도 최근에 다 보셨습니다마는 IT공룡이라고 하는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의 CEO들이 하원의 소위에 가서 다 직접 출석해서 그 독점으로 인한 폐해, 이런 것들을 확인하고 했잖아요.

◇ 김현정> 그런데 또 불러다가 망신만 주는 경우들도 더러 있어서요.

◆ 박용진> 그렇게 되면 그 의원과 그 정당이 오히려 더 망신을 당하죠. 지금 국민 수준이 그렇지 않거든요. 제대로 된 준비를 하고 이유가 있어서 불러야지, 괜히 이른바 ‘불러뻥’이라고 해서 거짓말로 부른다고 해 놓고 거기서 로비 들어오면 한 번 봐주고 이런 식으로 하는 것도 있었거든요. 그런 걸 하면 그 의원이 욕을 먹어요.

지금은 기업인들 부르는 걸 뭐 금기시할 필요가 없고요. 오히려 불러서 칭찬받는 경우도 많아요. ‘잘했다, 우리가 몰랐는데 잘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하는 경우도 많으니까 여야 할 것 없이 시장 경제를 잘 지켜내기 위해서는 오히려 잘못된 관행들을 가지고 있는 기업인들을 부르는 걸 무슨 금기시할 필요가 없다, 이거는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거죠.

◇ 김현정> 그러면 이번에는 왜 안 된 거예요? 왜 합의가 안 된 거예요?

◆ 박성중> 일반적인 기업인이라든지 이런 건 거의 다 합의를 해 줬습니다. 예를 들어서 통신사 같은 경우도 사장이나 사장이 좀 어렵다고 하면 부사장이라든지 이런 거 했습니다. 그러나 핵심증인은 그 사람을 불러야, 예를 들어 이해진 의장 같은 경우는 지난 2017년, 18년 다 참석 했습니다. 옛날 박근혜 때도 참석했고. 그래서 여러 가지로 자기가 알고리즘을 공개하겠다, 검토위원회를 공개하겠다, 이런 거 다 약속했는데도 하나도 지키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것이 있고요. 방금 박용진 의원님이 여러 가지로 ‘팀플레이’, ‘사력을 안 한다’, ‘자료를 안 준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아닙니다. 저희들도 충분히 자료를 가지고 있고 핵심을 가지고 있지만 그 사람이 나와야 거기에 대한 걸 물을 텐데 다른 사람이 나와서 ‘나는 모른다, 자료가 없다’라고 하면서.

◇ 김현정> 그럼 끝난다?

◆ 박성중> 끝나버려요. 그러다 보니까 문제가 있고요. 또 지금까지 역대 국정감사에서 여당이나 청와대를 포함한 정부 관련해서 이렇게 증인을 협조 안 하고 자료 안 주고 한 적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박근혜 때 보면 최순실부터 다 나왔습니다. 비서실장부터.

지금은 전혀. 예를 들어서 법사위의 검언유착이라고 하면 한동훈 검사장이라든지 당직사병 현 모씨 증인 요청해도 전혀 안 되지요. 또 예를 들어서 우리 같은 과방위도 마찬가지지, 또 외통위 총격피살 공무원에서 친형을 부르려고 해도 못 부르게 하지, 또 예를 들어서 박원순 시장의 피해자 변호인 부르려고 해도 안 되지, 추미애 아들 군복무 관련해서 삼성병원 정형외과를 부르려고 해도 안 되지, 윤미향에 대해서 불러도 안 되지, 어느 하나 전혀 동의하는 게 없다 보니까 아예 방탄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참다 참다 못해서.

◇ 김현정> 늘 증인 채택가지고서는 논란이 있었던 것을 기억하지만 이번처럼 이런 경우는 없었다는 주장이시군요?

◆ 박성중> 이번처럼은 없었다는 겁니다.

◇ 김현정> 박용진 의원님.

◆ 박용진> 원래 ‘내가 가장 힘들다’라고 생각들을 해요. ‘나 때가 제일 어려워’ 이렇게 얘기들 하는 건데요. 그런데 제가 또 이렇게 업계의 비밀을 하나 알려드리면.

◇ 김현정> 뭡니까?

◆ 박용진> 아니, 새로운 사실을 먼저 터뜨리세요. 아까 말씀하셨던 고기 뼈다귀 하나 그거 먼저 던져놓고 그래서 언론에서 난리가 나야 이거를 증인채택을 안 해 줄 수 없도록 만들어야 될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거 전혀 없이 ‘불러내면 내가 뭔가 터트릴 수 있어’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보고.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김태년집행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기자

◇ 김현정> 그런데 피격 공무원의 형을 불러달라, 이런 거는 그럼 뭘 먼저 터트려야 되는 거예요?

◆ 박용진> 그거 관련해서 그분의 얘기라든지 지금 그분은 페이스북을 통해서 하거나 이분이 언론하고 더 많은 작업들을 하고 계세요. 그러니까 이미 뭐 그분 모셔다가 간담회도 하고 좌담회도 하고 하는 야당 의원님들 계시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소비할 문제가 아니라는 말씀을 제가 드릴게요. 국감 국면만 얘기하면요.

그리고 하나만 더 저도 약간 불만인 게 현대자동차 화재사건 계속 나잖아요. 전기차에서도 그렇고 뉴그렌져의 엔진오일 누유문제, 이런 것들 때문에 막 소비자들이 난리가 아닙니다. 이게 한두 푼짜리 차가 아니잖아요. 보통 5000만원 가까이 넘고. 그런데 이 문제와 관련해서 사장을 불렀는데 이분이 계속해서 뭐 아주 준비된 7분짜리 답변, ‘검토해 보겠습니다, 잘해 보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넘어가면 안 된다. 그래서 다시 불러서 얘기하려고 그러는데요.

정의선 회장, 이번에 새로 회장이 됐으니까 왜 현대자동차가 계속해서 이런 제작 결함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회복해야 현대자동차를 국민이 계속 사랑하는 국민기업으로 갈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이거를 국회에서 불러서 확인하는 작업 자체가 안 되니까 속이 터져요. 이런 거 정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그런 문제는 야당이 잘 협조를 안 해 주시는데.

◆ 박성중> 왜 협조 안 해요? 100% 다 협조하지.

◆ 박용진> 아니야, 아니에요. 저기 우리 저하고 박성중 의원님하고 같은 상임위를 해야 합이 잘 맞을 텐데. (웃음)

◇ 김현정> 두 분이 같은 상임위 간사, 이렇게 하시면 되는 거예요?

◆ 박성중> 그러면 잘 맞을 것 같아요.

◆ 박용진> 그래서 경제정의를 실현하고 기업이 잘 되는 쪽으로 하기 위해서 정무위에서 계속해서 노력을 해 나가고 그렇게 노력은 하겠습니다.

◆ 박성중> 국민에게 호도할 수 있기 때문에 잠깐 한 가지만 말씀을 드리면요. 굉장히 좀 나이브하게 말씀하시는데 저희도 예를 들어서 이해진 의장 같은 경우 그동안 우리 전체 기자최견을 통해서 나오시라는 것도 했고, 그다음에 내가 직접 동영상을 찍어서 이런이런 게 있으니까 나오시라. 그다음에 2017년, 18년 본인이 직접 한 말을 동영상을 뽑아서 본인이 한 말에 대한 것을 영상까지 공개를 했습니다. 본인이 한 말이기 때문에 직접 나오셔서 왜 지키지 않았는지 앞으로 어느 정도 지킬 가능성이 있는지 들어야 하는데.

◇ 김현정> 그걸 지금 여당이 막고 있다는 말입니까?

◆ 박성중> 네.

◇ 김현정> 왜라고 생각하세요?

◆ 박성중> 자기는 도움이 안 된다는 거죠. 자기들을 곤혹스럽게 만든다는 거죠.

◇ 김현정> 네이버가 나와서 얘기하는 게?

◆ 박성중> 앞으로 지방선거도 있고 대선 있지 않습니까? 지금까지 재미 봤는데 앞으로 더 재미 보겠다는 거죠. 저희들은 그래서.

◇ 김현정> 막는 거 아니냐?

◆ 박성중> 네. 계속 본인이 나와서, 예를 들어서 기업의 오너하고 고용인하고 전혀 다르지 않습니까?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런 오해와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좀 나와서, 나와서 풀어달라는 말씀이시고요.

◆ 박성중> 네. 나와서.

◇ 김현정> 하한가로 ‘맹탕국감’을 선정하셨던 거고요. 박용진 의원의 상한가, 하한가 확인하겠습니다.

◆ 박용진> 상한가고요. ‘공정경제 3법’

◇ 김현정> 공정경제 3법. 이게 지금 통과가 되는 거냐, 안 되는 거냐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동의한다고는 하셨는데 ‘노동법도 같이 하자’ 이렇게 또 얘기를 하셔서 지금 거기서 멈춰있는 상태인 거죠?

◆ 박용진>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언론에서 ‘이거를 노동법하고 패키지로 풀자는 얘기는 아니다. 그건 그거대로 하고 또 우리 경제에 되게 중요한 과제인 노동개혁도 하자’ 이 얘기고요. 저희가 그거 반대하지 않고요.

◇ 김현정> 노동법도 받을 수 있는 겁니까?

◆ 박용진> 그럼요. 노동법도 노동법대로 개혁의 대상이라고 봅니다. 50여년된 노동법 기준 가지고 지금의 노동시장에 대한 규제는 못 하고요. 50년 전에 배달앱 노동자가 나타날 거라고 누가 알았겠어요. 그거는 어쨌든 지금 현재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제도적 개혁을 더 해 나가야 될 필요가 있고요.

◇ 김현정> 거기에는 그런데 노동자들을 유연이라고 표현합니다마는 해고를 쉽게 하는 것도 들어간다는 건데요?

◆ 박용진> 해고를 쉽게 한다고 하는 표현보다는 어쨌든 지금 달라진 노동시장과 계약 조건들을 어떻게 반영할 것이고 그리고 그와 동시에 사회적 보호를 어떻게 할 것이냐. 사용자하고 노동자와의 당자 간의 계약 관계 말고도요. 지금 국가가, 우리 사회가 노동자들을, 우리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 조치들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를.

◇ 김현정> 어쨌든 한번 손을 볼 때가 됐다?

◆ 박용진> 그럼요, 필요하고요. 공정거래 3법과 관련해서 제가 딱 세 가지 기준만 말씀을 드리면 ‘공정경제 3법의 다른 말은 문재인 3법이다.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기도 했다’ 이거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 김현정> 박근혜 전 대통령도요?

◆ 박용진> 그렇습니다.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부터 치열하게 양측에서 다 얘기했었던 내용이고요. 문재인 대통령 대선 2012년, 2016년 공약이고 또 2016년에 더불어민주당이 당론 발의로 이 법안들을 내놨었다라고 말씀드립니다. 두 번째로 ‘기업과 경제를 위한 법이다’ 불편한 사람 있을 수 있다. 누구? 그동안에 무소불위의 권한을 발휘했던 재벌 총수와 그 일가들은 그럴 수 있다. 그러나 기업과 경제를 위한 거라는 건 분명하다. 세 번째로 3% 룰이 요즘 논란인데요.

◇ 김현정> 지금 기업에서 제일 반대하는 것이죠.

◆ 박용진> ‘갑자기 새로 만드는 신설 법안 아니다, 지금도 있다. 지금도 있는 법인데 작동되지 않아서 효과를 높이려고 변경하려고 하는 거니까 너무 엄살떨지 말자’

◇ 김현정> 그거 잠깐 설명 좀 쉽게 해 주시면 안 돼요? 3% 법이 뭐기에 그렇게 기업들이 ‘이거는 절대 안 된다’라고 하는 건지요.

 

◆ 박용진> 주총에서 감사위원 선임할 때요. 대주주하고 특수관계인들이 3% 이상을 투표할 때 발의하지 못하도록 막아놓는 거예요. 그렇게 해야 1명이라도 감사위원이 들어갈 수 있고 일부로라도 레드팀을 만들어서 조직의 혁신과 그다음에 견제, 반대의 논리를 한번 점검해 보는, 위험성을 점검해 보는 그런 역할을 하지 않습니까?

이게 감사위원인데 지금 제도에도 있어요. 그런데 어떻게 되냐면 지금은 사외이사를 먼저 뽑아요. 그때는 대주주가 자기의 지분을 다 발휘합니다. 그러니까 다 친한 사람 뽑아놓고 그중에서 감사위원 할 때는 3%를 적용하니까 이거는 의미가 없어요.

그래서 아예 분리해서 선출하자. 그래서 ‘감사위원 분리선출 3% 룰’이라고 하는 거니까요. 그런데 여기에 대한 재계의 반응은 이런 거죠. 우리 작전회의하는데, 다시 말해서 이사회 하는데 적군이 들어와서 우리 작전을 들을 수 있다. 말도 안 되는 얘기인 게 뭐냐면 이사회는 경영진의 견제를 위해서 있는 원래 제도예요.

◇ 김현정> 맞아요.

◆ 박용진> 그런데 그 이사회를 내 사람처럼,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운영하니까 그동안 재벌 총수들이 말도 안 되는 합병, 말도 안 되는 투자를 해서 그룹을 기업을 망하게 하는 결정을 할 때도 그 사외이사 누구 하나 반대를 안 해요. 말도 안 되는 이런 일들이 벌어져서 투자자가 피해를 보고 국민경제가 손해를 봤던 일들을 생각하면 감사위원에 대한 분리선출은 무슨 ‘외계인이 침공한다. 해지펀드가 달려들 거다’ 이런 말도 안 되는 가상현실을 가지고 얘기할 게 아니라 지금 벌어지고 있는 우리 경제에서의 현실을 가지고서 이런 위험한 일들이 더 벌어지지 않도록 안전장치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박성중> 원칙적으로 우리 박용진 의원에 동의하고요. 또 특히 노동 3법에 대해서 이제는 노동계약자율권이라든지 이런 거 관련해서 좀 더 전향적으로 해야 된다는 것에 대해서, 당의 입장인지는 모르겠지만 원래부터 좀.

◇ 김현정> 당의 입장이에요? 박용진 의원만의 입장이에요? 노동법 개정하자에 대해서.

◆ 박용진> 저는 민주당 안에서 가장 진보적인 사람이라고 자부하는데. 필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당 논의 자체를 확인해 본 적은 없습니다마는 제 생각입니다.

◆ 박성중> 당에서는 약간 회의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더라고요. 그런 측면에서 굉장히 긍정적이다 저는 그렇게 평가하고 싶고요. 경제 3법 관련해서는 저희들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우선 ‘대선 공약에서 박근혜도 했다’ 물론 그 당시 김종인 위원장이 하나의 경제 민주화 관련해서 이런 게 들어갔고 또 ‘원칙적으로 맞다. 다만 좀 현실에 적합할 수 있도록 좀 차근차근하자’ 이런 차원이 저희들은 강하고요.

두 번째는 세계 각국이 다 이런 제도를 다 선택하고 있느냐? 특히 3% 관련해서는 지금 현행에 있는 제도라고 하지만, 끝으로 보면 현행에 있는 제도지만 실제 안에 가보면 상당히 급격하게 변화된, 대주주와 특수관계를 3%로 제한하는 것은 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좀 더 이것은 신중히 하자. 왜? 우리나라만의 문제라면 그거 분명히 인정한다. 다만 외국의 해지펀드라든지 이런 데는 3%씩 연합을 하면 25%만 하면 얼마든지 좌지우지할 수 있습니다. 과반의 참석에 25%만 되면 얼마든지 좌지우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삼성전자라든지 현대자동차 이런 데에서 벌어졌고 SK텔레콤에서 벌어졌기 때문에 굉장히 신중을 가하자. 우리 국익을 보호해야 되는 차원 아니냐. 그런 차원에서 저희들도 반대는 하지 않습니다. 다만 현실이 있으니까 좀 더 점진적으러 차근차근 하자. 그런 차원입니다.

◇ 김현정> 그건 김종인 위원장도 같은 생각이세요?

◆ 박성중> 마찬가지입니다. 김종인 위원장도, 박용진 의원이 비서실장을 했기 때문에 더 잘 알겠지만. 김종인 위원장도 원칙적으로는 이렇게 궁극적으로 가야 된다. 다만.

◇ 김현정> 급격하게는 안 된다?

◆ 박성중> 추진방법에 대해서는 그런 차원입니다.

◆ 박용진> 급격할 것 없고요.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IMF 그리고 금융위기 이후 왜 한국기업이 이렇게 부실할까를 점검하다가 확인돼서 만들어놓은 이미 있는 제도고요.

◇ 김현정> 그런데 그 해지펀드한테 먹힐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용진> 그것도 다 아까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외계인 침공한다’ 그 얘기하고 똑같은 건데요. 실제로 예를 들고 있는 소버린, 앨리엇이 경영권에 대한 의견 내는 거 이런 거 관련해서 오히려 해당 기업들이 지배구조가 더 투명해지고 탄탄해졌고 그리고 더 나아가서 배당 성향이 좋아져서요. 한국의 투자자들에서도 주식 배당이 높아져서 우리 경제에 그게 무슨 잘못을, 나쁜 결과를 낳았는지를 확인해 보라는 거예요. 그 기업 총수들은 그 즈음에 화들짝 놀랐을 수도 있지만 무소불위의 권한. 우리 대한민국의 30대 재벌의 대부분의 기업 총수들이 3.6%의 지분을 평균적으로 가지고 2200개의 기업을 지배하고 있는 거 문제가 심하죠. 대한민국밖에 없어요.

◆ 박성중> 원칙적으로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기업의 주주의 어떤 지배구조를 보면 대기업의 상당수가 35~55%를 외국 지분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으니까 또 그렇게 해 왔고 해서 좀 점진적으로 나가자 이런 부분이죠.

◇ 김현정> 바로 여기가 쟁점인 부분이에요. 여러분. 오늘 그거를 확인하실 수 있었고요. 두 분하고 인사 나눌게요. 고맙습니다.

◆ 박용진> 감사합니다.

◆ 박성중> 감사합니다.

◇ 김현정> 박용진 의원, 박성중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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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왜곡될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갖게 하는 이슈다. 과연 진실은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런 이념 논쟁은 사실 무의하다고 본다. 나라 잃은 설움에, 전쟁에, 서로에게 칼을 겨누고, 총을 겨누고, 죽창을 찔러대던 역사가 서글프기 때문이다.

누가 좌이고, 누가 우인지도 중요하겠지만, 그 진정성을 어떻게 구분한단 말인가?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에서 친일, 친북이 무근 의미가 있나 말이다. 그들은 우리와 똑같은 소시민이고, 힘없는 우리내 식구들이다.

특별대우를 받는 것도 이상하단 말이다. 그의 부모이지 그가 아닌 것이 문제다. 진정 공평과 정의라면 그 부모가 애국자 라면 연좌제처럼 그의 아들도 쳐줄 게 아니라 그쯤에서 끊는 게 맞지 않나 싶다.

아무 잡음 없으면 그냥 넘어갈 일이지만, 이 분은 애국지사(?)의 후손이지만 현주소는 어떤지 모르기 때문이다.

일제의 만행에 고초를 겪으신 분들 등쳐먹는 인간도 있으니 말이다.

신분 세탁하기 딱 좋은 애매한 상황이니 의심할 수도 있겠다 싶다. 김을동 전 의원도의심받는 판이다.

참 어렵다.

 

 

http://cbs.kr/hsND2K 

 

[인터뷰] 김원웅 "내 부모가 가짜 유공자? 이종찬측 모함"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원웅(광복회 회장) 광복회. 광복회라 하면 독립유공자과 그 후손들만을 회원으로 하는 일종의 국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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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원웅 "내 부모가 가짜 유공자? 이종찬측 모함"

 

가짜 독립지사 의혹, 어이가 없다
국가가 편찬한 독립운동사에 담겨
광복군 특성상 문서 자료 빈약하다
경무국 비서관 근무? "그런 말 없어"
민정당 고위 당직자 재직 때 서훈?
"친일 청산 반대하는 분들의 모함"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원웅(광복회 회장)

광복회. 광복회라 하면 독립유공자과 그 후손들만을 회원으로 하는 일종의 국가기관입니다. 회원수는 8200여 명 정도 되니까 꽤 큰 조직이죠. 현재 대표는 김원웅 회장인데, 김 회장은 얼마 전에 광복절 기념식 축사 자리에서 “이승만은 친일파와 결탁했다, 현충원 명단에 독립군 토벌에 앞장섰던 자가 묻혀 있다” 이런 발언을 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던 그런 인물입니다.

그런데 최근 김원웅 회장의 부모가 실제로는 독립지사가 아니라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습니다. 이 주장을 누가 올렸나 봤더니 개인이 아니고 광복회 회원들 중 일부가 만든 일부가 만든 소모임, ‘광복회 개혁 모임’ 그곳에서 올린 글이었습니다. 어제 하루 종일 뜨거운 이슈가 됐는데 당사자의 얘기를 좀 듣고 싶어서 저희가 연결해 봅니다. 광복회의 김원웅 회장 직접 만나보죠. 김원웅 회장님, 안녕하세요.

김원웅 광복회 회장. 윤창원기자

 

◆ 김원웅>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아버님도 어머님도 독립지사가 아니라는 주장, 일단 사실입니까? 아닙니까?

◆ 김원웅> 한마디로 좀 어이가 없고요. 아니면 말고 이런 식의 흠집내기를 위한, 그런 주장을 이렇게 공공연하게 하는 게 어이가 없습니다.

◇ 김현정> 어이가 없다 그러셨는데 그런데 문제제기한 분들이 올린 청원글을 보면 상당히 자세하게 반박의 근거들을 기술해 놨더라고요. 하나하나 짚어보죠. 먼저, 독립유공자로 서훈 받으려면 명확한 근거자료가 있어야 되는데 부모님 두 분은 광복군에 참여했다는 명확한 근거 자료나 기록이 전혀 없다?

◆ 김원웅> 제가 보훈처로부터 어저께 자료를 요구해서 받았어요. 받았더니 그 자료에는 저희 아버지에 대한 자료가 공적 조서, 독립운동사, 또 광복군 명단 이런 것들을 해서 총 22매가 와 있고요. 또 제 어머니에 대한 자료는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작성한 독립운동사, 또 1939년에 충칭에서 조선의용대 본부가 찍은 군복 입은 사진들이 있는데요. 그 사진에도 보면 둘째 줄 왼쪽 여덟 번째에 저희 어머니 모습이 있고 약산 김원봉 단장의 부인인 최동선 여사 모습도 같은 한 장에 나와 있더라고요.

◇ 김현정> 그런데 문제제기 하는 분들 얘기는 ‘국사편찬위원회가 발간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자료집 51권 중에 제10권부터 15권까지가 광복군과 관련된 자료다. 거기에 보면 700명 가까운 독립운동가들의 활동 사항이 자세하게 기록돼 있는데 거기에는 (김원웅 회장의) 부모님 두 분의 내용은 전혀 없더라.’ 그리고 지금 김원웅 회장께서 말씀하신 그 근거자료는 국사편찬위원회가 낸 한국독립운동사 5권에 등장하는 사료인데 ‘그건 광복군 측이 자체 편찬위를 구성해서 제작한 자료다. 역사학계의 고증이나 검증을 거치지 않은, 그러니까 입증되지 않은 자료다’ 이렇게 이분들은 말씀을 하시네요?

◆ 김원웅> 제가 분명히 말씀을 드리면 독립운동사는요 광복회가 만든 게 아니고요. 국가가 만든 자료예요. 국사편찬회가 작성했고 여기에 필진 중에 광복회원들이 일부가 생존 지사, 생존하신 분들이 참여를 해서 오히려 이게 더 생생해고 확실한 자료다. 이렇게 인정받는 자료예요, 학계에서.

◇ 김현정> 그런데 그 같은 자료를 놓고 문제제기를 하는 광복회 개혁모임 측에서는 그게 인우보증이라고 하죠. 자료는 없고 말로만 증언을 한 것이기 때문에 그게 명확한 자료가 되지 않고 학계에서도 인정하지 않는 거라고 얘기하는 거고. 오히려 김원웅 회장님은 그렇기 때문에 생생한 증언이라고 얘기하는 거고 이게 엇갈리는 거네요?

◆ 김원웅> 제가 하나 말씀드리면 사실 우리 임정 당시에는 광복군 출신들이 외국에 있고 또 일제의 감시도 피해야 되고 하기 때문에 그 자료에 대한 기록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굉장히 빈약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광복군 출신들이 생존하실 때 그분들이 이렇게 이건 이렇게 했고 이건 저렇게 했다고 인우보증을 했을 경우에, 오히려 공신력을 갖고 그걸 가지고 확인하는 것이 적지 않고. 대부분이 광복회원들이 그런 방법으로 지금 전부 다 인우보증을 했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문서로써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꽤 많다?

◆ 김원웅> 네, 그런데 1960년, 70년대 이 정도만 해도 살아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인우보증에 혹시 문제가 있을 경우 즉각 이의제기가 생기는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저희 어머니, 아버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의 제기를, 그 당시에 수백 명의 광복회원들이 살아 있으면서도 한 적이 없습니다.

◇ 김현정> 그렇다면 이건 어떤가요? 김원웅 회장 아버지가 대한민국 임정의 경무국 비서관이었다고 공적 자료에, 조서에다가 쭉 기술했는데 경무국이라는 건 그 당시에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 김원웅> 그러니까 제가 그 말을 우리 아버지의 공적 조서 내용이나 우리 아버지가 제시한 문서에는 그 표현을 제가 어저께 발견 못 했어요.

◇ 김현정> 그래요?

◆ 김원웅> 39년에 만주 신항에서 조선의용대 제2부대에 참여해서 선전업무를 봤다. 그리고 41년에는 중국 서한에서 광복군 사령부 제1지대에 근무했고 42년 5월에 광복군 제1지대 2부대장으로 임명되었다.

◇ 김현정> 그러면 보훈처에 있는 그 공적들 쭉 써서 내는 곳에는 경무국 비서관이었다고 쓴 건 전혀 없다?

◆ 김원웅> 없다, 없습니다.

◇ 김현정> 이분들이 이 얘기도 하시더라고요. 오히려 우리가 증언을 쭉 듣다 보니까 김원웅 회장님 아버님은 대전에서 찐빵 장사를 하시던 그냥 평범한 가장이었다라는 증언도 확보하였다?

◆ 김원웅> 그런데 해방 이후에 대한민국에서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이 핍박받으면서 어렵게, 독립운동 했다는 것도 숨겨가면서 살아가는 그런 속에서 여러 가지 저희 부모님들이 생업을 이어나갔겠죠.

◇ 김현정> 그 찐빵 장사하신 건 맞아요?

◆ 김원웅> 예, 7남매를 키워셨거든요. 제 동생들 6명 낳아서. 해방 이후 한국에 들어와서 귀국해서 대전에서 그런 일을 하신 건 맞죠.

◇ 김현정> 그런데 문제제기하는 측에서는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삼는 것 같아요. 김원웅 회장님 부모가 서훈을 받았을 당시에 김원웅 회장께서는 민정당의 그러니까 그 당시 여당의 고위 당직자로 재직할 때 아니냐. 그 당시에는 로비로 뭐 이런 식으로 가짜 독립운동가가 만들어지고 이런 일도 있었다는 의혹은 계속해서 나왔던 거니까 혹시 그런 식으로 됐던 거 아니냐라는 문제제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 김원웅> 그런데 저희 아버지께서 63년에 받고 제도가 좀 바뀌어서 다른 이름으로 해서 68년에 또 받았는데 그때 63년 때는 대학교 1학년이고 68년도에는 제가 한일회담 반대 시위 때문에 감옥에 갔다 와서 군대 끌려가서 군대 가서 쫄병 생활하고 있을 때 거든요. 68년에.

◇ 김현정> 아버지는 그렇고 어머님은요?

 



◆ 김원웅> 어머니는요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우리 어머니가 받을 90년대, 지금으로부터 30년 전만 해도 사진 같은 거, 증거가 확실하지 않으면 여성들을 잘 이렇게 인정 안 할 때예요. 그런데 우리 어머니께서 충칭에서 여성 군복 입고 찍은 사진, 제가 보훈처에서 받았는데.

◇ 김현정> 사진 외에 다른 증언이라든지 어떤 다른 근거자료들도?

◆ 김원웅> 그건 많죠. 그런데 사진처럼 명료한 게 없으니까 이게 중요한 자료가 된 것 같아요.

◇ 김현정> 그 사진 밑에는 ‘조선의용대’ 라는 게 쓰여 있고요.

◆ 김원웅> 네, 있어요. 조선의용대 군복을 다 입고 있어요, 그 한 장 사진에.

◇ 김현정> 명확하다는 말씀이시군요?

◆ 김원웅> 네.

◇ 김현정> 그런데 그러면 지금 광복회 개혁모임이라는 그 내부 회원들이요. 왜 자신들 이름까지 다 걸고 이렇게 이런 주장을 지금 하고 있는 건가가 잘 이해가 안 가요.

◆ 김원웅> 광복회가 회장은 선거로 뽑거든요. 작년 5월에 제가 입후보를 했습니다. 저 말고 또 이종찬 전 국회의원도 같이 입후보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저랑 이종찬 후보가 선거에 나가니까 선거 공약을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선거 공약에 저는 친일 청산에 나서겠다. 국민묘지법도 개정해서 국립묘지에 있는 친일파 명단도 정리를 하고 친일찬양 금지법도 만들겠다 이런 얘기를 좀 제가 해서.

◇ 김현정> 공약으로?

◆ 김원웅> 그것이 굉장히 설득력이 있어서 제가 압도적인 다수로 제가 이종찬 후보를 꺾고 됐습니다. 그렇게 됐는데 그 이종찬 쪽을 지지했던 사람들이나 이런 사람들이 왜 김원웅이는 친일 청산을 주장을 해? 그러면서 그거 하는 것은 하면 안 되는 거 아니야? 하면서 피켓 들고 1인 시위도 하고. 사람들이 놀라요. 어떻게 광복회 회원이 친일청산을 반대하느냐.

◇ 김현정> 그분들이 광복회 개혁모임이라는 말씀이세요?

◆ 김원웅> 그런 사람들이 상당수가 주축이 돼서 개혁모임이라는 모임을 만들어서 그걸 명분으로 이번에 청원서를 올린 거거든요. 안타까운 일인데.

◇ 김현정> 친일청산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에 반대하는 그런 분들이 지금 이런 모함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 의심하시는 거예요?

◆ 김원웅> 예를 들면 최근에 낙선했던 이종찬 의원께서 친일청산 하는 것에 대해서 김원웅이가 과도하다 이렇게 하면서 저를 비난하는 강연을 하셨다는 언론보도를 통해서 봤거든요. 그런 것과 맥을 같이 하고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 김현정> 이거는 김원웅 회장님의 나름의 분석, 개인적인 의견이었고 이종찬 전 의원, 전 의원, 이종찬 전 국정원장의 생각은 어떤지 그리고 이번 문제제기를 한 이 광복회 개혁모임이라고 불리는 곳. 이곳의 입장은 또 다를 수가 있어서요.

 



◆ 김원웅> 그럴 수 있습니다.

◇ 김현정> 그분들의 반론이 들어오면 그것도 저희가 역시 인터뷰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원웅> 그렇습니다.

◇ 김현정> 오늘 일단 여기까지 말씀 듣도록 하죠. 김원웅 회장님 고맙습니다.

◆ 김원웅> 감사합니다.

◇ 김현정> 어제 하루 종일 뜨거운 이슈였죠. 김원웅 광복회장의 부모가 가짜 유공자라는 이 청원글. 여기에 대한 광복회장의 직접적인 답변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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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를 짚어주고 있다. 합리적인 의심이라 생각되고,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바랄 따름이다.

기울어진 운동장에다가 심판마저 추미애이니, 어떻게 제대로된 경기가 될 수 있나?

 

하나하나 밝혀봄이 옳다.

정당하든 부당하든 밝혀져서 책임질 일은 책임지도록 하는 것이 옳다.

 

http://cbs.kr/FQVLjY 

 

주호영 "심판이 추미애...라임·옵티머스 수사 믿을 수 있나"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 이제 일주일 지났습니다. 각 상임위마다 질의, 정책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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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內 김종인과 갈등? 전혀 없다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 이제 일주일 지났습니다. 각 상임위마다 질의, 정책 논쟁들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주 들어서는 이른바 라임, 옵티머스 사태가 최대 쟁점이 되고 있죠. 정부 여당의 여러 인사들이 사모펀드 사기 사건에 연루돼 있는 것 아니냐라는 의혹인 건데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의혹에 근거가 없더라 이거 카더라 통신이더라 전혀 문제없다는 입장을 어제 밝히기도 했습니다. 반면에 국민의힘의 주호영 원내대표는 권력형 게이트로 비화할 조짐이 보인다, 특검이 필요하다. 이런 주장까지 내놓은 상태. 자, 오늘은 문제제기를 하고 나선 쪽,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연결해 보죠. 대표님 나와 계십니까?

◆ 주호영> 안녕하십니까. 주호영입니다

◇ 김현정> 안녕하십니까. 본격적으로 하나하나 얘기 나누기 전에 지금 국감 한 3분 1 지났는데 한 마디로 어떻게 평가하세요?

◆ 주호영> 지금 역대 국감 중에 최악의 국감이죠. 헌법상 국회의 존재 이유는 행정부의 감시, 견제라고 되어 있는데 감시, 견제 중에 가장 중요한 수단이 국정감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국정감사에 필요한 자료제출과 중요 증인 채택이 거의 되지 않고 있거든요. 그것은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정권에 불리한 것은 무조건 채택을 거부하고 하기 때문에 이게 국정감사라기보다는 방탄 국감이고 정권을 옹호하는 국감이 돼버렸습니다.

지난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주호영 원내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기자

 

◇ 김현정> 방탄 국감. 그런데 국민의힘 차원에서 국감을 정쟁으로 만들라는 지침이 내려졌었다 이런 보도가 하나 나왔어요. 이건 어떻게 된 거죠?



◆ 주호영> 그거 오보 중에 오보고요. 또 달리 보면 악의를 가진 보도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 바로 즉시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지 않습니까? 심지어 제가 각 상임위원회의 간사들을 모아놓고 그런 지시를 했다는 것인데 그 지시 내용을 설사 제가 했더라도 그렇게 그게 비판받을 일은 아닙니다. 이 정권의 실정을 집중 추궁하라 이렇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왜 정책감사를 안 하고 실정 추궁을 집중적으로 하라고 하느냐 이렇게 지금 주장을 하고 있는데요.

감사라는 게 잘못된 걸 추궁하는 게 감사지 않습니까? 그런데 정책 질의는 국정감사가 아닐 때라도 할 수 있는 것이고 실제 실정을 집중 추궁하는 게 감사가 맞기 때문에 설사 제가 그런 이야기를 했다 하더라도 잘못된 것이 없는데요. 제가 하지 않은 것이 밝혀졌고. 다만 우리 과방위에서 전문위원이 보좌관들과의 단체 카톡에서 이렇게 하자고 자기들끼리 논의한 것을 우리 당의 원내대표가 한 것처럼 그렇게 몰고 갔죠.

◇ 김현정> 그러니까 주호영 원내대표 입에서 나온 얘기 아니고 명백한 오보다.

◆ 주호영> 책임 있는 의원이 한 것이 전혀 아니고요. 그런데 민주당은 보란 듯이 우리가 정쟁한다고 자꾸 민주당은 건전한 비판을 정쟁으로 몰아가요. 이 사건도 똑같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최대 쟁점부터 하나하나 좀 짚어보죠.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가 이번 주 가장 큰 쟁점으로 떠올랐는데 사실 두 개는 각각 다른 사건인데 둘 다 사모펀드 사기사건이라는 점에서 같이 묶여서 얘기가 되는 거죠.

◆ 주호영> 네.

◇ 김현정> 그런데 주호영 원내대표는 그러셨어요. 그냥 펀드 판매 사기사건 정도가 아니라 이건 권력형 비리게이트로 비화할 조짐이 보인다. 특검까지 하자. 어떤 부분을 보면서 그렇게 느끼셨습니까?

◆ 주호영> 우선 다르기는 하지만 사모펀드 모집 과정이나 그다음에 그 이후에 관련된 사람들이 정권의 실세들이 관련된 것들이 나오고 있고. 이 자체 문서에 자기들 자체 문서에 권력형 비리 게이트로 비화할 조짐이 보인다고 자기들이 그렇게 써놓았어요. 뿐만 아니라 전파진흥원, 농어촌공사 또 농협의 NH투자증권 등 5개의 공공기관이 무려 828억을 투자했거든요. 이게 보이지 않는 손이 이렇게 하지 않으면 공공기관이 쉽게 이렇게 하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사를 더 해 봐야 밝혀지겠지만 무슨 당시는 청와대 정무수석이었죠. 그다음에 국회 사무총장, 또 심지어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사무실에 이들이 관련된 무슨 복사기가 무료로 설치됐다는 등 권력 실세들의 이름이 끊임없이 주변에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이 사건이 권력의 비호나 비리 없이는 이렇게까지 될 수 없었다고 보고 있어서 권력형 비리게이트라고 이름을 짓고 있고요.

지금 이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언론에 보도가 되었습니다마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지휘하는 이 수사팀들이 수사를 방기한 흔적들이 곳곳에 나오고 있습니다. 진술한 내용도 빼고 있고 그다음에 수사도 많이 늦고 있고. 이런 상황이어서 이걸 추미애, 이성윤이 지휘하는 이 검찰에 맡겨서는 되지 않는다. 더구나 이낙연 민주당 대표나 김태년 뭐 이런 분들이 이거 별 거 아니라고 자꾸 축소하려는 경향이 있거든요. 별거인지 아닌지는 잘 모릅니다. 지금 현재 드러난 것은 권력 실세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고 권력 실세들이 만난 흔적들이 있고 이런 것은 분명하거든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제가 그럼 말씀하신 것들을 좀 나눠서 질문을 드려볼게요. 우선 권력 실세 이름이 지금 끊임없이 나오고 있지 않느냐, 말씀하셨는데 그 이름이 나온 주인공들. 자기 이름이 나온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아니다, 사실무근이다 말씀하고 계세요. 우선 강기정 전 정무수석 같은 경우는 어제 저랑 인터뷰하셨거든요.

◆ 주호영> 네.

1조6천억원대 피해액이 발생한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전주(錢主)이자 정관계 로비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수원여객의 회삿돈 241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지난 4월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김현정> 새빨간 거짓말이다 하시더라고요. 지금 김봉현 씨 외에는 이강세 씨도 그렇고 자신도 그렇고 줬다는 사람, 받았다는 사람이 다 아니라고 하는데 이거를 어떻게 김봉현 씨 말을 믿느냐 그러시더라고요.

◆ 주호영> 제가 수사책임자가 아닌 마당에 언급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마는 일단 강기정 정무수석은 본인이 받지 않았다고 펄쩍 뛰고 있죠. 그런데 이강세 사장은 본인이 받은 적이 없다고 했는데 그 전해지는 과정이 CCTV까지 남아 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일단 김봉현 회장이.

◇ 김현정> 그 CCTV는 주는 장면이 남아 있다고 합니까? 들어가는 장면이 아니에요?

◆ 주호영> 하여튼 그런 이강세를 김봉현이 만나서 돈을 전하고.

◇ 김현정> 아, 그거요? 청와대 말고.

◆ 주호영> 로비용 돈을 전하고 하는 것은 어느 정도 확인이 되는 거거든요. 그러나 그런 것들을 한 점 의혹 없이 하려면 정권을 지금까지 끊임없이 비호하고 수사를 망쳤던 추미애, 이성윤에게 맡겨둬서는 끊임없이 논란이 이게 지금 정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조속히 윤석열 검찰총장이 구성하는 특별수사단에 맡기든지 아니면 특검을 해서 밝혀져야 국민들이 신뢰를 하지. 심판과 선수가 한 편인데 이걸 누가 믿겠습니까?

◇ 김현정> 심판과 선수가 한 편이다 지금 그러셨어요?

◆ 주호영> 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런데 CCTV 부분은 조금 확실하게 하고 가고 싶은데. 김봉현 씨가 이강세 씨한테 돈봉투를 건네는 그 CCTV를 지금 말씀하시는 거고. 지금 그 부분에 대해서 이강세 씨는 1000만원 받았다. 그런데 그거는 기자들한테 인사 명목으로 받은 1000만원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그거 말씀하시는 거죠?

◆ 주호영> 그렇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뭐 지금 거대여당의 대표니까 그 부분도 좀 질문 드리고 싶은데. 복합기, 지역사무실에 복합기 사용료를 뭐 라임에 누가 댔다라는 거, 이것도 이낙연 대표 측에서는 오해라고 얘기하고 계시잖아요. 그러니까 그 당시 지역 일을 돕는 어떤 사람이 자기 지인이 지인한테 빌려오겠다 해서 그거 빌려와라 했던 거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 주호영> 공교롭게도 그럴 수도 있겠죠. 그리고 복합기의 임대료 자체가 그렇게 많은 돈은 아니니까.

◇ 김현정> 한 70여 만 원 되더라고요.

◆ 주호영> 네, 많은 돈은 아니니까 그런 사정을 알고 그렇게 했을 리야 있겠습니까마는 그러나 일단 그런 일들이 밝혀졌으니까 그거는 객관적인 제3자가 검증을 해서 밝혀줘야지. 지금 다 장악돼 있고 실제로 수사도 왜곡하고 있는 그런 팀들이 들어서 이거 결론내면 국민들이 믿지 않는다. 그러면 계속 이것이 확대 재생산되고 끊임없이 특검을 또 하자, 뭐를 하자 이런 국가적인 국력 낭비를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아예 수사 초기에 국민들이 믿을 수 있는 팀에 맡겨야 하는데.

저희들이 보기에는 국회의 특검에 맡기면 가장 좋은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윤석렬 검찰총장이 지휘하거나 구성하는 특수단에 맡겨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이런 방식을 다 취해 왔습니다. 왔는데도 정권이 떳떳하다면 국회 특검 받으라 하면 일거에 해소가 됩니다. 이거 자신이 있으니까 국회 특검에 맡기는구나.

◇ 김현정> 자신 있으면 특검으로 가라 이 말씀이세요?

◆ 주호영> 그렇습니다. 그래놓고 수사결과를 지켜보자고 하면서 지금까지 수사의 신뢰를 못 받은 팀들이 그대로 하고 또 이 사건 수사에서도 이미 수사가 지연시키려고 하고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보고도 하지 않던 이런 팀들이 계속 수사하면 끊임없는 국력 낭비에 시달리고 수사 결론이 나더라도 믿지 않게 되는 그런 문제가 있죠.

◇ 김현정> 윤석열 총장이 옵티머스 수사팀 보강하라고 지시를 하긴 했는데 그래도 잘 안 될 거라고 보세요?

◆ 주호영> 보강만 가지고 되겠습니까? 검찰은 수사도 상명하복으로 하기 때문에 수사책임자가 누구냐가 가장 중요한 거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지금 옵티머스 같은 경우에는 내부 문건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내부 문건에 정부 여당 관계자들 이름이 들어가 있다는 건데 어제 국감에서 추미애 장관은 그 내부 문건 자체가 가짜 문건이다, 그렇게 답을 했더라고요. 이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주호영> 그게 그 문서의 성격이 자기들이 도움을 받기 위해서 로비할 대상을 적은 문건일 수도 있고 실제 로비 결과를 적은 것일 수도 있겠죠. 실제 로비 결과를 적은 것이라면 대단히 심각한 것이고요. 또 로비 결과를 적은 것이 아니라 로비 대상을 적은 것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실행되었는지 안 되었는지를 수사 과정에서 밝혀야 되겠죠. 다만 남동발전 관련 언급이 있는데 남동발전과 관련해서는 실제로 남동발전이 움직인 흔적이 있어서 저희들은 그 문건이 허위문건은 아니고 일부 사실과 부합하는 것들이 나오고 있다고 보는 거죠.

◇ 김현정> 가짜 문건이라고만 볼 일은 아니다 그 말씀이세요?

◆ 주호영> 아니, 가짜라고 표현하면 그런 문건이 없는데 만들어져서, 누군가가 내부 문건이라고 해야 가짜인 것이고.

◇ 김현정> 그러니까 가짜 문건이라고 하면 투자자들 모집하기 위해서 투자자들한테 안심하십시오 이거 보여주기 위해서 가짜로 누가 만들었다, 이런 소리인 것 같아요.

◆ 주호영> 그런데 그러면 가짜라고 표현해서는 안 되는 것이고 허위문건이라고 해야 되겠죠.

◇ 김현정> 차이가 있다고 보시는 거예요?

◆ 주호영> 저는 가짜라고 하면 아예 옵티머스 관련해서 만들지 않고 사후에 누군가가 이런 문건이라고 해야, 가짜 문건이라는 것이 맞고. 옵티머스 관련자가 만들었지만 그 내용이 객관적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면 허위문건이라고 하는 게 맞겠죠.

◇ 김현정> 그건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이세요.

◆ 주호영> 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어제 추미애 장관이 얘기한 걸 놓고서는 이미 수사 가이드라인 주는 거 아니냐, 그런 말씀도 하셨네요?

◆ 주호영> 너무 신중하지 못한 태도이고요. 끝까지 엄정하게 수사를 해서 진실을 밝히겠다 이렇게 이야기해야지 수사하는 팀의 인사권도 가지고 있고 일반적 지휘권도 가지고 있는 법무부장관이 별거 아니라고 하면 수사가 제대로 되겠습니까?

◇ 김현정> 알겠습니다. 특검을 수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이는데 그럴 경우에는 어떻게 다른 방법을 또 생각하시는 겁니까?

◆ 주호영> 아니, 지금 벌써 이제 법무부장관, 당대표, 원내대표 이런 사람들이 전부 별거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고 더구나 지금 이 정권의 행태를 보면 검찰만이라도 제대로 수사를 하면 좋겠는데 검찰 수사마저도 제대로 수사하는 검사들은 전부 쫓아내고 수사 왜곡하고 자기들 입맛에 맞는 결론 내는 사람들을 전부 갖다 놓고 있어서 아마 그렇게 결론내고 믿으라 이렇게 이야기할 것 같습니다. 드루킹 여론 조작 사건 같은 경우도 안 받아들이려고 했지만 김성태 의원, 원내대표가 오랜 단식을 하고 국민들 여론이 있으니까 받아들인 거 아닙니까?

◇ 김현정> 특검.

◆ 주호영> 저는 이 사건도 지금 민주당이 174석을 가지고 민심을 무시하고 이 건뿐만 아니라 여러 건에서 깔아뭉개고 있는데 국민의 민심이나 여론이 이 사건은 검찰에 맡겨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높아질 때 민주당이 민심에 굴복하고 특검을 받지 그렇지 않고는 끝까지 아마 이 사건을 자기들 편이라고 생각되는 검사들이 결론을 내는 쪽으로 몰고 갈 것이라고 예상을 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국민의힘의 염려, 그런 염려를 하고 있는 건데. 그 남북관계를 둘러싼 이슈들도 국감에서 거론되고 있어요. 그중에 주호영 원내대표께서 뭐라고 하셨냐면 그 열병식 보면서 영화 신세계에서의 유명한 대사죠. ‘살려는 드릴게’라는 말이 생각나더라 그러셨단 말입니다. 이거는 어떤 의미예요?

◆ 주호영> 이번 심야의 기괴한 군사 퍼레이드, 열병식에 보지 못한 대형 ICBM 소위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나오고 그다음에 북한이 이미 핵은 상당한 수준까지 가 있다는 것이 다 밝혀졌는데 그런 무력을 보이면서 김정은이 말로는 사랑하는 남녘 동포 여러분 그다음에 남과 북이 다시 두 손을 마주잡는 날이 찾아오기를 원한다 이러는데.

군사학 소위 병법의 가장 기본이 상대의 말을 믿지 말고 상대의 능력만 보라는 것이거든요. 능력이 있으면 그 능력은 언제든지 행사된다고 보고 대응하는 것이 원칙인데 그 ICBM이라든지 핵미사일이라든지 이것은 미국까지도 타격할 수 있는 것이고. 우리 대한민국에 대해서는 타격할 수 있는 수단이 너무나 많이 발전돼 있거든요.

이런 것을 보여주면서 사랑하는 남녘동포들 이러니까 마치 강도가 칼을 허리춤에 차고 보이면서 걱정하지 마라, 안심해라 이런 것과 흡사한 거죠. 그러니까 우리 마음먹기에 따라서 너희들 마음대로 할 수 있지만 최소한 살려는 줄게 하는 그런 대사가 오버랩 됐다는 거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이 10일 자정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 김현정> 내부결속용으로 보시지는 않습니까? ICBM이라든지 이런 것들.

◆ 주호영> 그거는 내부결속도 있고 외부에 대해서도 우리는 핵무장이 완성됐으니까 건드리지 마라 이런 것도 있다고 보고요. 제가 한 말씀 꼭 드리고 싶은 것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북한에 대해서 대화와 평화를 추구하지만 레드라인은 ICBM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만들고 거기에 핵탄두를 장착하는 것이 레드라인이라고 하셨거든요. 그것만큼은 절대 참을 수 없고 막아야 한다는 뜻인데 그 군사 퍼레이드에 그것이 다 나온 거예요.

◇ 김현정> 레드라인 넘었다고 보세요?

◆ 주호영> 넘어도 한참 넘었죠.

◇ 김현정> 한참 넘었어요?

◆ 주호영> 그런데 왜 대통령께서는 아직도 종전 선언을 이야기하시고 우리 해수부 공무원 피살사건에 관해서도 제대로 항의하고 대처하지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 김현정> 주호영 원내대표, 그런 의미로 살려만 드릴게라는 대사가 떠올랐다 말씀하셨어요. 국민의힘 내부 얘기도 잠깐 해 볼게요. 주 원내대표님.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에 약간 갈등이 있는 겁니까?

◆ 주호영> 갈등 전혀 없습니다.

◇ 김현정> 아니, 그런데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며칠 전에 이러다가 비대위를 더 끌고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러셨잖아요.

◆ 주호영> 제가 직접 말씀을 듣지 않아서 정확한 앞뒤 상황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전해들은 바에 의하면 이런 초기에 가졌던 혁신이나 그다음에 이런 것들이 조금 낮아지는 것이 아니냐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고 들었고요. 어떤 사안을 두고 모든 사람들이 다 일사분란하게 한 방향으로 갈 수는 없지 않습니까?

◇ 김현정> 그렇죠.

◆ 주호영> 심지어 구성원이 몇 명 안 되는 가족 사이에도 이것이 좋지 않느냐 저 방향이 좋지 않느냐, 이런 것이 있기 때문에 저는 지극히 건강한 현상이고 현재 우리 당 지도부 내 특별한 갈등이라고 붙일 만한 그런 상황은 없습니다.

◇ 김현정> 없다. 장제원 의원이 SNS에 글을 올리셨던데 13일에. 마이너스의 손 김종인, 당원들 돌아서고 있다 이렇게 또 분위기를 전하셨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어떻게 된 건가 싶어서요.

◆ 주호영> 아니, 또 당원들 중에나 의원들 중에는 장제원 의원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도 있어요, 있고. 우리 비대위의 리더십에 관해서 소통 부족 문제를 제기하는 문제도 없지 않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폐쇄적이다 이런 걸 지적을 하셨더라고요. 장제원 의원이. 그런 목소리도 있을 수 있다는 그 말씀.

◆ 주호영>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방향은 문제없다고 보세요? 비대위의 방향은.

 



◆ 주호영>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윤창원기자

◇ 김현정> 아마 최근에 뭡니까? 유일호 전 부총리를 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장으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앉히려다가 이거 실패한 거. 또 경제 3법 지지한다고 했더니 당내에서 반대 목소리 나온 것도 있었고 국회 상임위 18개 중에 7개 상임위원장 자리는 좀 가져오자라는 당내 소리가 나오면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불쾌해한 것도 있고 이런 저런 징후들이 보이면서 아마 갈등설이 대두된 것 같아요.

◆ 주호영> 네,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 김종인 비대위원장께서는 그런 점들이 우리 국민들에게 우리 당이 변하고 있고 절박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지는 것들인데 그것을 몇 달 안 지나서 상임위원장을 다시 받아 오자든지 그다음에 이제 우리가 30~40대의 지지가 많이 약한데 그 30~40대들은 기업의 투명성이나 이런 것들을 많이 요구하는 세대들인데 그것이 후퇴하는 듯 한 모습을 보인다면 우리가 개혁 포기 내지는 개혁 후퇴로 비춰지는 것 아니냐 그러면 비대위나 혁신의 의미가 감소하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를 가지고 계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주호영 원내대표 생각은 어떠세요? 상임위원장 자리 다시 가져오는 거. 그래야 좀 실질적인 힘이 생기지 않겠느냐. 지금은 할 수 있는 게 없다, 이런 소리가 아마 당원들 사이에 나오는 것 같아요.

◆ 주호영> 특히 국감을 둘러싸고 상임위원장이 가질 수 있는 권한들이 있으니까 우리가 7개라도 가지고 있으면 국정감사라도 지금보다는 좀 더 우리 의도대로 할 수 있지 않았겠느냐 하는 그런 의견도 있습니다, 있는데. 애초에 이 사태가 법사위를 제1야당이 가져야 한다는 그런 당위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우리가 상임위원회 몇 개를 받아온다는 것은 굴욕이죠.

◇ 김현정>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세요?

◆ 주호영> 굴욕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임위원장을 맡을 수 있는 3선들로서는 정치인들로서 지금 이 기회에 상임위원장이 돼서 능력도 발휘하고 상임위를 운영해 보자는 생각이 없을 수가 없죠.

◇ 김현정> 이해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얘기다, 이렇게 정리하면 되나요?

◆ 주호영> 네.

◇ 김현정>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그럼 문제없이 계속 쭉 가시는 겁니까?

◆ 주호영> 문제 없이라는 말씀이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대략 우리가 모실 때 내년 재보궐 선거 때까지로 비대위를 하는 걸로 그렇게 했기 때문에 아마 우리가 예상하고 이야기한 대로 아마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아마 될 것 같은 거예요. 아니면 그전에 그만두실 수도 있는 거예요?

◆ 주호영> 그거는 잘 모르죠. 그만둔다는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 김현정> 아니, 내가 못 끌고 갈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하니까 그래서 제가 여쭙죠.

◆ 주호영> 예를 들면 상황이 내가 비대위원장 하는 것이 더 당의 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든지 내 뜻을 펼 수 없다든지 이런 상황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저는 그런 상황은 오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 김현정> 김종인 위원장하고 최근에 얘기해 보셨어요? 그런 얘기.

 



◆ 주호영> 아니, 일주일에 두세 번 만났죠.

◇ 김현정> 이런 얘기, 일단 갈등은 전혀 없다는 말씀이시죠?

◆ 주호영> 지금 언론에서 갈등, 갈등 하고 그 갈등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 그 자체가 저는 불편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주호영> 네.

◇ 김현정>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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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가진 부모의 심정을 그대로 담은 책이다.

 

71일간의 스마트폰 절제 실험에 참여한 중학생 7명의 뇌 이미지를 촬영한 결과 이들의 자기 조절과 충동 조절 능력이 향상됐고 기억 능력도 좋아졌다. 또한 집중력과 가족 간 의사소통이 좋아졌다는 설문 결과도 나왔다.

 

그럼 우리 중딩 아들도 바뀔 수 있을라나?

 

 

중학생 뇌가 달라졌다:KBS 시사기획 창 10대 스마트폰 절제력 프로젝트, 마더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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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에듀]"스마트폰과 거리 두면 학생들의 뇌가 확 변해요"

지난해 모 지상파 방송에서 방영한 ‘중학생 뇌가 달라졌다’라는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절제가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줘 주목받았다. 중학생 스마트폰 절제 실험에서 확인했듯이 스마트

mnews.joins.com

"스마트폰과 거리 두면 학생들의 뇌가 확 변해요"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10대 청소년 3명 중 1명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속한다. [중앙포토]

 

지난해 모 지상파 방송에서 방영한 ‘중학생 뇌가 달라졌다’라는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절제가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줘 주목받았다. 71일간의 스마트폰 절제 실험에 참여한 중학생 7명의 뇌 이미지를 촬영한 결과 이들의 자기 조절과 충동 조절 능력이 향상됐고 기억 능력도 좋아졌다. 또한 집중력과 가족 간 의사소통이 좋아졌다는 설문 결과도 나왔다.
 
청소년들은 유독 스마트폰을 많이 쓴다. 지난 3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1시간 48분이지만 이 중 10대는 2시간 34분으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다른 조사에선 하루 4시간 이상 사용한다는 청소년이 57%에 달했다. 중학생 스마트폰 절제 실험에서 확인했듯이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줄이면 여러가지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문제는 사용시간을 줄이기가 힘들다는 것. 

핸드메이드 코스메틱브랜드 러쉬(lush)가 최근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sns와의 거리두기를 제안한 캠페인 포스터 이미지. [러쉬코리아 인스타그램]

러쉬는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 일상의 즐거움과 여유를 되찾자고 제안한다. [러쉬코리아 인스타그램]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스마트폰을 절제시킬 수 있을까. 앞선 실험을 정리한 책 ‘중학생 뇌가 달라졌다’에선 스마트폰을 자기 몸의 일부처럼 여기며 스마트폰에 갇힌 아이들에게 일상의 즐거움을 찾게 하는 방법 등을 제안한다.  
 
스마트폰 중독을 줄이기 위해 기업이 나선 경우도 있다. 영국의 화장품 브랜드인 ‘러쉬’ 는 지난 5일 ‘디지털 디톡스 데이’를 열었다. 일상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SNS 등 디지털 중독에서 하루라도 벗어나 보자는 취지의 행사였다. 한국에서 이 캠페인을 주도한 박원정 러쉬코리아 에틱스 디렉터(윤리 책임자)는 “자신의 용기와 주변의 작은 응원이 더해지면 스마트폰, 특히 SNS에 갇혀있는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요즘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시되고 있는데 디지털과의 거리 두기는 항상 중요하다"고 말한다. 
 

경기 덕양중학교 학생 7명이 70일 동안 스마트폰을 절제하며 일어난 변화상을 담은 책 '중학생 뇌가 달라졌다' 에는 스마트폰의 절제 방법과 부모들의 생생한 후일담이 담겨있다. [마더북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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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국민의힘을 자리에 얹어둔 인물이 2명이라고 생각한다. 김종인과 주호영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그나마 잘 해줘서 그나마 더 좋아지리라는 기대를 갖게 만들어줬으나, 경선준비위 출범하며 잡음이 일어나고 있다. 어디까지가 김종인의 역할인지, 쭉 가야하는지, 지분이 얼마인지 잘 쳐드려야 할 것이다.

무시못할 역할을 잘 대우해드리자.

지금이 누가 태양인지 가리는 것이 아님을 깨닫기 바란다.

큰 그림, 장거리 경기임을 깨닫자.

 

'호사다마'라고 좋은 일 후에 좋지 않은 일이 도사리고 있다.

'일희일비'하지 말자.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다.

 

cbs.kr/fUrLzQ

 

위기의 김종인…지지율 정체·후보군 가뭄에 내홍 조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리더십이 대선 전초전이 될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시험대에 올랐다. 총선 참패의 위기감 속 쇄신을 내걸고 출범한 지 5개월 만에 당내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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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김종인…지지율 정체·후보군 가뭄에 내홍 조짐

국민의힘 경선준비위 출범 잡음…지도부간 갈등 표면화
"잡음 없다" 했지만 불협화음에 '초심 잃어선 안된다' 경고
선거앞두고 김종인 견제 분위기 형성
장제원 "김 위원장은 마이너스의 손"
김병욱 "세대교체가 살 길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주요 대학병원장들을 면담하고 있다. 이날 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 윤동섭 연세대의료원장,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김영모 인하대의료원장은 김 위원장을 예방해 국가고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의 구제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리더십이 대선 전초전이 될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시험대에 올랐다.

총선 참패의 위기감 속 쇄신을 내걸고 출범한 지 5개월 만에 당내 기반이 취약한 원외 비대위원장으로서 한계가 드러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종인 "잡음 없다" 했지만…선거앞두고 견제 분위기 형성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우측)과 주호영 원내대표(사진=박종민 기자)

 

당 지도부 간 불협화음은 김 위원장이 선거기획단장으로 낙점했던 유일호 전 부총리를 내정 사흘 만에 현역 영남 3선의 김상훈 의원으로 교체하고, 명칭도 경선준비위원회로 바꾸면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런 과정에는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일부 비대위원이 김 위원장과 김선동 사무총장 주도로 진행된 논의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 원내대표는 13일 기자들이 유 전 부총리 철회 배경을 묻자 "비대위원장과 사무총장에게 직접 물어보라"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당내 잡음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다. (경선준비위의) 구성과 역할에 있어 전략도 맡길지, 선거관리도 맡길지 의견이 있어서 경선 규칙을 정하는 역할에 한정했다"고 설명했다.

선거기획단→전략기획위→경선준비위 체제로 비대위에서 갑론을박이 오간 끝에 경선룰을 정하는 수준으로 '급'을 낮춘 결론에 도달했다. 이는 전략공천 권한까지 쥔 당대표급의 비대위원장을 견제하는 장치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경선준비위 임명장 수여식 뒤 "하등의 잡음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전날 긴급 비대위 회의를 열면서 "이런 식으로 하면 대선에 진다"며 위기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는 "그런 얘기를 한 적은 없다"면서도 "총선 이후 가졌던 긴장감을 계속 유지해서 가야지 안이한 사고로 가면 안된다는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개혁 드라이브를 걸며 쇄신에 박차를 가하는 비대위 체제에 비교적 잠잠했던 당 분위기가 선거를 앞두고 견제구가 날아드는 기류로 바뀌자, 리더십 위협에 경고장을 날린 것으로 보인다.

◇지지율 정체·후보군 가뭄…내홍 격화되나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사진=박종민 기자)

20~30% 박스권에 갇힌 당지지율과 좀처럼 두각을 보이지 못하는 인물난이 겹치면서 내홍은 더욱 격화될 조짐도 보인다.

3선의 장제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모든 정치일정과 인사를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비대위 문제가 다시 한 번 외부로 드러난 것 같다"며 "김 위원장은 특유의 '마이너스 손'을 휘두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초선의 김병욱 의원은 전날 "세대교체가 당이 살 길"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제 미래를 만들어 달라. 젊고 역동적인 우리 당의 인재들에게 조명을 쏴 달라"고 김 위원장에게 요구하기도 했다.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후보가 아직 노출되거나 민주당의 대선 후보처럼 활동을아직 시작 안해서 그렇지 시간이 되면 지금 찾고 있으니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 원장은 "전략을 만드는 여연 원장으로서 공정한 선거가 되게 돕는 것이 맞다"며 이날 경선준비위원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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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는 법적 보호가 어렵다고 한다. 또한 덮죽 상표 출원도 포항덮죽집 사장님이 두번째로 등록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TV에서 호응이 좋지 않았더라면 이런 상황도 생기지 않았을 것이지만, 백종원 효과가 대단한 것 아닌가 생각된다.

 

이 레시피에 대해 책을 내보면 적어도 저작권을 보호받을 수 있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누구도 레시피를 참고해서 새로운 레시피 개발이 가능하니, 누구든 포항 덮죽 사장님과 함께 가거나, 백종원님이 직접 함께 하는 방법도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원조, 후발, 이거 좀 분쟁이 쉽지 않다는 생각이다. 결국 이것은 보호받기 어려우므로 좋은 마음으로 공유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라이센서 비용이나 후원 등의 좋은 방향으로 공생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TV 프로를 함께 했던 시청자의 눈높이가 새로운 저작권이 되었다. 그러므로 얌체같은, 양아치같은 마음을 버리는 것이 서로 행복할 것이다. 아름다운 세상은 힘들겠지만 적어도, 도의적 책임을 생각하도록 하자.

 

그런 의미에서 본죽 전복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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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죽덮죽' 표절 논란→보이콧에 결국 '사업 철수' 선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항 덮죽집의 메뉴 표절 논란에 휩싸였던 '덮죽덮죽'이 프랜차이즈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12일 덮죽덮죽 측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안녕하세요. 덮죽덮죽 대표 이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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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죽덮죽' 표절 논란→보이콧에 결국 '사업 철수' 선언

'덮죽덮죽' 이상준 대표 12일 공식 사과문 게재
이 대표 "포항 덮죽집 대표님께 사죄…프랜차이즈 사업 철수하겠다"

(사진=방송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항 덮죽집의 메뉴 표절 논란에 휩싸였던 '덮죽덮죽'이 프랜차이즈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12일 덮죽덮죽 측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안녕하세요. 덮죽덮죽 대표 이상준입니다. 이번 본사의 덮죽 프랜차이즈 진행 과정에 있어 '메뉴명 표절' 및 '방송 관련성 오인할 수 있는 문구'를 표기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수개월의 연구와 노력을 통해 덮죽을 개발하신 포항의 신촌's 덮죽 대표님께 너무 큰 상처를 드렸다.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덮죽덮죽'의 이 대표는 직접 사과를 위해 포항 덮죽집을 찾아갔지만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

'덮죽덮죽' 측은 "대표님을 찾아뵙고 사과를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해 포항으로 직접 찾아뵈었지만, 대면하시는 것을 힘들어하셔서 만나 뵐 수 없었고 송구스럽게도 본 사과문으로 게시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결국 '덮죽덮죽'은 잘못을 인정, 이에 따라 모든 프랜차이즈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

'덮죽덮죽' 측은 "제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덮죽덮죽' 브랜드는 금일부로 모든 프랜차이즈 사업을 철수하겠다. 추후에 있어서도 대표님의 상처가 회복될 때까지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마땅히 지켜야 할 상도의를 지키지 않고 대표님께 상처를 드린 점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덮죽덮죽'은 지난 5일 프랜차이즈 론칭을 알리자마자 메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브랜드 소개 문구에는 "지난 여름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항 꿈틀로편에서 선보인 덮죽을 외식업 전문 연구진이 참여한 자체 메뉴로 개발했다"고 돼있지만 실제로는 포항 덮죽집 메뉴와 동일한 메뉴 이름이 사용됐다. 뿐만아니라 '덮죽'이라는 메뉴 자체가 포항 덮죽집이 개발한 것이라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포항 덮죽집 사장 역시 자신의 SNS에 "나는 다른 지역에 덮죽집을 오픈하지 않았다. (레시피를) 뺏어가지 말아달라 제발"이라고 호소했다.

결국 누리꾼들 사이 '덮죽덮죽'을 비롯해 이 대표가 운영 중인 '족발의달인' '더바디랩' 등과 그 본사인 올카인드코퍼레이션에 대한 불매 운동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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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읽은 것 같은데 어디다가 독후감을 적어뒀는지 모르겠다. 시간을 내서 다시 읽어봐야겠다.

대박은 어디서 날지 모른다. 열심히 해보고, 다양한 방법으로 해보고, 여러가지로 시도해봐야 후회하지 않을 것 아닌가.

생소한 언어이지만 유구한 역사와 전통, 문화의 붐을 일으킨 언어에 대한 강의라 특이하다. 이런 것 놓치면 또 후회한다.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라틴어 수업, 흐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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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s0MohVWJn2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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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쇄 찍은 <라틴어 수업>, 천 부도 안 팔린다 했었죠"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한동일(전 바티칸 대법원 변호사) 각박한 세상에 참 팍팍한 이슈들을 우리 인터뷰로 쭉 나눠봤는데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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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10/13 (화) "100쇄 찍은 <라틴어 수업>, 천 부도 안 팔린다 했었죠"뉴스쇼| 2020-10-13 07:07:06*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한동일(전 바티칸 대법원 변호사)



<라틴어수업> 100쇄, 아직 어리둥절
대학 수업? "어떻게 살아야" 답 찾는 것
끊임없이 방황..마음 따뜻한 사람 되고파
한국엔 '신들만 사나'... 인간은 어디에
불우했던 어린시절, 공부는 탈출구였다


각박한 세상에 참 팍팍한 이슈들을 우리 인터뷰로 쭉 나눠봤는데 지금부터는 마음을 좀 정화시킬 수 있는 그런 인터뷰, 화제의 인터뷰를 준비 했습니다. 공부 얘기를 좀 해 보려고 하는데요. 생각만 해도 머리가 너무 아프다, 그만해라 하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사실 학창시절에 학교에서만 하는 공부가 공부의 전부는 아니죠. 어찌 보면 우리의 삶 자체가 인생을 공부해 가는 과정일지도 모르는데요.

오늘 만날 이분은 일단 공부를 잘하는 분이세요. 아까 방송 전에 이 얘기를 했더니 굉장히 쑥스러워하시던데. 일단 어쨌든 소개를 해야 됩니다, 이렇게. 한국인 최초 동아시아 최초로 바티칸 대법원 로마나의 변호사가 됐고 서강대에서는 라틴어 강의를 6년간 하셨어요. 그런데 왜 공부를 시작했냐고 물어보니 외롭고 아파서 시작했다 이렇게 답을 하시는 분입니다.

라틴어 수업의 저자 한동일 교수를 만날 텐데요. 라틴어 수업이 벌써 100쇄를 찍어서 이제 기념판이 나온다고 합니다. 오늘 화제의 인터뷰, 한동일 교수 직접 만나보죠. 어서 오십시오, 한 교수님.

◆ 한동일> 안녕하세요.

◇ 김현정> 2017년에 발매가 돼서 굉장히 인기 있었던 건 제가 아는데 벌써 100쇄가 됐어요?

◆ 한동일> 네. 그렇게 됐습니다.

◇ 김현정> 소감 한마디.

◆ 한동일> 사실 저는 지금까지 돈 되는 책을 써보지 못한 사람인데 많이 팔리면 1000권을 팔면 정말 많이 팔리는 책이었는데 이게 100쇄가 됐다고 하니까 사실 저 자신도 무척 어리둥절합니다.

지난 2017년 출간 당시부터 베스트셀러에 올라, 최근 100쇄를 기록한 한동일 교수의 베스트셀러 <라틴어수업>.


◇ 김현정> 돈 안 되는 책만 썼던 사람인데 어쩌다가 대박이 났어요. (웃음) 사실 라틴어에 대한 얘기도 풀어가면서 인생의 답을 찾아가는 그런 라틴어 책이자 인생 책, 이렇게 보면 되는데요. 매 학기 중간고사마다 이런 게 정해져 있더라고요. 시험 주제가 나의 인생에 대해서 써라. 그런데 라틴어 배우겠다고 온 학생들한테 어떻게 한글로 인생에 대해서 써라. 이렇게 시험을 내셨어요?

◆ 한동일> 사실 이거는 처음으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는데 수강생이 너무 많아서요. 한 250명 되니까.

◇ 김현정> 대형 강의죠.

◆ 한동일> 그걸 중간고사 보고 기말고사 채점하고 성적을 매기는 일이 사실 엄청난 일이거든요. 그래서 중간고사 때도 시험을 봐서 성적을 매기고 기말고사 때도 성적을 봐서 매기고 그래서 그게 너무 부담스러워서 시험은 그냥 한 번만 보자, 기말고사. 그런데 저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학생들도 좋아했거든요.

◇ 김현정> 라틴어 시험은 한 번만 보는 거고 한 번은 이렇게 인생에 대하여.

◆ 한동일> 대신에 중간고사 때 그 과제는 제가 성적을 임의로 부여한다라고 했었어요. 그러니까 뭐 어떤 학생은 A, 어떤 학생은 B, 임의로 성적을 부여하는 거예요.

◇ 김현정> 그게 왜요?

◆ 한동일> 그중에 제가 쓰라고 했어요. 한 번도 A+을 못 받아본 사람. 그런 사람들은 A+을 주겠다. 단 이거는 기말고사 성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 김현정> 아, 기분 좋게.

◆ 한동일> 왜냐하면 공부를 잘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아주 한 번의 짧은 기억이지만 어떤 좋았던 기억이 나를 또 일으켜 세울 수가 있거든요.

◇ 김현정> 맞아요.

◆ 한동일> 한 번도 내가 A+을 못 받아온 사람에게 A+을 줄 수 있는가. 학생들과 합의가 된 거였습니다. 중간고사 성적을 이렇게 임의로 A+을 줘도 되느냐 어차피 이건 성적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니까 학생들도 흔쾌히 동의를 했고 그래서 이제 그 방법이 첫 번째였고. 두 번째는 ‘데 메아 비타(나의 인생에 대하여)’를 하게 된 것은 그 대학생들 되게 성장한 것 같지만 어떨 때 보면 되게 어린 학생들일 때가 있어요. 그런데 그분들이 대학에 들어왔지만 정작 내가 왜 대학에 들어왔는지 그리고 나는 어떠한 진로를 선택해야 될지 고민을 너무 많이 하더라고요.

◇ 김현정> 맞아요.

◆ 한동일> 그래서 그들에게 대학의 수업이라는 건 정말 우리가 무엇을 외우고 그런 것도 있지만 내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해법을 스스로 찾아가야 된다.

◇ 김현정> 그런 시간이죠.

◆ 한동일> 네, 그 시간이 사실 인생에서 4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지는 그런 시간이 많지가 않거든요. 이후에 우리가 사회로 나가서는. 그래서 그런 맥락에서 한번 ‘데 메아 비타(나의 인생에 대하여)’를 써보자고 했는데 반응은 생각보다 정말 놀라웠어요.

◇ 김현정> 놀라웠어요?

◆ 한동일> 네.

◇ 김현정> 뭐라고들 쓰던가요? 인생에 대해서 써라 요즘 대학생들한테 물어보면.

◆ 한동일> 그 이야기 주제, 학생들이 쓴 이야기의 주제들은 너무나 다양해서 글을 어떻게 뭘 썼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했는데. 정말 이러한 개인사까지 얘기할 수 있어? 라고 생각되는 글들도 너무 많았고요. 그리고 어떤 학생들은 질문을 했어요. 선생님, 과거에 대해 써야 돼요? 아니면 현재에 대해서 써야 돼요? 미래에 대해 써야 돼요? 이런 질문을 한 학생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바로 그거를 고민하자고 이 숙제를 준 겁니다.

◇ 김현정> 아니, 이 책의 끝에 보면 이렇게 쓰여 있어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에 대한 품격 있는 응답이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답을 찾으셨습니까?

◆ 한동일> 못 찾았죠.(웃음)

◇ 김현정> 교수님도, 저자도 못 찾으셨어요?(웃음)

◆ 한동일> 네. 끊임없이 방황하고 고민하고 그것이 저 자신이고. 그런데 그 부족한 사람이고 보잘 것 없는 사람인데 자꾸 언론이나 책에서 이렇게 너무 크게 얘기해 주시니까 그것이 되게 부끄럽고. 그런데 책이 100쇄가 나오면서 저도 변하고자 하는 것은 생겼습니다.

◇ 김현정> 뭔가요?

◆ 한동일> 책을 본 후기 중에 많은 분들이 이 책의 저자가 상당히 따뜻하고 포근하고 그런 사람 같다라는 글들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사실 그런 사람이 못 되거든요. 성격도 되게 급하고 그런데 자꾸 사람들이 그런 글을 쓰다 보니까 내가 정말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돼야겠다. 그리고 정말 포근한 사람이 돼야겠다. 그러니까 오히려 그 독자들을 통해서 저 자신이 변해가는 그 모습을 보게 된 건 큰 어떤 발견, 어떤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것도 참 멋있네요. 독자들이 저자를 만들고 또 저자의 책을 읽고 독자가 변하고. 책도 책이지만 저는 인간 한동일이라는 사람이 궁금해져서 좀 찾아보니까 아까도 잠깐 말씀드렸다시피 라틴어, 이탈리아어, 독일어를 하시고 교황청립 라테란 대학교에서 교회법 석사를 2년 만에, 박사를 10개월 만에 끝내면서 최단 기간, 최고 성적 기록을 세우고. 석사, 박사 모두 최우등 졸업을 하고 한국인 최초, 동아시아 최초로 그 어렵다는 바티칸 대법원의 변호사가 되신 분이다 이렇게 쓰여 있더라고요. 프로필에.

◆ 한동일> 네.

{IMG:4}◇ 김현정> 그래서 제가 아까 오셨길래 와, 대단하시다 했더니 그 얘기 듣는 게 너무 싫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 한동일> 그거는 뭐 지금 아나운서님이 말씀해 주신 게 사실이지만 한국 사회는 자꾸 사람들을 이런 식으로 분류하는 게 저는 참 불편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한국은 가끔 이런 생각을 해 볼 때가 있습니다. 신들이 사는 사회가 아닌가.

◇ 김현정> 신들이 산다니요?

◆ 한동일> 그러니까 얼굴이 예쁘면 여신만큼 예뻐야 되고 공부를 잘하면 공부의 신만큼 잘해야 되고. 모두 신들에 비유하는. 그러면 인간들은 어떻게 살아요?

◇ 김현정> 인간들은 도대체 어디 있는 거야.

◆ 한동일> 네.

◇ 김현정> 어떻게 살아.

◆ 한동일> 그래서 이러한 어떤 것들이 많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꾸 이런 식으로 소개받는 것이 불편했고. 그래서 어떤 방송이나 그런 제안을 사실 많이 받았는데 제가 그거를 고사했던 이유도 그런 맥락 중 하나였습니다.

◇ 김현정> 그럼 지금은 이제 어디 대학에도 소속되지 않고 지금 자유의 몸이 되셨더라고요.

◆ 한동일> 네.

◇ 김현정> 그것도 닿아 있는 이야기입니까?

◆ 한동일> 맞습니다. 왜냐하면 사실 소속이라는 게 엄청나게 나 자신을 보호해 주고 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지만 반대로 그 소속으로 인해서 내가 나 자신을 도약시키는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참 많아요. 라틴어의 돌은 두 가지 단어가 있는데 패트라. 이것도 돌이고 스칸달룸 이것도 돌입니다. 둘 다 돌이에요. 그런데 패트라는 디딤이 되는 돌이고 스칸달룸은 우리가 스캔들이라고 하는 그 말에 유래한 건데 원래는 그리스에서 유래했고 라틴어가 채용했고 우리 영어가 스캔들이라고 받아들였는데 걸림이 되는 돌이에요.

◇ 김현정> 디딤돌, 걸림돌.

◆ 한동일> 네, 같은 돌인데 어떤 돌은 디딤돌이 되고 어떤 돌은 걸림돌이 되더라고요. 저에게는 어떻게 보면 소속이라는 것이 그런 것 같았어요. 그래서 소속 안에서 소속을 바라볼 수도 있지만 울타리 안에서 울타리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울타리 밖에서 울타리를 바라보고 싶었고 지금까지 어떤 목표를 위한 격렬한 공부를 해왔다면 그런 공부가 아니라 정말 저 자신을 성장시키는 공부를 하고 싶었어요.

◇ 김현정> 그래서 이제 소속도 다 버리고 자유의 몸으로 이런 것으로부터, 속박으로부터 벗어난 채 글도 쓰고 공부하고 계시는데. 저는 그래서 무슨 3개 국어도 하시고 공부도 너무 잘하셔서 타고 난 공부머리가 있으신 분인가. 아니면 주변에서 환경이 너무 좋아서 과외도 많이 받으시고 이런 분인가 했더니 환경이 아주 어려우셨다면서요?

◆ 한동일> 네. 사실 저의 환경을 고백하는 건 되게 힘들었어요. 왜냐하면 저의 외모만 보고 사람들이 다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겠거니 아니면 저의 결과만 보고 많은 어떤 외적인 도움을 받았겠거니 생각을 하셨는데. 사실 저의 환경에 대해서 솔직하게 고백할 수 있는 계기가 됐던 것도 제가 모대학에서 강의했던 학생들의 ‘데 메아 비타(나의 인생에 대하여)’에서 나온 솔직한 글들에 저도 용기를 받았던 거예요.

◇ 김현정> 지금 들으시는 분들은 무슨 얘기하실지 모르겠는데 얼마나 어려우셨던 거예요? 지금 눈물이... 눈물이 나셔가지고 말을.

◆ 한동일> 가끔 뉴스나 보면 어려운 아이들 나오는 그런 프로들 있잖아요.

◇ 김현정> 있죠, 있죠.

◆ 한동일> 그 정도였다고 말씀드릴게요.

◇ 김현정> 너무 어렵고 아프고 힘들어서 공부를 시작했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 한동일> 잊기 위해서요.

◇ 김현정> 잊기 위해서. 너무도 지독한 가난, 지독한 어려움에서 탈출하기 위해서 수단이 공부가 됐어요.

◆ 한동일> 그러니까 공부하는 그 순간만큼은 저의 현실이 잊혀 질 수 있는 그다음에 책을 읽는 그 순간만큼은 저의 현실은 비록 비루하지만 그 비루한 존재로 남아 있게 하지 않는 상상을 하게 해 줄 수가 있었어요. 그래서 그것에 대한 기억이 제가 젊은 친구들에게 쉬운 선택을 하지 말자. 쉬운 선택을 해서 나의 일상이, 나의 삶이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다면 100번이고 1000번이고 쉬운 선택을 하십시오.

그런데 사실 우리가 짧은 생이지만 지금 여기까지 온 것을 보면 부단하게 저는, 우리는 쉬운 선택을 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사실 새로운 책 공부법이라는 책도 10대나 20대 학생들에게 그런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자 공부법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런데 별로 매체에 노출이 안 돼서 사람들이 나온 지 조차도 모르겠습니다.

{IMG:3}◇ 김현정> 교수님이랑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굉장히 진지하고 조용하시면서도 또 뻥 터뜨리는 유머가 있는. 아주 대화가 즐거운 분인데. 보니까 저한테 지금 이 100쇄 기념판을 주셨거든요. 여기에 쓰신 라틴어를 함께 좀 마지막으로 나눠보면 좋을 것 같아서, 이거 어떻게 읽어요?

◆ 한동일> Nemo dat quod non habet. 네모 다트 쿠오드 논 하베트.

◇ 김현정> 무슨 뜻입니까?

◆ 한동일> 아무도 자신이 가지지 않은 것은 타인에게 줄 수 없다는 뜻입니다. 결국 인간은 내가 가진 것을 타인에게 줄 수밖에 없는데 그 가진 것이 무엇이냐, 내용이 무엇이냐. 우리는 그걸 위해서 저는 공부를 해야 되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해 볼 때가 많습니다.

◇ 김현정> 내가 선한 사람이면 선한 영향력을 끼칠 것이고 내가 부정적이고 비관적이고 이런 사람이면 내 주변에도 그것을, 그 향기를 풍길 수밖에 없는 사람이다.

◆ 한동일> 성경에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는다는 그 구절로 마치고 싶습니다.

◇ 김현정> 정말 좋은 말씀 대단히 감사드리고요. 축하드리고요. 오늘 고맙습니다.

◆ 한동일>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한동일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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