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Archive»

« 2020/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10-20 02:50

 

'2020/12'에 해당되는 글 149

  1. 2020.12.31 "이제 좀 오르나 했는데"… GTX 창릉역 신설에 걱정하는 일산 GTX 창릉역 신설로 인해 일산은 사형선고를 맞았다"며 "3기신도시 창릉이 들어서는 것 자체가 일산에 초대형 악재" 향동지구도 호재
  2. 2020.12.31 핫이슈 코로나19 대유행 [노컷체크]'모더나 백신 도입' 청와대 발표는 거짓말? 모더나의 보도자료는 확정된 사실에도 '예정형 진술은 약속도, 보장도 아니다'라는 주의 문구를 '기계적'으로 집..
  3. 2020.12.31 "2020년 달군 키워드 - 3위 추미애, 2위 윤석열, 1위는?"정치 분야 '검찰' 언론이 끌어올린 '검찰개혁' 이슈 2030여성 주도 'n번방' 키워드↑코로나 '홈코노미' '집콕'문화 관심사? 부캐, 넷플릭스, MBTI
  4. 2020.12.31 [탐정 손수호]감악산 머리없는 시신 사건, 어떻게 됐나? 고유정 펜션 노부부 은퇴자금 소송 승소 불복항소 반성없어 (1)
  5. 2020.12.31 핫이슈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與 "새해 코로나 지원금 지급…국민 웃음 찾아드리겠다" 한정애 "코로나 극복, 민생경제 법안 통과에 주력"유동수 "유능한 수권정당 될 것?
  6. 2020.12.31 [해상교통사고] 제주 어선 전복 사고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발견해경, 시신 신원 확인중…나머지 선원 6명 발견 안 돼
  7. 2020.12.31 [태평로] ‘큰 정치인’ 추미애의 몰락 입이 큰 정치인 빅마우스
  8. 2020.12.31 "착한 형이었는데"…꿈 많던 10대 보육원생의 세밑 '안타까운 죽음'전국 공모전에 참가해 수상할 정도로 재능 있지만 또래 학생들과 달리 사회에 나가 돈 벌 걱정 많이 해
  9. 2020.12.31 노웅래 "서울에 집지을 땅이 왜 없나? 동부구치소도 있고.."文정부 부동산 정책, 50점 이상 주기 어렵다 무주택자 1인당, 1억 대출, 이율 1%로 주자 금리 올려 집값 막기? 눈덩이 이자는 어쩌고?
  10. 2020.12.31 변협 "김진욱 대치동 12억 전세? 야당 후보는 재산 7배 많아"정치적 중립성, 독립성 있는 후보 원칙주의자, 합리적인 성품 지녀수사 경험 없다? 판사 경험이 더 중요 특검팀 특별 수사관 경력도 ..
 
반응형
반응형

모두를 만족할 수 없는 것이 이치다.

아쉽게도 모두를 만족하는 것은 유토피아라 할 수 있다.

북조선도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위주라 조금 이라도 서울과 가까워야 접근성이 때문에 선호하는 것은 어쩔 수 없기도 하다.

 

택시 기사 중 일부는 살짝 걸쳐 있는 고양을 건너가도 미터기를 조작해서 시외요금을 올리는 분이 있더라.

참 추잡스럽더라고...

좀 멀리 간다면 당연하겠지만 행정구역으로도 애매하도, 멀리 넘어간 것도 아난데 말이다. 섭섭했다.

 

 

일산은 좀 멀다. 서쪽이어도 너무 서쪽이다. 길이 막히지 않을 때면 그리 멀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하지만 길이 막히면 곤란해진다. 김포와 비슷한 상황이다.

아직 서쪽은 개발될 것이 많은 동네다.

그러므로 점점 여파가, 영향도가 넓어질 거라 생각한다.

 

https://m.biz.chosun.com/news/article.amp.html?contid=2020123001845 

 

"이제 좀 오르나 했는데"… GTX 창릉역 신설에 걱정하는 일산

정부가 경기도 고양 창릉 지구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창릉역’을 신설하는 계획을 확정하면서 일산신도시 주민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biz.chosun.com

"이제 좀 오르나 했는데"… GTX 창릉역 신설에 걱정하는 일산

 

정부가 경기도 고양 창릉 지구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창릉역’을 신설하는 계획을 확정하면서 일산신도시 주민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수도권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르는 동안 제자리걸음을 하다 최근 들어서야 집값이 오르기 시작했는데, 악재를 만났다는 생각에서다. 전문가들은 당장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열고 GTX-A 노선에 창릉역을 추가로 건설한다는 내용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

고양시 창릉 813만㎡ 규모의 택지에는 3만8000가구의 3기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다. 정부는 3기신도시 계획 발표 당시만 해도 창릉에 GTX역을 신설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심의 끝에 1650억원을 투입해 창릉역(가칭)을 신설키로 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있는 ‘식사지구’ 아파트촌 전경. /GS건

 

파주에서 서울역과 삼성역을 거쳐 동탄까지 가는 GTX-A 노선이 정차하면 창릉의 서울 주택 수요 분산 효과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일부 일산 주민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애초 정부가 창릉에 3기신도시를 짓겠다고 했을 때도 일산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높았다. 서울 접근성이 더 좋은 창릉에 신도시가 생길 경우 일산의 교통 여건이 더 나빠지고, 수요가 빠져나가면서 집값도 내릴 거라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집값이 오름세를 타기 시작했는데 창릉의 가치를 더 높일 방안이 나온다니 집값이 꺾일지 모른다는 우려가 더해진 모양새다.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12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4.56% 올랐고, 고양 일산동구도 한달 새 3.34% 올랐다.

일산 주민이라고 밝힌 김 모씨는 지난 29일 한 유명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 "GTX 창릉역 신설로 인해 일산은 사형선고를 맞았다"며 "3기신도시 창릉이 들어서는 것 자체가 일산에 초대형 악재"라고 했다. 그는 "그나마 GTX는 창릉에 안 생길 거라고 생각하면서 버텨왔는데 이제 창릉 신도시에 GTX역 신설이 확정되면서 일산이 창릉에 비해 나은 점이 단 하나도 없어졌다"고도 했다.

일산동 A공인중개사 대표는 "일산은 지금도 서울 출퇴근이 어려운 환경인데 3기신도시에 새 주거단지가 조성되고 교통호재가 몰리면 수요자가 빠져나가고 다시 부동산 침체기를 맞을 수도 있어 걱정"이라고 했다.

반면 일산 주민 중 악재가 아니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한 주민은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일산 식사지구에도 트램이 들어가고 도로도 더 생기는 등 유리한 것도 많다"고 기대했다. 또 다른 주민은 창릉에 임대주택이 많이 들어설 것이라는 이유를 들며 일산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GTX의 창릉 경유가 당장 일산 지역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한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GTX 노선과 창릉신도시 조성으로 일산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나, 실제 건설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일산 등 주변 지역에 급격한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년에도 서울 지역 아파트를 사기 어려운 사람들이 경기 인접 지역의 중저가 주택 매수를 계속 노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일산 집값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일산이 자족기능이 약한 데다 지은 지 오래된 단지가 많아 향후 3기신도시가 완성되고 나면 격차가 벌어질 수는 있다"고 했다.

반응형
LIST

'시사窓 >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남기 "올해 전기·수소차 구매지원 예산 1.4조원으로 확대"전기·수소차 구매 13만 6천대까지 지원…전기화물차 지원은 2배 가까이 늘려 펩리스 인프라 확충…설계SW 지원 판교 전역으로 확대  (0) 2021.01.08
10분 완충에 500㎞ 주행, 한·미·일 전고체 배터리 삼국지 전기차 ‘게임 체인저’ 혁신 전쟁 폭발 등 액체 전해질 단점 개선 일 도요타, 1~2년 내 양산 목표 미 퀀텀스케이프, 2025년께 출시  (0) 2021.01.02
"이제 좀 오르나 했는데"… GTX 창릉역 신설에 걱정하는 일산 GTX 창릉역 신설로 인해 일산은 사형선고를 맞았다"며 "3기신도시 창릉이 들어서는 것 자체가 일산에 초대형 악재" 향동지구도 호재  (0) 2020.12.31
"새해 주가지수 3300? 빚투하다 망한다"코스피 연일 최고치..예상 못했다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유동성 장세 올해만 신규 개미 투자자 100만 명 내년 하반기 '긴축발작' 일어날수도  (1) 2020.12.30
세계 최대 창업 지원 기관 ‘마포 프론트원’ 개관... 2700개 스타트업 육성  (0) 2020.12.19
조명래 장관 "탈원전, 탄소중립 위해 불가피"주에너지 공급원, 신재생으로탈탄소 시대..투자는 득 된다 경유차 폐차 및 전환에 보조금 원전, 수명까지는 잔존시킨다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  (0) 2020.12.13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반응형

한번 눈밖에 나면 생각이 좀 달라진다.

뭘 봐도 믿기지가 않고, 뭔 말을 해도 오해하기 마련인데, 금번 모더나 사태가 딱 그짝이다.

미리 준비된 거라면 적당한 때 밝혔어야 했는데, 어줍잖게 딴 나라 백신맞는다 하니까 갑자기 발표를 하니, 믿기나!

 

 

백신 나와도 맞을지는 미지수이긴 하지만, 이미 미군 카츄샤 병사도 접종을 했다고 하니 기분이 좀 그러대...

 

적어도 언저리에만 있어도 저렇게 혜택을 받나 싶었던 것이지.

 

http://cbs.kr/mk9D2K 

 

[노컷체크]'모더나 백신 도입' 청와대 발표는 거짓말?

청와대는 지난 29일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미국의 모더나와 백신 2천만명분 도입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모더나의 백신은 지금까지 개발된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

m.nocutnews.co.kr

핫이슈 코로나19 대유행

[노컷체크]'모더나 백신 도입' 청와대 발표는 거짓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스테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와 화상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지난 29일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미국의 모더나와 백신 2천만명분 도입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모더나의 백신은 지금까지 개발된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데다 국내 도입 시기도 당초 3분기에서 2분기로 앞당기기로 해 '한국만 백신 도입이 너무 늦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적지 않게 해소했다.

하지만 '백신 도입 늑장론'은 사그라 들지 않았고 더 나아가 '모더나는 백신 공급에 합의한 적이 없는데도 청와대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계속 해서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주장은 청와대 발표 이후 모더나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우익 인터넷 매체와 보수 유튜버들을 중심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이들은 "모더나의 보도 자료를 보면 '한국 정부와 논의는 약속도, 보장도 아니며 보도 내용을 과신하지 말라'고 돼 있다"며 "청와대가 거짓말 한 것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다.

과연 이들의 주장처럼 모더나는 한국에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합의를 부인하는 보도자료를 냈을까?

모더나 백신. 연합뉴스

모더나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29일 '한국에 4천만회(2천만명 분) 분량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한국 정부와 논의했다'는 내용의 보도 자료를 배포했다.

해당 보도자료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한국 정부와 논의했다는 본문 부분과 모더나 소개 및 주의 사항을 표시하는 부수적 부분이다.

본문 부분에서 모더나는 "최대한 빨리 국민들에게 백신을 공급하고자 하는 한국 정부의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잠정적으로(potentially) 4천만회 이상의 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대화를 가졌다는 사실을 확인(confirm)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시된 합의(proposed agreement)에 따라 백신 배분은 2021년 2분기가 될 것(would)"이라고 밝혔다.

백신 공급 규모와 시기 등 핵심 내용은 청와대 발표와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일부 우익 진영은 부수적 부분을 문제 삼고 있다.

 



특히 부수적 부분 가운데 'Forward Looking Statements (예정형 진술)' 조항에 집중하고 있다. 이 조항에서 모더나는 "이 보도자료 상의 예정형 진술 내용은 약속이나 보장이 아니기 때문에 예정형 진술에 부주의하게 의존해서는 안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 "모더나의 통제 범위 밖에 있는 여러 위험성과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더나 최고 경영자와 화상통화 중인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이를 놓고 일부 우익 매체와 인사들은 '모더나가 한국 정부와 백신 공급을 약속하지도, 보장하지도 않았다는 보도자료를 냈다'며 '청와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고 있다.

이들이 올린 글과 동영상에는 수백~수천개의 댓글이 달리며 '문○○은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한다' '문○○을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모더나가 그동안 발표했던 보도 자료를 훑어보면 이같은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백신과 관련된 대부분의 보도자료에 '약속도, 보장도 아니다'는 '예정형 진술' 주의 사항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 정부가 모더나의 백신을 승인했다는 23일자 보도자료에도 "이 보도자료 상의 예정형 진술 내용은 약속이나 보장이 아니기 때문에 예정형 진술에 부주의하게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똑같은 문구가 부수적 부분에 들어있다.

또한 지난 19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백신자문위원회가 모더나 백신의 사용을 권고했다는 보도자료에도 역시 똑같은 '예정형 진술' 관련 주의 문구가 있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FDA 승인. 연합뉴스

모더나 백신이 미 FDA의 승인을 받았다는 18일자 보도자료와 같은 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모더나 백신 8천만회 분량을 구매하기로 했다는 보도자료도 역시 마찬가지 문구를 집어 넣었다.

즉 모더나의 보도자료는 확정된 사실에도 '예정형 진술은 약속도, 보장도 아니다'라는 주의 문구를 '기계적'으로 집어 넣고 있는 셈이다.

 



거꾸로 얘기하면 '약속도, 보장도 아니다'는 문구가 들어갔다고 해서 모더나와 상대방의 논의를 사실무근이라고 치부해서는 안된다는 것.

이처럼 모더나가 '예정형 진술' 주의 표기를 일괄적으로 하는 것은 지난 1995년 수정된 '증권소송개혁법'에 따른 것이다. 이 법은 기업들의 투자 정보 제공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이 예정형 진술을 하고, 변동사항이 발생할 수 있는 요소를 적시하거나 제공된 정보가 잘못됐다는 것을 진정으로 몰랐다면 예정과 다른 결과가 발생하더라도 면책되는 이른바 '안전항' 조항을 두고 있다. 당시 빌 클린턴 대통령은 이 수정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지만 미 연방 상하원이 '기업의 자유를 촉진해야 한다'는 이유로 표결을 밀어부쳐 시행되고 있다.

기업으로서는 집단소송을 초기에 봉쇄할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은 배경에서 탄생한 '면책법'을 이용하지 않을 하등의 이유가 없다.

결국 모더나가 한국 관련 보도자료에 적시한 '약속도, 보장도 아니다'는 내용은 청와대의 발표가 사실과 다르기 때문에 이를 부인하기 위해 집어 넣은 문구가 아니라 '투자 주의'를 촉구하는 한편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기계적' 문구인 셈이다.

이를 두고 '청와대가 거짓말 하고 있다'거나 '모더나가 청와대 발표를 부인했다'는 식으로 보도하는 것은 의도했던 하지 않았건 '가짜 뉴스'다.

반응형
LIST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반응형

한해가 코로나와 추미애 윤석열 로 파묻힌 한해였다.

웃을 날이 적었고, 힘든 날이 많았다고밖에 볼 수 없다.

내년은 과연 어떨까?

 

그래도 이런 극한 상황에서도 일상을 살아나가느라 모두 힘들었지만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흑사병이 돌았던 유럽도 그랬을 거다.

전세계가 한꺼번에 문제가 된 것도 신기하지만, 언론을 통해,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되는 각 나라의 상황을 알게 되는 것도 새로운 풍속도가 아닌가 생각된다.

북한은 놀랍게도 마스크를 유행처럼 쓰고 다니지만 코로나는 없다고 자랑하고 있다.

참 불쌍한 나라다.

 

http://cbs.kr/9EuLOf 

 

"2020년 달군 키워드 - 3위 추미애, 2위 윤석열, 1위는?"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m.nocutnews.co.kr

스페셜 김현정의 뉴스쇼

"2020년 달군 키워드 - 3위 추미애, 2위 윤석열, 1위는?"

 

정치 분야 '검찰'이 집어삼켰다
언론이 끌어올린 '검찰개혁' 이슈
2030여성 주도 'n번방' 키워드↑
코로나로 인한 '홈코노미' '집콕'
문화 관심사? 부캐, 넷플릭스, MBTI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전민기(한국인사이트연구소 팀장)

오늘 2부 마지막 인터뷰는 올 한 해 우리 국민들은 무엇에 가장 관심을 가졌는가 올 한 해 대한민국을 지배한 5가지, 분야별로 꼽아보려고 합니다.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해서 가져오신 분, 한국인사이트연구소 전민기 팀장 어서 오십시오.

 

◆ 전민기> 반갑습니다. 전민기입니다.

◇ 김현정> 빅데이터 분석이라는 게 뭐예요?

◆ 전민기> 저는 ‘텍스트마인딩’을 하는데요. 인터넷상에 올라온 글들 있죠. 직접 적으신 것들. 뉴스부터 해서 커뮤티니, SNS, 인스타그램, 다 해서 그 안에 올라온 글들을 바탕으로 키워드를 중심에 놓고 사람들은 이 이슈나 키워드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분야별로 들어가기 전에 전체 1등은 뭐예요. 가장 사람들이 관심 가졌던 한 가지는 뭐예요?

◆ 전민기> 원래는 BTS가 언급량은 제일 많은데. 이거는 사실 올 한 해 빌보드차트 1위 한 거를 제외하고 작년에도 그렇고 그 이전에도 그렇고 그냥 팬들이 워낙 좋아하시기 때문에 이건 제외하고 보면 저는 ‘코로나’ 가 정말 말도 안 될 정도의 언급량을 기록했거든요. 잠시 후에 소개해 드리겠지만.

◇ 김현정> 역시 코로나.

◆ 전민기> 그렇습니다.

◇ 김현정> BTS는 매년 높으니 매년 높으니까 올 한 해만 특징적인 1층 찾아라 하면 코로나다?

◆ 전민기> 그렇습니다.

◇ 김현정> 분야별로 들어가보죠. 먼저 정치 분야 5위는?

◆ 전민기> 트럼프 미국 대통령입니다.

◇ 김현정> 우리 정치 분야 5위인데 트럼프예요?

◆ 전민기> 대선에도 워낙 관심이 높았고 올 한 해, 유독. 트럼프가 쏟아낸 발언들 있잖아요. 새벽만 되면 첫 기사로 뜨니까 재미있어 하세요.

◇ 김현정> 재밌어서라도?

◆ 전민기> 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은 무슨 말했는지 관심 갖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4위는?

◆ 전민기> 북한하고 김정은 위원장이에요. 북한 소식도 꽤나 관심이 높았고요.

◇ 김현정> 3위?

◆ 전민기>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 김현정> 추미애 전 장관.

◆ 전민기> 그리고 2위는 윤석열 검찰총장이고요. 1위도 검찰, 검찰개혁이어서 정치 이슈는 중하반기부터는 뭐 이쪽이 다시 집어삼켰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아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왼쪽),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 김현정> 3위 추미애, 2위 윤석열, 1위 검찰 혹은 검찰개혁.

◆ 전민기> 네.

◇ 김현정> 그냥 예상했던 대로네요.

◆ 전민기> 그렇죠.

◇ 김현정> 예상했던 대로인데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문가가 보시기에 새로운 흐름 같은 게 있습니까?

◆ 전민기> 저는 늘 사람들의 관심이 뭔가를 유심히 살펴보는 편인데 이렇게 언급량이 많을 정도로 정말 우리 국민들이 검해 검찰이나 검찰개혁에 관심이 많을까 궁금해졌어요. 사실 친구들이랑 통화할 때 유재석, 트로트 이야기는 해도 ‘너, 검찰개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라는 질문은 들어본 적이 없거든요.

◇ 김현정> 사적인 자리에서 그런 얘기 잘 안 하죠.

◆ 전민기> 그래서 이게 너무 많이 나온 거 아니냐 그래서 제가 관심 있게 보기 시작했고요. 보니까 기사 수가 검찰, 검찰개혁, 윤석열, 추미애, 이렇게 4가지 키워드 들어간 게 1년 동안 44만 건이나 나왔더라고요. 그런데 올 한 해 네이버 포털 인물 검색어 1위는 임영웅 씨거든요.

◇ 김현정> 임영웅, 트로트 가수?

◆ 전민기> 그런데 2만 7000개의 기사밖에 안 났단 말이에요. BTS도 3만 8900여 개. (검찰, 검찰개혁 관련 기사가) 좀 기형적으로 많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 김현정> 그러네요.

◆ 전민기> 그러니까 다른 인물들이나 공수처 이런 거 다 합치면 거의 50만 건이 넘는다는 거여서 언론에 이슈쏠림 현상이 있는 거 아니냐, 좀 편중 현상이 있는 거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들었고. 국민들의 검찰개혁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큰 것 같지 않은데 늘 좀 궁금했거든요. 그래서 일부 글들이 수만 건씩 퍼지면서 언급량을 올린 측면도 있습니다. 지지자나 지지하지 않는 분들이 잘 쓴 글들을, 아니면 상대편을 좀 욕한다든지 좀 우리의 주장을 강하게 하는 분들 이거 한번 봐라라면서 쭉 올리거든요.

◇ 김현정> 그럴 수 있죠.

◆ 전민기> 그런 측면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 김현정> 찬반이 많이 부딪치면 부딪칠수록 언급량은 더 많아지니까.

◆ 전민기> 그렇죠. 그래서 올 한 해 사실은, 그러면 국민들이 그러면 자발적으로 생산해 낸 이슈는 사실 젠더이슈나 성범죄, 아동범죄에 대한 관심이 오히려 더 높거든요.

◇ 김현정> 언론이 끌어올린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생성된 이슈들?

◆ 전민기> 맞습니다. 그래서 검찰은 언론이 주도적으로 끌고 갔다라고 한다면 국민들의 자연적에는 관심은 그러한 부분에 있어요. 그래서 이따 사회 이슈 이야기할 때 구체적인 증거를 제가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사회 이슈로 그럼 바로 가보죠. 사회 분야 5위는 뭡니까?

◆ 전민기> 사회 분야 5위는 조두순입니다.

◇ 김현정> 조두순이 5위나 차지했어요?

◆ 전민기> 57만 건인데요. 이게 어느 정도 양이냐면 국민 MC 유재석 씨가 올해 50만 건이 언급이 안 됐거든요.

◇ 김현정> 유재석 씨가 50만 건이 안 됐는데 조두순이 57만 건?

◆ 전민기> 그렇죠.

◇ 김현정> 조두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대단했군요.

◆ 전민기> 맞습니다. 조두순 출소가 엄청났습니다.

◇ 김현정> 진짜 하반기를 강타했군요. 4위는요?

◆ 전민기> 코로나 백신이죠. 140만 건.

◇ 김현정> 3위는?

◆ 전민기> 집콕.

◇ 김현정> 2위.

◆ 전민기> N번방.

◇ 김현정> 1위가 코로나.

◆ 전민기> 3800만 건이나 되거든요.

◇ 김현정> 1위 코로나와 2위 N번방 사이의 차이가 얼마나 납니까?

◆ 전민기> 차이는 굉장히 많은데. 코로나는 사실 이것도 예외적으로 이렇게 한 이슈가 몇 천만 건 나온 거 저도 처음 보거든요.

◇ 김현정> 지금 제가 수치 데이터 주신 걸 보고 있는데 거의 10배 차이 나는데요. 1위하고 2위 사이가.

◆ 전민기> 맞습니다. 이례적인 현상인 것 같아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12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한형 기자

◇ 김현정> 그런데 코로나는 코로나 대로 1위를 했는데 백신이 4위를 했네요?

◆ 전민기> 네. 백신이 진짜 연말에는 사실 가장 뜨거운 관심사인 것 같아요. 그래서 코로나가 우리 일상에 들어온 지 1년이 됐는데 그 사이 키워드들 보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조금 읽혀지거든요.

초반에는 코로나 관련해서 ‘미국’이란 키워드가 급상승해요. 왜 그런지 봤더니 이게 대체 어떤 병이냐 모르잖아요. 정보가 없다 보니까 자꾸 시야를 밖으로 돌립니다. ‘미국은 어떻게 한대’, ‘미국에서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대’ 이런 부분들을 좀 많이 봤고 신천지가 터지고 그다음에 ‘마스크 대란’ 쪽으로 키워드가 옮겨갔다가.

그 이후에는 받아들이셨어요. 길게 가는구나 내 생활 해야지, ‘집콕’이라는 트렌드가 이제 나타나기 시작하고요. 그다음에 휴가라든지. 이제 재미있는 것은 이때 마스크 관련 감성어가 초반에는 ‘간절히 원하는 것’에서 후반기로 갈수록 ‘예쁜’이라는 감성어가 나와요.

◇ 김현정> 마스크 얘기하는데 웬 예쁜이요?

◆ 전민기> 그러니까 마스크를 쓰더라도 내 개성에 맞는, 요새 천 마스크도 있고 색깔 들어간 것도 있고

◇ 김현정> 그리고 줄 연결하는 걸 어떤 걸 쓰나.

◆ 전민기> 그래서 6월에서 7월 넘어갈 때 마스크 트랩, 줄 관련 언급량의 200% 늘어나더라고요. 이때가 이제는 어쩔 수 없지만 이 안에서라도 나의 개성을 드러내자 이런 좀 움직임들이 있던 것 같고요. 최근에서는 확진자가 좀 폭발적으로 증가하다 보니까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백신 쪽으로 다시 키워드가 넘어가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코로나 빼고 팀장님이 주목하신 사회 분야 키워드는 뭐예요?

◆ 전민기> 저는 N번방 이야기를 꼭 하고 싶어요. 그러니까 저희가 이용하는 툴 중에 매주 기사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퍼 나른 거, 포스팅한 그런 것들을 살펴볼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매주 젠더이슈, 성인지 감수성, 성범죄, 아동범죄 이런 기사 중에서 사안의 본질에 근접한 단일기사가 많게는 1만 건 가량 퍼 날라지거든요. 이건 언론에서 다루지 않더라도 이거는 사람들이 알아야 돼라고 하면서 국민들이 올리시는 거거든요.

그래서 N번방 같은 사건은, 초기에 좀 자극적인 기사들이 많았는데. 이제 그 이후에 사안의 본질은 그것이 아니다, 2차 가해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된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SNS를 통해서 2030 여성들이 좀 주도적으로 분위기를 이끌었거든요. 이후에 언론도 그 방향을 좀 따라갔고 이런 좀 어떤 방향을 바꾸는 큰 결과를 이끌어냈기 때문에 올 한 해 저는 N번방의 어떤 키워드를 좀 주목해서 봤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그다음 분야, 어디로 가볼까요? 경제 분야로 가볼까요?

◆ 전민기> 좋습니다.

◇ 김현정> 경제에서 가장 언급이 많이 된 키워드 5위는?

◆ 전민기> ‘홈코노미’예요.

◇ 김현정> 홈코노미가 뭐예요?

◆ 전민기> 그러니까 홈, 집이잖아요. 이거랑 이코노미. 집에서 이뤄진 경제인데 집이 단순히 주거공간 넘어서 휴식, 문화, 레저. 이제는 일터가 됐고 아이들에게는 학교가 됐잖아요.

◇ 김현정> 그렇죠.

◆ 전민기> 그러면서 집 안에서 다양한 경제 활동이 이루어지는 걸 말하는데. 하나의 예로 들면 한 2가지 앱에서 배달을 우리 국민들이 시킨 게 4억 건이라는 데이터가 어제 나왔어요.

◇ 김현정> 배달앱을 이용해서 주문을 한 게 4억 건? 한 해 동안?

◆ 전민기> 그래서 국민인구를 5천 100만 명 정도로 잡으니까 1인당 한 거의 8회 가까이 주문한거죠.

◇ 김현정> 그런데 5천 100만으로 잡아도 사실 어린이들이 주문하지는 않을 테니까.

◆ 전민기> 맞아요. 그러니까 굉장한 수고요. 그다음에 올 초반 같은 경우에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다 보니까 가구나 인테리어 쪽 관심이 좀 많아졌거든요. 그러니까 얼마 전에 본 기사에서 가구 시가총액도 뛰어올랐다. 물론 주식 열풍도 있겠지만. 그런 좀 재미있는 현상들, 그다음에 스마트 대형TV가 전 세계적으로 좀 많이 팔렸다는 그런 것들.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집 안 경제활동이 좀 많았었죠.

◇ 김현정> 그런 걸 다 아울러서 홈코노미 5위. 4위는?

◆ 전민기> 비트코인하고 가상화폐입니다.

◇ 김현정> 무슨 3000만원 넘었다면서요, 비트코인이. 지금 열풍이에요. 3위?

◆ 전민기> 전세.

◇ 김현정> 전세?

◆ 전민기> 네.

◇ 김현정> 2위가 혹시 뭐예요?

◆ 전민기> 부동산이고요.

◇ 김현정> 부동산 전세 2위, 3위 합쳐서 역시 부동산 얘기가 경제 분야에서는 압도적이네요.

◆ 전민기> 맞습니다.

◇ 김현정> 1위는 뭡니까?

◆ 전민기> 1위를 주식이 차지했네요.

◇ 김현정> 1위가 주식. 사실 경제 얘기하면 주식을 빼놓을 수 없긴 하지만 올 한 해는 정말 1등을 할 만큼, 이례적으로 뜨거웠죠?

◆ 전민기> 맞아요. 그래서 주변에 보면 주식 얘기 안 하는 친구들이 이제는 없을 정도로.

◇ 김현정> 그러게 말입니다. 동학개미, 영끌, 빚투. 벼락거지, 이게 다 같은 파생어죠?

◆ 전민기> 맞아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문화 분야로 한번 넘어가볼까요? 문화 분야 키워드 5위?

◆ 전민기> 5위는 부캐. 부캐릭터.

◇ 김현정> 부캐가 5위였어요?

◆ 전민기> 5위나 했어요. 올해 진짜 큰 관심받았어요.

◇ 김현정> 4위?

◆ 전민기> MBTI가 올해 엄청 뜨거운 한 해였더라고요. 저도 놀랐는데 예전에 혈액형 뭐라고 했던 것처럼 요새 진짜 MBTI 유형이냐. 저는 안 해 봤는데도 질문 너무 받아서 한번 해야지 해야지 했는데 못 했거든요.

◇ 김현정> MBTI가 뭐야 하는 분들 많을텐데요. 이거 검사하는 거잖아요. 자기는 어떤 유형의 사람인가 사람의 유형을 검사하는 건데 이게 4위?

◆ 전민기> 그러니까 코로나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다 보니까 이것저것 하면서 결국에는 본질적으로 나라는 사람은 누구냐까지 가지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 김현정> 3위?

◆ 전민기> 트로트입니다.

◇ 김현정> 트로트도 열풍이었죠.

◆ 전민기> 엄청났죠.

◇ 김현정> 2위는요?

◆ 전민기> 넷플릭스.

◇ 김현정> 넷플릭스가 2위를 했어요?

◆ 전민기> 언급량 엄청 많았고요. 프로그램 재미있는 거 추천해 달라, 몰아보기 좋은 게 뭐가 있냐. 이런 식의 글들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 김현정> 역시 이것도 다 코로나의 영향이네요?

◆ 전민기> 맞습니다.

◇ 김현정> 아까 홈코노미, 집콕, 이런 거 이런 게 다 결국 코로나 영향인 것 같은데 2위가 넷플릭스였고.

◇ 김현정> 1위는?

◆ 전민기> BTS.

 



◇ 김현정> 보나마나 BTS. BTS는 아까 말씀하셨다시피 작년에도, 그 전에도 계속 많았지만 올해는 뭐 다이너마이트가 1위하면서 대탄했죠.

◆ 전민기> 맞습니다.

◆ 전민기> 네, 맞습니다. 3관왕 차지했잖아요. 그리고 그래미어워드 1월에 있는데 그거까지 이제 타기를 바란다는 마음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기생충이 없네요?

◆ 전민기> 그게 기생충은 사실 올해보다 작년에 화제가 됐죠. 왜냐하면 1, 2월 이때가 이제 아카데미 시상식 타느냐 마느냐. 그리고 이제 확 붐이 일 때쯤 코로나가 갑자기 터지면서 이슈가 묻혀버렸어요. 그런 좀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 김현정> 중요도를 뽑는 순위였다면 기생충이 반드시 들어갔을 텐데 그냥 언급량, 데이터, 과학에 기반했을 때는 기생충이 5위 안에 못 든다?

◆ 전민기> 좀 아쉽네요.

◇ 김현정> 아니, 부캐도 드는데.

◆ 전민기> 그러니까요.

◇ 김현정> MBTI도 드는데 기생충이 못 들었다, 이건 좀 아쉽네요. 혹시 주목하신 현상이 있을까요.

◆ 전민기> 저는 이제 코로나로 많은 것들이 바뀌었는데 가장 흥미로웠던 게 ‘어퍼웨어(upperwear)'라고 해서 줌으로 화상회의 같은 거 많이 하다 보니까 바지는 굉장히 펑퍼짐하게. 반바지, 아니면 반바지 입고 위에만 양복을 입는다든지 이런 현상들.

그래서 얼마 전에 명품 브랜드가 새롭게 신제품 선보인 거 보니까 밑에는 진짜 추리닝이고요. 위에 로고도 쇄골 위쪽에 달았더라고요. 카메라에 잘 보이게. 저 사람 뭐 입은 거야 해서 나도 한번 사 입어 볼까, 이런 생각이 들게끔. 그래서 이게 참 흥미로운 키워드였어요.

◇ 김현정> (웃음) 너무 재밌네요. 지금 쭉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코로나를 빼고는 설명할 수 없는 한 해였다.

◆ 전민기> 올해는 진짜 그래요.

◇ 김현정> 끝으로 내년에는 이 키워드가 좀 이슈가 됐으면 좋겠어요 하는 게 있다면?

◆ 전민기> 글쎄요. 코로나인데 ‘코로나 종식’ 이면 가장 좋을 것 같고.

 



◇ 김현정> 그러니까요.

◆ 전민기> (웃음) 개인적으로는 전민기라는 키워드도. 농담입니다.

◇ 김현정> (웃음) 저는 여행이라는 키워드가 올랐으면 좋겠어요. 다 해결돼서 어디로 여행갈까, 제주도 갈까, 강원도 갈까, 외국 갈까, 이게 키워드로 한번 연말에 이 시점에 꼽혔으면 좋겠습니다.

◆ 전민기> 그게 가장 좋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 김현정> 여러분의 한 해 키워드는 어떻습니까? 오늘 여기까지 한 해를 좀 정리해 봤습니다. 전민기 팀장님, 고맙습니다.

◆ 전민기> 감사합니다.

반응형
LIST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반응형

놀라운 사건들이 많다.

미스테리라고 말해도 틀림 없을만큼 희한한 사건이다.

의심은 가지만 여러가지 물증이나 혐의 피의자가 없는 것이 문제인듯하다.

소설같은 탐정 삘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평범한 일상이 감사하단 생각도 든다.

안전하게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지만 생각과는 달리, 힘든,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발생하는 것이겠다.

그래서 착하게 할아가야 할 것 같다.

지나간 자리에 나쁜 흔적을 남기는 건 옳지 않다.

 

http://cbs.kr/atAYs8 

 

[탐정 손수호]감악산 머리없는 시신 사건, 어떻게 됐나?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m.nocutnews.co.kr

스페셜 김현정의 뉴스쇼

[탐정 손수호]감악산 머리없는 시신 사건, 어떻게 됐나?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손수호(변호사)

 


탐정의 눈으로 사건을 들여다봅니다. 탐정 손수호. 손수호 변호사 어서 오세요.

◆ 손수호>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탐정도 오늘이 올해 마지막 시간이네요.

◆ 손수호> 그렇습니다.

◇ 김현정> 마지막 시간이니까 좀 기분 좋고 훈훈한 걸 가져오시면 좋은데, 그런 사건이 없죠?

◆ 손수호> 1년 내내 기분 좋은 사건을 다룬 기억이 없네요. 그렇다 보니 오늘 지난 1년 총 정리 역시 기분 좋은 사건을 다룰 수가 없어요. 불가능해요.

◇ 김현정> 그래서 오늘 뭘 가지고 오셨어요?

◆ 손수호> 오늘 마지막 날 특별한 의미가 있잖아요. 그래서 청취자들이 특히 많이 궁금해 한 사건들의 뒷이야기를 해 볼까 하는데요.

◇ 김현정> 탐정에서 소개해 주셨던 사건의 ‘그 사건 그 후’가 되는 거군요.

◆ 손수호> 그렇습니다.

◇ 김현정> 요즘도 가끔씩 궁금하다고 질문 들어오는 사건이 있어요. 우리가 처음 발굴해서 탐정 코너에서 알려드린 사건이죠. 감악산 머리 없는 시신 사건. 그 뒤 어떻게 됐느냐는 질문이 가끔 와요.

◆ 손수호> 기억이 가물가물할 수 있으니까 일단 간단히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 김현정> 그러죠.

◆ 손수호> 작년 9월이었습니다. 경기도 동두천에서 30대 후반 여성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내용의 쪽지를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요. 남편이 퇴근 후 집에 와서 그 쪽지를 발견하고 친정 가족들에게 알리고 경찰에도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실종 50여 일 만에 파주 감악산에서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절벽 60m 아래였고요. 심하게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 김현정> 사실 시신을 찾는 데 50일이나 걸린 것부터 이상하다는 의견들이 있었는데요. 여하튼 시신을 발견했는데, 진짜 이상한 점은 그때부터였죠?

◆ 손수호> 네. 사인 규명 등을 위해서 부검을 진행하기 전, 경찰이 유족들에게 시신을 확인해 보라고 말 했습니다. 그러면서 상반신 부분은 훼손이 심하기 때문에 보지 않는 게 좋겠다고 했고, 그래서 유가족들이 하반신만 확인했습니다. 그 후에 부검이 진행됐고요. 장례를 치르기 직전에 A씨 아버지가 “그래도 딸 얼굴 한 번은 봐야 되지 않겠냐,”면서 보게 해 달라고 요청을 했는데요. 병원 관계자가 이런 답을 했어요. “시신의 머리가 없다.”

◇ 김현정> 그때 처음 안 거예요. 시신의 머리가 없다는 걸.

◆ 손수호> 그렇죠.

파주 감악산에서 발견된 '머리없는 시신' 사건

◇ 김현정> 굉장히 충격적이었어요. 그러니까 장례 치르기 직전까지 가족들은 전혀 모르고 있었던 거죠?

◆ 손수호> 맞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경찰과 유족 측 입장이 엇갈립니다. 경찰은 A씨 남편에게 머리 부분이 없다는 얘기를 했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A씨 남편은 경찰로부터 그런 말 못 들었다고 반박했는데요. 하지만 경찰이 뭔가 감추기 위해서 일부러 머리가 없다는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보기에는 약간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게 단정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왜냐하면 검시, 검안, 부검, 장례 절차도 이루어졌고, 수사도 있었거든요. 그러다보니 시신의 머리가 없다는 걸 아는 사람이 여러 명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유가족들에게 굳이 감출 이유가 무엇이며, 또한 감추려 했다 하더라도 과연 성공할 수 있었겠느냐.

◇ 김현정> 감추려고 해도 감춰지지 않을 만큼 여러 사람이 알고 있었다?

◆ 손수호> 네. 그렇기 때문에 직접적인 언급은 아니라 할지라도 어느 정도 에둘러 알렸는데 유족이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거나, 아니면 유족 중 누구에게는 이야기했는데 그 사람이 다른 가족들에게 전달하지 않았을 가능성 등이 존재하는 거죠.

◇ 김현정> 그건 그렇다고 하더라도 다른 것들 보면 경찰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많았어요.

◆ 손수호> 네. 당시 시신에 머리가 없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 유족들이 머리 찾아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경찰이 다소 짜증스럽게 대응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후 경찰이 추가 수색을 벌였고 하루 만에 머리를 찾았습니다.

◇ 김현정> 찾았는데, 그걸로 상황이 끝나는 게 아니라. 더 큰 미스터리를 낳았어요.

◆ 손수호> 머리가 발견된 장소 때문인데요. 시신 발견 장소로부터 150m 정도 내려온 산 아래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이상한 일입니다. 일단 머리가 분리된 것부터 이상하고, 만약 분리 후 자연적으로 굴러 내려온 것이라면, 과연 150m을 올 수 있는가.

◇ 김현정> 150m는 자연적으로 굴러오기에는 너무 멀고.

◆ 손수호> 게다가 방향을 봐도 자연스럽게 내려올만한 지점이 아니었어요.

◇ 김현정> 맞아요.

◆ 손수호> 게다가 이렇게 굴러 내려왔다면 흔적이 있어야 되는데 생각보다 상태가 깨끗했어요.

◇ 김현정> 깨끗했다고 해도 사망 당시 상태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다는 것은 아닐 텐데. 어떤 식이었다고 해요?

◆ 손수호> 거의 백골화가 진행된 상태였는데요, 외부 충격으로 인한 손상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그때 기억나는 게 시신의 머리카락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다. 이것도 미스터리 아니었어요?

◆ 손수호> 거의 남아 있지 않았는데요. 추가 수색을 통해서 머리카락 뭉치도 따로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번에도 발견 지점도 이상해요. 시신이 있던 곳에서부터 약 20m정도 아래에서 발견된 건데요. 종합해 보면,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 150m 아래에서 머리가 발견됐고 머리카락 뭉치는 그 지점보다 100m 이상 위로 올라간 지점에서 발견된 겁니다. 이상하죠. 게다가 발견될 당시 11월 말이기 때문에 낙엽이 계속 떨어지는 상황이었는데요. 하지만 이 머리카락 뭉치는 낙엽에 덮여 있지도 않았습니다.

◇ 김현정> 기억나시죠, 여러분? 이거 소개해 드릴 때 정말 많은 분들이 너무 미스터리하다 하셨었어요.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니고 다른 단서들도 좀 있었잖아요.

◆ 손수호> 그렇죠. 핸드백이 발견되긴 했지만 시신 옆에서 발견된 게 아니라 시신에서 30m 정도 위쪽에서 발견됐는데요. 역시 낙엽에 덮여 있지 않았습니다. 또 신용카드를 비롯해서 몇 가지가 없어진 상태고요. 휴대전화도 발견했는데 특별한 단서는 나오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 전원이 마지막으로 꺼진 건 시신 발견 지점에서 8km나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 김현정> 시신과 머리와 머리카락이 따로 발견됐고. 핸드백이 또 따로 발견됐고. 게다가 머리카락과 핸드백은 낙엽에 덮여 있지도 않았고. 핸드백 속 물품 일부는 사라졌고. 정말 미스터리했어요.

◆ 손수호> 머리 부분도 확인했지만 사인을 알아내지 못했고요. 다만 약물에 의한 사망은 아니라는 것 정도만 확인했습니다. 여전히 사망 원인이 뭔지, 자살인지 타살인지, 언제 사망했는지, 시신 상태가 왜 이런 건지 등등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가 딱 1년 전에 저희가 전해 드렸던 탐정 손수호의 내용입니다. 그 후에 이 소식 전혀 전해지지 않았어요. 저희가 1년 만에 다시 살펴봤습니다. 어떻게 됐던가요?

◆ 손수호> 굉장히 대단하고 새로운 사실이 있을 것처럼 드리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 김현정> 더 이상 밝혀낸 게 아무것도 없어요?

◆ 손수호> 없습니다.

◇ 김현정> 설마 자살이냐 타살이냐 정도는 나오지 않았어요?

◆ 손수호> 아니요, 그것도 모릅니다.

◇ 김현정> 그것도 몰라요?

◆ 손수호> 네, 여전히 모릅니다.

◇ 김현정> 그럼 종결이 된 거예요? 뭐예요?

◆ 손수호> 종결도 아니죠. 여전히 수사 중입니다. 하지만 어떤 부분을 특별히 더 살펴봐야 되겠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을 정도로 답보 상태고요. 해결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런데 혹시 가족이 범인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신 분들이 많거든요.

◇ 김현정> 그런 의혹들이 꽤 많았죠.

◆ 손수호> 이 부분을 말씀드리려고 오늘 이 얘기를 꺼냈습니다.

◇ 김현정> 그 부분 경찰이 수사했죠?

◆ 손수호> 그렇습니다. 당연히 했고요. 일단 경찰은 가족과 관련된 사건은 아닌 것 같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 김현정> 어떤 근거로요?

◆ 손수호> 사생활 노출 우려 때문에 경찰의 판단 근거를 자세히 정확히 다 전달해드리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일단 경찰은 가족들을 용의선상에서 제외할만한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충분한 근거를 확보했다?

◆ 손수호> 그렇습니다. 따라서 가족은 일단 용의선상에서 제외가 됐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거의 모든 의문은 남아 있는 상태예요.

◇ 김현정> 감악산 머리 없는 시신 사건을 우리가 탐정에서 한 다음에 TV 미스터리 프로그램에서도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가져서 저희한테 연락도 많이 왔어요. 관심이 많았던 만큼 저는 뭔가 진전이 있을 줄 알았는데, 미제로 남아 있답니다. 여러분.

◆ 손수호> 일단 가족은 제외됐다 정도를 그나마 진전이라 할 수 있겠네요.

◇ 김현정> 그다음으로 골라온 사건, 여러분이 많이 궁금해 하던 사건은 뭡니까?

◆ 손수호> 고유정 사건입니다.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죠. 전 남편을 살해하고 사체를 손괴, 유기한 부분은 유죄 판결 나왔습니다. 하지만 의붓아들 부분은 무죄. 현재 무기징역 확정돼서 복역 중인데요. 이 사건의 또 다른 피해자가 있습니다.

지난 2월 20일 오후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1심 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이 교도소로 가는 호송차에 탑승하기 위해 제주지법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 김현정> 또 다른 피해자가 있죠. 누구입니까?

◆ 손수호> 펜션 주인입니다. 바로 고유정이 전 남편을 살해한 장소죠. 제주도에 있는 펜션 주인 노부부입니다.

◇ 김현정> 저희가 뉴스쇼에서 인터뷰를 하기도 했고. 이분이 소송도 진행했잖아요.

◆ 손수호> 네, 그렇습니다. 당시 범행이 여기서 벌어졌다는 소문이 나고 또 몇몇 TV뉴스도 그 현장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어요, 고유정 펜션으로 소문나버렸기 때문에 영업을 못 하는 상태가 됐죠. 그런데 이 펜션은 은퇴한 노부부가 은퇴자금으로 만든 펜션입니다.

◇ 김현정> 은퇴자금 다 털어서 만든 펜션이었던 거예요.

◆ 손수호> 그런데 잘못도 없이 억울하게 생계 수단을 잃어버리게 된 거죠.

◇ 김현정> 그 소송을 손 변호사가 맡지 않으셨어요?

◆ 손수호>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승소했다면서요.

◆ 손수호> 사실 누가 해도 이기는 소송입니다. 고유정이 불법행위를 해서 펜션 업주가 손해를 입은 게 확실하잖아요. 그런데 이 소송은 승소하는 게 중요한 건 아니고 그 다음 단계가 중요합니다. 고유정 명의 재산이 없다면 이겨도 돈을 못 받아요. 그래서 이런 설명을 소송 시작 전에 다 해드렸죠. 하지만 그런데도 너무 억울해서 그냥 있을 수 없다면서 소송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펜션 업주가 1심에서 승소했는데요. 고유정이 불복해서 항소했어요. 현재 2심 재판 진행 중인데, 코로나19로 절차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고유정이 항소를 했어요?

◆ 손수호>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런 상황이군요.

◆ 손수호>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데요. 실제로 고유정 명의 재산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구치소 영치금 채권까지 가압류해서 압류로 바꾸고 추심했는데요. 지금까지 영치금으로 들어 있던 약 87만원 받아낸 게 전부입니다.

◇ 김현정> 영치금으로 87만원. 아니 그런데 고유정 집안이 굉장히 넉넉한 집안이다, 제주도에서 알아주는 부자다, 이런 소문은 무성했는데 그거 아니었어요?

◆ 손수호>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고유정 개인의 손해배상 채무를 가족들이 당연히 넘겨받는 건 아니니까요.

◇ 김현정> 고유정 자기 이름으로 돼 있는 것에 대해서만 받을 수 있으니까.

◆ 손수호> 그렇습니다. 가족들이 나서서 자발적으로 해결해 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 강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 김현정> 그러네요.

◆ 손수호> 영치금 관련해서, 전체 피해액을 고려할 때 거의 티도 안 나는 수준에 불과하고요, 다만 영치금 없이 좀 더 불편한 생활, 힘든 생활을 하게 만드는 효과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한다고 펜션 업주가 입은 피해가 줄어드는 것도 아니거든요.

◇ 김현정> 고유정 사건은 많이들 알고 계시지만 그때 그 펜션업주, 우리 뉴스쇼에서 다뤘던 그건 어떻게 됐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상황 전달해 드렸고요. 다음으로 다뤄볼 사건 어떤 겁니까?

◆ 손수호> 최신종 사건입니다.

지난 4월 전북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1심 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구형된 피의자 최신종(31).

◇ 김현정> 올 5월 신상공개 결정 내려졌던 연쇄살인범 최신종 사건.

◆ 손수호> 그렇습니다.

 



◇ 김현정> 피해자가 여성 2명.

◆ 손수호> 그렇죠. 2명을 살해하고 사체유기까지 했죠. 올해 4월 15일입니다. 아내 지인인 B씨를 집 앞으로 불러내 차에 태우고 성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하고 48만원과 금팔찌를 빼앗았습니다. 시신을 강변에 유기한 뒤에 집에 왔는데. 그때 아내가 왜 이렇게 집에 늦게 왔냐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중고거래로 샀다면서 금팔찌를 선물했습니다. 바로 조금 전 살해된 피해자가 가지고 있던 그 금팔찌를 아내에게 선물한 겁니다.

◇ 김현정> 사람 죽이고 그 사람한테 뺏은 금팔찌를 어떻게 아내한테 선물을 해요? 어떻게 사람이 이럴 수가 있어요?

◆ 손수호> 그게 끝이 아니에요. 불과 나흘 뒤인 4월 19일에도 역시 모바일 채팅앱을 통해서 부산 여성 C씨를 만나 역시 차에 태우고 인적 드문 곳으로 갔습니다. 실랑이가 벌어졌는데 테이프로 몸을 결박하고 양손으로 목 졸라 살해했어요. 그리고 이번에도 사체를 과수원에 유기했습니다.

◇ 김현정> 맞아요. 저희가 탐정 코너에서 여기까지 여러분들께 다뤄드렸거든요. 최신종 재판도 진행이 됐잖아요.

◆ 손수호> 그렇습니다. 1심 재판이 끝난 상태인데요. 1심에서 무기징역형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가치다. 살인 범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뉘우치지 않고 용서받기 위한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 김현정> 아니, 이런 짓을 저지르고도 아직 반성의 기미가 없어요?

◆ 손수호> 피해자 유족들에게 사죄 등도 하지 않았고요. 특히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의 태도가 굉장히 좋지 않았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 손수호> 증거를 통해서 아주 명백하게 입증돼서 도저히 부인할 수 없는 살인, 사체유기는 인정했어요. 하지만 강도와 강간 혐의는 끝까지 부인했습니다. 특히 검찰 수사 단계에서도 계속해서 “나는 심신미약이다.”

◇ 김현정> 심신미약이다, 봐달라?

◆ 손수호> 범행 당시 향정신성 약품을 복용한 상태였기 때문에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는데요. 법정에서도 “약에 취해서 필름이 끊겼다. 기억이 가물가물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재판장이 보다 못해서 직접 질문했는데요. “두 번째 피해자 살인할 당시에는 첫 번째 피해자를 살해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던 거 아니냐?”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아침부터 계속 약을 먹어서 약 기운이 남아 있었다. 그래서 그때 일이 아예 기억이 안 난다.”고 답했는데요. 그러자 재판장이 이어서 추궁했습니다. ‘그런데 예전 수사 받을 때 기록을 보면, 두 번째 피해자의 머리채를 잡고 차에 강제로 태웠다고 진술했는데, 그럼 이 부분은 어떻게 기억한다는 거냐?’

◇ 김현정> 그거 어떻게 기억해서 진술했느냐?

◆ 손수호> “그때는 이렇게 이야기했으면서 재판 받을 때는 다 기억 안 난다고 하는 건 이상하지 않느냐?”고 추궁한 거죠. 이렇게 도저히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나서야, ‘죄송합니다.’ 라고 짧게 대답했을 뿐입니다.

◇ 김현정> 최신종 사건, 결국 무기징역 선고받고 2심 재판 갔죠.

 



◆ 손수호> 검찰, 최신종 모두 불복해서 항소했고, 항소심 재판이 열릴 예정입니다.

◇ 김현정> 올 한 해 많은 분들이 관심 가졌던 사건의 그 후를 살펴봤는데요. 새해에는 탐정 손수호에서 다룰 거리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손수호> 제발 좀 그랬으면 좋겠네요.

◇ 김현정> 손 변호사님, 올 한 해 고생 많으셨어요.

◆ 손수호> 감사합니다.

◇ 김현정> 고맙습니다.

반응형
LIST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불의남자 2021.06.24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반응형

헛소리 공수표가 난무하는 곳은 역시 정치권이다.

이미 많이 속은 국민들이 코웃음을 칠 것 같다.

개콘도 없어지고, 풍자도 없어진 걸 보면 아마도 정권 유지에 걸림돌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언론통제와 국민겁박을 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정치인들이 더 웃길 때도 있지만 짜증 나는 건 어쩔 수 없는데, 웃게 만들어준다니, 벌서부터 화가 치밀어오려고 한다.

말은 지나가던 개도 할 수 있을 판이다.

말안 더이상 필요치 않다. 립 서비스는 이미 충분히 경험했다.

 

웃음을 찾을 수 있는 길은 행동으로 보여주거나, 못하겠다면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물러나는 일일 것이다.

 

http://cbs.kr/UwdDtr 

 

與 "새해 코로나 지원금 지급…국민 웃음 찾아드리겠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31일 코로나19에 따른 맞춤형 피해지원금·긴급고용안정지원금 지급 등 민생과 관련해 "새해엔 유능한 수권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전날 신임 환경부장관으로

m.nocutnews.co.kr

핫이슈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與 "새해 코로나 지원금 지급…국민 웃음 찾아드리겠다"

한정애 "코로나 극복, 민생경제 법안 통과에 주력"
유동수 "유능한 수권정당 될 것…2021년을 코로나 극복의 해로 만들 수 있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31일 코로나19에 따른 맞춤형 피해지원금·긴급고용안정지원금 지급 등 민생과 관련해 "새해엔 유능한 수권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전날 신임 환경부장관으로 지명된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맞춤형 피해지원금과 관련해 "(내년) 1월 5일 국무회의 의결이 끝나면 다음날부터 행정 지급 절차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우선 지급 대상은 새희망자금을 받은 소상공인·집합제한조치 업종 종사자 250만여명 등이다. 이들에겐 피해 규모에 따라 100~3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 정책위의장은 또 "코로나 국난 극복, 경제위기 대응을 최우선으로 민생경제 법안이 통과되는 데 주력했고, 우리 사회의 오랜 숙제라고 할 수 있는 법안도 상당수 통과시킬 수 있어서 참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가 꼽은 법은 △공정경제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일하는국회법 등이다. 여당 주도로 일방 처리했다는 논란을 낳은 법들이다.

그래픽=고경민 기자

그러면서 중대재해법과 생활물류서비스발전법, 가덕도특별법, 4·3특별법 등의 통과도 다짐했다.

이중 중대재해법은 소관 상임위인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에서 심의 중이다. 민주당은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다음달 8일 이전에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민주당 유동수 정책위수석부의장도 2020년 민주당의 입법 성과를 설명했다. △기초연금 인정액 인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국민취업지원제도 △고교 무상교육 실시 △보육교사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보조교사 증원 등이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새해엔 유능한 수권정당, 민주당이 국민의 웃음을 찾아드리겠다"며 "2021년을 코로나를 극복하는 재도약의 해로 만들 수 있다"고 다짐했다.

반응형
LIST

'시사窓 >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준형 "2021년 남북관계 전망..먹구름 사이 한줄기 빛"남북관계, 아직 판이 깨지진 않았다 불꽃놀이 한 北, 코로나 극복 자신감?김정은, 당대회에서 경제 강조할 듯 북vs미 서로 눈치보며 '전략..  (0) 2021.01.02
경기도, 7급 합격 ‘일베’ 찾았다…이재명 “임용취소·법적조치도” 사상검증? 친정부 공무원만 뽑나? 뭔 잣대가 엉터리?  (1) 2021.01.01
핫이슈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與 "새해 코로나 지원금 지급…국민 웃음 찾아드리겠다" 한정애 "코로나 극복, 민생경제 법안 통과에 주력"유동수 "유능한 수권정당 될 것?  (0) 2020.12.31
노웅래 "서울에 집지을 땅이 왜 없나? 동부구치소도 있고.."文정부 부동산 정책, 50점 이상 주기 어렵다 무주택자 1인당, 1억 대출, 이율 1%로 주자 금리 올려 집값 막기? 눈덩이 이자는 어쩌고?  (0) 2020.12.31
변협 "김진욱 대치동 12억 전세? 야당 후보는 재산 7배 많아"정치적 중립성, 독립성 있는 후보 원칙주의자, 합리적인 성품 지녀수사 경험 없다? 판사 경험이 더 중요 특검팀 특별 수사관 경력도 ..  (0) 2020.12.31
이탄희 "정경심 재판부 탄핵? 국민 분노 이유는 사법불신"수사권·기소권 서로 분리하는 게 대원칙 공수처 기소권, 검사가 검사 기소할 순 없어 사법농단 법관탄핵, 피해자들이 직접 나서  (0) 2020.12.31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반응형

무서운 것 중의 하나가 물이다.

생명을 위해 꼭 필요한 것도 물이지만, 숨을 쉴 수 없고, 체온을 떨어뜨려 결국 죽게 만드는 물은 무섭다.

 

그래서 해상교통사고는 사상자가 많다. 간혹 어떻게든 살아남는 경우는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소설같은 얘기다.

 

세월호도 엄밀히, 포차 떼고 말하자면 해상교통사고라 할 수 있다. 구조 문제는 작은 배와는 다르다는 것이고, 여느 해상교통사고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누구에게 돌을 던져야할자 모르는 상황에, 누군가가 기회를 엿보다 방향을 꺾었기에 이상한 곳으로 돌을 던지게 된 것 같다는 의구심이 든다.

흑사병과 마녀사냥이 떠오르는 이유다.

해상교통사고 대책이 무엇일까?

방법은 과연 없는 걸까?

악천후가 몰아닥칠 것에 대비하거나, 사전에 주의하고, 선장이 무리한 운행을 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망망대해서는 어쩌지 못한다 해도 가까운 근해에서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동화된 시스템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안타까운 죽음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

 

http://cbs.kr/htAYs8 

 

제주 어선 전복 사고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발견

제주 어선 전복 사고 실종자 7명 중 1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3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처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6분쯤 제주항 3부두 터미널게이트 앞 해상에서 32명민호 실종자 7명 중

m.nocutnews.co.kr

제주 어선 전복 사고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발견

해경, 시신 신원 확인중…나머지 선원 6명 발견 안 돼

시신 수습 모습.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제주 어선 전복 사고 실종자 7명 중 1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3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처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6분쯤 제주항 3부두 터미널게이트 앞 해상에서 32명민호 실종자 7명 중 1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경비함정이 해상 수색 중에 시신을 발견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현재 해경은 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나머지 선원 6명은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7시 44분쯤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한림선적 외끌이저인망 어선 32명민호(39t)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어선에는 선장 김모(55‧서울)씨 등 한국인 선원 4명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3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당시 선원 5명은 선미 쪽 선실에 있었고, 2명은 조타실에 있었다.

전복된 어선은 강풍과 높은 파도로 표류하다 제주항 서방파제에 부딪혀 침몰했다.

반응형
LIST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반응형

개인적으로는 일면식 없지만 여차저차히 그의 평가를 듣기도 한다.

그리고 신문이나 뉴스를 통해서 일거수일투족을 알 수 있지 않나?

이런 것 까지 알아야 하나 싶을 때도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시시콜콜한 것까지 듣고서 나름의 평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인데, 이것이 옳으냐 그르냐는 차치해야 할 것이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지 않고, 깨진 바가지는 밖에서도 세는 법이니 말이다.

 

사람이 부족한 걸 시인하면 부족하지 않은 사람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부족함을 거짓으로 가리려하면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더 부족함이 알려지는 것이고, 더 심해지는 것이다.

과유불급이라 했다.

차라리 모자란 듯 살아야지, 뭘 더 해보겠다고, 깝치다가는 골로 가는 수가 있는 거다.

법을 너무 잘알지만 그걸로 마구 휘두르다 결국 자충수에 빠진 것이라 볼 수 있다.

 

둘 중 택하라는 엄포는 폭력이다.

어쨌든 지지고 볶아도 잘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https://www.chosun.com/opinion/taepyeongro/2020/12/28/466WX6UQYBFRNH74WLXKXDRD5Y/?utm_source=facebook&utm_medium=social&utm_campaign=facebook-post 

 

[태평로] ‘큰 정치인’ 추미애의 몰락

 

www.chosun.com

[태평로] ‘큰 정치인’ 추미애의 몰락

 

칼만 안 들었지 전쟁터나 다름없는 정치판에서 여성이 살아 남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남자들이 얼마나 무시했으면 임영신 초대 상공부 장관의 취임 일성이 “내 비록 앉아서 오줌을 누지만, 조국의 독립을 위해 서서 오줌 누는 사람 못지않게 뛰어다녔다. 그런 내게 결재받으러 오기 싫은 사람은 당장 보따리를 싸라”였다. 야당 최초의 여성 당수 박순천도 비슷했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비아냥에 “나랏일이 급한데 암탉 수탉 가리지 말고 써야지, 언제 병아리를 길러서 쓰겠느냐”고 받아쳐야 했다. 어지간한 뚝심, 입심, 뱃심이 없으면 뼈도 못 추리고 사라지는 게 한국의 가부장적 정치판. 오죽하면 지은희 전 장관 별명은 ‘지칼’, 박영선 장관은 의원 시절 내내 ‘누구누구 저격수’로 불렸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4일 오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뉴시스

그에 비하면 전재희는 조용한 정치인이었다. 3선 의원에 광명시장, 복지부 장관까지 지냈지만 그를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다른 유명 정치인처럼 센 별명도, 요란한 어록도, 화끈한 무용담도 없다. 그러나 리더십 연구자들 사이에 전재희란 이름은 여성 공직 리더십의 이상적 모델이다. 박통희 전 이화여대 교수는 ‘계획·위임·점검을 통한 합리적 과업지향형 리더’로 전재희를 평했다. 모든 일에 준비가 철저하고 업무를 완벽히 파악해 그의 앞에 서면 부하 직원들은 오금이 저렸다고 한다.

전재희 리더십의 바탕은 도전의 연속이었던 40년 공직 인생, 그리고 가난이었다. 중학 시절부터 가정교사로 뛰며 등록금을 벌었고, 지방대 출신 여성이 자력으로 직업을 얻는 길은 공무원 시험밖에 없다는 판단에 행정고시에 도전, 사상 첫 여성 합격자가 된다. 노동부에서 20년 발로 뛴 게 정치적 자산이 됐다. 구로공단 여공들, 산업체 부설 학교 학생 등 약자들 위한 정책을 만드는 데 열심을 냈다. 장관으로 일할 땐 저출산, 무상보육, 영리의료법인 등 산적한 과제들과 싸우느라 정치적 야망을 세울 틈이 없었단다.

 

결국 총선에서 정치 신인 이언주에게 패배한 전재희는 정계를 은퇴하며 이런 말을 했다. “천성이 장작불 타듯 해서 하얗게 재가 되도록 일했지만 ‘큰 정치’를 못하고 나온 아쉬움이 있다. 세(勢)를 만드는 정치를 못하고 홀로 떨어져 낙도 정치를 한 게 나의 한계였다.”

그러고 보니 추미애 장관은 전재희가 못한 ‘세(勢)의 정치’로 대권 야망까지 불태우는 ‘큰 정치인’이다. 대찬 천성에 ‘대의’를 위해선 삼보일배도, 호통과 막말도 서슴지 않는 배짱과 투지가 대구 세탁소집 둘째 딸을 5선 의원에 당대표로까지 키워냈을 것이다.

문제는 아쉽게도 실력이었다. 검찰이라는 철벽 엘리트 집단을 개혁하겠다면서 비장의 전략 하나가 없었다. 헌정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징계를 밀어붙이면서 스스로 법리와 절차에 무지하다는 사실만 드러냈다. 설득과 조정이 아닌, 선동과 여론몰이에 기댄 ‘피의 숙청’을 이어가다 그 칼에 자신의 목이 베일 판이다. 일국의 법무장관이 “단독 드리블해서 슛을 날렸는데 자기 편 골대더라”는 저잣거리의 우스개가 됐다.

전재희는 “정치는 오래하는 것보다 바르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게 큰 정치”라고 했다. “여성 공직자로 내가 실수하면 전재희 잘못이 아니라 여성의 잘못이 되니 더욱 치열하게 일했다”고도 했다. ‘파이터’ 추미애는 정반대였다. 야망을 위해서라면 권력의 행동대장 역할도 불사했다. 실패한 남성 리더십의 전형인 패거리 정치, 보복의 정치를 즐겼다. 하필 세(勢)로 삼은 것이 입시 비리 가족을 골고다 언덕의 예수로 추앙하는 집단이다. 그 대가로 ‘추다르크’ 25년 정치 인생이 지금 ‘산산조각 나는’ 중이다.

반응형
LIST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반응형

믿어주는 가족이 있다면, 진심어린 친구가 있다면 이러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쉬운 마음이 크다.

사실 막다른 골목에,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이것이 끝이라는 생각에 다른 생각조차 하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럴 때 한통의 걱정어린 문자라든가, 마음을 이해해주고, 적어도 알아만 줘도, 공감해줘도 눈녹듯 답답함이 풀어지는 경험이 있다.

 

좋은 형을 잃은 동생들의 마음에는, 또하나의 상처가 남아 힘들 때, 힘든 구석을 더 후벼파지 않을까?

보육원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제도적으로 사회와의 연결을 끊지 말고, 더 많은 연결을 시켜주는 기관이 됐음 좋겠다.

어릴 적 교회에서 보육원에 간 적이 있다. 티없는 밝은 아이들도 있었지만, 어딘가 어두운 얼굴을 보기도 했기에 마음이 무겁다.

물론 질풍노도의 시기인 청소년기에 있을 수 있는 변화의 과정이겠지만, 그들의 마음에도 뿌리같은, 든든한 의지할 존재가 필요한 것인데, 그걸 잘 연결해줬으면 하는 소망이다.

 

http://cbs.kr/7Cf4Vp 

 

"착한 형이었는데"…꿈 많던 10대 보육원생의 세밑 '안타까운 죽음'

보육원에서 생활하던 10대 소년이 우울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세밑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이 알려지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 광주시 동구의 한 장례식장. 보육원 관계자

m.nocutnews.co.kr

"착한 형이었는데"…꿈 많던 10대 보육원생의 세밑 '안타까운 죽음'

 

전국 공모전에 참가해 수상할 정도로 재능 있지만
또래 학생들과 달리 사회에 나가 돈 벌 걱정 많이 해
보육원 동생들 유난히 잘 챙겨… '착한 형'으로 불려
우울증 극복하지 못 하고 극단적 선택

지난 29일 광주 동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A군의 장례가 치뤄지고 있다.(사진=김한영 기자)

보육원에서 생활하던 10대 소년이 우울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세밑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이 알려지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 광주시 동구의 한 장례식장.

보육원 관계자 여러 명이 한 남학생의 영정사진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적막한 분위기 속 이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조문객을 맞이했다.

 



이날 고인과 함께 보육원에서 지내다 자립을 위해 퇴소한 지인 10여명도 별다른 말을 하지 않은 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앞선 지난 28일 오후 3시 30분쯤 광주 남구문화예술회관 7층 옥상에서 고등학교 2학년 A(18)군이 추락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광주 남구의 한 보육원에서 지내던 A군은 꿈이 많은 학생이었다. 교우 관계도 원만했다.

보육원에서는 동생들을 유난히 잘 챙겨 '착한 형'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보육원생들과 함께 간 에버랜드에서 놀이기구를 타지 않고 자신보다 어린 동생들을 살뜰히 챙겼다.

지난 2019년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진행하는 '감사편지 쓰기 공모전'에 참가해 EBS 사장상을 수상할 정도로 재능도 뛰어난 아이였다.

남들보다 빨리 직업전선에 뛰어들기 위해 특성화 고등학교를 선택한 A군은 1학년 때는 조리사를 꿈기도 하고 자신의 전공을 살려 드론 전문가를 희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하루 빨리 사회에 나가 돈을 벌고 싶다고 담임 선생님에게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게임 중독과 이성 문제, 성적 문제 등을 주로 고민을 하는 또래 학생들과 달리 경제적 문제를 토로한 것이다.

부모의 돌봄을 받는 다른 친구들과 달리 고교 졸업 후 보육원에서 나가 독립해야 하는 데 대한 부담감도 상당히 느껴온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코로나가 유행하기 전까지 회계 학원을 다니며 자신의 꿈을 키워나갔다.

A군은 최근 코로나 여파로 학교 수업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돼 우울증 치료를 위해 찾는 병원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시간을 보육원에서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어렸을 때부터 보육원에서 자란 탓에 사춘기를 지나면서 정체성의 혼란 때문에 힘들어 했고, 이러한 내용을 교사들에게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는 "A군은 사업을 해서 돈을 벌고 싶어 했다"며 "보육원에서 살다보니 경제적인 문제에 일찍 눈을 떠서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살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군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반응형
LIST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반응형

1. 이 미친 주둥이를 보라. 생각하는 게 이따위다. 4선을 해먹을 수 있는 원동력은 아마도 저 미친 주둥이 덕이리라.

 

2. 변창흠은 다르다? 그래, 다르겠지. 더 나쁜 선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쓰레기차를 피하다가 똥차에 부딪힌 기분?

 

3.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매? 그게 이쪽 거 빼서 저쪽에 갖다주는 거니? 취약계층에 누구도 받을 수 없는 혜택을 주는 거니? 아니면 물고기 잡을 수 있는 기술을 가르치는 게 맞니? 어째 지 돈도 아니면서 이렇게 막 갖다 쓸 생각을 하니? 너무 쉽게쉽게 생각하는 거 아니니?

 

4. 시장을 도대체 알지를 못하는 좌파정부는 북조선 따라하기에 급급한 기분이다. 정신승리를 위해 한발 한발 옮기고 있다는 기분이랄까. 부탄의 행복을 지지하는 정부다. 없어도 행복한 나라. 가져서 다 행복하진 않겠지만 없으면 성대적으로 불행한 건 경험으로 아는 것이지 않나?

5. 이런 분들이 줄을 서 있다는 것이 문제다. 이분 들어가면 또 다른 분이 나올 거다. 힘든 주둥이들이 줄을 섰다. 언젝가지 이런 주둥이를 보고만 있어야 하나.

 

http://cbs.kr/9SQ4ec 

 

노웅래 "서울에 집지을 땅이 왜 없나? 동부구치소도 있고.."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m.nocutnews.co.kr

스페셜 김현정의 뉴스쇼

노웅래 "서울에 집지을 땅이 왜 없나? 동부구치소도 있고.."

 

文정부 부동산 정책, 50점 이상 주기 어렵다
무주택자 1인당, 1억 대출, 이율 1%로 주자
금리 올려 집값 막기? 눈덩이 이자는 어쩌고?
변창흠은 다를 것, 서울에 집 지을 땅은 많다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노웅래(민주당 의원)

올해 전국 집값, 14년 만에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죠. 서울 지역의 아파트 중위 가격은 역사상 처음으로 9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여러분, 중위가격이라는 것은 1위부터 아파트 가격을 쭉 줄 세워 놨을 때 딱 가운데, 그 가운데를 의미합니다. 정확히 9억 1216만원입니다.

한쪽을 규제하면 한쪽이 올라가는 풍선 효과도 대단했어요. 그래서 지금 수도권은 거의 다 규제가 됐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참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는데 어제 굉장히 특이한 아이디어를 낸 분이 있습니다. 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이신데요. ‘무주택자에게 1% 금리로 1억원씩 대출을 지원하자’ 이런 겁니다. 직접 만나보죠. 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 연결돼 있습니다. 노 최고위원님, 안녕하세요.

◆ 노웅래> 네, 노웅래 의원입니다. 안녕하세요. 복 많이 받으십시오.

◇ 김현정>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서울에서만 4선 하셨잖아요.

◆ 노웅래> 네, 한 번 떨어졌습니다.

◇ 김현정> 한 번 쉬고 4선 하셨어요. (웃음) 그래서 서울의 부동산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시고 냉정히 보시더라고요. 올 한 해 부동산 정책 점수를 매긴다면요?

◆ 노웅래> 지금 부동산 문제 있다라고 하는 여론조사에서 국민들께서 70%가 ‘문제가 있다, 불안하다’라고 하셨으니까 점수 50점 이상 주기는 어렵지 않겠어요?

◇ 김현정> 진짜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50점 이상은 못 준다라고 하셨는데요. 그런데 어제 내신 아이디어는 상당히 파격적이더라고요.

◆ 노웅래> 파격적이죠.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 김현정> ‘무주택자에게는 1억원씩 대출을 해 주는데 금리를 1%로 대출해 주자’ 이런 아이디어죠?

◆ 노웅래> 그렇죠. 지금 대표적인 민생과제가 부동산 문제고 부동산 폭등이죠. 부동산 값이 오르는 게 불안한 건데요. 지금 우리나라는 부동산 정책 하면 아파트 정책처럼 생각하는 거 아닙니까? 아파트 안 사는 사람도 많은데요. 그리고 재건축, 재개발 등 소위 우리가 말하는 있는 사람들만의 정책이어서는 안 되는데 그렇게 보이는 거고요. 그래서 부동산 시장 값이 오르고 불안해지면 제일 피해 보는 건 또 돈 없는 사람이고 어렵고 힘든 무주택자이죠.

그런데 이제는 부동산정책도 새 장관도 왔으니까 좀 이렇게 어렵고 힘든 무주택자들을 책임지는 관심을 갖고 집중하는 부동산 정책이어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거고요. 실제로 지금 부동산 값이 막 올라서 마포를 포함하는 마용성이 값이 올랐다라고 그러는데요. 강남 외에.

◇ 김현정> 마용성 외에 수도권, 경기도까지 다 올랐어요.

◆ 노웅래> 그렇죠. 서울만 해도 노도강성이라고 하잖아요. 노원, 도봉, 강북, 성북까지 다 올라서 이제는 벼락거지가 생기고 있다, 이런 말이 나올 정도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제는 부동산 정책이 무조건 아파트 정책이 아니고 어려운 무주택자들을 챙기고 지원하는 정책에 집중하고 관심을 가져야 된다고 하는 거고요. 그런 측면에서 어제 제가 제안했던 거는 무주택자나 주거 취약계층분들을 겨냥해서 대상으로 해서 1인당 1억원씩, 1% 금리의 주택금융을 줘서 내 집 마련의 기회, 희망을 좀 줄 수 있는 1·1·1정책을 좀 제안한 거거든요.

◇ 김현정> 그런데 1% 금리로 1억원 지원받는다고 한들 서울에서 주택을 살 수 있습니까?

◆ 노웅래> 그러니까 1인당 주는 거니까 만약에 3인 가구라고 하면 3억을 받을 수 있는 거고요.

◇ 김현정> 아, 사람 수로 주는 거예요?

◆ 노웅래> 그렇죠.

◇ 김현정> 4명이 한 가족이면 4억 지원이요?

◆ 노웅래> 그렇죠. 그렇게 좀 지원하자는 거고요. 그리고 그냥 무상으로 주는 게 아니고 적어도 일반적으로는 지금 주택금융 대출, 국민주택 금융은 금리가 1.8%거든요. 그중에서 0.8%를 2차 보존을 해 주자는 거죠. 그렇게 해서 무주택자 월세 가구 중에 중위소득 이하, 그러니까 4인 가구의 월 450만원 소득 이하가 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1인당, 1억원, 1% 저리 융자를 해 주고요.

특히 노인이나 장애인, 아이가 있는 주거 빈곤계층에 대해서는 무이자로 대출해 주는 것도 방법이다. 그래서 이제는 월세 사는 설움, 어렵게 사는 사람도 주거비용을 줄여서 돈도 모으게 하고, 적어도 좀 다리 뻗고 아주 좋은 집은 아니더라도 다리 뻗고 살 수 있는,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그런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 부동산 정책의 중심이 됐으면 좋겠다는 측면에서 제안했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지금 서울의 아파트 값이 워낙 높아서 이게 얼마나 현실적일지 모르겠다’ 이런 문자들도 지금 오긴 하는데요.

◆ 노웅래> 집이 아파트만 있는 건 아니니까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같은 당의 진성준 의원 같은 경우에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서는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 이렇게 말씀하시던데 그러면 그거하고는 반대 방향입니까?

◆ 노웅래> 금리를 올리면 지금 가뜩이나 어려운데 경기침체가 올 거 아니에요. 그걸 막을 수가 없죠. 그리고 지금 가계부채라는 게 눈덩이처럼 올라 있는데 그 가계부채와 이자 부담은 누가 할 겁니까? 그리고 세계적인 추세가 금리를 내리고 있는 거죠. 제로금리정책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만 금리를 올린다? 그게 가능할까요? 어렵죠. 더군다나 우리같이 개방경제 상황에서는 더더욱 어려운 일일 거고요.

 



물론 때가 되면 금리를 올려서 통화량 조절을 할 필요가 있죠. 지금 과잉 유동성이 지금 부동산 값을 치솟게 하는 원인, 복합적인 원인이 있지만 원인 중에 하나지만. 그래서 적어도 코로나 종식 전까지는 저희가 금리 올린다든지 이런 거는 더더군다나 어렵지 않겠어요?

◇ 김현정> 그런데 정부는 지금 대출 규제를 엄청나게 강하게 점점 죄어오지 않았습니까? 노웅래 최고위원의 정책하고는 좀 반대되는 것 같아요.

◆ 노웅래> 대출 규제를 한다는 건 결국 부동산이 지금 일단 불안하고 값이 뛰니까 이걸 잡기 위해서 대출 규제를 하는 거 아닙니까?

◇ 김현정> 지금 방향이 쭉 빚내서 집 사지 말라는 정책이었잖아요.

◆ 노웅래> 그렇죠. 지금 그렇게 된 거죠.

◇ 김현정> 그런데 노 최고위원님께서는 지금 ‘저리로라도 집 사게 해 주자’ 이쪽이니까 조금 다른 느낌이 들어서요.

◆ 노웅래> 아니, 그러니까 이제 월세 때문에 월세 부담을 많이 안아서 실제로 400만 가구 중에 130만 가구, 130만 명이 지금 월세 가구에 산다고 한다면 월세 산다고 다 못사는 사람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이런 고통을 받고 집 문제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이 많다고 보는 거고요.

그럼 그분들도 월세 부담을 한 만큼 좀 집을 더 사기 어려운 거고요.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한 거고요. 그러면서 이자 부담을 계속 더 많이 안아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이분들이 연 이율로 따지면 5% 이상의 이자를 내고 있는 거여서 주택담보대출의 1.5배 수준이란 말이에요. 그 부담을 하는 거고요. KDI가 조사한 것에 따르면 월세가구의 소득 대비 주거비용이 16%나 되는 걸로 나와 있단 말이에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전부 다 뭐 대출 풀어주자 이런 건 아니고 무주택자에 한해서는 해 주자’라는 말씀인데요. 알겠습니다. 여하튼 일각에서는 이런 말합니다. ‘부동산 정책을 계속 뭔가 해결해 보겠다고 내놓는데 제발 좀 그냥 둬라. 어떻게 건드리면 건드릴수록 상황은 더 안 좋아지고 집값은 더 오른다. 24번 대책이 나왔는데 나오면 나올수록 더 악화되지 않았느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노웅래> 타이밍을 못 맞춘 거죠, 계속.

◇ 김현정> 타이밍이요?

◆ 노웅래> 그렇죠. 그러니까 규제 대책도, 금리 규제도 계속 뒤를 쫓아간, 두더쥐 잡는 것처럼 계속 뒤쫓아가는 정책을 하다 보니까, 그리고 결국에는 대책이 실효성을 못 거둔 거고요. 그런 면에 있어서는 지금 부동산 정책이 24번, 25번째가 나온다고 그러는데 이것도 제대로 된 효과가 있겠느냐? 사실상 이런 걱정들이 많으신 거 아닙니까? 이제 이번에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은 하여튼 이제는 실질적인 공급 방안을 설 전에 내놓겠다는 거 아닙니까?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윤창원 기자

◇ 김현정> 설 전에 25번째 대책을 내놓겠다고 변창흠 장관이 얘기했습니다.

◆ 노웅래> 그렇죠. 그래서 한번 기대를 해 보는데요. 저는 분명히 지금과는 다른 대책이 나올 거다, 이렇게 봅니다. 그러니까 그냥 공공의 공급만 늘리는 정책이 아니라 이제는 민간의 공급도 늘리는 정책을 아마 포함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현정> 서울의 민간 공급도 늘리는 쪽으로 갈 거라고 보세요?

◆ 노웅래> 그렇지 않으면, 지금 제가 제안하기는 지금 결국에는 집값이 오르는 게 집 공급이 부족한 거 아닙니까?

 



◇ 김현정> 그런데 그냥 공급 부족한 것보다도 사람들이 원하는 곳에 공급이 나와줘야 되는데 수요가 있는 서울 지역에 재건축이라든지 이런 것은 상당히 오랫동안 규제를 강하게 해 놓고 출근도 어려운 수도권 외곽에는 신도시를 자꾸 만들어서 공급을 하니까 이게 해결이 되느냐? 이런 반론이거든요.

◆ 노웅래> 그러니까 서울에도 지어야 된다는 거고요. 서울에도 당연히 지어야 되겠죠. 서울에는 땅이 없다라고 하는데 천만의 말씀이죠. 왜 땅이 없습니까? 서울에도 땅이 있죠. 우리가 땅을 그동안 찾지 않았고 서울에 만약에 짓는다고 하면 빈 땅이 없다고 그러지만 아예 없는 건 아니고요. 우리 차량기지라든지 물 재생센터가 지금 네 군데나 있지 않아요? 난지도도 있고 탄천도 있고 강서도 있고 노원에도 있고요.

그리고 더군다나 이번에 문제가 됐던 강남 중심부에 있는 동부구치소인가요? 이거는 강남 한복판에다 동부구치소가 있는데 이런 거 이전한다든지 지하화하면 많은 부지가 있다고 지금 보는 거고요. 2인 가구가 지금 증가 추세인데 이거에 맞춰서 가격은 중저가, 크기는 중형. 아주 큰 평수 말고 형태는 중정형. 이렇게 3중 실속형으로 아파트를 저밀도가 아니고 고밀도로, 이제는 고밀도를 안 지을 수가 없습니다. 고밀도 개발을 서울에, 경기도 근교에 자꾸 짓지 말고 이제는 문제를 정면돌파 하는 식으로 서울에도 짓고 고밀도 개발을 한다고 하면 연 15만 호 주택공급, 서울을 포함해서 저는 불가능하지 않다고 봅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부동산 문제 해법이 쉬웠으면 벌써 해결이 됐겠죠. 그런데 이게 워낙 쉽지 않아서 오늘 15분 동안 이걸 다 정리할 수는 없겠습니다마는 오늘 노 최고위원님 고맙습니다.

◆ 노웅래> 네, 고맙습니다.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이었습니다.

반응형
LIST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반응형

중요한 건 기울어졌느냐, 공정하냐의 문제가 아닐까 싶다. 그가 전세를 살든 월세를 살든, 대궐 같은 빌딩을 소유하고 있건 그건 다음 문제일 것이다.

야당 후보가 더 부자다? 이런 유치한 댓구는 하지 말자. 없어보인다. 구차하게 말을 거들어봐야, 좀 웃기지 않는가?

그지만 모아놓고 정부를 꾸려야 할판인데, 집없는 놈 다 나와, 싼 전세, 싼 월세 사는 그지 나와, 그지만 나오지, 누가 나오겠나?

있어도 문제고, 없어도 문제다.

있으면 더 벌려고 할 거고, 없으면 한몫 단단히 챙겨야지 하지 않겠나?

여기저기서 해먹고 있는데, 전세 사는 놈은 못할 게 뭔가? 월세 사는 놈은 더 간절하지.

늦게 배운 도둑질이 날 새는줄 모르는 거다. 그걸 걱정해야 할거다.

 

 

정부의 이중잣대 덕에 우리나라  분위기가 너무 바뀐 거 알랑가 모르겠다.

 

아마도 또 바뀌어야 얼마나 달랐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http://cbs.kr/Edf4Vp 

 

변협 "김진욱 대치동 12억 전세? 야당 후보는 재산 7배 많아"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m.nocutnews.co.kr

스페셜 김현정의 뉴스쇼

변협 "김진욱 대치동 12억 전세? 야당 후보는 재산 7배 많아"

 

정치적 중립성, 독립성 있는 후보
원칙주의자, 합리적인 성품 지녀
수사 경험 없다? 판사 경험이 더 중요
특검팀 특별 수사관 경력도 충분
자수성가해 부모 동생 부양..청렴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찬희(대한변협 회장)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로 김진욱 헌재선임연구관이 지명이 됐습니다. 후보자가 두 사람이었는데 한 명은 판사 출신, 한 명은 검사 출신이라는 점이 특징이었죠. 그런데 그중에 판사 출신이 지명된 겁니다.

김진욱 후보자, 현재 54세고요. 서울대 고고학과 졸업했습니다. 1995년부터 3년 동안 판사로 재직을 했고 이후에 1998년부터 12년간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를 했고 2010년부터 10년 동안 헌법재판소에 몸을 담고 있습니다. 수사 경험은 변호사 시절에 1999년이죠.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 특검팀에서 특별수사관으로 일을 한 적이 있습니다.

자, 우리나라 최초의 공수처장이 될 가능성이 높은 후보자, 어떤 인물인지 굉장히 궁금한데요. 당사자가 인사청문회 앞두고 인터뷰를 하는 일은 거의 없어서 저희가 이 후보자를 추천한 분. 이 후보자를 잘 아는 그분을 통해서 도대체 어떤 이유로 추천하셨는지 이 후보자는 어떤 분인지 항간의 우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변을 들어보겠습니다.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지명한 곳은 대한변협이에요. 이찬희 대한변협 협회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협회장님 안녕하세요.

◆ 이찬희> 네, 안녕하세요. 이찬희 변호사입니다.

◇ 김현정> 대통령께 추천이 된 두 후보자 사실 두 명 다 대한변협에서 추천하신 거죠?

◆ 이찬희> 네. 그렇습니다.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지난 6월 2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서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공수처 설립준비단 주관 공청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

 

◇ 김현정> 그렇죠. 청와대에서도 두 분 다 훌륭했다라고 전제를 깔긴 했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진욱 후보를 최종 지명한 이유를 뭐라고 보세요?

◆ 이찬희> 김진욱 후보가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에 대한 신념이 충분히 있다 그리고 수사 능력과 책임감도 겸비하고 있다라고 평가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이건리 후보자도 상당히 훌륭하신 분이지만 공수처의 기능 중에 하나가 고위 공직자 부패범죄 척결도 있지만 검찰개혁이라는 측면도 있어서 아마 판사 출신의 김 후보자를 선택하신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 김현정> 그럼 가장 궁금한 질문, 김진욱 후보자, 어떤 분입니까? 왜 추천하셨습니까?

◆ 이찬희> 저희 대한변협에서는 3월부터 초대 공수처장의 어떤 중요성을 인식하고 철저하게 그 후보들을 이렇게 검증하고 그 과정에서 가장 공수처장으로 적합한 분을 세 분을 추천했습니다. 그 가운데 김진욱 후보자가 들어간 이유는 인품이나 능력, 자질, 이런 모든 면에서도 상당히 우수하신 분이지만 방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에 대한 그 신념이 아주 남다른 분이시고 실제로 살아오면서도 어떤 정당 가입이나 정치 활동을 한 적이 없다는 점이 높게 평가되었습니다.

◇ 김현정> 그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보시는 겁니까?

◆ 이찬희>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중립성, 독립성, 어떤 공정한 균형감. 사실은 공수처의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그 부분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성향을 궁금해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셨거든요. 진짜로 이분은 어디 치우치지 않고 좌우, 진보, 보수 치우치지 않은 중도입니까?

◆ 이찬희> 네, 뭐 일각에서는 이념적 성향에 대해서 공격을 하는 걸 제가 봤는데요. 사실 저도 여당에서는 저를 보수라고 평가하고 야당에서는 저를 진보라고 평가합니다. 사실 우리 사회에서 완전한 보수나 진보라는 경우는 드물다고 저는 생각해요. 어떤 사람에 따라서 또 사안에 따라서 생각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 중도이고 그 생각이 달라질 때 합리적인 판단에 근거해서 결정을 하느냐가 중요하고 그것이 중도의 어떤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사안, 사안마다.

◆ 이찬희> 자기편이 아니라고 획일적으로 반대편이라고 보는 것은 큰 오산이고 우리 사회에는 오히려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중간지대, 중도가 있는데 그 중도 영역에 가장 가까운 분이 김진욱 후보자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 김현정> 네 편, 내 편 이런 거 안 가르시는 분이세요? 내 편이면 옳고 네 편이면 틀리다, 이런 분은 아니시다?

◆ 이찬희> 원칙주의자고 상당히 합리적인 성품을 가지고 계십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장점이 많은 분이니까 최종 지명이 됐으리라고 보고. 그래서 저는 장점들보다 시중에 나온 우려 위주로 오늘 질문을 드려볼게요. 우선 수사 경험입니다. 공수처는 수사를 하는 기관인데 그래서 공수처장의 수사경험은 중요한데 지금 김진욱 후보자의 경력을 보면 판사 경험, 판사로서의 현장경험 3년, 변호사 경력 12년, 헌재 연구관 경력 10년, 수사 경력은 특검에서 보낸 2개월이 다다. 수사 전문성이 좀 떨어지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 어떻게 보세요?

◆ 이찬희> 이제 검사가 수사를 잘하는 거, 수사의 전문가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공수처장은 공수처라는 조직의 대표로서 어떤 균형감각이 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검사가 수사를 잘하지만 검사는 수사와 공소 유지의 전문가이고 실제로 형사사건의 최종적인 결정권자는 판사입니다. 재판장입니다. 따라서 판사를 했다는 것은 형사 사건을 최종적인 시점에서 거시적이고 종합적으로 다뤄보는, 사건을 바라보는, 그 사건을 결정할 수 있는 그러한 안목이 형성돼 있습니다.

또한 변호사라는 직업은 검사의 어떤 수사와 공소 제기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면서 국민의 어떤 권리를 보호하는 것에 익숙한 직업입니다. 그리고 저도 특검팀에서 일해 봤지만 특검팀에 특별수사관으로 일했다는 것은 어떤 특수사건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경험해 본 아주 소중한 경험입니다.

 



◇ 김현정> 너무 짧지 않아요, 2개월은 그런데?

◆ 이찬희> 2개월이지만 특수 사건 한 건만 다루기 때문에 한 사건에서 충분한 경험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저 역시 특별검사팀에서 형사사건에 대한 특수사건에 대해서 아주 좋은 경험을 했고 변호사로서 그것이 저에게 큰 어떤 도움이 됐습니다.

따라서 김진욱 후보자의 경력이 오히려 판사를 했다는 점에서 형사사건에 공수처가 기소한 형사사건의 최종 결과를 어느 정도 예측을 하기 때문에 결코 무리한 기소를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저는 봅니다. 또한 변호사의 시각을 갖췄기 때문에 수사과정의 문제점이라든지 공소 유지에 있어서 문제점에 대해서 정확하게 짚어낼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거시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을 가진 사람이 공수처장이 돼야 되고 대신 수사처의 검사들은 수사 전문가들이 돼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김현정> 수사기법을 많이 가지고 수사에 대한 테크닉, 노하우를 가진 사람들은 그 공수처장 밑에서 검사들이 하면 되는 것이다?

◆ 이찬희> 네, 그렇습니다. 오히려 수사의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공수처장이 관여하게 되는 경우에는 사실상으로 그 수사가 왜곡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공수처장은 공수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수사의 어떤 방향, 이런 걸 설정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에 지명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퇴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김현정> 일각에서는 김진욱 지명자가 비주류에다가 그동안 큰 존재감이 없었던 분이라는 세평이 있어요. 그래서 과연 살아 있는 권력을 과감히 수사할 수 있을 것이냐 이런 의문 제기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 이찬희>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정치적으로 중립성이나 독립성이 보장된다는 걸 반증한다고 생각합니다. 알려질 정도면 어느 정도 편향성을 가져야 알려질 수 있거든요. 그만큼 정치적으로 깨끗하다고 무색, 투명하다고 판단되고요. 또한 김진욱 후보자의 그런 인생의 어떤 궤적들을 살펴보면 항상 원칙과 합리성이라는 두 단어로 표현할 정도로 정말 올바르신 분입니다.

따라서 개개의 사건 한 건, 한 건에 대해서 우리 사회는 자기한테 유리한 판결이나 결정이 되면 엄청나게 칭찬하지만 반대의 결과가 나오면 엄청나게 매도하는 그런 거에 지금 아주 우리 사회가 빠져 있는데 공수처를 전체적으로 바라보면서 공수처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면 아마 우리 사회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 김현정> 지금 야당에서, 지금뿐만 아니라 줄곧 공수처에 대해 제일 걱정했던 게 이름은 공수처인데 정권 친위대처럼 되지 않겠느냐, 정권 사수처가 되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들을 했거든요. 야당의 비토권마저 사라진 상태에서 이 공수처가 정권에 휘둘리지 않겠느냐, 마음에 드는 수사만 하고 권력에 대한 수사는 안 하고 이렇게 되지는 않겠느냐.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이찬희> 그렇게 되면 국민들이 선거로서 심판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사회가 선거로써 얼마든지 국민들이 정권을 바꿀 수 있는 선택권이 부여된 민주국가인데 공수처가 마치 지금 일각에서 비난하듯이 정권의 홍위병처럼 그렇게 된다면 국민들이 반드시 심판할 것입니다.

◇ 김현정> 국민들이 선거로써 심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지금 야당에서는 이번 공수처 출범하면 봐라 바로 원전수사 그거 가져올 거고 울산수사, 이거 아마 가져와서 공수처가 할 거다 이런 얘기들 하는데요.

◆ 이찬희> 그게 만약에 공수처가 다뤄야 할 사건이라면 가져가서 다루는 게 맞고요. 만약에 다루지 못할 사건을 가져간다면 그에 대한 비난과 역풍은 공수처가 부담해야 될 테니까 아마 합리적으로 판단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사실 공수처장 추천위에서 김진욱 후보자를 추천하신 다음에 청렴함을 큰 사유 중에 하나로 꼽으셨더라고요.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런 비판도 나오더라고요. 자기 소유 집이 없고 전세살이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12억 5000만 원짜리 대치동 전세를 사는 게 과연 서민적인가? 이런 비판.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찬희> 그건 야당 추천 후보들하고 재산을 비교해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김진욱 후보자는 부동산이 없습니다. 전세보증금이 현금이거든요. 그 전 재산이 후보 중에서 하위 3명에 뽑힐 정도로 가장 재산이 적은 후보였습니다. 야당 추천 후보들은 오히려 김진욱 후보자보다 적게는 3배, 많게는 7배 가까이 재산이 많은 분들이었습니다. 누가 국민 정서에 맞게 제대로 추천했는지 그 재산을 보면 딱 비교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진욱 후보자가 아까 말씀하셨듯이 판사로 3년, 변호사 12년, 그것도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로펌의 변호사로서 12년. 그다음에 헌법재판소 선임헌법연구관으로 10년을 근무했습니다. 헌재 선임헌법재판관은 부장판사의 예우를 받는 자리입니다. 이렇게 거의 25년, 군 법무관과 사법연수원까지 합하면 30년의 법조인 생활을 한 사람의 재산이 이 정도라면 오히려 청렴하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김현정> 진짜 김앤장 변호사 12년 하셨는데 재산이 그거에 비해서 너무 적다 이런 얘기도 하는 분 계시더라고요. 그거는 어떻게 된 걸로 아세요?

 



◆ 이찬희> 제가 알기로는 김진욱 변호사가 부유하지 않은 가정에서 장남으로 태어나서 부모님을 부양하고 어린 동생들을 부양하면서 자수성가한 인물입니다. 또한 김진욱 후보자의 개인사이긴 하지만 어머님께서 쓰러지셔서 6년 동안 의식불명의 상태로 병간호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동안 변호사로 해서 벌었던 돈으로 그런 것을 다 한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제적으로 그렇게 여유가 있는 분은 아니십니다.

◇ 김현정> 병원비. 그런데 12억 5000만원이면 사실 대치동 아니면 집 살 수도 있는 돈인데 대치동에는 왜 자녀 교육 때문에 가신 건가요?

◆ 이찬희> 네,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아들이 둘이 있는데 자녀들 교육 때문에 대치동에 가서 살고 있고. 아마 그 대치동에 전세 사는 분들 중에 많은 분들이 자녀 교육 때문에 와서 사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자, 여러 가지 장점들이 있으니까 최종 지명이 되셨겠죠. 하지만 시중에 나오는 궁금증들 오늘 이 후보자를 추천한 분에게 제가 골고루 질문 드렸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찬희>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대한변협 이찬희 협회장이었습니다.

반응형
LIST

'시사窓 >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핫이슈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與 "새해 코로나 지원금 지급…국민 웃음 찾아드리겠다" 한정애 "코로나 극복, 민생경제 법안 통과에 주력"유동수 "유능한 수권정당 될 것?  (0) 2020.12.31
노웅래 "서울에 집지을 땅이 왜 없나? 동부구치소도 있고.."文정부 부동산 정책, 50점 이상 주기 어렵다 무주택자 1인당, 1억 대출, 이율 1%로 주자 금리 올려 집값 막기? 눈덩이 이자는 어쩌고?  (0) 2020.12.31
변협 "김진욱 대치동 12억 전세? 야당 후보는 재산 7배 많아"정치적 중립성, 독립성 있는 후보 원칙주의자, 합리적인 성품 지녀수사 경험 없다? 판사 경험이 더 중요 특검팀 특별 수사관 경력도 ..  (0) 2020.12.31
이탄희 "정경심 재판부 탄핵? 국민 분노 이유는 사법불신"수사권·기소권 서로 분리하는 게 대원칙 공수처 기소권, 검사가 검사 기소할 순 없어 사법농단 법관탄핵, 피해자들이 직접 나서  (0) 2020.12.31
나경원, 오세훈...명분도 급도 안돼" vs "대선주자급인데?" 안철수 등판 범야권 선거전 관심 공수처장 후보, 결론 뻔해  (0) 2020.12.30
유인태 "추미애, '소설쓰시네' 할 때부터 예감 불길했다"與 총선 압승, 가장 기억에 남아추윤 갈등, 윤석열만 이득 본 듯국회에서 윤석열 탄핵? 과유불급尹 임기 채우려면 정치 포기해야  (0) 2020.12.29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