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윤 총장 복귀에 “법원 결정 존중…혼란 사과” 사태 수습하고 정리하려는 文대통령 의지 반영, 秋사표도 조만간 수리 될 듯
참 이상한 정부다. 어떤 게 법이고, 어떤 게 사견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다. 말 한마디에 총장을 물러나게 만들려고 하더니, 또 말 한마디로 없던 것처럼 만들려고 하다니, 법도 바꿔가며 관철시키는 정권에서 대충 넘어가고 싶은 일이 계속 생겨나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그렇게 감싸고 싶었던 조국 수사는 급물살을 타고 있고, 정경심 교수 구속에 뭔가 줄줄이 엮일 것 같으니, 이젠 윤총장, 없던 일로 합시다, 좀 조심해주시오 하고 끝내려고 급히 덮는 인상은 무엇인가? 지지율 등에 업고, 참 쉽게 생각하는 건 아닌지 묻고 싶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의 사과 발언에 대해 “지금이라도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도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하나 검찰 장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와 다짐으로 읽혀 안..
시사窓/정치
2020. 12. 25.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