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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웃긴 사람이다. 대선 후보가 탈모 예방을 위해 이렇게 진심인 사람이었나? 아니면 그냥 한번 던져보는 그야말로 더불어민주당의 보여주기식 행정에 푹 빠져서 그냥 말했을 뿐인데, 이렇게 반응이 좋아 히히덕거리며 영상도 찍고 잘해보겠다고 버러고 있는 걸까?

 

신기할 따름이다. 게다가 이것에 호나호하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도 참 형편이 안타깝다.

 

대머리가 이렇게 대선후보가 책임져야할 것인줄 이전에는 미리 알지 못했다.

 

죽고 사는 문제보다 탈모가 중요한가?

 

 

 

윤희숙, 이재명 ‘탈모 건보 적용’에 “털퓰리즘, 재베스”

윤희숙, 이재명 탈모 건보 적용에 털퓰리즘, 재베스 죽고 사는 문제보다 탈모가 중요한가 목숨 유지하기 위해 집 파는 사람도 있다

www.chosun.com

윤희숙, 이재명 ‘탈모 건보 적용’에 “털퓰리즘, 재베스”

김명일 기자

입력 2022.01.06 09:53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탈모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공약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털퓰리즘(털+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윤 전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탈모약과 모발심기를 건강보험 급여로 포함시키자는 이재명 후보의 공약이 논란이다. 탈모 인구들 뿐 아니라 여의도 정치평론가들의 반응도 뜨겁다. 표를 모을 수 있는 영리한 공약이라는 것”이라며 “정말 재베스(이재명+차베스) 대선 후보, 민주당 국회의원, 심지어 의사직역을 대표하는 비례의원까지 도무지 부끄러움을 모르고 떠드는 세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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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의원은 “‘진지하게 접근하자, 신체의 완전성 차원에서 건보급여 대상이 돼야 한다’가 재베스 후보의 주장이다”라며 “그러나 아무리 어이가 없어도 가발, 쌍꺼풀, 보톡스, 지방흡입도 하자고 받아치는 것은 관련된 국민들 간의 감정싸움만 될 뿐 이성적인 토론을 끌어내지 못한다. 재배스가 위험하고 후안무치한 것은 표 때문에 건강보험 급여의 원칙과 기준을 무시하고 탈모라는 개별 항목을 던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개별항목으로 국민을 낚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인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라고 했다.

 

이어 “급여대상을 정하는 것은 관련 국민들의 생사에 영향을 줄 만큼 중요할 뿐 아니라 질환별로 이해가 갈리기 때문에 원칙과 기준에 대한 합의가 언제나 개별항목 결정에 우선해야 한다”라며 “그래서 많은 선진국은 원칙과 기준을 정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려 애쓰지만, 개별항목의 결정에 있어서는 사전에 정해진 원칙과 기준에 따라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다”라고 했다.

윤 전 의원은 “우리나라의 급여원칙은 현재 의학적 타당성, 의료적 중대성, 비용효과성, 환자비용부담 정도, 사회적 편익 및 건강보험 재정상황이란 기준을 명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문재인 케어로 건보재정이 악화된 바람에 올해부터는 3개월 정도 먹어야 효과를 알 수 있는 2군 항암제 상당수가 급여에서 제외된다”라며 “효과가 있을 경우 직장생활이 가능하고 안 먹으면 사망인데 말이다. 목숨을 유지하기 위해 집을 팔아야 하는 가슴 아픈 일이 공보험 재정을 위해 방치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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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윤 전 의원은 “죽고 사는 문제보다 탈모가 중요한지 여부는 선거판에서 다룰 문제가 아니어야 한다. 병증 탈모만 급여가 되고 일반탈모는 병으로 인정되지 않는 현재 상태가 틀렸다고 생각하면 일반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질병으로 인정될 만큼 심각하고, 건보 지원으로 증상이 현격히 개선돼 비용효과성을 가지며, 건보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근거를 제출해야 할 일”이라며 “그저 표만 바라고 국가 운영의 원칙도, 중환자들의 절망도 짓밟는 이런 후보와 정당이 GDP 90%를 깎아 먹은 차베스-마두로 정권보다 나은 점이 뭐가 있을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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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사고가 또 발생했다. 게다가 모두 몸사릴 때 젊은, 결혼을 앞둔 총각이 올라가 사고를 당한 것이다.

 

게다가 한전 직원도 아니고, 하청업체 젝원이 올라갔고, 죽음을 당한 것이다.

 

한전이 했더라면 2인 1조로 했겠지만 하청업체는 그럴만한 상황이 아닌 것이겠고, 한전도 모르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죽으라고 하청업체에게 내려준 것이 문제가 된 것 아닌가? 한전이 책임져야 할 일이겠다. 하청업체가 잘못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그런 구조를 만들어 둔 것 또한 책임을 면치 못한다는 것이다.

 

 

 

[인터뷰]"2만V 감전사 예비신랑, 신부는 납골함으로 만났다"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익명 (고 김다운 씨 매형) 10m 높이 전봇대에 올라가서 전기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2만 2900볼트 특고압 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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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2만V 감전사 예비신랑, 신부는 납골함으로 만났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2022-01-06 09:54

 

10m 전봇대서 30분 감전됐던 다운이…

검게 그을려 의사도 60대 남성으로 오인

한전과 하청업체, 책임 떠넘기기로 일관

상견례 날까지 잡았는데, 신부는 충격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익명 (고 김다운 씨 매형)

10m 높이 전봇대에 올라가서 전기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2만 2900볼트 특고압 전류에 감전돼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기막힌 것은 소리를 질렀지만 도와줄 방법이 없어서 머리에 불이 붙은 채 30분 동안이나 그 전봇대에 매달려 있었다고 합니다. 이 노동자 올해 나이 38,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었습니다. 앞길이 창창한 청년이 사망했지만 지금 그 누구도 책임을 짓는 사람이 없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사고가 벌어졌는지 숨진 김다운 씨 가족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죠. 매형입니다. 연결을 해 보죠. 선생님, 나와 계세요?

 

◆ 유족>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어려운 상황에서 이렇게 인터뷰 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유족> 네.

 

가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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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결혼을 앞두고 심지어 상견례 날짜까지 잡혀 있는 상태에서 사고고 난 거네요?

 

◆ 유족> 네, 맞습니다. 아마 코로나 상황이고 해서 11월 중순 때 저희가 상견례를 잡고 빠른 봄에 결혼식 날짜를 잡자고 그렇게 예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사고가 나고, 19일 만에 숨을 거뒀는데 그 사이에 상견례고 뭐고 다 그렇게 된 거죠?

◆ 유족> 네, 맞습니다.

 

◇ 김현정> 참 허망한 죽음. 좀 괴로우시겠지만 당시 상황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어떻게 사고가 난 거예요? 

 

◆ 유족> 사고가 나서 감전이 돼서 머리에 불이 붙게 되고 매달려 있는 상태였고요. 그 현장에서 바로 구조를 할 수 없이 30분이 지체가 된 것은 거기 작업에 차량이 지원이 안 됐기 때문에 차량이 올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었어요. 119 구급차도 사고가 나고 빠른 시간 안에 도착을 했었는데 구조대원이 손 쓸 수가 없었던 거죠. 10m 상공에 전기가 통한 상태로 머리에 불이 붙은 채로 매달려 있으니까요. 

 

◇ 김현정> 김다운 씨는 전봇대를 사다리처럼 밟아 올라간 거예요. 그러면 어떤 다른 안전장비, 사다리차 같은 장비가 있어요. 활선차라 그러죠. 활선차가 있어야 마치 비스듬하게 올라갈 수가 있는데 가서 도울 수가 있는데 그 차가 없었던 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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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족> 네, 손 놓고 쳐다볼 수밖에 없었고요. 여기 119 구조대에서 한전 측에 '근처에 있는 바가지 차량, 활선 차량을 좀 빨리 보내달라'라고 그래서 차량이 처음에 한 15분이 있다가 도착을 했었는데 이 활선차량이 그 해당 높이까지 올라갈 수 없는 차량이라 더 높은 차량을 한전에서 요청을 해서 부르는 데까지 30분 정도가 시간이 소요가 됐다고 들었습니다.

 

◇ 김현정> 그렇게 해서 활선차가 도착을 하고 바로 병원으로 이송을 했는데 뭐 지체되는 동안 상황은 엄청나게 악화됐겠네요.

◆ 유족> 네, 처음에 이제 호흡도 불가능해서 기관 삽관을 해서 응급처치를 통하여 구급차로 이동하는 상태에서 아주대 닥터헬기가 가까운 여주 공설운동장에 준비가 돼 있으니까 그쪽으로 와달라고 연락을 받았다고 하고요. 그래서 헬기를 통해서 아주대병원으로 이송을 하게 됐습니다.

 

◇ 김현정> 가족들은 바로 가신 겁니까?

 

◆ 유족> 저희가 최초 연락을 한전이나 하청업체에서 받은 게 아니고요. 1시간 후에 고인의 예전 전 직장 동료를 통해서 이 사고 소식을 들었습니다.

 

◇ 김현정> 아니, 그게 무슨 말입니까? 어떻게 된 거예요? 바로 가족한테 연락이 가지 않고…

 

◆ 유족> 저도 어처구니가 없는데요. 사고가 나고 저희가 5시에 최초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희 어머님이. 어머니가 연락을 받은 사람이 예전 다운이의 전 직장 동료한테 받았고요. 이때까지 한전이나 하청업체에서는 저희 가족한테 연락조차도 없었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그 직원이 신경 써서 전화하지 않았다면 끝내 뭐 하루가 지나도록 모를 수도 있었다는 얘기네요.

 

◆ 유족> 네, 맞습니다.

 

◇ 김현정> 그래서 전화를 받고 병원에 달려 가셨어요. 

 

◆ 유족> 네, 달려가서 코로나 상황이라 1인밖에 면회를 할 수밖에 없다고 해서 누나가 올라갔습니다.

 

◇ 김현정> 네, 다운 씨 누나가.

 

◆ 유족> 네. 올라가서 여주에서 헬기로 후송된 동생 이름을 찾았고요. 그런데 아주대에서는 그런 사람이 없다고, 무슨 소리 하냐고 처음에 답변을 받았어요.

 

 

◇ 김현정> 왜요?

 

◆ 유족> 한전이나 하청업체에서 저희 처남의 인적정보나 이런 것을 아무것도 안 줘서 화상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60대 무명남으로 분류가 되어있었어요.

 

◇ 김현정> 화상의 정도가 너무 심하다 보니까 그러니까 이분을 60대로 병원에서는 파악을 하고 있었고, 또 회사에서 정보를 줬으면 좋은데 인적사항 아무것도 안 준 상태였고.

 

◆ 유족> 네, 맞습니다.

 

◇ 김현정> 자, 그래서 동생을 어렵게 찾아서 가보니.

◆ 유족> 네, 그래서 동생이란 부분을 저희가 확인을 해야 되기 때문에 신체적인 특징이나 이런 거를 통해서 동생인 거를 저희가 확인을 아주대랑 했고요. 이게 거의 3시간이 지났었는데 동의서 하나 못 받고 그냥 거의 방치돼 있었어요.

 

◇ 김현정> 아니, 그런데 지금 생명이 있는 상태였는데, 숨이 붙어 있는 상태였는데 얼마나 심각하면 특징을 봐서 사람을 찾아낼 정도였다는 말입니까?

 

◆ 유족> 머리에 불이 붙고 전기 화상은 일단 열 화상하고는 달라서 주치의 선생님이 눈에 보이는 것보다 장기 손상이나 근육 손상이 일반 열 화상에 비해 너무 심각할 거라고, 사망까지도 지금 보고 있다고 그날 그렇게 얘기를 들었어요. 그리고 아주대에서는 화상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없어서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야 된다.

 

◇ 김현정> 또 한 번 옮겨야 된다고요?

 

◆ 유족> 한강성심병원으로 연락을 아무리 취하고 해도 도저히 중환자실에 자리가 없어서 받을 수 없다는 답변을 계속 받았어요, 당일도. 그리고 저희 가족들이 정말 한전과 하청업체에 너무 화가 났던 부분이 사고 일부터였는데요. 사고 일에 시간이 한참 지체돼서 온 직원들 조차도 현장 소장이라는 사람이 와서 하는 말이 '저야 모르죠. 119가 알아서 했으니까' 이런 답변을 하고 직원들, 부장, 이사. 이런 사람들 모두 '뭐에 눈에 씌웠는지 작대기만 올리면 되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는 말만 계속 되풀이 됐었어요. 사고 날도.

 

◇ 김현정> 그게 무슨 말이죠? '작대기가 올리면 되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 유족> '이게 왜 이렇게 사고가 났습니까? 도대체 어떻게 사고가 났기에 이 지경이 됐습니까?'라고 저희 가족이 그 당시에 물었고요. 그랬더니 '모르겠습니다. 두꺼비집 아시죠? 두꺼비집 커버 같은 것을 작대기로만 올리면 되는데 눈에 뭐가 씌였나 보네요' 이런 답변을 하더라고요.

◇ 김현정> '상식적으로 일어나지 않을 일이 왜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혹시 다운 씨한테 무슨 실수가 있었던 게 아니냐?' 이런 거군요?

 

◆ 유족> 네, 맞습니다. 그런 식으로 하나같이 똑같이 지금까지도 얘기를 하고 있고요, 하청업체는.

 

◇ 김현정> 지금 돌아가신 다운 씨가 한전의 정직원은 아니었던 거죠?

 

◆ 유족> 정직원이 아니고요. 한전과 계약된 하청업체의 소속의 직원이었습니다.

 

◇ 김현정> 그렇게 20여 일을 버티다가 결국은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면 그냥 작업을 하러 올라간 날 이후로는 가족들이 단 한마디도 나누지 못하고 눈 한 번도 마주치지 못하고 그냥 그렇게 보낸 겁니까?

 

약혼녀와 함께한 김다운 씨 - 가족 제공

 

◆ 유족> 네, 그런데 너무 안타까운 게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가 직계가족이라는 아니라는 이유로 면회 한 번도 못 했어요.

◇ 김현정> 지금 코로나 때문에 딱 한 명만 들어갈 수 있고 그 한 명은 직계가족이어야 하니까요…

 

◆ 유족> 확인도 못 했고요. 마지막으로 안아본 게 화장터에서 납골함을 끌어안은 게 마지막이에요. (울음)

 

◇ 김현정>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상견례 날짜까지 잡아놓은 상태에서 사고가 났고 결국은 이 코로나 상황 속에서는 병원이 통제가 되기 때문에 그 화상 당한 예비신랑 얼굴 한 번 못보고, 손 한번 못 잡고 납골함으로 만났어요.

 

◆ 유족> 네.

 

◇ 김현정> 참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지금 약혼녀는 괜찮으세요? 지금 정신을 제대로 챙기기는 힘드실 것 같은데요.

 

◆ 유족> 너무 힘들어하고 매일 꿈에 나타나서 펑펑 울면서 너무 억울하다고. 꿈에 계속 나타난다고 저희랑 얘기를 나누거든요.

 

◇ 김현정> 김다운 씨가 꿈에 나온다고요?

 

◆ 유족> 네.

 

◇ 김현정> 참 이 기막힌 사고가 어떻게 일어났고 왜 막을 수 없었는가를 우리가 좀 따져봐야 될 텐데요. 일단 이런 작업은 2인 1조로 이루어지는 거 아닌가요?

 

◆ 유족> 네, 그게 안전수칙상 기본적으로 2인 1조 이상이 움직여야 하고요. 활선 바스켓 차량을 이용해서 일정 거리를 두고 절연봉, 작업봉을 이용해서 이 작업을 해야 한다고 알게 되었습니다.

 

◇ 김현정> 아까 말씀드린 활선차라는 거. 그런 것들을 갖다 놓고 안전하게 해야 되는데 활선차도 없었고 2인 1조도 아니었어요?

 

◆ 유족> 네, 오롯이 혼자 사다리 하나 매고 올라갔습니다.

 

◇ 김현정> 왜 그렇게 됐을까요?

 

 

◆ 유족> 지금 사고가 발생한 이 회사에서 평소에 고인이 어릴 때부터, 초등학교 때부터 태권도 선수를 하려다가 부상으로 꿈을 접었어요. 그래서 이런 어려운 일들을 많이 하곤 했었는데요. 이런 자격증 약속을 받고 이 회사에 이직을 했고 지금 이 관련 계통 현장 근로를 하고 있는 하청업체 근로자들이 나이가 다들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막내고 자격증이라는 부분을 볼모로 지금 사고난 하청업체에서 위험하고 아무도 하기 싫어하고 어려운 일을 항상 이 고인한테 시켰다고 저희 가족들이나 약혼녀한테 '너무 힘들다. 예전 이직 전 직장에서는 이렇게까지는 안 했었는데 너무 한다' 이런 힘든 사항을 만날 때마다 얘기를 하긴 했었어요.

 

◇ 김현정> 그러니까 완전히 철저하게 을이 된 상태에서 '왜 2인 1조 안 해 줍니까? 왜 활선차 제공 안 해 줍니까?' 이런 말을 다 못하는 상황이었다는 말씀이군요.

 

◆ 유족> 네, 맞습니다.

 

◇ 김현정> 지금 원청업체는 한전인데, 한전에는 아무 책임이 없는 건가요?

 

◆ 유족> 저는 원청인 한전 또한 원청, 하청을 떠나서 관리감독이 돼야 한다고 저는 생각이 들고요. 이 한전에서 그냥 단순히 자기 꼬리자르기, 하청한테 이런 어려움과 문제를 떠넘긴다고 생각이 들어요.

 

◇ 김현정> 이게 참 일의 종류만 다를 뿐이지 비슷한 사고가 계속 벌어지고 청년들이 계속 죽어나간다는 게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이번에도 이렇게 우리가 한 번 화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대안이 마련돼야 될 것 같습니다.

 

◆ 유족> 네, 맞습니다.

 

◇ 김현정> 힘내시고요.

 

◆ 유족> 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지금 말씀 한마디만 드려도 괜찮을까요?

 

◇ 김현정> 네, 그러십시오.

 

◆ 유족> 저희가 마음이 아파서 고인의 한이라도 풀어주고 싶어서 저희가 청와대 청원을 미약하지만 어제 올렸습니다. 방송 청취자분들이나 이 방송을 보시는 분들한테 이 청원을 조금이라도 좀 동참해 주십사하는 부탁을 드리고 싶어서 마지막 말씀을 드리고자 했습니다.

◇ 김현정> 뭐라고 검색하면 되나요?

 

◆ 유족> '결혼을 앞둔 제 동생의 죽음으로 내몰은 한전과 하청업체에 강력한 처벌을 요청드립니다'라는 제목입니다.

 

 

◇ 김현정> 아마 '한전', '하청업체', 이런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겠네요. 알겠습니다. 힘내시고요. 그 약혼녀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픈데 위로의 말씀 꼭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유족>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고맙습니다. 10m 높이 전봇대에서 감전이 돼 죽은 청년 김다운 씨의 매형이었습니다.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603545 

 

결혼을 앞둔 제 동생을 죽음으로 내몰은 한전과 하청업체의 강력한 처벌을 요청드립니다. > 대한

나라를 나라답게, 국민과 함께 갑니다.

www1.presiden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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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렆게 해결 되는 건가?

 

또 다른 사건이 없이 힘을 합쳐주길 바란다.

김종인의 역할도 있지만 알아서 잘할 수 있는 국민의힘이라 생각한다.

 

국민의 의중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길 바란자.

 

정말 잘 되는지, 결과로 보여줬음 좋겠다.

 

 

윤석열 "다 잊고 함께 뛰자"…이준석, 탄핵 위기에서 구사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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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포옹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이준석 대표의 퇴진을 두고 내홍을 겪었던 국민의힘이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했다. 윤석열 대선 후보는 이 대표 사퇴 논의 현장을 찾아 "자 이제 다 잊어버리자"고 말했다.

 

윤석열 "모두 힘 합쳐 승리로 이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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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하면서도 희한한 사건이다. 빤히 집힐 상황인데, 주변정리한 것도 그렇고, 그리고 멀리 도망가지 못한 것도 그렇고, 참 이해가 되지 않는 사건이다.

 

정말 황당한 결론이 나거나, 주장대로 누군가의 지시로 했다면 모를까, 정말 이상한 사건이다.

 

전모가 밝혀지면, 피식하고 웃을지도 모를 일이다.

 

 

오스템 직원, 잠적前 680억 금괴 구매… 가족들 “윗선이 횡령 지시”

오스템임플란트의 회삿돈 188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 회사 재무팀장 이모 씨(45)가 5일 경찰에 전격 검거되면서 이제는 빼돌린 돈의 행방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

www.donga.com

오스템 직원, 잠적前 680억 금괴 구매… 가족들 “윗선이 횡령 지시”

동아일보

입력 2022-01-06 03:00:00

업데이트 2022-01-06 04:19:57

 

이소정 기자 | 이채완 기자 | 김자현 기자

 

1880억 회삿돈 횡령혐의 재무팀장… 경찰, 파주집 압수수색중 검거

한달전부터 재산 등 정리 정황… 가족들 “윗선 시킨대로 한것” 주장

경찰 “돈 흘러간 복수계좌 추적”

 

뉴스1

 

오스템임플란트의 회삿돈 188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 회사 재무팀장 이모 씨(45)가 5일 경찰에 전격 검거되면서 이제는 빼돌린 돈의 행방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 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잠적하기 약 한 달 전부터 주변을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잠적 이틀 전인 28일까지 6차례에 걸쳐 한국 금거래소 파주점에서 1kg짜리 금괴 851개를 구매하고 6차례에 걸쳐 받아간 사실이 수사당국에 포착됐다. 모두 합치면 약 680억 원어치다.

 

 증권사 주식계좌에서 주식을 매도한 돈으로 대금을 치렀으며, 금괴는 이 씨가 승합차를 몰고 와 직접 실어갔다고 한다. 경찰이 이 씨의 은신처에서 금괴를 함께 발견했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 씨는 지난해 12월 9일 경기 파주시 목동동 상가주택 건물 1채를 아내에게, 목동동의 또 다른 상가주택 1채를 여동생에게 증여했다. 지난해 12월 21일에는 또 다른 상가주택을 처제 부부에게 증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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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해 12월 27일에는 아내와 처제 부부가 각각 증여받은 상가주택 건물 대출금(각 4억300만 원, 3억5400만 원)과 이와 별도로 여동생이 원래부터 소유하던 상가주택 건물의 대출금(3억7700만 원)이 모두 상환됐다. 본보는 이 씨의 여동생에게 대출 상환금의 출처 등을 묻고자 여러 차례 전화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대출 상환 사흘 뒤 이 씨는 오스템임플란트에 무단결근하고 잠적했다.

 

 

신변을 정리한 정황은 또 있었다. 본보 취재 결과 이 씨는 2019년 2월 아내, 여동생과 함께 자본금 1000만 원으로 설립한 부동산 관리회사 ‘에셈드’의 사내이사에서 지난해 11월 30일 사임했다. 법인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 회사 주소지는 이 씨가 소유했다가 지난해 12월 9일 아내에게 증여한 목동동 상가주택 건물 1층이다. 사실상 이 씨의 ‘가족 회사’로 판단된다. 이 씨는 5일에도 이 건물에 숨어 있다가 검찰에 검거됐다.

해당 건물 1층에서 2020년 10월경부터 카페를 운영했다는 상인은 “건물주(이 씨)가 밤에 가끔 들러 아이들 줄 과자를 사곤 했지만 건물이 증여된 사실도 사건이 보도된 뒤에야 알았다”고 5일 본보 기자에게 밝혔다.

 

한편 가족들은 최근 “이 씨가 독자적으로 횡령한 게 아니라 윗선의 지시를 받고 그대로 한 것”이라며 억울함을 주변에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검거 직전에는 자수 의사도 내비쳤다고 한다. 경찰은 횡령한 돈이 흘러간 것으로 보이는 복수의 계좌를 파악하고 추적 중인데 그 결과에 따라 공범이 있는지 여부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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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5일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과 관련해 “손놓고 있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불공정거래 행위나 회계부정 등의 혐의가 추가로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오스템임플란트의 재무제표 수정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횡령 금액을 제외하고도 총 2400억 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항간의 유동성 위기론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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