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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가만히 있던 이름만 대통령인 문재인 대통령이 막판에 판을 뒤흔들 각오를 하고 있는 건지 행보가 이상하다. 이러다가 덜컥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더 위험해지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 아닐까?

 

싸질러놓은 똥을 어떻게든 연탄재로 덮어버리고 싶지만, 상황이 어떻게 바뀔 지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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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줄이 탔다고 볼 수 있다. 전면에 나서고 있는 것이겠다. 가만히 있던 대통령이 다시 나서는 건 문제가 심각한 거다.

 

말년 병장이 나섰으니,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할 따름이다. 이러다가 막판 뒤집기에 큰 공을 세우지 않을지... 가소로울 따름이다.

 

청와대는 입장 발표에 문 대통령의 생각이 담겨있다고 했다. 윤 후보라고 말하지 않았지만 누가봐도 윤 후보를 겨냥한 발언이었다.

 

 

확 달라진 문대통령, 거침없는 직설 화법…대선판 흔드나

엄정 중립' 강조하던 文대통령, 발언도 직설적 행동도 과감하게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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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국민의 선택
확 달라진 문대통령, 거침없는 직설 화법…대선판 흔드나

CBS노컷뉴스 조은정 기자

2022-01-14 17:29

'엄정 중립' 강조하던 文대통령, 발언도 직설적 행동도 과감하게 변화
추경에도 힘 싣고, 참모 통해 尹후보 겨냥 작심 발언…이재명 후보 측면 지원 해석도
야당은 "돈풀기 선거" 비판…선거 중립 의무 위태롭다는 우려의 시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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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선거 거꾸로 가는 것 같아 걱정, 저 또한 통합 못했던 것 사실"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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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두 달 앞둔 시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가 확 달라졌다. 몇달 전만 해도 엄정 중립을 강조하며 신중을 기하던 문 대통령이 과감해졌다. 메시지도 직설적으로 바뀌었다. 핵심 참모의 입을 빌어 방역패스를 '비과학적'이라고 깎아내리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그렇다면 대안을 제시하라"고 맞받았다.


어느 대통령보다 임기말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문 대통령이 혼탁해진 대선 판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부쩍 늘어난 文대통령의 직설 화법…추경 힘 싣고 지방 곳곳 다녀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14일 윤석열 후보의 '비과학적 방역패스 철회' 주장에 비판을 쏟아냈다. 국민에게 혼란을 가중시키고, 방역을 정치에 이용한다는 지적이었다. 비판만 하지 말고 대안을 제시하라고 쏘아붙였다.  

청와대는 입장 발표에 문 대통령의 생각이 담겨있다고 했다. 윤 후보라고 말하지 않았지만 누가봐도 윤 후보를 겨냥한 발언이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4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방역조치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전날에는 대선 전 '추경'에 대해 힘을 실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꾸준히 추경과 대선 전 지원금 지급을 주장했지만, 정부는 선거를 앞둔 시기를 고려해 소극적 자세를 취해왔다. 하지만 초과세수를 활용하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 뒤에 기획재정부는 '추경안'을 만들며 준비를 시작했다. '대선 전 돈 살포'라는 야권의 비판이 뻔하지만 청와대는 명분을 내세우며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이밖에 대선에 대한 관전평도 부쩍 늘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종교지도자들을 청와대에 초청한 자리에서 "선거가 거꾸로 가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며 "적대와 분열을 치유하고 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11일 북한의 두번째 마사일 발사 때에는 "대선을 앞둔 시기에 우려된다"며 북한을 향해 간접 경고를 하기도 했다.


역대급 혼탁한 대선에 文대통령 직접 등판? '중립 의무 위태롭다' 우려도

 

정치권에서 이같은 문 대통령의 태도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경북 구미시 구미코에서 열린 구미형 일자리 LG BCM 공장 착공식에서 연단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대선이 역대급으로 혼탁한 양상으로 흐르자 문 대통령이 직접 등판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링 위에서 뛰고 있는 어느 대선 주자보다 높은 40%를 상회하는 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도 자신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결정 이후에 문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과감해졌다는 평가가 많다.

국민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사면 결정 이후에 문 대통령은 '통합'을 키워드로 내세웠고, 연말·연초에 울산, 강릉, 구미 등 곳곳을 다니며 지역개발을 약속해 흡사 대선 주자같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대통령의 정치 중립 의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이례적인 1월 추경 추진과 대선 직전에 지급되는 지원금은 '선거용 돈풀기'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중심을 잡아야 할 문 대통령이 정치의 링 위에 뛰어든다면 코로나19 방역, 안보 등 주요 국정 운영에 방해를 받을 수 있다.

일례로 청와대가 윤 후보의 방역패스 철회 주장을 반박한 직후 법원에서 '방역패스 효력 일부 집행정지' 결정이 나오면서 상당한 혼선을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여러 비판과 우려를 감내하고도 문 대통령이 앞으로도 과감한 행보를 이어갈지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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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렇게 해서 수익을 이렇게 거둘 수 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어떤 세상에 살고 있나 싶을 정도로 이질감이 있지만, 이렇게도 돈을 벌고 살아갈 수 있구나 한다.

 

놀랍다. 이런 플랫폼이 누구나에게 돈을 벌 수 있게 해준다면 좋긴 할텐데...

부러울 따름이다.

 

 

언니는 119억, 동생은 209억... 틱톡 수입 1·2위 휩쓴 자매 동영상 보니

언니는 119억, 동생은 209억... 틱톡 수입 1·2위 휩쓴 자매 동영상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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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119억, 동생은 209억... 틱톡 수입 1·2위 휩쓴 자매 동영상 보니


김자아 기자
입력 2022.01.14 13:29

틱톡 수익 1위 인플루언서 찰리 디아멜리오. /틱톡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스타들의 수익이 공개됐다. 지난해 한해 동안 가장 많은 수익을 벌어 들인 인플루언서는 팔로워 1억3300만명을 거느린 미국의 찰리 디아멜리오(18)다.


13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틱톡 스타들이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부럽지 않은 수익을 거두고 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포브스 집계에 따르면 디아멜리오는 지난해 1750만달러(약 209억원)를 벌었다.

디아멜리오는 2019년부터 틱톡에 춤추는 동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자체 의류 브랜드 사업과 타사 제품 홍보로 막대한 돈을 벌어 들였다.

 

찰리 디아멜리오./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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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멜리오가 지난해 벌어들인 돈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소속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2020년 보수총액 중간값인 1340만달러(약 160억원)보다 많았다. CEO 보수총액에는 연봉과 보너스, 퇴직금뿐 아니라 주식과 스톡옵션 등도 포함됐지만 디아멜리오가 벌어 들인 수익에 미치지 못했다.


2020년 기준 엑손 모빌 CEO 대런 우즈(1560만달러), 스타벅스의 케빈 존슨(1470만달러), 델타항공의 에드 베스천(1310만달러), 맥도날드의 크리스 켐친스키(1080만달러) 등의 연수입도 디아멜리오보다 적었다.

 

왼쪽부터 찰리 디아멜리오와 딕시 디아멜리오. 디아멜리오 자매는 지난해 틱톡 인플루언서 수익에서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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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틱톡 인플루언서 수익 2위는 찰리 디아멜리오의 언니인 딕시 디아멜리오(21)다. 그는 한해 동안 1000만달러(약 119억원)를 벌었다. 자매가 틱톡을 통해 벌어 들인 수익은 2750만 달러(약 320억원)에 달한다.


틱톡 상위 인플루언서들의 연간 수익도 전년보다 크게 올랐다. 지난해 틱톡 고수익 상위 7명의 연수입은 5550만달러(약 662억원)로 전년보다 200% 급증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회사 오비어슬리의 창업자이자 CEO인 메이 커워우스키는 틱톡 인플루언서가 개인 회사를 운영하거나 브랜드를 출시하며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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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pinetwork-petershin.tistory.com BlogIcon 파이채굴러 2022.01.17 0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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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 밝혀졌다고 볼 수는 없지만 애매한 소문이 파다하게 퍼져있는 것은 확인되어야할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

 

깨어있는시민연대당에서 이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며 제출한 증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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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당시 변호인단에 참여했던 이 변호사에게만 20억여 원의 수임료를 사용했고, 일부 금액은 주식으로 대납했다는 내용이 암시돼 있다.

 

무엇을 알고 무엇을 수사하고, 무슨 기사를 만들고 있었고, 어떻게 하려고 했는지를 밝혀줘야할 것 같다.

 

아마도 이해득실이 문제가 될 것 같다.

 

 

 

[X파일]'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당사자 육성 첫 공개… 직접 들어보세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보했던 이병철 씨가 사망한 채 발견된 가운데 ,그가 공개했던 녹취록 내용이 다시 주목받는다. 2021년 5월 녹음돼 세 번째로 공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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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파일]'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당사자 육성 첫 공개… 직접 들어보세요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故 이병철 씨가 남긴 관련 녹취록 공개

2021년 5월 1개, 6월 2개… 이재명 변호사비 관련, 총 3개 대화록 입수

 

오승영 기자

입력 2022-01-14 14:02

수정 2022-01-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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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보했던 이병철 씨가 사망한 채 발견된 가운데, 그가 공개했던 녹취록 내용이 다시 주목받는다. 2021년 5월 녹음돼 세 번째로 공개된 녹취록과 2021년 6월25일 같은 날에 녹음돼 첫 번째와 두 번째로 공개됐던 80분 분량의 녹취록이다. 


녹취록에는 이 후보가 재판 받을 당시 변호사 수임료를 얼마나 지불했는지 유추할 수 있는 대화가 등장한다. 마산 출신으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이씨는 자신의 친구 기업 내부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된 사건을 검찰 출신인 전관 변호사에게 맡기기 위해 사업가 최모 씨를 통해 이태형 변호사를 소개받는 과정에서 이 같은 녹취록을 녹음하게 됐다. 

이변호사는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사건을 맡은 인물이다. 해당 사건은 2019년 5월 1심, 2019년 9월 2심, 2020년 7월 대법원 3심, 2020년 10월 파기환송심까지 진행됐는데, 이 변호사는 대법원 3심을 제외하고 모든 재판에 변호인으로 참여했다. 

이 변호사는 의정부지검 차장검사를 지냈고, 수원지검 등에서도 근무한 검사 출신이다. 이 변호사는 2018년 8월 검찰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1년 5월 녹음된 녹취록 파일은 48분04초 분량이다. 이씨와 최씨, 이 변호사가 한 자리에 모여 사건과 변호사 수임료를 논의하는 과정이 담겼다. 


한 달 뒤인 2021년 6월 녹음된 파일은 각각 21분21초, 5분03초 분량이다. 각각 이씨가 최씨와 통화, 이 변호사와 통화를 녹음한 녹취록이다. 

이 두 개의 음성파일은 2021년 10월 깨어있는시민연대당에서 이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며 제출한 증거다. 민주당 측도 이에 맞서 이씨와 깨시연을 녹취록이 조작됐다는 취지에서 검찰에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발했다.

본지가 입수한 음성파일에는 모두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당시 변호인단에 참여했던 이 변호사에게만 20억여 원의 수임료를 사용했고, 일부 금액은 주식으로 대납했다는 내용이 암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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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하는 2022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총 172억원의 예산을 들이는 문재인 대통령기록관 설립을 추진했다.

 

그러고는 코로나가 터졌지. 꼭 주술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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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기념관이 필요한가? 이미 있을텐데 말이다.

 

USB에 북한 원전 건설 관련 내용이 담겼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정부는 그 안에 원전 관련 내용은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도 USB에 담긴 내용은 국가 기밀이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 ???

 

무엇을 전달한 걸까?

 

알 박기 인사로 임기 말 대통령 기록물 관리를 위해 포석을 깐 셈이다. 어떤 기록을 얼마나 어떻게 숨길 것인가

 

 

[데스크에서] 꼭꼭 숨어라, 대통령 기록물 보일라

데스크에서 꼭꼭 숨어라, 대통령 기록물 보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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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에서] 꼭꼭 숨어라, 대통령 기록물 보일라

 

곽수근 기자
입력 2022.01.14 03:00


15만6938건. 지난달 31일 대통령기록관이 공개한 2021년도(2020년 생산분) 대통령 기록물 생산 건수다. 개정 대통령기록물법에 대통령 기록물 생산 현황을 공고하도록 의무화한 규정이 신설돼 내놓은 집계다. 이 가운데 대통령비서실장 직속실(1만5536건)과 국가안보실(6408건) 등 청와대에서 업무 관리 시스템으로 생산한 대통령 기록물이 2만8270건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된 2020년만큼 매년 생산됐다고 가정하면 문재인 정부 5년 임기 동안 대통령기록물은 78만여 건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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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이 지난 12월 14일 세종시 대통령기록전시관 4층에 새롭게 단장해 공개한 '대통령의 역할' 전시실 모습. 기록관 측은 전시실 전면 개편을 통해 629건의 문서, 사진, 영상 등 전시기록물을 확충하고 대통령 역할에 대한 의미를 재조명했다고 밝혔다. 2021.12.14/연합뉴스

대통령 기록물은 대통령의 직무 수행과 관련해 생산된 기록물과 물품이다. 다른 공공 기록물보다 훨씬 중요한 가치를 갖고 있고 비밀 기록물도 많다. 예컨대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4월 27일 회담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건넨 USB도 대통령 기록물에 포함된다. 이 USB에 북한 원전 건설 관련 내용이 담겼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정부는 그 안에 원전 관련 내용은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도 USB에 담긴 내용은 국가 기밀이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통령 지정 기록물’로 정해지면 열람이 허용되지 않고, 자료 제출 요구에도 불응할 수 있어 사실상 봉인(封印)된다. 지정 기록물은 대통령이 정하고, 보호 기간은 최장 15년(사생활 관련은 30년)이다.

 

학계에선 문재인 대통령 임기를 3개월여 남긴 요즘, 청와대가 대통령 기록물 분류와 이관에 관해 고심하고 있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혐의를 비롯해 향후 문제가 커질 만한 사건과 관련된 대통령 기록물이 상당수 생산돼 이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 클 것이라는 얘기다. 임기가 끝나기 전에 대통령 지정 기록물로 지정해 비공개되도록 보호 장치를 하든지 아예 존재를 확인할 수 없도록 조치를 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나마 지정 기록물로 정해졌을 경우엔 나중에라도 국회 재적 3분의 2 이상 찬성 의결이나 고등법원의 영장 발부로 예외적으로 열람할 수 있는 계기를 기대할 수 있지만, 슬그머니 숨길 경우에는 존재조차 파악하기 어렵게 된다. 심지어 의도적으로 폐기하는 경우도 있다.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여부가 논란이 됐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초본 삭제가 그 예다.

 

앞서 2008년 논란이 된 ‘이지원(e-知園) 불법 유출’은 노 전 대통령이 퇴임 직후 대통령 기록물 76만9000여 건을 복제한 저장 장치와 서버 등을 봉하마을로 가져간 사건이다. 삭제된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원본의 수정본은 봉하마을의 이지원에선 복구됐다. 노 전 대통령 퇴임 당시 비서실장으로 기록물 이관 등을 총괄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사초(史草) 실종’ 논란의 중심이 됐던 이유다.

 

2019년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하는 2022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총 172억원의 예산을 들이는 문재인 대통령기록관 설립을 추진했다. 본지 취재로 이 사실이 알려지자 당시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께서 불같이 화를 내셨다”고 밝혔다. 정부가 부지 매입비까지 예산안에 편성한 사안을 대통령이 몰랐고, 원하지도 않았다고 한 것이다.

 

하지만 2년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당시 문재인 대통령기록관을 추진했던 청와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인사 중에 책임지고 물러난 이는 없다. 오히려 당시 대통령기록관장은 임기가 2년이나 남았는데 지난해 국가기록원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대통령기록관장 자리에는 친정부 인사가 들어와 5년 임기를 새로 시작했다. 알 박기 인사로 임기 말 대통령 기록물 관리를 위해 포석을 깐 셈이다. 어떤 기록을 얼마나 어떻게 숨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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