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서도 몰랐다 맘스터치, 갑작스런 상장폐지 결정 코스닥 입성 6년 만에 상폐 내달 15일까지 공개매수 이게 무슨 일인가? 추가매수했었어야 아쉬움
토스에서 주식을 1주 받았는데, 그게 계속 오르더니, 1주의 단가가 2배가 됐다. 그런데, 추가로 매수를 해놓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3천원이 늘어난 걸로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계속 오르길래, 왜 이렇게 오르지 하면서도 매수하지 못했다. 모르는 주식이고, 맘스터치를 많이 먹지 않았기 때문인듯 하다.
속사정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대단하다. 어쩌면 상장되지 않아도 좋을 수 있을 거 같다. 더 좋은 결정을 내렸을 거라 본다.
"내부서도 몰랐다"…맘스터치, 갑작스런 상장폐지 결정
기사등록 :2022-01-20 09:51
코스닥 입성 6년 만에 상폐...내달 15일까지 공개매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맘스터치가 자진 상장폐지를 위해 주식 공개매수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맘스터치의 최대주주 한국에프앤비홀딩스는 맘스터치앤컴퍼니(맘스터치)의 주식 1608만7172주(15.8%)를 주당 6200원에 공개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미지=맘스터치
현재 한국에프앤비홀딩스는 맘스터치의 지분 84.2%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15.8% 지분을 공개 매수해 100% 지분을 확보한 후 상장폐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주당 매수가격 6200원은 전날 종가 5200원 대비 19% 높은 수준이며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다.
이번 결정으로 맘스터치 내부에서도 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전 임원의 횡령으로 법적절차를 밟는 등 내부부침을 겪은 맘스터치가 결국 상장 폐지로 이어진 셈이다. 이번 상장 폐지 또한 최대주주인 한국에프앤비홀딩스가 갑작스럽게 결정한 것으로 내부 사전 고지 등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에프앤비홀딩스는 "관련법령 및 규정상 요건 및 절차 등을 충족하는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자발적인 상장폐지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본 공개매수와 관련하여 공개매수자와 공개매수 대상회사의 최대주주, 임직원 및 주주간에 발생할 수 있는 이해관계의 대립과 관련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맘스터치는 2015년 국내 프랜차이즈기업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바 있다. 코스닥 입성 6년 만에 상장폐지를 결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