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왜 계열사 대표들에 이 車를 나눠줬나 BMW ‘뉴 i7′ 삼성 배터리 탑재 제네시스 G90과 벤츠 S클래스가 양분 3강 시장 형성 오토매틱 도어 2개의 전기모터로 최고 출력 544마력
차량 팔아허 큰돈을 만지지 못한 삼성이 BMW에 배터리를 장착하고 국산차 아닌 외제차 판매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 같다. 이미 드라마에서 본 것처럼 뼈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 아쉽기도, 안타깝기도 하다.
아마도 자동차의 다른 역사를 만들 수도 있었을 건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 그렇다. 그래서 지금 현대 기아의 행보를 보고 생각이 많을 것이다.
다른 기술은 모두 있을 것 같은데, 선빵을 치지 못한 것이 문제였지 않나 생각된다. 지금이라도 반도체와 배터리, 다양한 가전 만들던 기술로 차를 순식간에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기도 했다.
아마도 그림은 많이 그려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
삼성은 왜 계열사 대표들에 이 車를 나눠줬나
BMW ‘뉴 i7′, 삼성 배터리 탑재
김아사 기자
입력 2022.12.26 03:00
BMW코리아가 지난 16일 국내 출시한 뉴 7시리즈의 전기차 모델인 '뉴 i7'. 삼성그룹은 이 차를 계열사 대표이사들의 업무 차량으로 선택했다. /BMW코리아 제공
BMW코리아는 지난 16일 플래그십 세단인 ‘7시리즈’의 완전변경 모델을 국내 출시했다. 현재 국내 대형 세단 시장은 제네시스 G90과 벤츠 S클래스가 양분하고 있지만, ‘뉴 7시리즈’의 등장으로 3강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에 출시된 ‘뉴 7시리즈’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전기차 모델인 ‘뉴 i7′이다. 최근 삼성그룹은 계열사 대표이사들을 위한 업무 차량으로 ‘뉴 i7′을 국내 1호차를 포함해 총 10대 출고했다. 이 전기차에는 삼성SDI가 공급한 배터리가 탑재됐다.
뉴 i7은 전 세대 7시리즈의 롱휠베이스 모델보다 길이 130㎜, 너비 50㎜, 높이 65㎜, 축간거리가 5㎜ 길다. 뒷좌석 공간이 그만큼 넓어졌다는 뜻이다. BMW는 뒷좌석 안락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BMW 시어터 스크린’도 설치했다. 천장에서 펼쳐져 내려오는 이 스크린은 32:9 비율 31.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플랫폼을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 8K 해상도로 감상할 수 있다. 헤드레스트 내장 스피커, 시트 익사이터를 포함한 35개 스피커와 시스템 총 출력 1965W의 강력한 사운드로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탑승객이 뒷자리에서 ‘시어터 모드’ 기능을 실행하면 모든 뒷좌석 차양막이 자동으로 펼쳐지며 실내조명 조도를 조절해 멀티미디어 감상에 최적화된 환경을 만든다. 항공기의 퍼스트 클래스처럼 디자인된 뒷좌석은 문에 달린 5.5인치 ‘터치 커맨드’ 화면 조작을 통해 버튼 하나면 앞자리 조수석이 앞으로 접히고 뒷좌석 등받이도 젖혀진다.
BMW 뉴 i7에는 차량 문 손잡이 위에 있는 버튼만으로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오토매틱 도어’가 적용됐다. 버튼을 눌러 문을 열어 탑승 후, 브레이크 패달을 밟으면 차 문을 끌어당기지 않아도 자동으로 문이 닫힌다.
뉴 i7 은 2개의 전기모터로 최고 출력 544마력을 발휘하며 105.7kWh 고전압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438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속도와 주행 모드에 따라 차량의 높이를 최적화하는 ‘어댑티브 2축 에어 서스펜션’, 코너링 주행에서 차체의 평형 상태를 유지해 승차감을 높여 주는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가 기본 탑재됐다. 뉴 i7(xDrive60)의 가격은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이그제큐티브 패키지가 2억157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이그제큐티브 패키지는 2억18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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