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낮잠? 식사 후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은 흡연 낮잠 피해야 가볍게 산책해야 포도당이 지방 저장되는 양 줄일 수 있다 독성물질 담배 니코틴 위액 분비 균형 무너뜨려 소화불량 소화성 궤양
일상이 편해야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 바쁜 일상 중에도 약간의 취미와, 여유를 누려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몸에 무리가 되거나, 잘못된 위험한 신호를 보내기도 한다. 그걸 제대로 파악해서 개선해주면 다행이지만, 그걸 알아내고, 습관을 바꾸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가끔은 여유를 즐겨줘야 하는데, 그게 규칙성을 갖게 되면 오히려 효율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매일 낮잠을 잔다는 건 특이한 일 중의 하나다.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충분한 휴식이 있어야 활기찬 생활이 가능하다.
사실 몇가지만 고쳐도 균형잡힌 생활을 해나갈 수 있다. 그 중에 하나가 흡연이다. 흡연의 경우는 흡연자도 스스로가 알고 있듯, 기분이 일부 좋아질 수는 있지만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행위 중의 하나다. 피워대는 담배의 연기 때문에 폐건강을 잃게 되는 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금연 성공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축구, 풋살 등을 해보면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한다. 등산도 마찬가지다.
흡연 중일 때는 2,30분 뛰고 나면 죽어난다고 한다. 등산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기어서도 등반하지 못한다. 꼭 금연 후 달라진 건강한 몸을 체험해보길 바랄 따름이다.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를 입히지 않고, 자신에게도 건강을 되찾아주는 기쁨을 맛보길 바란다.
커피? 낮잠? 식사 후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은…
김서희 기자
2023/01/05 23:45
▲ 식사 후 20분 정도 가볍게 산책하면 지방 축적을 막는 효과를 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점심 식사 후 하는 행동에 따라 건강 상태가 달라진다. 식후에 하면 안 되는 행동에 대해 알아본다.
◇흡연·낮잠 피해야
▶엎드려 낮잠 자기=많은 직장인이 식사 후 남은 점심시간에 부족한 잠을 보충한다. 대부분 책상에 엎드려 자는데, 이 자세는 척추에 부담을 준다. 목이 앞으로 심하게 꺾이면서 척추가 휘어지고, 심할 경우 허리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가슴을 조이고 위를 압박해 더부룩함, 명치 통증, 트림 등 소화불량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 앉아서 낮잠을 자야 한다면 바르게 앉아 머리·목·허리를 의자에 기대고 자는 게 좋다.
▶가만히 앉아있기=밥을 먹고 나서 가만히 앉아있거나, 앉아서 후식까지 먹는다면 살찌기 쉽다. 섭취한 음식물은 우리 몸에서 포도당·아미노산·지방산 등 영양소로 분해되는데, 몸속에 남은 포도당은 지방으로 저장된다. 식사를 마친 직후에 20분 정도 가볍게 산책하면 포도당이 지방으로 저장되는 양을 줄일 수 있다.
▶흡연하기=식후에 피우는 담배는 실제로 더 달다. 단맛을 내는 페릴라르틴 성분이 더 많이 흡수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성분은 독성물질이라 많이 흡수될수록 몸에 해롭다. 또 담배의 니코틴이 위액 분비의 균형을 무너뜨려 소화불량, 소화성 궤양 등이 생길 수도 있다.
▶커피 마시기=식사 후 잠이 몰려오는 식곤증을 피하려고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식후에 커피를 마시면 애써 섭취한 유익한 영양분이 빠져나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커피에 들어 있는 타닌과 카페인 성분은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철분이 타닌과 만나면 타닌철이 생성되는데, 이 결합물은 철분 흡수율을 절반까지 낮춘다. 또 철분이 위장에서 흡수되기 전에 카페인과 만나면 서로 달라붙어 소변으로 배출된다.
◇가볍게 산책해야
식후에는 짧은 시간이라도 걷는 게 좋다. 식사를 하면 위장에서는 음식을 잘게 분해한다. 이 과정에서 음식의 영양소들은 한 번 더 쪼개져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등으로 만들어진다. 문제는 포도당이다. 따라서 식사 후에 지방으로 저장되기 전에 가볍게 움직여 포도당을 사용하면, 지방으로 쌓이는 포도당의 양을 줄일 수 있다. 식사 후 20분 정도 가볍게 산책하면 지방 축적을 막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은 반대다. 식후 산책이 오히려 위장관 건강이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식사하고 한두 시간은 편안한 자세로 앉거나 서서 에너지가 소화 활동에 집중되도록 해야 한다.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301050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