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만의 최악 실적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4% 반등 SK하이닉스 6% 1분기 실적 충격(어닝 쇼크)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7일 메모리 감산을 처음으로 인정하자 주가가 장중 4% 이상 오르고 있다
이게 왠일인가 싶지만, 어느 전문가가 올해 하반기에는 8만에 근접할 거라는 예견을 해서 그걸 참고하고 버티고 있다.
다행히 뭔가 움직임이 보이고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실적이 꽝인데도 이런 걸로 이해될 수 있는 주식판이 놀랍다.
10분 그래프를 보면 재밌다. 늘 골골거리다가 삐쭉 튀어나온 게 얼마만인가 싶기도 하고, 이러다가 또 죽으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도 없는 건 아니다.
지금을 즐겨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산 것도 아니고, 그럴만한 수량도 아니라, 관망하고 있다. 잘 싸워주길 바랄 따름이다.
1년 전부터 꼴아박아서 할 말이 없었다. 무슨 일이 생길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언제 올라갈지 기대하는 게 어디냐 싶다.
언제 어떻게 될지 누가 알겠나? 그냥 현재만 바라보는 거지. 허황된 꿈을 꿨다가는 패가망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냥 착실하게 삼성 주식 몇 주 사놓고 오르기만을 기다리는 거다.
14년만의 최악 실적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4% 반등
SK하이닉스 6%
최형석 기자
입력 2023.04.07. 09:30
업데이트 2023.04.07. 13:54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 2023.3.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1분기 실적 충격(어닝 쇼크)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7일 메모리 감산을 처음으로 인정하자 주가가 장중 4% 이상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오후 1시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3% 오른 6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 시작하자 마자 3.5% 넘게 올랐고, 조금씩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 감산을 하면 재고가 줄고, 판매 단가는 올라가 침체된 반도체 시장이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개장 전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한 6000억원으로, 매출은 19% 감소한 63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7202억원)를 17%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그동안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며 시장의 반도체 감산 요구를 물리쳐왔는데, 이날 실적을 발표하며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며 감산을 사실상 처음으로 인정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량을 줄이면 재고가 줄어 경쟁사인 SK하이닉스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에 SK하이닉스 주가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오후 1시 기준으로 전일 대비 5.97% 오른 8만8800원에 거래 중이다.
https://www.chosun.com/economy/stock-finance/2023/04/07/O6PG4Z6BGRBNNC7RHODIFHAQ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