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窓/경제

1분기 전기·가스 물가지수 30.5% 상승 외환위기 이후 최고 소득 하위 40% 가구 연료비 증가율 20% 넘어 서민층 더 큰 부담 1년 전보다 30% 넘게 올라 도시가스 36.2% 등유 23.6% 상승

dobioi 2023. 5. 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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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세상을 살고 있다. 태양광발전을 해야하나 생각된다. 하지만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에 하나도 없는 걸로 봐서 뭔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다른 동에는 전체가 입주 전부터 태양광패널이 있어서 놀랐는데, 뭔가가 다른 건지, 아니면 정책적으로 지원을 받은 건지 모르겠다.

 

지인의 아파트에도 이사 가기 전에 이미 태양광 패널이 달려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걸로 발전이 되는지는 모른다고 한다. 달랑 2분이 살고 계셔서 전기라도 많이 나오지 않는다 하셔서 그냥 무시하시는 것 같다. 그런데 효율적이라면 그걸 켜서 전기료에 보탬이 되는 것이 옳다고 보는데, 이전 주인에게 전해들은 바가 없다고 하셨다.

 

어쨌든 이런 걸 감안해야 하는 타이밍이 아닌가 싶다. 친환경적이면서도 효율적인 발전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

 

서민들에게는 매우 힘든 상황이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먹고 살기도 힘든데, 전기료가 상승하면 주거에 비용이 더 발생되는 거다. 먹고 살기 힘들어지는 건데, 적어도 이를 보완해줘야 하지 않을까? 아니면 에너지 바우처 정책을 좀 더 확대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기업에서 전기를 저렴하게 사용하지 않고,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면,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1분기 전기·가스 물가지수 30.5% 상승…외환위기 이후 최고

연합뉴스2023.05.22 07:01

최종수정2023.05.22 07:52

 

소득 하위 40% 가구 연료비 증가율 20% 넘어…서민층 더 큰 부담

 

[연합뉴스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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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올해 1분기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가스요금이 1년 전보다 3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득 수준이 낮은 가구에서 연료비 지출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났다.

 

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분기 전기, 가스 및 기타 연료 물가지수는 135.49(2020년=100)로 작년 동기보다 30.5% 올랐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였던 1998년 1분기(41.2%)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기, 가스 및 기타 연료 물가는 소비자물가 지수를 지출 목적별로 분류했을 때 산출된다. 전기료, 도시가스, 등유 등 주로 가정에서 쓰는 연료들의 물가 동향을 보여준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기료의 물가지수가 136.48로 작년 동기 대비 29.5% 상승했다. 이는 1975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겨울 난방과 취사에 주로 쓰이는 도시가스 물가는 129.00으로 36.2% 올랐다. 서민의 연료로 불리는 등유 물가도 171.14로 23.6% 상승했다.

 

지난해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급격하게 인상됐던 공공요금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전기요금은 세 차례(4·7·10월)에 걸쳐 kWh(킬로와트시)당 19.3원 올랐고, 올해 1월에도 13.1원 인상됐다. 도시가스 요금도 지난해 4차례에 걸쳐 MJ(메가줄)당 5.47원 인상됐다.

 

정부는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영업손실 및 부채 증가 등을 이유로 지난 16일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을 한 차례 더 인상했다.

 

이러한 요금 누적 인상분이 반영되는 2분기 이후에도 전기·가스 물가는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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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스요금 상승은 서민 가구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4분기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가 연료비로 지출한 금액은 평균 7만6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만2천25원(20.7%) 늘었다.

 

2분위 연료비 지출액은 7만4천634원으로, 전년보다 1만3천459원(2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평균 연료비는 11.5% 증가했다.

 

중산층인 3·4 분위 가구의 연료비는 각각 16.0%, 15.3% 증가했다. 전체 평균 증가 폭은 16.4%였다.

 

연료비는 조명, 냉난방, 취사 등에 지출하는 비용이다. 전기료와 도시가스, LPG 연료, 등유, 연탄 등이 포함된다.

 

올해 여름 기온이 예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에너지 요금 인상이 취약 계층의 '냉방비 폭탄'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정부는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 사회 배려계층에 대해서는 이번 전기요금 인상분 적용을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취약계층 대상 에너지바우처(이용권) 지원 단가를 상향하고, 요금 복지 할인도 지원하기로 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52103370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