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안내 문자 [한국철도공사] 오늘 11:08분경 수인분당선 선로 침수로 왕십리~선릉역 간 열차 운행이 일시 중지되었으니, 타 교통 수단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열차 운행(서행)을 재개
2023-05-25
안전 안내 문자
[한국철도공사] 오늘 11:08분경 수인분당선 선로 침수로 왕십리~선릉역 간 열차 운행이 일시 중지되었으니, 타 교통 수단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이게 무슨 일인지, 놀랍다. 침수라니? 폭우가 내린 것도 아니고... 검색을 좀 해보니, "코레일은 이날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에서 압구정로데오역 사이 한강해저구간의 물이 유입돼 철로 위 6cm 가량이 잠겼다며 타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밝혔다"고 한다.
한강해저구간에 물이 유입되는 구간이라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매번 사고가 날 수 있게 가만히 뒀다는 것이 더 무섭다. 이렇게 하다가 대형사고가 발생하면 어떻게 하려는지 모르겠다.
안전불감증이라고 하더니, 이런 문제를 가만히 덮어두기만 할 것인지,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서 해결해야하는 것이 옳지 않을지 모르겠다.
대한민국에, 그것도 서울특별시에서 이런 일이 있어서야 되겠는가 말이다. 황당하다. 무엇이 문제이고, 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밝혀야 할 것이겠고, 코레일에서는 이걸 그냥 두고만 볼 일인지, 아이디어는 전혀 없는 것인지를 밝혀야 할 것이겠다.
세월호를 우려했던 정당에서는 이것에 대해서는 가만히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밝혀줬음 좋겠다. 사람들에게 감각적으로 부화뇌동할만한 건만 떠드는 것인지, 아니면 국민의 실제적인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의정활동을 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렇게 황당하게 됐나?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안되면 잡아족쳐서라도 해결해야하지 않나? 떠들던 국회의원들이 아무도 없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잇권이 없어서 그런 것 아닐까?
벌건 대낮에, 그것도 비가 오지도 않는 상황에 일어난, 백주대낮에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 관심 좀 가져보자!
[한국철도공사] 오늘 13:26분부터 수인분당선 열차 운행(서행)을 재개하오니, 열차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나마 열차 운행이 서행으로라도 재개되었다니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