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감각

나만 모르나?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 매일매일 자정 전에 열어주세요 이 우주는 수명을 다했어요 내일 다시 새로운 우주를 열어주세요 홍보효과 과연 성과는?

dobioi 2023. 6. 2. 09:22
반응형

얼마전 지인에게서 카톡이 왔다.

이게 뭐지? 하고 들어갔더니, 엄청난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할 수 있는 사람들이 수없이 나타났다.

 

사실 사무실 근처에는 이런 곳이 없어서 굳이 따릉이 자전거를 타고서 그곳에 가야지만 토스 켠 사람들이 있어서 점심 식사 후 가게 된다.

 

 

그런데, 이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를 보니, 우주에서 받게 된다. 놀랍다. 그래서 신나게 몇일 받았다. 이렇게 하면 직접 공원에 가지 않아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이게 무슨 이득이 있지? 하면서 잠시 누렸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오늘 열어봤더니, 우주가 다 됐다는 알림만 보이는 거다.

 

이 우주는 수명을 다했어요 내일 다시 새로운 우주를 열어주세요

 

기준이 뭐지??? 그래서 찾아봤다. 그랬더니, 이렇게 긴 설명이 뙇~~~ 보이는 거다. 이걸 다 읽어봤냐고? 그냥 훑어봤지만, 뭔 소리인지 이해되지 않거나, 잘 모르겠다. 그냥 일단 우주 이야기는 없다는 걸로 봐서, 안내에는 올리지 못한 내용이면서도 시범적으로 하기도 하고, 또 다른 의미로 처리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토스로 부자가 되려는 건 아니다. 토스가 부자인 것 같다. 이렇게 퍼주고도 아무렇지 않아보이니 말이다. 게다가 홍보를 이렇게 해주니, 고마워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 적선받는다는 기분은 버리기로 했다. 그냥 돈이 떨어지는 걸 조금 소쿠리에 담는다는 기분을 유지하기로 한다.

 

홍보는 토스의 몫이고, 그걸 빼먹는 것은 내 몫이라 생각한다. 이런 기업들의 홍보 활동, 환영하는 바이다.

 

개인적으로는 10여년 전이었나? 필립스에서 LED 전구를 광화문 청계천에서 나눠준 기억이 있다.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나눠줬다. 뭘 썼나? 어쨌든 공짜로 받은 LED 전구를 기존 스탠드에 꽂아서 잘 사용했다. 이제는 이사를 해서 모든 램프가 다 LED다. 세상이 바뀌는 시초에는 이들의 홍보가 있었다고 생각된다.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