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아영 캄보디아서 시신으로 발견 30대 중국인 부부 체포 캄보디아에 여행을 간 30대 한국인 여성 수액 또는 혈청 주사 치료받던 중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사망
해외 여행이 무섭다. 이것 때문에 안가겠다는 건 아니지만, 좀 꺼려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동남아인데, 거기에다가 중국인 부부 의사라니, 나쁜데, 더 나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정상적인 의료행위가 있었는지, 아니면 뭔가 다른 문제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리 방송사에서 연예인들을 앞세워 해외여행을 부추켜도 쉽게 가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사건 중의 하니라고 생각한다.
의료행위가 윤리의식에 바탕한다는 것이고, 그걸 제대로 해내지 못할 경우에는 목숨도 위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심해야할 일이다.
사실 하고 싶은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고 해서 기분이 나쁜 체로 어딜 간다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겠다. 그리고 동행이 있었는지도 파악해봐야 할 일이겠다. 사건은 단순한 것처럼 일어났지만, 수사를 해보면 복잡한 사건이 숨어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BJ아영, 캄보디아서 시신으로 발견…30대 중국인 부부 체포
iMBC연예2023.06.11 22:36
최종수정2023.06.11 22:46
캄보디아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30대 한국인 여성이 BJ아영인 것으로 밝혀졌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1일 캄보디아에 여행을 간 30대 한국인 여성 A씨가 한 공사 현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사설 병원을 운영하는 중국인 부부를 시신 유기 혐의로 체포해 조사에 나섰다.
중국인 부부는 "지난 4일 자신들이 운영하는 병원을 찾은 A씨가 치료받던 중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사망했다"고 진술했으며, 이들은 A씨의 시신을 차에 실어 옮긴 뒤 유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현지 매체는 피해자가 "33세 한국인 여성 변아영"이라며 이름과 사진을 공개했다. BJ아영으로 활동하던 그는 구독자가 25만 명이 넘는 유명 인터넷방송 진행자였다.
매체에 따르면 BJ아영은 2일 캄보디아에 입국해 이틀 후 병원에서 수액 또는 혈청 주사를 맞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얼굴이 심하게 부은 채로 발견돼 폭행을 당했다는 이야기도 돌고 있다.
이에 대해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장례 절차 등을 위해 현지에 도착한 유족에게 영사 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으며, 현재 한국 경찰은 현지 경찰과 공조해 부검 절차를 진행하면서 동행자와 병원 관계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BJ아영은 3월 "비제이 청산했다"는 글을 업로드하며 활동을 중단했으며, 갑작스러운 BJ아영의 사망 소식에 국내 네티즌들은 그의 SNS를 찾아 추모글을 남기고 있다.
iMBC 박혜인 | BJ아영
https://imnews.imbc.com/news/2023/enter/article/6492444_3616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