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窓/국제

[동영상] 오키나와 나고시 오리온맥주공장 냉각수 유출사고 발생해 인근 바다 붉게 물들어 엄청난 폐 끼쳐 죄송 붉게 물든 日 오키나와 앞바다 무슨 일? 유출사고 전초전? 화학물질 프로피렌..

dobioi 2023. 6. 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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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폐를 끼쳐서 죄송할 것이다. 이 정도로 일본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을 거라고는 예상을 못했겠지만, 주변 국가들에게 민폐를 끼친 것은 사실이라 생각한다. 안그래도 놀란 가슴이 솥뚜껑보고도 놀라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해프닝으로 넘기기에는 시선이 곱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다. 조심해야 할 시기에 전세계를 놀리는 것인지, 놀라게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만들지 말아야 할 실수를 연발하는 것은 그간 쌓아온(?) 신뢰도를 와장창 까먹는 일이겠다.

 

그나마 맥주 냉각수라 다행이긴 하지만, 저것도 무해하지 않을 것 같은 생각에, 게다가 색상이 좀 불쾌해보인다. 냉각수에는 화학물질인 "프로피렌글리콜"이 포함됐다고 한다. 냉각수는 누출됐을 시 표시가 나도록 붉은색으로 착색됐다고 한다. 극도로 위험한 물질이 포함된 것은 아니라서 이해해줄수 있을지 몰라도, 세계 여론이나 민심은 흉흉해질 거라는 생각이 든다. 일본이 중국과 비슷한 급으로 평가받기 딱 좋은 상황이라 생각한다.

 

일본 보건당국자도 그렇고, 사고낸 공장에서도 안전하다고 하는데, 저렇게 빨갛게 물들은 바다를 보고 그런 말을 하는 것이 오히려 일본인들의 사고방식에 대한 의문과 의구심을 들게 한다.

 

이렇게 되면 후쿠시마 오염수를 믿어야 할지, 안전하다고 하는 이들의 말이 옳은지를 의심하게 된다. 앞서 말한 대로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 한번 놀란 사람은 비슷한 상황이 되면 또 놀라게 되는 거다. 상황이 더 좋아지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다.

 

 

“엄청난 폐 끼쳐 죄송” 붉게 물든 日 오키나와 앞바다, 무슨 일?

김자아 기자

입력 2023.06.28. 07:28

업데이트 2023.06.28. 08:24

 

27일 오키나와 나고시 오리온맥주공장에서 냉각수 유출사고가 발생해 인근 바다가 붉게 물들었다. /오키나와타임스 트위터

 

일본 오키나와의 한 맥주 공장에서 냉각수가 유출돼 인근 바다와 강이 붉게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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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NHK,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오키나와 나고시에 위치한 오리온 맥주 공장에서 이날 오전 누수가 발생해 냉각수가 유출됐다.

 

/NHK 캡처

 

이번 유출로 오리온 맥주공장 인근에 있는 고치강과 나고항이 붉게 물들었다.

 

당시 공장 직원은 인근 바다가 붉게 물든 것을 발견하고 냉각수 유출 사실을 회사에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냉각수에는 화학물질인 프로피렌글리콜이 포함됐다. 냉각수는 누출됐을 시 표시가 나도록 붉은색으로 착색된 것이 특징이다.

 

오리온 맥주 공장 측은 오전 9시30분쯤 냉각수가 새는 곳을 보수했다.

 

현지 보건 당국자는 “환경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프로필렌글리콜은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말했다.

 

공장 관계자도 “냉각수는 인체에 무해하며 해양 환경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엄청난 폐와 걱정을 끼쳐 깊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오리온 맥주 측은 향후 유출을 감지하는 센서를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3/06/28/KCXAFUIEB5H5DNS6O7ZXTHP5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