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 가정연합) 행사에 두 차례 영상 강연 25억원 받았다 대선 후보의 수입 공개를 의무화 북한 향한 비판의 목소리
사실 통일교는 오래전부터 전세계에 걸쳐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좋은 영향력이라기 보다는 악영향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유는 이미 일본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에서 어느 정도 추정해볼 수 있는 것이고,
이것이 일면을 알려준 역할이지,
전체적인 것에 대해서는 아직도 감춰진 것이 많다고 본다.
결과적으로 사회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 생각한다.
트럼프는 돈을 주는 곳이라면 어디든 갔을 것 같다.
게다가 가서는 북한 향한 비판을 했다고 하니,
통일교는 적어도 북한에 대해서는 호의적인 사이비 종교인데,
좀 애매한 발언이 아니었나 싶지만,
그러고도 돈을 그렇게나 준 걸 보니,
통일교 신도들이 좋아했을 것 같다.
하지만 신천지 행사에 연예인, 정치인이 자주 등장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라고 생각한다.
정치인도 그렇고, 연예인도 그렇고,
사람이 모이는 장소라면 어디나 가서 얼굴을 보이고,
말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정치인들이 꼭 들러는 곳이라고 볼 수 있고,
그걸 이렇다 저렇다 할 필요는 없지만
문제는 돈도 많은 트럼프가 또 돈을 받았다는 것이
문제라고 보여지고,
그걸 준 통일교도, 신도들의 영끌 푼돈을 모아서
목돈을 선심 쓰듯 사용하는 걸 보면
암담한 마음이 들 것으로 보여진다.
제발 통일교 교인들이 이런 걸 알아보고 이해했음 좋겠다.
그럴리는 없어보이지만 말이다.
그나마 신천지에서는 탈출한 분들이 많이 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나름 좋은 소식 중의 하나라 생각한다.
트럼프, 통일교 행사에 두 차례 영상 강연...25억원 받았다
이가영 기자
입력 2023.07.14. 07:30
업데이트 2023.07.14. 10:26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 행사에서 영상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하 가정연합) 행사에 참여한 후 25억원 가량의 강연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3일(현지시각)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공개한 세부 수입 내역에 따르면 그는 퇴임 후 가정연합이 주최한 행사에서 두 차례 영상 강연을 하고 200만 달러(약 25억4000만원)의 강연 수익을 올렸다. 미국은 대선 후보 등록 이후 30일 이내, 그해 5월 15일까지 대선 후보의 수입 공개를 의무화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14일 수입 내역을 공개했었다. 이번에는 수입의 상세 내역을 정리한 수정본을 공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1년 가정연합이 개최한 ‘싱크탱크 2022 희망전진대회’에서 사전 녹화된 영상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북한 김정은이 2018년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더 이상 장거리 미사일 발사나 핵무기 실험은 없을 거라고 약속했고, 오늘날까지 이 약속을 지키고 있다”며 “지금은 핵무기 증강이 아니라 아름답고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집중해야 할 때”라고 했다. 이어 “북한 주민들에게는 특별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으며 북한이 비핵화의 길을 추구한다면 그런 미래가 현실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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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해 가정연합이 주관한 ‘서밋 2022 앤드 리더십 콘퍼런스’에서는 북한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영상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연쇄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실망스러운 징조”라고 했다. 이어 “북한은 비핵화를 빨리, 서둘러 해야 한다”며 “비핵화는 북한에 최대의 위험이 아니며 최고의 기회”라고 했다. 해당 행사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 등도 기조연설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2억 달러(1조5240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얻었다고 밝혔다. 아일랜드의 골프 리조트에서 620만 달러(약 78억7400만원)를 유로로 받았고, 플로리다 도랄 리조트 골프장에서는 1억5900만달러(약 2019억3000만원)를 벌어들였다. 이 밖에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광고료로 120만 달러(약 15억2400만원)를, 9‧11 테러 20주년을 기념해 2021년 열린 에반더 홀리필드와 비토 벨포트의 복싱 경기 특별 해설로는 250만 달러(약 31억7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가영 기자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3/07/14/FWGXO3HOZVCJDCA7F2PNCUCD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