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추 출마 시사 송은 발언 파문 야당 자기들 살려고 당에 피해 줘 설마했는데 현실이 된 조·추·송 리스크 정치인이 유권자를 이해한다면 성공할 수도
여당이 되면 힘을 잃고, 야당이 되면 힘을 얻는 것인지 신기하다.
여론은 어떻게 되는지, 정치인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움직이는 것 같다.
그래야 옳다고 본다.
내 생각대로 된다면 정치가 아닐 수도 있다고 본다.
의외이지만, 또는 하고 보니 좋아하더라,
반대로 하고 보니 싫어하더라 등등을 깨닫게 될 거라 본다.
마침 누군가와 같은 해에 태어났다.
하지만 누군가 어른(?)에게
"어린 노무 새끼가..." 라는 말을 듣게 된다면
그 어른을 어른으로 여기게 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꼰대? 글쎄, 그렇게 살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세상은 바뀌고 있는 걸 모른다면
과거에 머물러 있어야 할지도 모른다.
그냥 머물러 있는 건 정상이 아닐 수도 있다.
약간의 저항은 해볼 수 있지만
꼰대 정치를 타파했던 과거가 무색해지고
토한 곳에 철퍼덕 앉아서 취해 주정부리는 것과 다르지 않아 보일지도 모를 일이다.
다행인 것은 주변에 그런 막말을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사로 접한 누군가의 인격을 보면서
마주치지 말자, 마주치면 투자 생각해보게 된다.
같은 편(?)이라도 쉴드쳐주긴 어려워보인다.
같이 연일 가능성이 높아보이기 때문이다.
그런 역사를 보여주는 것 같다.
특출난 누군가는 잘하지만
꼭 옆이나 주변에서 파토를 놓는 것 같다.
설마했는데… 현실이 된 ‘조·추·송 리스크’
曺·秋 출마 시사, 宋은 발언 파문
野 “자기들 살려고 당에 피해 줘”
주희연 기자
입력 2023.11.13. 03:52
업데이트 2023.11.13. 10:07
추미애
내년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이른바 ‘조추송(조국·추미애·송영길) 리스크’가 현실화했다는 말이 나온다. 조국·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총선 출마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은 데다, 송영길 전 대표가 한동훈 법무장관을 향해 “어린놈” “건방진 놈”이라고 해 논란이 되고 있어서다. 이 3명이 무대에 오를수록 총선의 키를 쥐고 있는 중도층의 반감을 살 수 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민주 진보 진영의 총선 승리는 내 개인에게도 가장 큰 명예 회복”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김어준 방송에서는 총선 출마를 묻는 질문에 “비법률적 방식으로 저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을 찾아야 하지 않냐”고 했다. 정치권에선 조 전 장관이 민주당 소속으로 공천을 받지 않더라도 ‘조국 신당’ 같은 비례 정당으로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그는 지난 9일엔 경남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자신의 저서 ‘디케의 눈물’ 사인회를 열었고, 오는 18일엔 전주, 다음 달 4일엔 광주에서 북콘서트 등이 예정돼 있다.
서울 광진 출마가 거론되는 추미애 전 장관은 지난 6일 조승현 정치의미래연구소장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항상 뒤늦게 ‘추미애가 옳았다!’고 후회하시는데, 애초에 후회할 일은 안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송 전 대표가 지난 9일 한동훈 법무장관을 향해 “어린놈, 건방진 놈”이라고 한 것도 4050세대의 86세대에 대한 거부감을 자극했다. 당 관계자는 “조·추·송 모두 총선이 다가올수록 더 강하고 센 발언을 할 가능성이 높다”며 “자기들은 살고 당은 피해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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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는 조·추·송의 움직임에 거리를 두고 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12일 기자회견에서 조 전 장관 출마 가능성에 대해 “아직 조 전 장관 어떻게 하실지 저희는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은 “조 전 장관이 민주당에 대한 어떤 불이익이 있거나 갈등을 야기하는 건 아마 안 하실 것”이라고 했다.
https://www.chosun.com/politics/assembly/2023/11/13/OKMI6SRKQVBL7DENEN24ZSZP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