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 몰카 최재영 전력 논란 집필한 책 '북한은 정당한 나라' 北 왕래한 개신교 통일운동가 국보법 위반혐의 수사 받기도 2020년 문재인 정권에서 무혐의 처분
이상한 말을 하고 있는 분이 있어서 한번 생각해봤다.
몰래카메라는 이경규가 했던 거라, 좋은 걸 밝혀내는 방송용이어서 억지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웃을 수 있고,, 감동도 있어서 그나마 볼만했었다.
하지만, 어느새 몰카의 악명은 정치판으로 옮겨졌고, 그걸 목적으로 함정을 파놓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미 불법한 목적으로 함정 몰카를 찍어서 공개한 것은 법적으로 증거능력이 불충분해보인다.
(참고 : http://www.lec.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5507 )
애매한 것은 그걸 굳이 받지 않아도 좋앗겠다.
이렇게 되면 수많은 수사관들이나 사설 수사관(유사)들이 특정 목적으로 함정을 파놓거나, 불법한 방법으로 현장을 만드는 등의 일들이 비일비재할 수 있다는 것이고,
일부 정당에서 이걸 갖고 몇번씩이나 정치적인 이득을 위해서 나름의 조직을 가동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나 생각해보게 된다.
사실 법적으로 함정수사에 대해서 제대로 범인을 밝혀내지 못하거나, 벌주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면 안타까웠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함정수사, 불법몰카 등을 방대하게 사용해야 한다면, 수준 낮은 범죅가 만연한 미개한 나라와 대한민국을 견줄 수는 없지 않은가?
개인적으로는 이쪽도 저쪽도 옹호하고 싶지 않다.
이게 가능하다면 다음 정권에서, 그 다음 정권에서 또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인데, 그렇게 대한민국을 흔드는 것은 간첩 같은 사람만 양성해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의 의미도 없다 라고 생각되는 이유다.
사람은 가려서 사귀어야 옳다. 근묵자흑은 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진다는 뜻인데, 나쁜 사람을 가까이 하면 낭패당하기 쉬울 따름이다.
그리고, 목사라 해도 그 사람이 어떠한지를 편견을 갖지 말고 파악해봐야 옳다고 본다.
사실 검색해서 찾아만 봐도 어떤 인물인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신학교 들어가서 졸업하고,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강도사 고시, 목사 고시를 어렵사리 패스하면 목사가 된다.
말하자면 신학을 공부한 사람은 맞고, 영적인 사람일 수도 있지만, 그걸 노리고 덤벼든 이름만 종교인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런 건 검열도 되지 않고, 정화도 될 수 없다고 본다.
그냥 사회가 떠안아야할 부조리 중의 하나라고 생각된다.
그리나, 이렇다 하더래도 자연스럽게 도태되기도 하고, 반대로 승승장구하기도 하는 것이 복잡다단한 사회다.
그러니 받아들여야 할지도 모른다.
1~5%의 오염을 위해 90~95%가 모두 고생할 필요는 없으니 말이다.
‘함정 몰카’ 최재영 전력 논란… 집필한 책서 “북한은 정당한 나라”
이은지 기자
입력 2024-01-23 11:54
北 왕래한 개신교 통일운동가
국보법 위반혐의 수사 받기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함정 몰카’를 벌인 최재영(61·사진) 목사의 행보 및 의도, 과거 전력 등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 목사는 경기 양평이 고향인 재미교포로 개신교를 전파하는 통일운동가이자 대북활동가로 알려졌다. 최 목사는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김건희 특별검사법’ 수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 목사는 “저는 정(情)을 의(義)로 승화시켰다”며 “여러분들은 저를 이해해줘야 한다”고 ‘몰카’의 당위성을 내세웠다. 최 목사는 2022년 9월 13일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고 이 장면을 자신의 손목시계에 달린 카메라로 몰래 촬영했다. 최 목사는 “김 여사를 접견하는 과정에서 고위직 인사를 임명하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목격하는 데서부터 모든 사건이 출발했다”며 “다음에 접견할 기회가 있으면 증거 채집을 해야겠다는 결심으로 몰래카메라까지 작동해 촬영한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등도 참석했다.
최 목사는 1995년 ‘대북사역 통일운동’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1998년 미국에서 통일운동단체인 ‘엔케이 비전(NK VISION) 2020’을 설립했다. 이후 우리나라와 북한을 왕래하며 종교·역사·언론·경제 등 4개 분야 사업을 진행, 대북지원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최 목사는 재미교포 신분을 이용해 2015년부터 북한 교회와 종교기관들을 수차례 찾아다니며 ‘북녘의 교회를 가다’ ‘평양에서 서울로 카톡을 띄우다’ ‘북 바로알기 100문 100답’ 등의 저서를 집필했다. 최 목사는 저서에서 “북한은 정당한 나라이며, 미국을 비롯한 서구가 이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국내 강연을 열기도 했다.
최 목사는 2018년 6월 국가보안법·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구체적 혐의는 △2013년 7월 북한 전승절 기념행사 참석 △2014년 북한 태양절 행사 참석 △2014년 9월 재북인사 8명의 사진·약력 등을 통일전선부 소속 공작원 박철(전 유엔 참사)을 통해 반국가단체인 ‘재북평화통일촉진협의회’에 전달할 목적으로 7회 이메일 통신 등이었다. 특히 재북평화통일촉진협의회로부터 북한 평양에 소재한 ‘재북 인사 묘’에 필요한 자료를 입수하라는 지령을 받고 이를 건넸다고 한다. 이후 2020년 문재인 정권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