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窓)/건강窓

겨울철 정전기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비법 공유 노트북 날려먹고 겁나서 전원을 못켜겠다는

dobioi 2024. 12. 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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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옷을 입게 된다.

롱패딩을 주로 입고, 목에는 넥워머를 했고, 바지도 기모가 있어서

사무실에 출근해서 패딩을 벗을 때 '빠지직'거리는 정전기 터지는 소리에

먼저 걱정이 된다.

그렇다고 패딩을 입고 일할 수는 없지 않은가?

 

여차하면 노트북 전원이라도 나가면, 어떻게 할텐가...

(사실 경험이 있다. 그냥 산책 다녀와서 노트북 전원을 꽂기만 한 것 같았는데,

  뭔가 퍽 하는 소리가 들리며, 보드(?)가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던 것이다.

  구입한지 얼마 안되는 신제품이었는데도 말이다.

  그래서 당연히 삼성AS 센터에 연락하고, 노트북을 살렸던 기억이 있다.

  2일 정도 소요되었나... 그동안 성능이 좀 떨어지는 업무용 '데스크탑'으로

  겨우 짤리지 않을 정도로 일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지.... (끔찍...)

 

어쨌든, 큰 문제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내린 결론은 벽쪽에 있는 쇠붙이에 손을 갖다 대서

내 몸에 흐르는 정전기를 내보내야겠다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그냥 어쩔 수 없이 하는 미봉책인지라....

정전기(해소)패드를 구입할까 생각도 했지만...

다른 방법을 찾아볼 수밖에 없었다.

 

결론은 "가습기"다.

 

작년에 사용하던 가습기를 사무실에 갖고 왔고,

노트북 전원을 켜기 전에 가습기 전원을 먼저 켜서

뿜어져 나오는 가습기에 손을 갖다 대고

내 몸에 있는 정전기를 잠재워주기를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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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결국... 통했다.

안전하게 노트북을 켰고, 크게 '빠지직' 거리지 않고 자리에 앉아

생존할 수 있었다.

 

이게 나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에

포스팅을 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으로 간단하게나마 정전기 탈출기/해소기 를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