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묘 스타일? 320만원 티에 대문짝만한 ‘구찌 한글 로고’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한국 명품 시장 주황색 영문 ‘구찌’ 초록색 한글 구찌를 상징하는 모노그램 배경 맥시멀한 감성 짝퉁감성
재미있는 사진을 보고 뿜을 뻔했다. 이게 장난인가 싶기도 했고, 난민촌에서 구제품을 입은 것 같은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어쩌겠나, 디자인은 끝났고, 후진 감성이 통할 거라고 생각했거나, 아니면 시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아쉽다. 앞으로 한국 디자인 업계가 어떻게 발빠르게 움직일지에 대해서는 지켜볼 일이겠다. 아마도 줄줄이 나올 것이라 생각되고, 언젠가 실패했던 디자인도 다시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동안 없었던 것도 아니긴 하지만, 제대로 된 한글 디자인이 아닌 상표를 우스꽝스럽게 찍어놓은 것 같아서 강렬은 하지만 우수한 디자인은 아닌 것이다. 이걸 제대로 파악해서 새로운 시장으로 풀어나가는 것은 한국디자인업계의 숙제라 할 수 있겠다. 좋은 세상이 왔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나을 거..
시사窓/경제
2023. 1. 6.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