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손수호] 유관순,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교육자 집안서 성장 서울로 유학 음력 3월 1일 천안서 만세 운동 왜놈에게 굴복 안해 최고 형량 받기도 유관순 열사 서훈 3등급 격상 논의?
사진을 볼 때마다 묘한 감정이 있다. 두려워하는 눈빛이기도 하고, 숭고한 뜻의 눈빛이기도 하고, 뭔가를 이뤄내려는 강직함이 숨어있기도 해서 묘하다. 사진으로 시간이 멈춰진듯하고, 박제된 것 같기도 해서, 당시의 아픔과 슬픔과 억울함이 담겨있는 것 같다. 겨우 영화로, 책으로, 이야기로 전해듣기만 한 사건이 당시에는 엄청난 고통이었고, 대단한 난리였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후대에 그를 추앙하는 건 이미 무의미하다. 당시에 나라가 그를 보호해주지 못했고, 일본은 미친 본색을 드러내고, 못할 짓을 하고 말았던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에 와서 일본을 짓밟아도 무의미하다. 그저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향해 달려갈 뿐이겠다. 유관순이 그랬던 것처럼 옳고 바른 길로 달려가야 할 것이겠다. 현재의 정치인들을 보게..
시사窓/정치
2021. 12. 22. 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