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역류(여의도 맨홀 뚜껑) 순간 폭우에 수중전 출근, 왕짜증
부산에 살다가 1년 6개월 전에 상경했다. 그런데, 서울에서 생활 할 때 불편한 점은 비올 때 걸어다니는 것이다. 힘들어서 다시 부산이 그리워질 때가 많다. 부산은 물난리가 심하게 났었기에, 배수 시설 공사를 잘 해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인도를 걷게 되어도 큰 불편함이 없었다. 물웅덩이도 별 없고, 심지어는 차도에도 물이 고인 곳이 그렇게 많질 않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런데, 서울에서는 비가 심하게 오거나, 조금만 와도 인도를 걸어다니기가 여간 쉽지 않다. 물이 고여있는 곳이 곳곳에 있었기에, 잘 보고 내딛지 않으면 신발이 젖는 건 물론이고, 바지도 젖어버린다. 이런 생각을 비 올때마다 불편해하다가 오늘 아침 출근하다가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인증샷이 없어서 아쉬울 ..
시사窓
2010. 7. 2.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