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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서울·부산시장 재보선 사전투표 설화 막판읍소 1년 만에 처지 바뀐 與野?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9.65% 기록 보궐 감안 높은 수치국힘의힘 민주당 윤호중 쓰레기 발언에 부동산 반성 읍소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1. 4. 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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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간다고 깝쭉댈 때 예상된 일이다.

게다가 박원순이 가장청렴한 정치인이었지만 가장 추잡스러운 성폭력 범죄자 임을 민주당은 아직도 인지하지 못하고, 인정하지도 못하는 것이 문제겠다.

그런 시장만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맨파워가 문제다.

 

국민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던 것에 비해 결과가 너무 참담한 건 안타깝지만, 너무 갑작스럽게 정권탈환한 것이 문제였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시간을 두고 어렵사리 탈환했다면 더 좋았을 것을, 독재처럼 마구 독주하더니, 결국 박원순에, LH사태에 발목을 잡히고 곡구라진 것이라 볼 수 있다.

 

아마도 아직도 뭐가 문제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그저 흠집내면 이길 줄 아는 민주당의 안일한 태도는 투표결과로 심판받게 될 것이다.

 

인간사는 세옹지마다. 깝쭉대다가 정맞을 일이 생긴다. 주의해야 할 것이다.

 

핫이슈 서울·부산시장 재보선

사전투표‧설화‧막판읍소…1년 만에 처지 바뀐 與野?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9.65% 기록…보궐 감안 높은 수치
국힘의힘, 지난 총선서 차명진 막말 파동에 황교안 큰절 읍소
민주당, 윤호중 '쓰레기' 발언에 '부동산 반성' 읍소 모드
미래통합당과 현재 민주당 양상 겹쳐…1년 만에 상전벽해

윤창원 기자

 

지난해 총선이 끝난 지 1년 만에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입장이 정반대로 바뀌고 있다. 지난 총선 당시엔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설화에 시달리며 막판 읍소전략 등에 기댔지만 지금은 해당 요소가 더불어민주당에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전투표 첫날 9.65% 기록…'2030 투표독려' 두고 입장 바뀐 여야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 설치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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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투표율은 9.65%로 집계됐다. 지난해 총선 당시 사전투표 첫날 서울 지역 투표율(12.18%)에 비해선 낮지만 2018년 지방선거에서 첫날 사전투표율(7.82%)에 비해선 높은 수치다.

 

이번 선거가 보궐선거라는 점과 사전투표 첫날이 평일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라는 게 중론이다. 지난해 총선에서 이틀 간 사전투표를 실시한 결과 1100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참여하며 역대 최고인 26.69%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사전 투표를 마친 후 "유불리를 떠나 투표에는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게 맞다"고 했고,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투표로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폭주를 막아달라"며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양측 모두 표면적으로 보면 사전 투표를 독려하고 있지만 내부 기류는 달라졌다는 점이다. 부동산 급등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으로 인해 정권 심판론이 불면서 2030세대에서도 야권 지지율이 높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적극 투표 독려에 나선 반면 민주당은 다소 소극적이라는 분석이다.

 

통상 진보 성향의 청년층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양상을 보였기 때문에 지난해 민주당이 더 적극적으로 독려했던 데 비하면 상전벽해(桑田碧海)인 셈이다. 특히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돕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이날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등 야권 전체가 홍보전에 적극 뛰어든 모습이다.

 

◇총선서 막말 곤욕 치렀던 野…올해는 내부 실언에 전전긍긍 與

연합뉴스

 

실언과 막말 등 설화(舌禍)도 선거철마다 등장하는 단골 메뉴지만 이번엔 양상이 다르다. 지난해 총선 때만해도 국민의힘은 세월호 막말과 3040 비하 등 출마 후보들의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총선 때 당의 수장이었던 황교안 전 대표가 차명진 후보의 징계를 두고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자,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었던 김종인 위원장은 별도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공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입에 올려서는 결코 안 되는 수준의 단어를 내뱉은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올해는 정반대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국민의힘 쪽에선 잠잠하지만 민주당 소속 인사들의 발언이 연일 구설에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윤호중 의원은 지난달 27일 유세 도중 오 후보를 향해 '쓰레기'라고 지칭했고,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는 부산을 '3기 암환자'에 빗대 논란이 됐다. 여기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가세했다. 막말로 규정하긴 힘들지만 임 전 실장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가장 청렴한 공직자'라고 평가했다. 성추행 '2차 가해' 논란을 우려한 박영선 후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발언을 강행하면서 당내 분열양상이 표출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선거 막판 읍소(泣訴) 전략도 1년 전과는 명확하게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황 전 대표는 지난해 총선을 나흘 앞두고 '큰절' 유세에 나섰다. 선거 막판 열세에 몰리자, 전략을 선회한 것이다. 당시 황 전 대표는 유세차에서 연설 도중 내려와 시민들에게 "도와달라"며 큰절을 반복했다.

 

황 전 대표와 오세훈 후보, 나경원 전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 간판급 인사들도 함께 모여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당부했다. 거듭된 '막말 논란'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표심 이탈이 감지되자, 최후의 수단으로 '호소 전략'을 꺼내 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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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정반대로 올해는 읍소 전략이 민주당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31일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 이어 지난 1일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은 부동산 정책 실패과 일부 의원들의 부동산 논란 등에 대해 "부족했다"고 고개를 숙이며 다시 기회를 달라고 읍소했다.

 

http://cbs.kr/0zhY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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