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희랍어 시간 (한강)

리뷰/도서(책) | 2017.12.05 00:45 | Posted by dobioi

희랍어 시간
저자 : #한강

 

 

 

 

신선한 소설이었다.
복잡한 언어를 공부하는,
정작 언어를 잃어버린 여자와
복잡한 언어를 가르치는,
정작 눈이 나빠 안경 없이는 보이지 않는 남자

그래서인지 인물들의 과거의 아픔을
조근조근 말해주고 있는데,
언어로 인해 받았던 생소함(?)
문화로 인해 받았던 차별,
그걸 극복하기 위해 위선적으로 웃어야 했던...
다시 귀국하니 그럴 필요는 없어서 편했다는
다수에 묻혀 튀지 않게 살 수 있는 익명성...

여자와 남자의 과거가 조금 헷갈린다.
서로 다르지만 유사한 아픈 과거를 갖고 있고,

결국 치유를 느끼게 되었는지...

화자에 따라 시각이 달라지고,
글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다.

소문들었던 작가의 글이라
신기해하며 읽었다.

뭔가 옛날 보았던 영화의 여주인공의 심정이
오버랩되는 느낌이다.
깊숙한 물속에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종이에 필담으로,
왼손바닥에 손가락으로 나누는 대화는
너무 좋다.
멀리 떨어져 나누는 대화보다도
친밀하고 친숙하고 가깝고 따뜻하고
좋을 거 같다.

저자의 시각이 놀랍고, 좋다.

 

그 여자의 침묵과 그 남자의 빛!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 작가 한강의 장편소설 『희랍어 시간』. 말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침묵과 눈을 잃어가는 한 남자의 빛이 만나는 순간을 그리고 있다. 열일곱 살 겨울, 여자는 어떤 원인이나 전조 없이 말을 잃는다. 말을 잃고 살던 그녀의 입을 다시 움직이게 한 건 낯선 외국어였던 한 개의 불어 단어였다. 시간이 흘러, 이혼을 하고 아이의 양육권을 빼앗기고 다시 말을 잃어버린 여자는 죽은 언어가 된 희랍어를
 선택한다. 그곳에서 만난 희랍어 강사와 여자는 침묵을 사이에 놓고 더듬더듬 대화한다. 한편, 가족을 모두 독일에 두고 혼자 한국으로 돌아와 희랍어를 가르치는 남자는 점점 빛을 잃어가고 있다. 그는 아카데미의 수강생 중 말을 하지도, 웃지도 않는 여자를 주의 깊게 지켜보지만 그녀의 단단한 침묵에 두려움을 느끼는데….

 

 

저자 : 한강
저자 한강은 1970년 이른 겨울 광주에서 태어났다. 열한 살이 되던 겨울, 서울 수유리로 옮겨와 성장기를 보냈다. 연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한 뒤, 1993년 『문학과사회』 겨울호에 시 「서울의 겨울」 외 4편을 발표하고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검은 사슴』(1998) 『그대의 차가운 손』(2000) 『채식주의자』(2007) 『바람이 분다, 가라』(2010), 창작집 『여수의 사랑』(1995) 『내 여자의 열매』(2000)를 출간했다. 동리문학상, 이상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오늘의젊은예술가상을 받았고,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에 재직중이다.

 

 

[도서리뷰] 시민의 교양(채사장)

리뷰/도서(책) | 2017.12.05 00:40 | Posted by dobioi

시민의 교양
저자 : #채사장

 

 

 

이전에 읽어본 저자의 책이라
기대를 갖고 또 읽어보았다.
하지만 늘 느끼는 게
동일한 저자의 이야기는
반복된다는 것이다.

좀 다르긴 해도 기본 신념(?)이 변하지 않은 이상
유사한 내용이 뭍어있는 걸 척 보면 느끼게 된다.
아쉬운 부분이라고나 할까...

그래도 유익한 이야기를 재밌게 읽었다.
환율부분은 들어도 헷갈린다.
하지만 현재의 저금리, 낮은 환율 등을
비교해가며 읽다보니
어느정도 이해되는 거 같다.
큰 그림만 어렴풋이 보는 거라
경제에 어떤 도움이 될까 모르겠지만...

책을 읽는 초반은
많은 이야기가 휘갈겨있어서
좀 지루했다.
그렇다고 내용이 재미없진 않았다.
좀 덜 집중되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뒷부분은 좀 더 집중하며 잼나게 읽었다.

이 저자의 글은
매일, 매주 읽을 수 있는 칼럼으로라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세계에 대한 구분, 이것이 시민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교양이다!

전작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에서 인문학의 다양한 분야를 하나로 꿰뚫어낸 저자 채사장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7가지의 현실 인문학으로 돌아왔다. 책은 인문학 지식을 단순히 이론에 그치게 하지 않고 현실적인 문제ㅡ세금, 국가, 자유, 직업, 교육, 정의, 미래와 연결하며, 바로 이 순간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지식을 전달한다.


예를 들어보자. 한 국가의 대통령인 당신의 눈앞에 빨간 버튼이 하나 배달되었다. 버튼을 누르면 세금이 올라가고, 누르지 않으면 세금이 내려간다. 이 선택으로 국가의 미래가 결정되고, 사회 구성원들의 삶이 결정될 것이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가? 저자는 이와 같은 ‘선택’으로부터 이야기를 펼쳐내고, 그 과정에서 다양하게 부딪히는 사회 문제들의 본질을 알아나간다.

 

저자 : 채사장
저자 채사장은 정보가 폐품처럼 쌓여가는 시대다. 정보의 부족이 아니라 정보의 과잉이 사람의 행동을 제약할 정도다. 그래서 가게를 열었다. 널려 있는 정보들 중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가장 가치 있는 지식만을 선별해서 쉽고 단순하게 손질했다. 그리고 보기 좋게 진열했다. 저자 채사장은 새롭게 오픈한 지식 가게의 사장이다.
성균관대에서 공부했으며 학창시절 내내 하루 한 권의 책을 읽을 정도로 지독하게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문학과
 철학, 종교부터 서양미술과 현대물리학을 거쳐 역사, 사회, 경제에 이르는 다양한 지적편력은 오늘 지식가게를 오픈할 자양분이 되었다.
현재는 글쓰기와 강연 등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넓고 얕은 지식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고, 2015년 아이튠즈 팟캐스트 1위로 뽑힌 [지대넓얕]의 진행자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저서로 베스트셀러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현실 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현실 너머 편)이 있다.

2015년 올해의 책 / 2015년 국내 저자 1위

 

오리지널스 - 애덤 그랜트

리뷰/도서(책) | 2017.09.17 15:26 | Posted by dobioi

오리지널스

저자 : 애덤 그랜트

 

책을 잘읽었다. 한번 읽기엔 아쉽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이북으로 읽었지만 종이책으로도 보유하고 싶어졌다.


중고로 구매하면 저렴할 거 같다.

 

여느 자기개발서와는 다르다.


 

모두 이것이다 할 때
그게 아니라고 말해주는 책이다.

 

오해할 수 있는 실수담과
그 실수가 실수일 수 있었던 이유를 보게 되는 재미와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건덕지를 제공하는 것 같다.

식상하지 않고,
수박 겉핥는 이야기만 해주는 책이 아니어서 좋았다.

 

 

지혜롭게 살고 싶거나
혁신적인 역할을 하고 싶거나
요긴한 사람이 되고 싶어진다.
그런 팁이 모여진 좋은 책이다.

 

좀 두껍긴 하다.


참고문헌은 모두 영어로 되어있는데
번역자가 힘들었나보다...

 

 

서평 : 독창적 리더들은 세상을 변화시켰다! 스티브 잡스, 마틴 루서 킹, 에이브러햄 링컨.... 세상을 변화시킨 독창적 리더들은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하는가? 『오리지널스』는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다. 대세에 순응하지 않고, 시류를 거스르며, 구태의연한 전통을 거부하는 독창적인 사람들을 ‘오리지널스(originals)’로 명명한다. 변화의 기회를 포착하고, 훌륭한 아이디어를 식별해내고, 변화 앞에서 두려움과 마음의 동요를 극복하고, 묵살당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오리지널스만의 비결을 알려준다. 상황을 바꾸고 싶다면 닫혀 있던 입을 열고 용기를 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해야 한다. 독창성을 발휘하고 지속시키는 방법을 모색하면서,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지지하게 만들고, 지도자들은 어떻게 집단사고를 타파해야 할지, 부모와 교사들은 어떻게 어린이들에게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을 길러줄 수 있는지 현실적인 대안을 담아냈다.

제3인류 - 베르나르베르베르

리뷰/도서(책) | 2017.09.17 15:15 | Posted by dobioi

제3인류

저자 : 베르나르베르베르

지나친 비약 후 현실로 되돌아오지 않고
(그러고 싶지 않았겠지)
다시 지나친 비약을 한다.
황당하다.

 

 

 

자신만의 세계를 견고히 만들고 있는 작가라 생각된다.
책을 읽는 내내 불편한 마음이 있었다.
나와는 맞지 않았지만
끝을 보자는 마음으로 읽어냈다.

뭔가 "자신만의 세계가 짬뽕같다" 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스토리는 뭔가를 향해 달려가고 있어서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지만
그러기위해 막 갖다 댄 느낌이었다.

 

아~ 베르나르베르베르가 이런 작가구나 싶었고
인기있는 이유?는 그 가벼움이 아닌가 생각해보게도 됐다.


과학과 종교, 심리, 철학 등의 다양한 것들을 섭렵은 했으나
그걸 책으로 녹여낼 때에는
깊이보다는 흥미로 이끌어낸 듯 했다.

 

어쨌든 나름 재미있게 읽었고,
자유로운 상상에 부러움을 느꼈고,
기회 닿으면 나도 한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유로운 상상을 하긴 어려워서인 거 같기도 하고...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얼마나 달라질 수 있나...)

 

 

 [도서] 제3인류 1 |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이세욱> 역 | 열린책들
우리는 첫 번째 인류가 아니었다. 우리 이전에도 있었고, 우리 이후에도 있을 것이다.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남극. 저명한 고생물학자 샤를 웰즈의 탐사대가 17미터에 달하는 거인의 유골들을 발굴한다. 그러나 인류사를 다시 쓰게 만들 이 중대한 발견은 발굴 현장의 사고와 함께 곧바로 파묻히고 만다. 파리. 그의 아들 다비드 웰즈는 미래의 인류 진화를 연구하고 있다. 인류의
 진화가 소형화의 방향으로 이루어지리라는 것이 그의 지론. 또 다른 과학자 오로르 카메러는 여성화가 인류의 미래라고 믿는다. 이들은 일단의 과학자들과 함께 나탈리아 오비츠 대령이 이끄는 비밀 프로젝트의 일원이 된다. 인류의 파멸을 막기 위한 그들의 활동이 시작된다. 그들 앞에 드러나는 놀라운 비밀, 그리고 미래를 송두리째 바꿔 놓을 수 있는 실험... 과학 소설의 외피를 입고 있는 이 작품에서 베르베르는 독특하게 우화적 수법을 동원한다.

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
선대인 저

2017:09:10 14:59:58

 

미래 관련 책을 읽을 때마다
두려움을 갖게 된다.
장밋빛 낙관적인 이야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젠 인구노령화에
로봇 자동화에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우리의 살길이 막막해지고 있다고
말하기 때문이고
그걸 앞서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유사한 책들은 내용이 반복되어
귀에 못이 박이는 것 같지만

선대인경제연구소에서는
한국의 현실과 미래에 맞춰
다양한 그래프와 근거를 제시하고 있어
더 신뢰가 가고,
향후 어떤 위치에 가있어야할지를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준다.

 

"로켓에 좌석이 주어졌을 때는 그게 어떤 자리인지, 일등석인지 비즈니스석인지 묻지 마라. 그냥 올라타라" 그러면 나중에 자신의 커리어는 그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의 미래는 물론이고
자녀들의 미래도 함께 고민할 수 있어
읽으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로켓을 탈 수 있다면
어떤 자리에라도 올라타란 얘기에서는
과연 여긴 어디인가를 되돌아보며 뜨끔했다.

이 책 또한 술술 잘 읽혔고,
친절한 목소리로 앞에서 얘기하듯
이해가 잘됐다.

마음이 조급해진다.

 

 

 

서평
선대인이 말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지도 그리고 생존 전략! 한국의 일자리 구조가 변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일의 변화를 먼 미래처럼 이야기하지만, 이미 한국은 기계화,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대체가 심각하고, 인구절벽과 소비절벽이 빠르게 진행되어 어느 나라보다도 일자리 변화가 급격하다. 저성장, 인구 마이너스, 기술 빅뱅, 로봇화와 인공지능이 맞물려 진행되는 한국의 일자리 변화. 도대체 오늘 무엇이 바뀌고 있고, 내일 무엇이 새롭게 오고 있는가.
 이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 『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는 미래 일자리의 변화를 경제적 관점에서 제대로 분석한 책이다. 그간 기술 발전의 관점에서 직업의 변화를 예측하거나, 실업, 임금 등과 같이 노동의 관점에서 일자리 문제에 접근하던 시각을 벗어나 한국 경제의 구조를 바탕으로 일자리 변화를 분석했다.

 

저자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 소장. 어떤 이해관계에도 오염되지 않은 정직한 정보를 바탕으로 일반 가계의 관점과 눈높이에서 경제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선대인경제연구소의 소장. 99% 서민들을 위한 주거정보앱 ‘집코치’를 운영하는 (주)새로운생각의 대표이기도 하다.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공공정책 석사 MMP를 마치고, 2007년 귀국해 서울시 정책전문관으로 일했다. 나라살림의 근본적 개혁을 추구하는 세금혁명당 대표, 인기 경제 팟캐스트 ‘나는 꼽사리다’의 패널로 활동하고 있으며, 정직하고 실력 있는 경제전문가로 손꼽힌다. 저서에 《선대인의 빅픽처》 《문제는 경제다》 《위험한 경제학 1,2》 등이 있다.

[리뷰] 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

리뷰/도서(책) | 2017.09.10 14:57 | Posted by dobioi

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
사무엘 비외르크 저/이은정 역 | 황소자리

 

2017:09:10 14:37:52

 

 

너무 끔찍하고 오싹하고 놀라운 책을 읽었다.
작가의 스토리 풀어가는 방식이 특이했고,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으며,
함께 추리를 해나갈 수 있게
여기저기 힌트를 주지만
주인공마저도 풀지못하게 만들어
책을 다 읽어갈때까지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게 해주었다.

제목이며, 표지 그림이며, 그렇게 썩 끌리지 않았지만
읽는 내내 읽길 잘했다 생각하며
재미나게 읽었다.

공교롭게도 주인공의 이름은 미아,
책 내용이 미아 아동 유괴범을 찾는 소설이고,
주인공의 조력자는 뭉크, 미카엘 등이다.

유사종교의 그릇된 결말과 오바랩되며
싸이코패스 스러운,
불행이 또다른 불행을 낳을 수 있음에
경종을 울리는 듯했다.

결말은 다행히...
더 끔찍한 일이 생기지 않았지만...

 

#노르웨이작가

 

노르웨이의 소설가. 유명한 극작가이자 싱어송라이터인 Frode Sander Øien의 필명이다. 이미 스물한 살 때부터 희곡을 쓰기 시작해 드라마와 연극 대본을 집필해왔다. 여섯 장의 앨범을 프로듀싱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 필명으로 발표한 ‘미아 & 뭉크 시리즈’ 첫 작품 『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가 32개 나라에서 출간되고 유럽 13개국 장기 베스트셀러 랠리를 이어가면서 전 세계적 인기작가로 부상했다. 네덜란드에서 ‘2016 Dutch Hebban Award’를, 프랑스에서 ‘2016 Le Prix des Nouvelles Voix du Polar Pocket’를 수상했다.

 

전 세계 32개국 계약, 13개국 출간 즉시 종합 베스트셀러! 
프랑스 Loisirs Bookclub 권장도서 선정!!
영국 〈가디언〉 ‘베스트 스릴러 5선’ 선정! 


“주목하라! 모던 크라임의 새로운 거장이 나타났다.”

데뷔작 하나로 유럽은 물론 아시아, 아프리카 독서시장에 ‘뵈외르크 신드롬’을 몰고온 노르웨이 작가 사무엘 비외르크의 소설이 마침내 한국 땅에 상륙했다. 정교하게 얽혀 들어가는 이야기, 영악하고 간담 서늘한 크라임, 집요한 추격과정을 눈부시게 그려낸 이 소설은 21세기 독자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춘 ‘절대적 명작’이라는 칭송을 들으며 전 세계 32개국 언어로 번역되었다. 노르웨이에서 드라마와 연극 대본 작가이자 작사가로 활동해온 비외르크는 이 소설《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를 낸 직후 모던 크라임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주인공으로 급부상했다. 후속작 《올빼미》까지 세계 각국에서 베스트셀러 행진을 계속하면서 북유럽 대표작가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한적하고 아름다운 노르웨이의 숲속 길. 개를 데리고 산책하던 남자가 나무에 매달린 여자아이를 발견한다. 피 한 방울 흘린 흔적이 없는 소녀는 예쁜 원피스에 교과서가 든 책가방을 둘러멘 상태였다. 목에 걸린 푯말에는 이런 문장이 적혀 있었다. ‘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I’m travelling alone.’

 

 

 

 

그냥 우연히 읽게 된 장편 소설이다.
도입부를 읽다가 글솜씨가 장난 아닌데 생각했다.
(번역도 훌륭했다 싶었다.)

 

읽으면서 점점 빠져들었고, 상상 그 이상의 스토리가 무척 재미있었다.


남자 주인공(이라고 생각했으나)이 읽찍 죽어버리자 실망했다.

뭔가 찜찜한 것이 기분이 우울해졌다.

 

 


그러다가 여자 주인공이 진정한 주인공임을 눈치 채는 순간
또다른 여자와 또다른 남자의 등장에다가
화자가 각각 바뀌는 걸 보고는
누가 주인공인가 생각하게 됐고,


읽는 동안 흥미를 잃지 않게 만들어줬다.


대단히 재밌는 구조였다.


(내가 숨쉬는 공기 (The air I breathe, 2007)란 영화랑 유사...

한국 감독 헐리우드 진출 영화, 이것도 완전 재밌었음)

 

당연히 마땅히 죽어야할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주인공, 릴리의 신념은 뭔가가 뒤틀려버린 세상에
기생하며 살아가는 또다른 마땅히 죽어야할 사람이 
존재하는 걸로 생각하고 있었고,


백인들이 흑인들을 형오해 죽였던 KKK,
종교적 혐오인 IS의 자살 테러 등처럼
또는 그냥 눈부셔서 사람을 죽인 소설의 주인공처럼
나름의 잘못된 논리로 범행을 저지른다.

 

마무리조차도 평범하지 않은 놀라운
영화같은 쓰릴러 소설을 읽어보았다.

 

 

 

책소개

 

"메스처럼 예리한 문체로 냉정한 악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가 <퍼블리셔스 위클리>"라는 극찬과 함께 단숨에 길리언 플린 같은 스릴러 소설의 거장과 대등한 반열에 올라선 피터 스완슨 소설. 낯선 공간에서 우연히 만난 두 남녀가 서로 내밀한 사생활을 털어놓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히스로 공항 라운지 바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남녀. 사업에 성공한 결혼 3년차의 테드는 빨간 머리에 깡마르고 바닷물처럼 투명하고 초록빛이 도는 푸른 눈동자를 지닌 릴리를 만난다. 마침 비행기가 지연되었기에, 테드는 언제든 반대 방향으로 갈라설 수 있는 공항의 법칙에 입각해 그녀에게 일주일 전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우연히 아내가 바람을 피운다는 것을 눈치 챘고, 마침내 현장을 목격했다고. 그래서 출장 내내 고통스러웠다며 릴리에게 쏟아내듯 속마음을 말했다. "이제 어떻게 할 거예요?"라고 묻는 릴리에게 "아내를 죽이고 싶어요. 그게 내가 정말로 원하는 거죠"하며 테드는 농담이라는 신호로 윙크를 해보인다. 하지만 "나도 당신과 같은 생각이에요"라고 말하는 릴리의 눈빛은 너무나도 진지한데….

 

목차

 

1부 공항 라운지 바의 법칙 _9
2부 짓다 만 집 _211
3부 시체를 잘 숨겨라 _355
옮긴이의 말 _452

 

 

저자 : 피터 스완슨 (Peter Swanson)

 최근작 : <아낌없이 뺏는 사랑>,<죽여 마땅한 사람들> … 총 50종 (모두보기)
 소개 : “메스처럼 예리한 문체로 냉정한 악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가 <퍼블리셔스 위클리>”, “무시무시한 미치광이에게 푹 빠져들게 하는 법을 아는 작가 <가디언>”라는 찬사를 보내며 전 세계가 주목한 작가 피터 스완슨. 《시계 심장을 가진 소녀The Girl with a Clock for a Heart》로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데뷔했다. 《죽여 마땅한 사람들》은 두 번째 장편소설로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등 세계 18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거장 아그네츠카 홀란드가 영화화할 예정인 이 작품은 숨을 멎게 하는 반전을 거듭하며 독자를 우아하게 사로잡는다.


역자 : 노진선 

 최근작 : … 총 84종 (모두보기)
 소개 :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잡지사 기자 생활을 거쳐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감칠맛 나고 생생한 언어로 다양한 작품들을 번역해왔다. 옮긴 책으로 《블러드 온 스노우》 《미드나잇 선》 《스노우 맨》 《데빌스 스타》 《네메시스》 《아들》을 비롯한 요 네스뵈의 책들과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토스카나 달콤한 내 인생》 《아빠가 결혼했다》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만 가지 슬픔》 《새장 안에서도 새들은 노래한다》 《금요일 밤의 뜨개질 클럽》 등 80여 권이 있다.

 

토지(박경리) - 책 리뷰

리뷰/도서(책) | 2017.06.04 15:05 | Posted by dobioi

토지를 읽었다.

많은 인물들이 지리산을 무대로 만났다 헤어졌다 사랑했다 미워했다.

아웅다웅하며 여러 모양으로 살아내는 모습을 보았다.
오랜 인연이 이어져 관계를 맺고
해악을 끼치기도 하며
도움을 주기도 한다.

그리워하며, 잊혀지며
만났다 헤어지기를 반복하며
우연인듯 필연인듯 스쳐 살아간다.

 

그물망처럼 몇대에 걸쳐진 이야기가 산만한 느낌도 있었으나
있을 법한 이야기로,

모두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이해할만한 이야기로 그려지고 있고,

나비 효과처럼 영향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한다.

 

잊혀져간 인물들이 누군가의 기억으로 되살아나고,
오해가 꼬리에 꼬리를 물기도 하고,
고집스러운 사랑으로,

대쪽같은 성질로,

풋풋한 짝사랑으로,

무던한 성격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각각의 인물이, 사건이, 배경이
소설이라고만 말하기에는 아쉽다.
오히려 역사책이라 해도, 인물열전이라 해도 틀리지 않아보인다.

 

애정이 가는 인물도 있고, 끔찍한 인물도 있고,
호감가고, 얄밉고... 참으로 다양한 이야기에 버무려져있다.

 

가슴 아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간
선배들이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글쓴 이가 취재라도, 인터뷰라도 한 느낌이다.

그게 사실이면 어떻고 거짓이면 어떻고...
진실도 입장에 따라 달라지는 판에
이해관계에 따라, 이념에 따라, 개인사에 따라
주관적인 스토리만 남는 것 아니겠는가!

 

아마도 글쓴이의 건강이 허락되었다면
일제강점기를 지나 사회주의, 민주주의 대결 구도까지도 확장될 수 있었을 거라 짐작된다!

일본천황의 항복으로 허무하게 훅~ 끝나는 소설이 아쉬웠다.

하고픈 이야기는 많았으나, 황급히 마무리한 느낌이 든다.

나머진 독자의 상상과 역사에 맡겨둔 것처럼...

나름 빠르게 읽어(들어)나갔음에도 3달 정도 걸렸다.

틈틈히 읽어내는 맛을 그동안 제대로 봤다.

내 인생에 성경 말고는 장편을 이렇게 꾸준히 읽어본 책은 없다.

그것도 나름 고전을...

삶을 살아내는 것이, 살아남는 것이 삶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젠 뭐읽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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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우리나라 역사는
이렇게 흘러왔나보다.
(우리나라뿐만은 아닌가....)

그나마 다행인 건
중원에 고수가 많다는 건데,
욕심없이 고수 중수 하수가
행복하게 어울려 살 수 있었음 좋겠다.

지지받지 못하는 대표는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능력이 특출이므로...

 

끝까지 계속하게 만드는

아주 작은 반복의 힘
로버트 마우어 지음
장원철 옮김

언젠가 읽어본 책인 거 같다.
하지만 시도조차 해보지 않은 일들을 어떻게 해볼 수 있을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어주었다.
저자의 이야기도 쉽고 재밌었지만
역자후기도 못지않게 좋은 경험을 담고 있어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거란 생각을 해본다.

내가 할 수 있는 스몰전략은 무엇일까?
이미 하고 있는 것도 있고
앞으로 할 수 있는 것도 많을 거 같다.

가랑는 비에 옷젖는 전략이라고나 할까...

 


새해가 시작되고, 새 학기가 시작되면 우리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결심을 세우고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결심이 성공할 확률은 8%에 불과하다고 한다. 1/4은 일주일 안에 포기하고, 30일이 지나면 절반이 포기하고 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실패는 우리의 의지가 박약하고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일까.
UCLA와 워싱턴 의과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22년 동안 성공에 대해 연구한 저자 로버트 마우어 교수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의지와 노력의 문제가 아니라 실행 방법의 설계가 잘못되었다고 말하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학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프롤로그 _ 큰일을 해내는 유일한 방법은 아주 작은 일의 반복이다

 

1장 두려움을 이겨내는 작은 것들의 힘
 뇌는 변화를 싫어한다
 두려움을 우회하는 스몰 스텝 전략
 삶은 질서정연하게 움직이지 않는다
 용기는 삶에 대한 직시에서 솟아난다

 

2장 창의성을 자극하는 ‘작은 질문’의 힘
 질문이 작아야 대답이 쉬워진다
 명령보다 강한 질문의 힘
 작은 질문은 뇌를 즐겁게 만든다
 모든 위대한 것들은 원래 작은 것이었다
 행복을 가져다주는 작은 질문들
 긍정적인 질문이 긍정적인 삶을 만든다
 진정한 내 삶을 찾아주는 5가지 질문

 

3장 상상이 현실이 되는 ‘작은 생각’의 힘
 뇌는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
30초 상상만으로도 인생이 바뀐다
 마음을 조각하는 10가지 방법
 더 나은 곳을 향한 작은 발걸음

 

4장 끝까지 계속하게 만드는 ‘작은 행동’의 힘
 너무나 작아서 너무나 쉽다
 시간도 적게 들고 비용도 적게 든다
10년 동안 같은 결심을 되풀이하는 이유
 노력한다는 느낌조차 들지 않게
 새해 결심을 유지하는 작은 행동 전략
 작게, 더 작게, 더더욱 작게

 

5장 장애물을 제거하는 ‘작은 해결’의 힘
 모든 큰 사건에는 작은 징조가 있다
‘작은 해결’이 ‘큰 사고’를 방지한다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해결’ 전략
 깨진 유리창을 보면 또 깨고 싶어진다
 베키는 어떻게 암을 이겨 냈나

 

6장 자신감을 북돋는 ‘작은 보상’의 힘
 돈도 좋지만 자부심은 더 좋다
 초콜릿 한 조각, 칭찬 한마디의 힘
 작은 보상을 할 때 유의해야 할 3가지

 

7장 위대한 성취를 만드는 ‘작은 순간’의 힘
 작은 순간에서 시작된 위대한 혁명들
 모든 기쁨은 작은 순간에서 시작된다

 에필로그 _ 우리는 모두 위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동영상 플레이어를 찾고 있었다.

뭐~ 노트북 사양때문인지 동영상 재생이 버벅거리고,

끊김 현상도 있고,

뭔가 동영상 파일 상태에 따라 많이 좌우되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우연히 MPC-HC 라는 플레이어를 발견하게 됐다.


[다운로드 바로가기] 다운로드가 매우 버벅거린다. 7z 나 zip 으로 다운받아보시길...


(기본 디자인)


툴바의 이미지를 바꿀 수 있다 한다.

그래서 바꿔봤다.


간단 명료했다.


2016:03:06 07:55:24

(툴바 이미지 다운로드 및 적용)


위 페이지에서 툴바를 다운받아서 해당 폴더에 복사해 넣기만 하면 된다.


아래는 toolbar.bmp 가 복사된 거다.


2016:03:06 07:57:53

(툴바 다운 위치)



플레이는 매우 만족스럽다.

부드러운 재생, 깔끔한 영상, 한글화...

국내의 팟플레이어, 곰플레이어, km플레이어, 네이버플레이어 등보다 훨씬 좋은 거 같다.


한글화도 잘되어있다. (번역이 조금 익숙하지 않은 부분도 있으나, 이해하는데는 무리없다.)

옵션을 참고로 보여드린다.


2016:03:06 08:05:09

(옵션)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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