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부인 위치 아이폰에 美여성들 에어태그로 스토킹 피해 애플에 손배 물건에 부착하는 블루투스기기 차량이나 가방 등 소지품에 숨겨 피해자들 내 위치 더 쉽게 노출
사회관계망에 스마트폰, 핸드폰은 필수다. 그래야 언제 어디서든 서로 연락이 가능하고, 사로의 소식을 전해들을 수 있다.
그런데 전 여친, 전 부인이라면 상황이 좀 다르다. 반대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전 남친, 전 남편도 불편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래거 그걸 계속해서 악용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이겠다.
문제가 된다고 본다. 개인의 정보보호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그리고 그 접근을 막을 수 없음이 문제다. 이런 스파이웨어를 만들 수 있게 서비스 해주고 있는 것은 좋을 수도 있지만, 이렇게 믄제된 것처럼 큰 위협으로 발전할 수 있어서 우려스럽다.
아이폰 서비스가 문제인 것은 그들의 서비스 신념과 연결되어있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안드로이드폰은 그걸 미리 파악할 수 있다. 공개되어있기 때문이다. 오픈되어있기 때문이다. 아이폰은 그들이 내부적으로 무엇을 하는지 사전에 파악할 수 없다. 아이폰 사용자는 공개해두고, 아이폰은 철저하게 비공개로 하고 있는 건 뭔가 불공정한 것 아닌가?
전 여친·부인 위치가 아이폰에…美여성들 “에어태그로 스토킹 피해” 애플에 손배
박준희 기자
입력 2022-12-07 05:44
애플의 ‘에어태그’. 애플 홈페이지 캡처
물건에 부착하는 블루투스기기
차량이나 가방 등 소지품에 숨겨
피해자들 “내 위치 더 쉽게 노출”
애플의 분실물 추적 장치 ‘에어태그’(Airtag)로 인해 헤어진 남자친구나 남편으로부터 스토킹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미국 여성들이 제조사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인 여성 A 씨와 B 씨가 ‘에어태그’ 때문에 전 남자친구와 별거 중인 남편으로부터 자신들의 위치를 추적 당하는 피해를 봤다며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지난 5일 애플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지난 해에 출시한 에어태그는 큰 동전 모양의 블루투스 기기로 소지품에 부착해 해당 물품을 분실했을시 아이폰 등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추적장치다.
보도에 따르면 A 씨의 경우 전 남자친구를 피해 다니던 중이었지만 그가 자신의 승용차 바퀴 부분에 에어태그를 숨겨놔 자신의 위치가 쉽게 노출됐다고 주장했다. 또 B 씨는 별거 중인 남편이 아이 가방에 에어태그를 넣어 자신의 움직임을 추적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또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에어태그로 인한 추적이 살인으로 이어진 경우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에서는 한 여성이 에어태그로 자신을 추적해온 전 남자친구에게 총에 맞았고,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는 한 여성이 전 남자친구 차에 에어태그를 숨긴 뒤 그를 따라가 차로 들이받았다고 소장에서 언급했다.
이들은 “애플은 에어태그에 안전장치를 내장했다고 하지만 그 장치는 누군가 추적당하고 있을 때 즉시 경고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A 씨와 B 씨는 또 애플이 안전하지 않은 장치를 부주의하게 출시했다고 비난하면서 에어태그로 인해 위험에 처한 다른 사람들을 대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박준희 기자
http://m.munhwa.com/mnews/view.html?no=2022120701039910019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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