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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만에 칼각 제복 입는 6·25 용사들 태극기 조끼는 장롱으로 허름한 조끼 입던 참전용사들 윤석열 대통령 영웅제복 직접 입혀 드렸다 영빈관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 행사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3. 6. 1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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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한 모습이었다. 625 기념식에 뙤약볕에 앉아 있던 모습을 기억한다. 행사도 중요하지만, 볕이 좋은 야외에서 차양되는 것 없이 앉아있는 게 그리 편하지 않았을 것이다. 게다가 옷이라고는 망사(?) 조끼를 사비로 구입해서 입고 기념식에 참석하겠다고 힘든 몸을 이끌고 오신 것이라 생각되는데, 그마저도 위상을 높여드리는 건 아닌 것 같다.

 

그런데, 그런 걸 감안해서 영웅제복으로 직접 입혀드렸다고 하니, 참 잘한 일이라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으로서는 상상도하지 못할 일을 한 것이라 생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아마도 중국과의 밀회를 만들어보려고 하는 것 같다. 북한과도 내통하는 것 같은 모양새를 보여줘야 하는 역사적 사명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뭔가 문제가 있어보인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대한민국에서 더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중국과 북한을 끌어들여서 정치에 이용해먹으려는 심산 뿐인 것이 아닌가 싶다.

 

어쨌든 625 용사들에게 칼각 제복을 입혀드리는 영상은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국가유공자, 보훈가족 초청 오찬 행사에 애국심 고취되는 상황을 연출한 것은 잘한 것이라 생각한다.

 

다시 625 같은 참담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랄 따름이고, 자칫 잘못 했다가는 주요한 정보가 중국으로, 북한으로 흘러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크다. 더불어민주당이 잘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국민의힘은 철저히 감시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허름한 조끼 입던 참전용사들…尹 '영웅제복' 직접 입혀 드렸다

중앙일보2023.06.14 16:59

최종수정2023.06.14 21:53

 

 

“조금 전 저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제복을 드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 행사에서 한 말이다. 윤 대통령은 6·25 참전 유공자회 손희원 회장과 이하영·김창석 이사에게 ‘영웅 제복’을 직접 입혀준 것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제복에는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정부와 국민의 다짐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영웅 제복’은 허름한 조끼를 유니폼처럼 입고 다니던 참전 유공자들을 제대로 예우하자는 뜻에서 국가보훈부가 마련했다. 올해 참전 유공자 전원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으로, 윤 대통령이 첫 제복을 이날 친수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들에게 유해를 찾지 못한 12만1879명의 6·25 전사자를 뜻하는 ‘121879 태극기 배지’도 함께 달아줬다.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손희원 회장, 김창석, 이하영 이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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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행사에 참석한 국가 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한 뒤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번영과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공산 침략에 맞서 자유를 지켜온 호국 영령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고 수호하신 분들,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시는 분들을 제대로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모두 우리나라의 주인이고 주권자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보훈은) 국민 주권주의와 자유 민주주의를 정한 헌법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제복 입은 영웅과 그 가족이 국민으로부터 존경받고 예우받는 보훈 문화가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한국전쟁 참전유공자를 비롯해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등 18개 보훈단체 임원·회원 170여 명과 특별초청 대상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특별초청 대상에는 천안함 피격사건의 최원일 전 함장, 전준영 예비역 병장, 고(故) 이상희 하사의 부친 이성우 천안함 유족회장, 고(故) 민평기 상사의 모친 윤청자 여사, 연평도 포격전의 최주호 예비역 병장, 고(故) 서정우 하사의 모친 김오복 유족대표 등도 자리했다. 6일 현충일 기념식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다가가 혁신위원장에 내정됐던 이래경 씨의 ‘천안함 자폭’ 발언에 항의한 최 전 함장이 윤 대통령 바로 옆에 앉았다. 윤 대통령은 최 전 함장에게 “힘든 시기를 보냈을 텐데 어려운 발걸음을 하셨다”고 말을 건넸다. 김건희 여사 옆에는 윤청자 여사가 앉았다.

 

1968년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습격을 저지하다 전사한 최규식 경무관의 자녀 최민석씨와 손녀 최현정씨, 1999년 제1연평해전 주역 안지영 해군 대령과 허욱 해군 대령도 역대 정부 오찬 행사 최초로 초청받았다.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손희원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회장에게 '영웅의 제복'을 입혀준 뒤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전임 문재인 정부 시절 태양광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서 비리 혐의가 대거 적발된 것과 관련해 “당시 태양광 사업 의사 결정라인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임 정부 의사결정 라인을 지목한 것인데 조사가 가능하느냐’는 질문에 “전임 정부 라인을 들여다보는 게 아니라 태양광 비리에 대한 라인을 들여다보는 것”이라며 “감사원에서 감사했지만 미처 못한 것을 공직 감찰 차원에서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중대 비리 관련해 감사로 밝힐 게 있고 수사로 밝힐 게 있고 감찰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공직기강비서관실은 감찰 부분이다. 그것이 또 다른 수사나 감사로 연결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추진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 과정에서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의 위법 사례를 대거 적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전직 공무원 등 38명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태양광 사업에 관여한 8개 공공기관 소속 250여명 직원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69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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