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에는 처갓집을 다녀왔다.
KTX 가족석을 구했어야 했으나, 일도 바빴고, 표도 없었기에
추석 연휴 첫날이 아닌 다음날, 아침에 기차를 타야만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일때문에 나혼자 기차를 타고 와야 했다.
그래서 뭘할까 고민하다가
나의 아이폰과 바꾸지 않을 노키아(MusicExpress)폰으로
성경 mp3를 듣기 시작했다.

식구들과 처갓집 가족들과 아쉽게 헤어지고
시골 작은 기차역에서
기차를 탔다.

5시간 가량 가기 때문에 좀 많이 읽을 줄 알았다.
하지만 밀려드는 졸음에 잠시 졸다가, 깨다가, 졸다가를 거듭했더니,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까지 듣게 되었다.

그리고, 출근한 다음날 포함해서 요한복음까지 읽을 수 있었다.

같은 이야기를 조금씩 다른 시각, 방법으로 표현된 4복음서를 재밌게 들었다.




참... KLPGA 골프선수 이나경의 모친도 만났다는...
범상치 않은 신발을 신고 계셨던 아주머니가
수원에 가까왔을 때 말을 걸어왔다.

가만 듣고 보니 딸 자랑이었는데,
골프선수였다.
(자랑 할만 하다...)

내리기 전에, 응원을 하겠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노랗게 염색한 선수가 플랫폼에서 모친과 만나는 모습을 보면서
참, 좋겠다 는 생각을 했다.

그 선수의 건승을 빈다. (사진을 보니, 모친을 꼭 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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