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야? / 서울 폭설, 이게 비니? 허연 눈이 펑펑 내리는구만, 3월폭설이 웬말, 일기예보 미워~
헐... 아침에 하늘이 꾸물거려서 좀 흐리다 생각했다. 김창완 아저씨는 잿빛 하늘 대신에 막국수 국물 같은 하늘이라고 했다. 이런... 펑펑 눈 내릴 하늘이었구만~ 퇴근이 좀 힘들 것 같다. 수많은 인파들이 전철로 몰려들겠지? 버스는 엉금엉금 기어서 차라리 걸어가는 게 낫겠지... 버스에서 더이상 찡겨타기 싫은디... 마구 밀어대는 거 이젠 싫은디... 이런 푸념에 아랑곳 않을 하늘이시여~ 오후 늦게 전국적으로 비온다는데... 이게 이른 오후부터 진눈깨비 내리두만.. 이젠 아예 펑펑.. 가시 거리 확 줄었는디... 엄청남... 사진보다 억수로... 이젠 시작이지만 좀 더 내린다면 마비오겠음... 저렇게 막히다가 꿈쩍도 않는겨... 날씨가 따뜻하기만을 바랄뿐... ㅎㅎㅎ 유리 앞에서 찍으니 이렇게 나오는군..
그거 아니?
2010. 3. 24.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