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기차에서 5시간동안 mp3로 성경을 읽다... KLPGA 골프선수 이나경의 모친도 만났다는...
지난 추석에는 처갓집을 다녀왔다. KTX 가족석을 구했어야 했으나, 일도 바빴고, 표도 없었기에 추석 연휴 첫날이 아닌 다음날, 아침에 기차를 타야만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일때문에 나혼자 기차를 타고 와야 했다. 그래서 뭘할까 고민하다가 나의 아이폰과 바꾸지 않을 노키아(MusicExpress)폰으로 성경 mp3를 듣기 시작했다. 식구들과 처갓집 가족들과 아쉽게 헤어지고 시골 작은 기차역에서 기차를 탔다. 5시간 가량 가기 때문에 좀 많이 읽을 줄 알았다. 하지만 밀려드는 졸음에 잠시 졸다가, 깨다가, 졸다가를 거듭했더니,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까지 듣게 되었다. 그리고, 출근한 다음날 포함해서 요한복음까지 읽을 수 있었다. 같은 이야기를 조금씩 다른 시각, 방법으로 표현된 4복음서를 재밌게 ..
마음머물다!
2010. 9. 30. 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