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窓 / 버스전용차로 승강장... 왜 이렇게 만들어뒀는지...
출근할 때 모여든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고, 그 속에 있는 내가 뭐하는 건지 가끔 궁금해질 때가 있다.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왜 이 모양으로 좁다랗게 만들어뒀을까? 생각한다. 출퇴근을 버스로 하지 않는 분들이 탁상행정을 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불편함을 겪을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든다. 물론 출근 시간에만 사람들이 몰리는 상황이라서 그렇다. 그렇지만 출근 시간에 승강장으로 몰려드는 분들이 다른 시간대에 승강장을 이용하는 분들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도대체 어느 시간을 기준으로 이렇게 만들어 둔 건지 모르겠다. 미리 체크는 하고 설계를 했는지, 아니면 그냥 그런 개념 없이 만들었는지 궁금하다. 앞쪽에 위치해 있다가 뒷쪽에서 기다리다가 신호를 만나 훌쩍 떠나버리는 버스를 보면 기다렸던 15분 정도..
시사窓
2010. 5. 4.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