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의 말은 어패가 있고, 시장을 오해하고 있는 거라고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은 스마트폰 제조 업체가 지배하는 것이 아니다. 스마트폰 제조 업체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종속되어 지배를 얼마나 잘 당하느냐에 딸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옳지 않을까?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만들면서 사용자적인 측면에서 사고하지 않았다면 결코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소비자에게 가까워질까, 무엇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킬까로 수많은 시간을 고민한 뒤에 출시된 '아이폰'이 그야말로 대박을 친 것이지, 삼성의 사고방식처럼 신제품, 신상품, 히트 상품 하나 출시 해서 소비자를 지배하려는 생각을 하고 앉아 있다면... 그건 좀... 아니올시다~ 라고 답하며 삼성전자의 출시된 제품을 거부할 만한 충분한 발언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이폰을 갖고 있는 친구는 그야말로 아이폰의 맹신 교도와 같은 느낌이다. 농담인지, 진담인지 "세상에는 아이폰을 가진자와 그렇지 못한 놈으로 나뉜다"라고 뱉어내는 말에 그저 웃을 수밖에 없는 나는 노키아폰 사용자다... ㅋㅋㅋ

그도 그럴 것이, 그만큼 만족도를 주는데 어쩔까... 저렇게까지 좋아하게 만드는 이유가 뭔가를 삼성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은 깨달아야 할 것이다. 아마도 이건희 회장이나 휘하에 있는 쪼무래기들도 이에 대해 잘 알고 있지 못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 우려가 있다.

삼성의 역할은 언제나 그랬듯이, 1등하는 제품이나 분야에 과감히 투자를 한다. 그러나 누군가가 1등이 존재해야 가능한 거다. 하지만 1등이 될만한 뭔가를 창조해내기에는 아직 역부족인 것이다. 저런 허튼 소리를 하는 걸 보면 말이다.

직접 삼성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과 말을 썪어보진 않았지만(그럴만한 아무것도 아니쥐... 그냥 일개 나불거리는 블로거일뿐...) 그가 뱉은 말 한마디에 그의 생각, 신념, 사고 방식 등등... 많은 것이 묻어나는 건 나의 성급한 판단일까? 혹 향후, 소비자 편에서 사고하는 삼성이 된다면 난 다시 포스팅을 할 것이다. "삼성이 변했다" 라고.. 그러나 IBM 이라는 공룡이 변하기 힘들 듯... 애플, 구글이 변하기 힘들듯, 삼성도 그렇게 살다가 죽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나같은 블로거의 일침에 아무런 감동도 받지 못하고 살다가 말이다...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