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걸음걸이... 군인 퍼레이드, 니그로족, 한량 처럼 걸어볼까~
나는 좀 소심하게 걷는 편이다. 쭈볏거리면서 걷는다고나 할까... 평소, 아주 호탕하게 걷거나, 경쾌하게 걷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좀 다르게 걸어보려고 노력한다. 특히 아무도 없는 사무실의 복도를 걸을 때는 군인이 행군하듯이 팔을 앞뒤로 휘저으며 걷는다. 발의 뒷꿈치부터 땅에 닿기 때문에 "탁탁" 소리가 나게 된다. 그러면 웬지 그냥 조근조근 걸을 때보다 신도 나고, 장도 좀 더 움직이는 걸 느낄 수 있다. 직업의 특성상 대부분의 시간을 의자에 앉아서 일하게 되므로 운동 시간이 태부족이다. 살아있는게 용할 정도(?)로 겨우겨우 숨쉬기 운동만 하게 되고, 출퇴근시 몇미터 걷는 게 운동의 전부이기 때문에 이런 시간을 잘 활용하지 않으면 정말 운동부족으로 쓰러질지도 모른다. (ㅋㅋㅋ) 나..
그거 아니?
2010. 7. 23. 07:39